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울대·기업인 출신
이재명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오늘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에 대해 “IT 기업 대표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라는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제인 AI(인공 지능) 대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고 국민 일부가 아닌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 후보자는 이번 정부 첫 여성 총리 후보자이자 비서울대, 기업인 출신이다.
한 후보자는 숙명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IT 전문지인 월간 PC라인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네이버 전신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 뒤 네이버 서비스1본부장, 서비스총괄 이사 등을 거쳐 2017년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 2022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경기 의정부 출신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맡아 중소기업·소상공인 중심 민생 정책을 일선에서 지휘해 왔다.
한 후보자가 국회의 인준을 받으면 노무현 정부의 한명숙 전 총리 이후 19년 만의 여성 총리가 된다.
강 실장은 “후보자는 장관으로서 속도와 성과, 현장을 강조하며 중소벤처와 소상공인 등 모두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결과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 실질적 성과를 창출했다”고 했다.
강 비서실장은 “이러한 후보자의 혁신성과 중기부 장관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국무총리라는 기회가 더해진다면 반도체 호황과 수출 증가가 견인한 한국경제의 성장을 중소기업, 소상공인, 골목상권 등 국민 모두의 성장으로 전환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