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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회복지 급식시설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 실시

대구시가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8일부터 19일까지 민·관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집단급식소와 50인 미만 급식시설 등 19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와 조리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식품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반은 소비기한이 지난 제품의 사용·보관 여부를 비롯해 부패·변질 식재료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비위생적 식품 취급 실태,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급식시설과 조리기구의 세척·소독 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식시설에서 자주 제공되는 식품과 조리음식,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식재료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급식환경뿐만 아니라 식재료 전반에 대한 위생 상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현장에서 ‘식중독 예방 5대 수칙(손보구가세요)’ 홍보도 함께 진행한다.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구분 사용하기,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기본 위생수칙 준수를 독려해 급식시설 종사자들의 위생관리 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예방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점검 과정에서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여름철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급식시설과 식재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교통공사, AIㆍ시민 맞춤형 공공데이터 발굴 나서

대구교통공사가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를 위한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선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오는 18일까지 ‘2026년 공공데이터 수요 및 활용도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시민과 기업,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 개방 데이터에 대한 수요를 파악하고, 활용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I 학습·분석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재난·안전, 교통 혼잡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데이터 수요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공사 홈페이지 배너 또는 QR코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은 총 19개 문항으로 구성돼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지도와 활용도, 활용 사례, 신규 데이터 수요, 만족도, 응답자 기본정보 등을 조사한다. 공사는 설문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5명에게 경품을 제공한다. 일반 문항 응답자 100명에게는 디저트 쿠폰을 증정하고, 활용 사례 문항 응답자 5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6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김기혁 사장은 “공공데이터는 시민 편의 증진은 물론 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활용도 높은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7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신규 정산시스템 본격 운영으로 투명한 거래 환경 조성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최근 NH농협은행과 협력해 ‘신규 출하대금 정산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7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기존 정산시스템 이용 과정에서 유통종사자들의 불편 사항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정보 전달 오류와 유지관리의 한계 등이 발생함에 따라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을 인식했다. 이에 작년 9월 NH농협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규 출하대금 정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원활한 시스템 도입을 위해 공사는 NH농협은행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시스템 사용자 교육과 사전 테스트 서버 운영을 통해 도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출하자는 출하대금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정산받을 수 있게 됐으며, 거래 내역과 정산 정보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거래 투명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정산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었던 정산 지연과 거래 오류 등의 불편을 줄이고, 전산 기반의 체계적인 정산 프로세스를 통해 유통종사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김상덕 사장은 “이번 신규 정산시스템 도입은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유통종사자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수산물 유통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7

대구 수성구, 현충일 맞아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순국선열 희생정신 기려

대구 수성구는 제71회 현충일인 지난 6일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에서 참배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참배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 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군 관계자, 새마을단체,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니 나야르 대령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 한국위원단 인도 대표로 활동하다가 1950년 8월 경북 칠곡군 왜관 인근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성금으로 같은 해 12월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나야 대령의 부인 비말라 나야 여사는 생전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남편을 추모했으며, 유언에 따라 2012년 나야 대령 곁에 안장됐다. 지난해에는 딸 파바시 모한 박사가 가족들과 함께 수성구를 찾아 기념비를 참배하기도 했다.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 나야대령기념비 참배식을 통해 유엔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보훈의 가치와 국제 우호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우니 나야르 대령은 국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이라며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르게 계승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거행

경북도가 지난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최병준·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박진희 육군3사관학교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과 국가유공자 유가족, 참전유공자, 군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린 사이렌에 맞춰 1분간 묵념을 올린 뒤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유족 편지 낭독,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족 편지 낭독 시간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고(故) 공용태 육군 중사의 넷째 자녀 공태연 씨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현충일에 드리는 편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추모공연에서는 뮤지컬 컴퍼니 ‘브리즈’가 뮤지컬 영웅의 주요 장면을 갈라콘서트 형식으로 재구성해 3곡을 선보이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렸다. 공식 추념식 후에는 도지사와 군 관계자들이 무연고 묘소를 참배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 합당한 예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께 예우를 다하겠다”며 “민선 9기 경북이 대한민국 재도약의 중심에 서서 후손들이 공정한 기회를 가지고 보통의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공군 11전비, ‘사랑의 헌혈’ 행사…혈액 수급 안정화 동참

공군 제11전투비행단(11전비)은 최근 국가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고 대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혈액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 참여는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혈액 보유량 부족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보건복지부는 국방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헌혈혈액 보관검체 군 전사자 등 신원확인 연계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헌혈자가 동의할 경우 전사·순직·실종 등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군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혈액 검체 채취와 보관이 가능하다. 11전비는 장병과 군무원들이 임무 수행 중에도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주로 근무지역을 포함한 기지 곳곳에 헌혈버스 4대를 순환 배치했다. 또한 부대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 운행 시간과 장소를 안내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박태경 11전비 항공의무전대장은 “올해 세 번째로 실시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장병과 군무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대구경북혈액원과 협력해 지속적인 헌혈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6-07

군위군 "벼 심고 조사료도 수확”…농가 소득 높일 이모작 모델 제시

대구 군위군이 벼 수확 후 조사료를 재배하는 ‘벼-조사료 이모작’ 재배모델을 보급하며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다. 군위군은 최근 추진한 ‘조사료(트리티케일) 적응력 실증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벼 품종별 최적 이모작 모델과 축종별 조사료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지난해부터 군위군 과학영농실증시범포 8590㎡에서 진행됐다. 트리티케일 신품종인 ‘조성’과 ‘한영’을 비롯해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대상으로 파종 시기별 생육 특성과 조사료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실증 결과 트리티케일 품종인 조성과 한영 모두 10월 중순에 파종했을 때 가장 좋은 생육 상태를 보였다. 11월 중순 파종 시에는 생육이 25% 이상 감소했다. 군위군은 늦은 파종으로 월동 전 생육량이 부족해지고 저온 스트레스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조사료 품질에서는 한영 품종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과 섭취성을 결정하는 지표인 ADF와 NDF 함량은 낮게 나타났다. 특히 10월 중순에 파종한 한영은 기존 호맥보다 가소화영양분총량(TDN) 7.2%, 건물섭취량(DMI) 22.9%, 상대사료가치(RFV) 32.7%가 높아 우수한 사료가치를 확인했다. 군위군은 이를 토대로 벼 품종에 따른 맞춤형 이모작 모델을 제안했다. 조생종 벼인 ‘해담’을 재배한 논은 수확 후 9월 하순부터 조사료 파종이 가능해 초기 생육과 저온 적응성이 뛰어난 ‘조성’ 품종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만생종 벼인 ‘영호진미’ 재배지는 수확 시기가 늦어 만파 적응성과 월동 안정성이 우수한 ‘한영’ 품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축종별 활용 방안도 제시됐다. 육성우와 송아지는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시기에 수확한 고단백 조사료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착유우와 비육우 역시 생육 단계에 맞춰 수확한 조사료를 급여하면 생산성과 사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위에 적합한 벼-조사료 이모작 체계를 마련한 만큼 신품종 보급과 기술 확산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7

독도 앞바다서 스크루에 밧줄 칭칭... 동해해경, 70톤급 어선 무사 구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스크루에 거대한 폐밧줄이 감겨 바다 한가운데 멈춰 섰던 70톤급 어선이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7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4분쯤 독도 북서쪽 약 30km 해상을 지나던 72톤급 채낚기 어선 A 호로부터 다급한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바다에 떠다니던 부유물이 스크루에 엉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졌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배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었다. 망망대해에서 동력이 끊기면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전복이나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1500톤급 대형 경비함정을 사고 해역으로 급파했다. 해경은 경비함정이 현장으로 물살을 가르는 동안에도 통신기를 통해 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거듭 지시하고, 지속해 안전 상태를 점검했다.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즉시 수중 제거 작업에 돌입, A호의 스크루에 감겨있던 약 20kg 무게의 밧줄 뭉치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다행히 선원 8명 모두 다친 곳은 없었고, A 호는 시험 운전 결과 기관에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자력으로 항해를 재개했다. 김환경 동해해양경찰서장은 “바다 위에서 벌어지는 사고는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의 초기 상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해상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 활동을 펼쳐 어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7

대구시, ‘알파-부스트’로 스마트도시 혁신기업 육성

대구시가 스마트도시 혁신기업의 성장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인 ‘알파-부스트(Alpha-Boost)’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대구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스마트도시 특화단지는 기업이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개발·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규제특례와 실증환경, 도시데이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수성알파시티 일원이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디지털 혁신기업 육성과 스마트도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알파-부스트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춰 상용화부터 마케팅까지 사업화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는 올해 총 5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용화·실증·마케팅 등 3개 분야에서 25건의 혁신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과제당 최대 6600만 원이 지원되며,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개발 역량을 보유한 법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AI 컴퓨팅·데이터허브·5G·IoT 등을 포함한 도시서비스 △로봇·모빌리티·지능형 관제·시민안전 분야의 공공서비스 등 2개 분야다. 실증 과제는 스마트도시 특화단지인 수성알파시티 일원에서 진행된다. 대구시는 오는 10일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수성알파시티 입주기업과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시 특화단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알파-부스트 사업 안내와 함께 규제샌드박스 컨설팅, 스타트업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투자유치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알파-부스트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15건의 혁신기술 과제를 발굴·지원했다. 참여기업인 ㈜체리는 QR코드를 악용한 신종 피싱 범죄인 ‘큐싱(Qishing)’에 대응하기 위한 ‘위변조 불가능 보안 QR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올해 기술 고도화를 거쳐 수성알파시티에서 실증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7월 8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미경 대구시 미래혁신정책관은 “수성알파시티는 혁신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스마트도시 혁신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수 기업과 기술이 집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도시 서비스 창출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 국제물류로봇경진대회 성료…129개 팀 361명 참가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공동으로 지난 4~5일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개최한 ‘2026 ILRC(International Logistics Robot Competition) 국제물류로봇경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술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실무형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에서 129개 팀, 361명이 참가해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술 역량을 겨뤘다. 대회 첫날 진행된 ‘분류 로봇’ 종목에서는 로봇 팔을 활용해 블록을 인식·분류·이송하는 미션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한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기술과 정밀 제어 능력을 선보이며 경쟁했다. 둘째 날 열린 ‘이동 로봇’ 종목 본선에서는 고등부와 대학부 참가팀들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지정된 목적지까지 물품을 운반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RFID(무선주파수인식) 기술과 각종 센서를 활용한 장애물 회피, 로봇 간 협업 제어 능력이 주요 평가 요소로 적용됐다. 폐막식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카이저팀과 동아대학교 코일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메카제트팀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서태지팀이 대구광역시장상을 받는 등 총 49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내 본선(6월 4~5일, 대구)과 해외 리그(5월 18일, 중국 선전)를 별도로 운영해 국내외 학생들이 각자의 무대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 로봇산업의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배한조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지역대학장은 “참가 학생들이 영상처리 기반 객체 인식, 정밀 제어, RFID 통신, 로봇 협업 제어 등 첨단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인재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의 AI·로보틱스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역량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윤정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물류 자동화·로봇 분야 미래 인재를 발굴하는 동시에 대구의 로봇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첨단 물류로봇 기술을 실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대구가 대한민국 로봇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대구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예방수칙 준수 당부

대구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보건당국이 시민들에게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일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설치한 유문등(모기 유인등)으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를 올해 처음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첫 발견일인 6월 3일보다 이틀 빠른 시점이다. 연구원은 매년 3월 말부터 10월까지 주 2회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채집된 모기를 대상으로 종 분류와 밀도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일본뇌염, 웨스트나일열, 지카바이러스감염증, 황열,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6종에 대한 병원체 유무를 분석한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일본뇌염 바이러스 등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대부분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발작과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중증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신상희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방충망을 점검하고 집 주변 물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모기 서식 환경 관리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NH농협은행 대구본부, 개인형 IRP 가입 활성화 가두캠페인 실시

NH농협은행 대구본부는 최근 대구중앙금융센터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필요성을 알리고 ‘IRP로 이음’ 이벤트를 홍보하는 가두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노후 대비와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개인형 IRP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NH농협은행 연금사업부와 대구본부, 대구중앙금융센터 임직원들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퇴직연금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개인형 IRP의 장점과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IRP로 [ ]이음’ 문구의 빈칸을 시민들이 직접 채워보는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조윤환 NH농협은행 연금사업부장과 김형리 연금사업개인마케팅팀장도 함께 참여해 현장 홍보활동을 펼치며 캠페인에 활력을 더했다. 이인희 NH농협은행 대구본부장은 “최근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후자산도 스스로 관리하려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개인형 IRP를 통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의 개인형 IRP 이벤트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전국 NH농협은행 영업점과 인터넷뱅킹·스마트뱅킹, 올원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 고객행복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 성황리에 마무리

경북도가 수도권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6 경북 관광페스타 in 서울-경북으로 ON(온) 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청계광장을 경북의 매력으로 물들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 22개 시·군의 대표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서울 한복판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기간 내내 청계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루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의 신명 나는 공연과 온누리국악예술인협동조합의 국악 무대가 펼쳐져 대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청송사과축제의 ‘꿀잼 사과 난타’, 구미라면축제의 ‘라믈리에 오감 퀴즈쇼’ 등 각 지역 대표 콘텐츠가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끈 ‘경북 5韓 체험’ 프로그램은 신라 한복 착용, 한지 전통등 만들기, 전통주 테이스팅 클래스 등 K-문화와 경북 특산주를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주 클래스는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낙동강 밴드, 김씨네 앙상블 등 경북 출신 아티스트들의 감성적인 무대와 메가 인플루언서 ‘아트비트’의 K-POP 커버댄스 공연은 현장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와 특산품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안동 참마 보리빵, 영천 샤인머스켓빵, 경주 찰보리빵 등 22개 시·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식 코너와 ‘경북 특산품 경매’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참여로 활기를 띠었다. 전시 분야에서는 경북통합홍보관의 ‘POST-APEC 레거시 전시관’과 실물 크기 ‘신라금관 특별 전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라금관은 천년 신라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는 수도권 시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경북의 무궁무진한 관광 자원과 전통문화의 매력을 직접 선보인 뜻깊은 자리였다”며 “APEC 정상회의, 한·일정상회담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계기로 경북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명품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코트라와 AI 기반 해외마케팅 지원 협약 체결

경북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손잡고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코트라가 보유한 AI 해외 구매자 빅데이터 운영 시스템과 온라인 해외마케팅 플랫폼을 유관기관과 공유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들은 맞춤형 바이어 발굴, 효율적인 상품 홍보, 비즈니스 상담 등 수출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경북도는 이미 2022년 11월부터 지방정부 최초로 ‘경북 AI 무역지원센터’를 구미상공회의소 내에 운영하며 수출 준비부터 계약 체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86개국 132개 코트라 무역관의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AI 엔진을 활용해 자체 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도내 125개 기업의 제품 영상이 해외 SNS와 유튜브 등에 105만 회 이상 노출됐으며, 277건의 바이어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수출 경험이 없던 73개 기업이 처음으로 해외 판매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협약에는 코트라를 비롯해 경북수출기업협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테크노파크, 구미·포항상공회의소,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산학협력단,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경북통상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코트라 빅데이터(TriBIG)를 활용한 해외 바이어 리스트 공동 추출 △생성형 AI 엔진을 활용한 다국어 숏폼 영상 등 맞춤형 홍보물 제작 △한국 대표 해외마케팅 플랫폼(buyKorea)을 통한 바이어 상담 대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트라 안영주 부사장은 “경북도와의 협력은 전국 최초로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핵심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적 공공 협업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역시 “이번 협약은 정부의 AI 일상화 정책을 지방 중소기업 수출 현장에 가장 빠르게 적용한 사례”라며 “기업들이 저비용·고품질의 수출 홍보물과 맞춤형 제안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협약에 따른 사용법 교육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AI 글로벌 마케팅에 관심 있는 기업은 코트라 대구경북지원본부 구미분소 또는 각 기관의 수출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경북도 한·일정상회담 계기 일본 관광객 유치 본격화

경북도가 지난 5월 안동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이는 정상회담 개최지인 안동의 상징성과 경북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일본 시장에 집중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KTO)와 함께 안동 일원에서 일본 주요 여행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관광상품 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JTB, HIS, 한큐교통사 등 일본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이 참여해 하회마을과 부용대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선유줄불놀이를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는 “안동은 역사·문화자원과 체험 콘텐츠가 잘 어우러져 있어 일본 관광객들이 흥미를 가질 만한 요소가 많다”며 “특히 선유줄불놀이는 다른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콘텐츠인 만큼 관광상품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선유줄불놀이는 낙동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안동의 대표 전통 문화관광 콘텐츠로, 경북도는 이를 활용한 해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일본 주요 도시를 방문해 공격적인 현지 밀착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는 7월 오사카와 도쿄에서 경북관광 로드쇼를 개최해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 관계자를 대상으로 홍보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진행하고, 일본 주요 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 및 판매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온라인 여행플랫폼(OTA)과 연계한 경북관광 기획전을 운영해 선유줄불놀이를 비롯한 축제, 전통문화, 미식 등 핵심 관광콘텐츠를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일본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 SNS 홍보 등 온라인 마케팅을 병행해 개별관광객(FIT) 대상 홍보도 강화한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높아진 국내외 관심을 경북관광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일본 시장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해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북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6-07

한국도로공사 성주지사, 중부내륙선 야간 교통사고 예방 위한 태양광 가로등 설치

한국도로공사 성주지사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내 야간 사고 취약구간의 주행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낙석방지울타리를 활용한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다. 성주지사가 관리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분기점(JCT)~선산나들목(IC) 구간은 산지부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터널과 교량 비율이 56%에 달하며, 화물차 통행 비중도 53.3%로 높아 야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으로 꼽힌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성주지사 관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일부 구간에서는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야간 사고 비율이 100%를 차지하는 등 야간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성주지사는 사고 발생 특성과 교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상용1교 인근을 야간 시인성 확보 구간으로 선정하고 태양광 가로등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가로등은 기존 절토사면의 낙석방지울타리를 활용해 별도의 구조물 설치 비용을 줄였으며, 제작·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한 모듈화 공법을 적용해 시공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전기 인입이 어려운 산지부 구간에 태양광 방식을 적용해 경제성도 확보했다. 성주지사는 이번 시설 설치로 야간 시간대 운전자 시인성이 향상돼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종석 성주지사장은 “야간 교통사고 취약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시설 개선을 통해 운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지사는 고속도로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교량 난간을 활용한 노면투광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절토사면 태양광 조명탑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소통과 화합’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장 공원식…10일 공식 출범

민선 9기 포항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현장·소통·통합’을 앞세운 이번 인수위는 실무형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해 민생 회복과 포항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정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위는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 △시정혁신 등 2개 TF(태스크포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수위는 형식적인 행정 인계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경제·산업·법률·복지·도시공간 등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재들로 진용을 꾸렸다. 인수위원장에는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은 이칠구 전 경북도의원이 맡아 안정적인 시정 인수를 이끈다. 시정혁신TF 팀장에는 도성현 전 포항시 공무원이 합류해 행정 혁신과 효율적인 시정 운영체계 기틀을 잡는다. 이와 함께 운영되는 기획조정TF의 경우 타 분과와 달리 민간위원 없이 전원 공무원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조직 구성 여부나 실무 서포터즈 역할 등 세부적인 운영 방안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아 추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분과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에 김종익 포항시의원(대변인 겸임), 이유정 포항소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 이장혁 변호사가 참여해 시민 소통 강화를 집중 검토한다. 경제산업위원회에는 신훈규 포스텍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김예정 위덕대 교수가 포진해 철강산업 고도화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정숙희 한동대 교수, 이정미 성운대 교수, 김진 전 포항시 약사회장이 맡아 서민 체감형 보건·복지 정책을 살핀다. 건설도시위원회에는 김하영 포항시의원, 김주일·양희진 한동대 교수가 참여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구체화한다. 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각 부서의 주요 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당선인의 공약별 예산과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분류하는 등 실현 가능한 이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정책 제안 코너’를 신설·운영한다. 아울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을 위해 팀장급 이하 실무 공무원 23명을 인수위에 파견받아 내실을 기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정책 과제를 담은 백서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원회는 직책이나 명망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그리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했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6-07

울릉군 후원,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성료... “아웃도어 성지 입증”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천혜 자연을 만끽한 ‘2026 코오롱 트레일캠프 울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가 주최·주관하고 울릉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에는 전국에서 120여 명의 참가자가 모여 울릉도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참가자들이 울릉도의 지형과 문화를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태하항에서 나리분지를 거쳐 도동으로 이어지는 하이킹 코스를 비롯해, 해안 길을 달리는 트레일러닝, 자연 암벽을 활용한 클라이밍 등에 참여해 섬 특유의 역동적인 아웃도어 환경을 직접 몸으로 느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울릉산악회와 울릉 산악구조대가 하이킹 코스 안내와 현장 안전관리를 전담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트레킹을 지원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2박 3일 체류 동안 지역 내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고, 울릉도 특산물인 산나물과 해산물 등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경제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남한권 군수는 “전국의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해 진정한 매력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힘써주신 코오롱스포츠와 울릉산악회, 울릉 산악구조대, 울릉 크루즈 등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군수는 “앞으로도 기업 및 지역단체와 협력해 다양한 스포츠·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6-07

iM금융그룹,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피움랩 8기’ 출범

iM금융그룹이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FIUM Lab) 8기’를 공식 출범하고 유망 스타트업 지원에 나섰다. iM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대구 소재 iM뱅크 제2본점에서 피움랩 8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최종 선발된 14개 스타트업과 함께 본격적인 육성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9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현재까지 총 76개 기업을 발굴·육성했으며, ‘FIUM’은 핀테크(Fintech)와 혁신(Innovation)의 의미를 담아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 8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 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에 다수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를 거쳐 총 14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서비스 제휴를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트레독스 △하이어다이버시티 △서울랩스 △에버트레져 △마젠트 △뉴아이 △코넥시오에이치 △폴라펄스 등 8개 기업이 선발됐다. 또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바이엇 △베링랩 △커런시유나이티드 △도도유니온 △데브디 △골드앤컴퍼니 등 6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기업들은 앞으로 iM금융그룹과 공동 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되며, 맞춤형 성장 컨설팅과 투자 연계, 각종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의 강점을 결합한 ‘뉴 하이브리드 뱅킹’을 지향하는 iM금융그룹에 피움랩 8기가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열사와의 실질적인 협업과 기술 검증, 전략적 투자까지 연계하는 통합 스케일업 체계를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닻 올리는 민선 9기 박용선의 첫 인사··· ‘통합 선보였지만 미래는 아리송'

6·3 지방선거의 치열한 전선을 넘은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이 지난 주말 인수위원장 인선을 시작으로 본격 닻을 올렸다. 당선 직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희망찬 미래를 열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을 준수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힌 만큼 50만 포항시민들은 그가 내놓을 시책 등에 자못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포항 경기가 지금 장기 침체 국면에 진입한 상태여서 젊고 패기 있는 박 당선인이 어떤 그림을 그려 제시할지 궁금해 한다. 그런 점에서 당선 첫 행보로 충혼탑을 참배한 뒤 곧바로 장인화 포스코 회장을 만난 것은 다소 신선했다. 포항이 포스코 투자 없이는 나아가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하면 첫 방향은 잘 잡았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대외 행보와는 달리 새 시정의 뼈대를 잡을 ‘인수위원회’ 구성 윤곽이 나오면서 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다. 아쉬움이라고 하기에는 여파가 크다. 박 당선인은 오는10일 송도 해양R&D센터에서 공식 출범을 할 인수위 총괄위원장에 공원식 선대위원장, 부위원장에 이칠구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난 주말 선임했다. 이 사실은 곧바로 시중에 전파됐고, 시민사회와 지역 정가를 달궜다. 인사는 박용선 당선인의 권한인 만큼 이해한다는 층도 있었지만 첫 인사가 기대이하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예상외 논란이 일자 당선인 측은 지역 행정과 정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베테랑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 권력 교체기의 초기 행정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해를 구하고 있다. 물론 지역 정가도 공원식 인수위원장과 이칠구 부위원장이 능력면에서는 그 직을 수행하고도 남는다고 평가한다. 둘 다 포항 정치권에서 성장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번에 시장에 도전하기도 했다. 문제는 위원장, 부위원장 선임의 정당성이다. 박용선 당선인은 선거 전부터 국힘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특정인에 휘둘리고 있다는 세간의 촌평이 많이 나돌았다. 당시에는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도 보였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당선 전까지여야만 했다. 당선되는 순간, 50만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이 도리이고 이치일 터다.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선이 논란이 된 것은 특정인의 주도권 설이 선거 이후 더 파다해진 것에서 비롯된 부분도 있다. 최근 그를 둘러싸고 나도는 설과 이야기로는 인수위 구성부터 정무특보, 산하기관장 자리 등 세기조차 어려웠다. 그중에 공교롭게도 이번에 인수위원장, 부위원장 인선은 딱 맞아 떨어졌다. 시민들은 당선인이 주장하는 ‘대통합’이 선거 때 ‘논공행상(論功行賞)' 명분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선거는 선거일 뿐 행정 안을 넘나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방자치법 개정 이후 법제화된 인수위는 새로운 시정의 비전을 다듬는 정책 준비 기구로 설정돼 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거 시정을 진단하고 향후 4년을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 전략을 짜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우선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인사를 통해 선거 전리품이 배분되는 것은 시민을 위해서도 불행하다. 박용선 당선인은 선거 당시 한솥밥을 먹은 선대위 모 간부가 한 네크워크에 '이번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인선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한 부분을 돌아 볼 필요가 있다. 박 당선인은 지금부터라도 국힘 경선을 전후 지지 선언을 대가로 특정 자리를 약속받았다는 설이나, 캠프 공신들이 시정 정무라인을 독점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들을 강하게 경계해야 한다. 만에 하나,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 시정은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이미 세간에 차기 포항시 첫 인사는 ‘누가 한다’라는 루머가 무성하게 나돌고 있는데, 기우이길 바랄 뿐이다. 박용선 당선인은 기존의 기득권 토호 정치인들과 결이 다른 ‘젊음’과 ‘혁신성’을 무기로 선택받았다. 시민들이 바라는 것도 구태의 관성을 좀 깨트려 달라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정치적 부채가 없는 당선인은 없다. 그러나 그 부채를 앞으로 ‘자리’라는 사적 자산으로 갚으려 해서는 안 된다. 전문성이 모자란 측근이나 정치인을 산하기관장이나 정무특보에 내정하는 순간, 박용선의 시정은 ‘거래’로 규정되고 “시장이 아니라 그 뒤에 있는 누가 시정을 움직이느냐”는 의구심이 퍼지는 순간, 리더십은 시작부터 식물 상태에 빠지게 됨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박 당선인이 강력한 행정 동력을 확보하고 홀로서기에 성공하기 위해선 그만의 확고한 인사 철학이 필요하다. 첫째, “누가 선거에 기여했는가”라는 보은 인사의 틀을 깨고, “누가 포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할 적임자인가”라는 능력 중심의 파격 인선을 보여주어야 한다. 둘째, 측근들의 전횡과 이해충돌을 차단할 수 있는 철저한 인사 검증 절차를 도입해야 한다. 셋째, 선거 과정에서 갈라졌던 경쟁자 측의 목소리까지 경청하며, 자신을 지지하지 않은 과반의 시민들에게까지 박수받을 수 있는 진정한 ‘개방형 탕평책’을 펼쳐야 한다. 인수위 운영 예산 1억여 원과 18명의 정예 파견 공무원이 만들어낼 민선 9기 포항의 첫 밑그림에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다. 성과가 나면 공은 시장에게 돌아가지만, 실패의 책임은 그 어떤 선거 공신도 대신 져주지 않는다. 시정의 성패는 오롯이 박용선이라는 정치인 혼자의 몫이다. 주변의 선거 공신들 역시 당선인의 눈과 귀를 가리는 주요 자리 ‘설’의 생산을 멈추고, 진정한 통합과 시민연대의 미덕을 보여야 한다. 구태의 상징들과 과감히 결별하고, 투명한 기준과 능력으로 시정을 채워 나가는 것이야말로 박용선 포항시장이 경북 제1의 도시 포항의 미래를 당당하게 해야 할 일이다. 그것만이 행정 동력을 얻는 유일한 길 임을 가슴 속 깊이 새겨야 한다. 시민들의 평가는 이미 시작됐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6-07

대구 기업 10곳 중 6곳 “자금 사정 악화”…절반은 “1년 버티기 어렵다”

대구지역 기업 10곳 중 6곳이 최근 1년간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절반 이상은 현재의 자금난을 1년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응답해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 44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 사정 및 금융 애로 실태 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60.3%는 최근 1년간 자금 사정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악화 응답이 78.7%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55.7%), 유통·서비스업(55.9%)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기업의 79.0%가 자금 사정 악화를 호소해 300인 이상 기업(47.8%)보다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 사정 악화 원인으로는 매출 감소(68.5%)와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66.0%)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인건비 부담 증가, 대금 회수 지연, 고금리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도 주요 요인으로 조사됐다. 향후 전망도 부정적이었다. 응답기업의 58.7%는 앞으로 6개월간 자금 사정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가장 필요한 자금 용도는 원자재·부품 구입(72.1%)이었으며 인건비·임차료 등 고정비(51.3%), 금융기관 대출 상환(25.7%) 순을 보였다. 금융기관 대출 여건 역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기업의 50.2%가 지난해보다 대출 여건이 나빠졌다고 답했으며, 자금 조달 과정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높은 금리(60.2%)를 지목했다. 대금 회수 지연도 심각했다. 응답기업의 47.6%가 거래처로부터 대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건설업의 경우 그 비율이 66.0%에 달했다. 응답기업의 51.3%는 현재와 같은 자금난을 1년 이상 감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특히 10인 미만 기업은 75.8%가 1년 미만만 버틸 수 있다고 응답해 영세기업의 유동성 위기가 두드러졌다. 기업들은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정책자금 공급 규모 확대(39.4%),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25.3%) 등을 꼽았다. 김병갑 대구상의 사무처장은 “매출 부진과 원가 상승, 고금리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지역기업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다”며 “건설업과 영세기업을 중심으로 정책자금 확대와 금융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7

이 대통령, 국무총리 후보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지명…인준 시 19년만의 여성 총리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 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 후보자이자 비서울대, 기업인 출신이다. 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전문지인 월간 PC라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뒤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쳐 2017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19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강 실장은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러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07

중국, 금 보유량 19개월 연속 확대…달러 의존 줄이고 안전자산 확보 가속

중국이 금 보유량을 19개월 연속 늘리며 사상 최장 기간 매입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 국채 등 달러 자산 의존도를 낮추고 금을 중심으로 외환자산 구조를 재편하려는 움직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이 7일 발표한 5월 말 외환보유액 세부 내역에 따르면 금 보유량은 약 2331t으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금 보유 확대는 지난해 11월 이후 계속되고 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19개월 연속 증가해 관련 통계가 집계된 1999년 12월 이후 가장 긴 기록을 세웠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최근 19개월 동안 약 3% 늘었다. 특히 2022년 10월과 비교하면 약 20%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미국의 금융 영향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미국 국채 비중을 축소하는 대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8개월 연속 금을 사들인 뒤 지난해 5~10월에는 매입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다시 매입을 재개하며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달러 중심 국제금융체제에 대한 대안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중국은 러시아와 중동 국가 등을 중심으로 달러를 거치지 않는 무역결제 확대를 추진 중이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무역결제에서 위안화 사용 비중은 5.99%로 미국 달러와 유로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5월 말 외환보유액은 3조4422억 달러(약 5368조7993원)로 전월보다 316억 달러 증가했다.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은 환율 변동과 보유 자산 가격 상승 등이 외환보유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금 매입 확대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공통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에 따르면 최근 중국을 비롯해 폴란드, 튀르키예 등이 금 보유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며 외환보유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6-07

제20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티켓 오픈…국내외 8개 대학 경연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이끌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의 경연 무대인 ‘제20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DIMF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이 나란히 20주년을 맞는 해로, 국내외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이 실전 무대 경험을 쌓고 관객과 만나는 대표적인 등용문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이번 본선에는 백석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 중국 사천문화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백석대학교 등 국내외 8개 대학이 참가한다. 참가팀들은 문학, 신화, 시대극, 창작뮤지컬, 주크박스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며 기량을 겨룬다. 본선 경연 결과는 축제 마지막 날 열리는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단체상 최고상인 대상 수상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개인상이 주어진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백석예술대학교의 ‘작은 아씨들’, 계명대학교의 ‘Ever After’, 사천문화예술대학교의 ‘봉황’, 단국대학교의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등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어린이세상 꾀꼬리극장과 아양아트센터, 달서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어 예원예술대학교의 ‘오르페우스’, 중앙대학교의 ‘허삼관 매혈기’, 대구과학대학교의 ‘All Shook Up’, 백석대학교의 ‘SUPERSTAR’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달서아트센터와 대덕문화전당, 어울아트센터 등에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 참가작들은 성장과 용기, 책임과 선택, 가족애와 인간의 존엄, 희망과 자유 등 청춘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담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 및 개막축하공연에서는 대구과학대학교 ‘All Shook Up’ 팀이 축하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20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오픈된다. 1차 예매는 6월 5일 오후 2시부터 백석예술대학교, 계명대학교, 사천문화예술대학교, 단국대학교 공연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차 예매는 6월 12일 오후 2시부터 예원예술대학교, 중앙대학교, 대구과학대학교, 백석대학교 공연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대학생 공연예술인들이 관객 앞에서 실력을 증명하고 현장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실전 무대”라며 “국내외 대학의 젊은 에너지와 진정성 있는 무대를 통해 뮤지컬의 다음 세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공연 일정과 예매 관련 세부 사항은 DIMF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6-07

국회 원구성 본격화…상임위 배분놓고 극한대립 예고

22대 하반기 국회가 5일 새 국회의장단을 선출하면서 새 출발을 했다. 6·3 지방선거와 전임 국회의장단 임기 만료로 멈춰있던 국회가 본격 재가동된 것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조정식(6선·경기 시흥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장에 선출했다. 재석 276명 중 찬성 267표였다. 6·3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송영길(6선)·유의동(4선)·김의겸(재선)·이진숙·한동훈(초선) 의원 등도 이날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 현역 최다선 의원인 조 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지낸 친명 핵심 인사다. 조 의장은 이날 당선인사에서 “내년이면 1987년 헌법 체제가 40주년이 된다”며 개헌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개헌안에 부마 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의 헌법 전문 명기, 비상 계엄에 대한 국회 통제 강화, 권력 구조 개편, 감사원 국회 이관, 지방 분권 원칙 명시가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의장으로는 남인순 민주당 의원(4선·서울 송파구병)과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4선·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이 선출됐다. 국회법상 국회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년이다. 통상 원내 제1당에서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을, 제2당에서 국회부의장을 맡는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 승리로 우호적인 민심을 확인한 만큼, 하루빨리 원구성을 마치고 주요 법안처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범여권 정당의 의석은 민주당 161석을 비롯해 179석이다. 재보선으로 원내 입성한 국회의원 14명 중 민주당 9명, 국민의힘 4명, 무소속 1명으로 기존의 의석 구도에 큰 변화가 없다.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은 9일 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본격화할 전망이다. 여야는 이번에도 과거처럼 원 구성을 놓고 강 대 강 대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여야가 평행선 대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법안 단독 처리를 견제하는 차원에서 법사위원장을 반드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법사위는 법안 체계·자구 심사 권한이 있어 ‘상원’으로 통하는 만큼 여당을 견제하는 차원에서 관례상 야당이 맡아 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검찰개혁 후속 입법과 조작 기소 특별법 등 주요 현안이 걸려있는 만큼 법사위를 넘겨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여야 간 협상이 지연될 경우 절대 과반의 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이른바 ‘상임위원장 싹쓸이‘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당은 입법 일정 등을 감안하면 이달 셋째 주까지는 원구성이 완료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원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입법 전쟁이 시작된다. 민주당이 원구성에 속도를 내는 이유도 8월까지는 주요 법안을 처리해놔야 9월 정기국회 일정을 진행하면서 민생 법안 등을 처리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박형남기자

2026-06-07

국힘도 ‘재선거’ 필요하다며 국정조사 요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국민의힘도 8일 당론으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를 해체하는 수준의 개혁과 선거 공정성을 지키는 부분은 정치권에서 해야 하고, 민주당과 정부도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재선거’를 요구하는 한편, 이재명 대통령에게 유럽 순방 전 이 문제에 대해 회담하자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7일 “국민들은 재선거를 원하는데 어물쩍 국정조사로 넘어가려 하거나, 여당이 추천한 특검으로 대충 뭉개고 가려 하거나, 선관위 직원 몇 명 교체로 끝내려 한다면 들불처럼 타오른 국민의 분노를 절대 잠재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두 곳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고 우리 국민의힘이 당선됐으니 그 지역은 빼고 논의해야 하는 문제도 아닐 것이다. 재선거는 정당이 유불리를 따라 할 거냐 말 거냐 결정할 단계가 이미 지났다”고 말해, 사실상 전국 재선거를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장 대표는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 대통령에 즉각적인 회담을 요구한다”며 “대통령을 직접 만나 시민 목소리를 전하고 대통령의 책임 있는 답변을 듣고자 한다. 모든 문제를 두고 무책임하게 순방길에 나서면 국민의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사전투표 폐지도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민 절반이 불신하는 사전투표도 없애야 한다”며 “사전투표를 없애고 본투표 기간을 3일로 늘리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부정선거론의 주장이라 일축할 게 아니라 부정선거론의 싹을 자르면 될 일”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지난 6일 긴급 최고위를 열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검 실시와 함께 “여야는 물론 전문가와 국민이 참여해 선관위 개혁 방안을 논의하는 범국민 선관위 개혁 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의 회견에 대해 민주당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위한 정치쇼를 그만두라”고 받아쳤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구이지만, 정부·여당은 문제를 회피한 바가 전혀 없다”며 “국정조사를 포함한 모든 진상규명 조처를 약속했고 선관위 개혁기구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국정조사와 특검을 소리높여 주장할 거면 그걸 결정하는 후반기 원 구성부터 협조하라”고 강조했다./박형남 기자

2026-06-07

군위초 운동장 달군 플래그풋볼…건강·협동심 키우는 미래 스포츠

군위군이 미래 성장 스포츠로 집중 육성 중인 플래그풋볼이 학교 현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위초등학교와 대한미식축구협회는 지난 4일 교내 운동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래그풋볼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새로운 스포츠를 경험하며 건강한 신체활동과 협동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플래그풋볼은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접촉형 미식축구로, 충돌이나 태클 없이 허리에 착용한 플래그를 빼앗아 플레이를 종료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안전성이 높고 협동심과 전략적 사고를 기를 수 있어 학교 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전문 지도자의 설명을 통해 기본 규칙과 안전 수칙을 익힌 뒤 직접 경기에 참여하며 스포츠의 재미와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특히 경기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과 배려,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미식축구협회는 학생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오는 11일 군위초에서 2차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협동과 규칙의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대한미식축구협회와 협력해 플래그풋볼을 지역 특화 스포츠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유·청소년 I-리그와 군위군수배 대회를 개최했으며, NFL 코치 초청 클리닉과 유소년 선수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지난해 12월 군위중·고 플래그풋볼팀 창단을 지원했고,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제교류와 저변 확대 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은 2027년까지 한·미·일·중 국제교류전과 찾아가는 플래그풋볼 교실, NFL 코치 초청 클리닉 등을 통해 군위를 플래그풋볼의 국제적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6-07

‘정년 65세’ 국민 88% 찬성…청년층 “일자리 대책 먼저”

법정 정년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청년층에서는 정년 연장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청년 일자리 감소 우려를 함께 제기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여론조사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전국 만 20~6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28일 실시한 ‘법정 정년 연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3%가 ‘법정 정년 65세 연장’에 찬성했다. 정년 연장을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의 차이로 인한 경제적 불안감 및 생계 어려움(69.0%)’이 압도적이었다. 이는 현행 정년과 연금 수급 시기 사이에 발생하는 최대 5년의 ‘소득 크레바스’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년 연장의 구체적 시행 시기에 대해서는 48.6%가 ‘2027년 이내 조기 시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5.7%가 2026년 내에 관련 법안이 통과되기를 희망하고 있어 신속한 입법 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행 방식으로는 ‘법 개정을 통한 모든 기업의 정년 65세 의무화(46.3%)’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법 개정을 통해 정년 연장을 시행하게 된다면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맞춘 단계적 시행(52.9%)’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층에서는 청년 일자리를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40~60대는 ‘직무의 차이로 일자리 잠식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는 반면, 20~30대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에 앞서 청년 고용 대책이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임금 체계 개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9%가 ‘노동시간 단축이나 직무 조정을 통한 임금 조정’을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정년 연장 안착을 위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기업 대상 재정 지원 및 세제 혜택 확대(50.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정년 연장 찬성 여론과 소득 절벽 해소 필요성이 매우 높게 확인된 만큼, 이제는 사회적 공론화를 넘어 국회 차원의 구체적인 법안 통과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참여에 동의한 패널 대상의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p)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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