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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화합’ 민선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 10일 공식 출범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6-07 14:48 게재일 2026-06-0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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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전 경북 부지사 위원장 임명…4개 분과·2개 TF 체제 가동
박용선 당선인 “명망보다 전문성·현장 중심…시민 삶 닿는 정책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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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청 전경. /포항시 제공

민선 9기 포항시정의 밑그림을 그릴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0일 공식 출범한다. 

‘현장·소통·통합’을 앞세운 이번 인수위는 실무형 전문가들을 대거 전면에 배치해 민생 회복과 포항의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정 인수 절차에 돌입한다.

민선 9기 포항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10일 포항 첨단해양R&D센터에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과 인수위원, 자문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인수위는 지방자치법 제105조에 의거해 설치되며 자치행정, 경제산업, 복지환경, 건설도시 등 4개 분과와 기획조정, 시정혁신 등 2개 TF(태스크포스) 체제로 운영된다. 

이번 인수위는 형식적인 행정 인계를 넘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경제·산업·법률·복지·도시공간 등 각 분야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재들로 전열을 정비했다.

인수위원장에는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가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은 이칠구 전 경상북도의원이 맡아 안정적인 시정 인수를 이끈다. 시정혁신TF팀장에는 도성현 전 포항시 공무원이 합류해 행정 혁신과 효율적인 시정 운영체계 기틀을 잡는다.

분과별로는 자치행정위원회에 김종익 포항시의원(대변인 겸임), 이유정 포항소상공인협의회 사무국장, 이장혁 변호사가 참여해 시민 소통 강화를 집중 검토한다. 

경제산업위원회에는 신훈규 포스텍 교수, 이재영 한동대 교수, 김예정 위덕대 교수가 포진해 철강산업 고도화와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정숙희 한동대 교수, 이정미 성운대 교수, 김진 전 포항시 약사회장이 맡아 서민 체감형 보건·복지 정책을 살핀다. 

건설도시위원회에는 김하영 포항시의원, 김주일·양희진 한동대 교수가 참여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 안전 도시 조성을 위한 공약을 구체화한다.

인수위는 출범 당일부터 각 부서의 주요 현안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주요 사업 현장 방문과 전문가 의견 수렴을 병행한다. 당선인의 공약별 예산과 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즉시 추진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분류하는 등 실현 가능한 이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포항시청 홈페이지에 ‘정책 제안 코너’를 신설·운영한다. 

아울러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현황 파악을 위해 팀장급 이하 실무 공무원 23명을 인수위에 파견받아 내실을 기하며 활동 종료 후에는 정책 과제를 담은 백서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원회는 직책이나 명망보다 전문성과 현장 경험, 그리고 실제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구성했다”며 “분야별 전문가들이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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