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운대, 대학생 대상 APEC 정상회의성공 개최 프로젝트 우수상

경운대가 25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5 대학생 모의 APEC 정상회의 개회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경상북도가 주관하고 도내 대학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오는 10월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제 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운대는 대학본부 지원과 총학생회와 학생홍보대사들이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에서 △기획성 △창의성 △활용성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수상 대학으로 선정됐다. 특히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강조한 콘텐츠는 심사위원단과 현장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경운대 이래현 총학생회장은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콘텐츠가 이렇게 좋은 평가를 받아 정말 뿌듯하다.”며 “이 특별한 경험을 계기로 더 큰 무대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들이 모여 자유무역, 지속 가능 성장, 디지털 전환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경상북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를 비롯해, 청년·산업·문화 전반에 걸친 국제 교류 확대의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7

책놀이터·아티스트마켓·체험부스 등 ‘풍성’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9월 6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AGC와 함께하는 '2025 구미그림책잔치’를 개최한다. 5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AGC화인테크노한국(주)에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기부한 6000만원으로 삼일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시립중앙도서관, AGC화인테크노한국(주), 꾸미 어린이청소년문화연대가 공동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테이블 인형극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참여작가 워크숍 △책놀이터 △야외 팝업놀이터 △아티스트 마켓 △이벤트 체험 부스를 운영해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같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은 △김중석 작가 ‘클래식 그림책 콘서트’ △김민지 작가 ‘바리공주 테이블 인형극’ △연두콩 작가 ‘차의 나라 여왕님 테이블 인형극’>, 워크숍은 △김유대 작가 ‘작지만 힘찬 기운을 내는 멋쟁이들이 어우러진 세상’ △최민지 작가 ‘최민지와 함께 짝꿍책 만들기’ △홍우리 작가 ‘깨진그릇의 재탄생’ △유가은 작가 ‘연결:언제나 어디서나 우리는’ △은미 작가 ‘이상한 나라의 주인공이 되자!’ △홍당무 작가 ‘고양이와 열두 동물 터널북 만들기’ △김소리 작가 ‘버스가 지나가는 풍경’ △정은선 작가 ‘함께라서 빛나는 콩나물 이야기’ △장아영 작가 ‘귀여운 캐릭터로 초상화 그려주기’ 등이 진행된다. ‘책놀이터’는 △잔소리 집 △우리가 만드는 작은 인형극 △깨진 접시의 재탄생 △훨훨나는 날개 만들기 △딱정벌레 포카만들기 △차의 나라 어린이 △우리 아이 손 찾기 △테이핑 아트가 준비 중이며, 야외 ‘팝업놀이터’는 △책 속 장면 포토존 △정글버스 타고 한 바퀴 △대형 젠가 쌓기 게임 △문어발 신고 짝꿍을 찾아라 △폐기도서 팝업북 놀이터 △다양한 도구로 파 뽑기 게임 등이 진행된다. 기타 문의는 구미시립도서관 통합누리집(http://lib.gumi.go.kr)을 참고하거나 독서진흥팀(054-480-4673).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해마다 펼쳐지는 마법 같은 그림책 세상을 통해 어린이들이 감수성을 키우고 K-그림책문화가 구미에도 활짝 피어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8-27

김성환 환경부 장관, 청도군 운문면 신규 댐 후보지 방문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26일 청도군 운문면을 방문해 신규 댐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청도군과 주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정책 반영을 요청했다. 신규 건설 예정인 운문천댐은 총사업비 2327억 원이 투입되며, 총 저수량은 660만㎥로 약 2만 4000㎥/일의 용수공급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청도의 가뭄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생활 인구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지역협의체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신규 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 김하수 군수는 신규 댐 건설과 함께 △운문댐 하천 유지수 조정 △청도군 상수도 배분량 재산정 △상수도 급수관로 설치사업 국비 지원 △운문댐 광역상수도 정수장 증설 △운문댐 송수관로(터널) 복선화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협의체와 주민들은 신규 댐 건설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하면서도 동창천 하천 유지수 조정과 상수도 보조사업 지원, 상수원보호구역 토지매입 등의 주민 의견을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주민들의 뜻을 확인했으니 신규 댐 건설은 자세히 검토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8-27

울릉도 섬 일주도로 공사 성수기 피해야… 곳곳에 공사로 통제 주민은 물론 관광객 불편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왕복 2차선 전 구간에서 낙석 방지, 선형개량, 상수도 굴착 등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현재 10여 곳에서 신호를 받아 운행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택시 요금 바가지 논란도 불거졌다. 한 관광객은 카카오톡으로 요금을 계산해 본 결과 요금이 두 배 가까이 나왔으나 실제 요금은 정상 요금이었다. 문제는 서쪽으로 가야 하지만 운전기사가 북쪽으로 돌아간 것. 이에 대해 운전기사는 “서쪽 구간 공사가 많아 오히려 북쪽으로 가는 게 빠르다고 생각해 우회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사례가 울릉도가 ‘바가지요금의 산실’처럼 보도되면서 섬 전체가 매도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은 물론 또 다른 민원으로까지 이어지며 성수기 공사가 울릉도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하고 있다. 대구에서 자가용을 가지고 여행 온 A씨(60)는 “울릉도를 한 바퀴 도는 거리가 길지 않은데 공사 구간이 많아 자주 멈춰 서야 했다. 꼭 성수기에 이렇게 공사를 많이 해야 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일주도로에서 진행 중인 공사는 △ 태하리 일원 재포장(총 944m, 4개소) △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공사 3단계(태하~현포, 저동리 구간 관로 매설 2개소) △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피암터널(90m) 축조 등이다. 또한 △ 서면 구암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피암터널 2개소(총 40m) △ 주암리 피암터널(70m) 등 5개 구간에서 신호기가 설치돼 있어 운전자들은 가다 서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울릉도 섬일주도로(총 39.5km)에 평균 4~5km마다 공사가 이뤄지는 셈이다. 군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일주도로 노후 구간 재포장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에 피암터널 및 낙석 방지 시설을 계속 설치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인 일주도로의 관리 주체가 경북도인 만큼, 예산 반영 규모에 따라 울릉군이 시행하는 공사와 겹쳐 진행되는 경우가 잦다. 특히 일주도로는 90도를 깎아 세운 듯한 가파른 절벽 지형을 따라 조성돼 있어 낙석 피해가 빈번하다. 도로가 파손되더라도 우회도로가 없어 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눈과 비가 많은 지역이라 공사기간이 여름철 성수기에 겹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도로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글·사진/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7

울릉도서 해설이 있는 퓨전국악 ‘섬며들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섬마을 ‘문화 연락선 출항’

광복 80주년을 맞아 울릉도로 유배 온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나리분지 숲의 이야기를 담아낸 해설이 있는 퓨전국악 공연 ‘섬며들다’가 울릉 주민들을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경북문화재단·(주)아트플랫폼 한터울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인 ‘섬마을 문화 연락선’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29일과 30일 울릉도에서 열린다. 이번 울릉도 공연의 대표 무대는 ‘해설이 있는 퓨전국악 섬며들다’다.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울릉 유배 독립운동가 조재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나리분지 숲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전통 국악 선율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섬의 자연과 역사, 주민의 삶을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섬마을 문화 연락선’ 사업은 낙석과 태풍 등 험난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울릉 군민들의 안전을 기원하고, 기후 위기로 인한 동해안 지역의 생태적 아픔을 함께 나누는 문화적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공연은 29일 울릉 나리분지, 30일 한마음회관에서 각각 열리며, 현장에서는 한지 공예,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은 울릉도의 문화적 매력을 한층 풍성하게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주민들은 예술적 감동과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방문객들은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울릉도와 연관된 작품으로 처음 시도되는 이번 퓨전국악 공연은 공연문화 소외지역인 울릉 군민들에게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글·사진/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8-27

경북콘진원, ‘강치 아일랜드’ 1기 팬클럽 모집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월 초 KBS2 TV 방영 예정인 TV애니메이션 ‘강치 아일랜드’ 1기 팬클럽 멤버를 9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마법학교에 등교하는 5마리의 강치(강치, 음치, 아치, 이치, 망치)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흥미로운 분위기를 담은 팬클럽 모집 포스터는 지난 21일 ‘강치 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팬클럽 모집 인원은 총 100명으로, 가입 회원에게는 ‘강치 아일랜드’ 관련 소식 및 정보 제공, 강치 캐릭터 굿즈 증정, 팬 파티 초청, 어린이 성우 교육 및 녹음 참여 기회 혜택 등의 혜택이 주어지며, 향후 진행될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에서도 특별한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있을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에서 여러가지 혜택을 줄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독도의 생태계 보호 메시지를 담은 ‘강치 아일랜드’가 팬클럽 활동을 통해 사전 관심을 끌면 작품의 의미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독도를 상징하는 대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팬클럽 가입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포스터 내 QR 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모집이 조기 마감될 경우 2차 모집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8-27

‘인연’···오미자축제 기다리는 문경 ‘백일홍 거리’

문경시 동로면 소재지 입구 ‘백일홍 거리’에 붉은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농촌 정취를 듬뿍 전하고 있다. 9월 중순에는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려 손님들을 반긴다. 백일홍 거리는 동로면 노은리 삼거리에서 적성리 2km 구간과 문경오미자축제가 열리는 금천둔치 일원에 동로면 새마을회가 봄부터 가꿨다. 새마을회 회원들은 4월 말 씨를 뿌린 뒤 상반기 내내 잡초를 뽑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면서 붉고 선명한 백일홍 꽃을 피우게 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생기와 활력을 준다. 지난 26일에는 새마을협의회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노은삼거리와 금천변(오미자축제장) 일원에 백일홍 꽃 묘를 심어 꽃거리를 더 보강했다. 정국진 새마을회장은 “꽃거리를 조성할때 잦은 비가 내리는데도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인 회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면서 "오미자축제를 찾는 방문객들이 꽃길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복 문경시 동로면장은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에 금천변이 오미자축제에 걸맞은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며 감사표시를 했다. 백일홍은 국화과에 속하는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식물의 높이는 60-90cm 정도다. 꽃은 6월에 피기 시작해 10월까지 시들지 않아 ‘화무십일홍’이란 말을 무색케 한다. 백일홍이라는 이름은 한자 그대로 ‘백일 동안 피어있다’ 뜻이다. 한국에서는 이재위(李載威)의 ‘물보(物譜)’에 백일홍이 등장하는 것으로 미뤄 1800년 이전부터 관상용으로 재배됐음을 알 수 있다. 꽃말은 ‘인연’이다. 글·사진/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문경대학교, 개강맞이 행사 개최… 학생 응원과 활기찬 분위기 조성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5일 정오 별암마루 옆 등나무 쉼터에서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개강맞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름방학을 마치고 등교한 학생들에게 시원한 캔커피가 제공됐으며, 추첨 이벤트를 통해 기념 선물이 증정돼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한 재학생은 “선물도 받고 개강 분위기를 느끼니 2학기 시작이 신나고 행복하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이런 행사를 마련해주신 학교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경대학교는 오는 9월 8일부터 30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학과는 △간호학과(4년제) △사회복지서비스과 △사회복지과(야간) △스포츠재활과 △농산업마케팅과(야간, 신설) △외식조리파크골프과 △글로벌실버케어학과(외국인 전담) △자유전공과 등 8개 학과다. 특히 신입생에게는 특별 장학 혜택으로 2년제·4년제 과정별로 매 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의 50%를 감면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학금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여 년간 각종 대학평가와 인증을 통과하며 교육 경쟁력을 인정받아 왔다. 2022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2023년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과 ‘지방전문대학 활성화사업’에 연이어 선정됐으며,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은 78.9%에 달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예천군가족센터, 주민과 소통의 장 열어

예천군가족센터(센터장 주정하)는 26일 ‘가족과 함께하는 공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가족센터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가족센터 운영위원, 이용자, 관련 부서 직원, 결혼이주여성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먼저 기관 소개 및 사업 브리핑으로 시작되어 주정하 센터장이 가족센터의 주요사업인 가족복지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운영, 아이돌봄사업, 다문화특성화사업 등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와의 자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주정하 센터장은 예천군 가족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다양한 계층이 만나고 소통하며, 복지와 교육·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지역사회 허브로 기능을 하고 있다며 많은 협조를 요구했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은 가족센터가 지역사회 가족복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천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가족센터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모두가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7

‘yes 문경’ 바둑팀에 김영환·나카네 합류

프로바둑 ‘레전드리그’의 10번째 시즌을 앞두고 ‘yes 문경(감독 양상국)’이 새로운 각오로 출발한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신관에서 열린 2025 인크레디웨어 레전드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yes 문경’은 지역 연고와 보호 지명을 바탕으로 전력을 다졌다. 우선 팀은 김찬우 7단을 보호 지명해 기존 전력을 유지했으며, 1지명으로 김영환 9단을 선택하며 중량감을 더했다. 여기에 일본 출신의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용병으로 합류, 국제 색채를 가미했다. 이번 시즌 ‘yes 문경’은 기존의 안정적인 전력에 신선한 조합을 더해 ‘새로운 돌풍’을 목표로 한다. 양상국 감독은 “김찬우 7단의 젊은 패기와 김영환 9단의 노련함, 나카네 9단의 다채로운 기풍이 어우러져 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올해는 반드시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레전드리그에는 yes 문경을 비롯해 △수소도시 완주 △의정부 행복특별시 △효림 등 기존 4개 팀과 △GOGO 양양 △쏘팔코사놀 △맥아더장군 △사이버오로 등 신규 4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는 오는 9월 10일 개막하며, 정규리그는 8개 팀이 더블리그 방식(총 14라운드·56경기)으로 치러진다.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에서 최종 우승을 다투게 된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며 승자 70만 원·패자 40만 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7

의성군 대표 생태자원 빙계계곡 세계적 가치 입증

의성군 지역 대표 생태자원인 빙계계곡의 냉각빙혈의 학술적 가치 입증에 나섰다. 군은 26일 빙계계곡 일원에서 일본 풍혈네트워크와 국제학술교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의성군 관계자, 일본 풍혈네트워크 회원, 외부 전문가 등 총 18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빙계계곡 빙혈·풍혈 현장 답사와 학술적 활용 방안 논의로 이뤄졌다. 현장 조사 결과, 8월에도 빙혈 내부 온도가 0.2℃로 측정돼 일본 내 빙혈에서도 쉽게 관찰되지 않는 수치로 확인됐다. 이는 학술적으로 매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교류에서는 △온도 감지 드론을 활용한 온혈 발굴 조사 △빙계계곡 온도 장기 모니터링 및 한·일 공동 SCI 논문 게재 △빙혈·풍혈을 활용한 지역 스토리텔링 개발 등 학술적 협력 과제가 제안됐다. 또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일본 토카치 시카오이·신지코나카우미 국가지질공원 간 자매결연 추진도 논의됐다. 양측은 2026년 일본 풍혈네트워크 학술대회에 의성군 관계자를 초청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2027년 학술대회에는 의성 빙계계곡 현장답사를 포함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2027년 국가지질공원 재검증과 향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류는 빙계계곡의 가치를 다시 확인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앞으로 의성과 일본 풍혈네트워크 간 더 많은 교류와 상호 발전의 기회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앞으로도 지질공원의 국제적 학술교류를 확대하여 빙계계곡을 비롯한 12개 지질명소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7

의성군,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건강교실 운영

의성군은 지난 25일부터 9월 29일까지 관내 학교 4개교(초등학교 3개소, 중학교 1개소)를 선정하여 어린이들의 알레르기 질환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2025년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안심학교 건강교실은 학생들에게 아토피‧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건강한 생활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론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은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전문 강사가 진행하며, 아토피피부염 예방을 위한 환경·생활습관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높인다. 체험 프로그램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들은 오가닉 면 원단과 천연 솜 등 피부 자극이 적고 친환경적인 재료를 활용해 개성 있는 키링 인형을 직접 만들며, 중학생들은 9월 중 아토피 예방 관리 교육과 함께 파우치 제작 체험을 하게 된다. 김주수 군수는 “아토피와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생활 습관과 환경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건강교실을 꾸준히 확대해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8-27

칠곡군 보건소,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실시

칠곡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역사회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심리적 응급처치(Psychological First Aid·PFA) 교육을 마련했다. 센터는 최근 관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재난 및 위기 상황에 대비한 심리 지원 훈련을 실시했다. 심리적 응급처치는 재난이나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에게 초기 단계에서 심리적·정서적 지지와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포괄적 서비스다. 피해자의 혼란과 불안을 완화하고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강의에 그치지 않고 현장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들은 △심리적 응급처치의 기본 원칙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심리 지원 기술 △사례 기반 훈련 등을 통해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한 대응 능력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의 상황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긴급 현장에서 군민의 심리적 안정을 도울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지역 기관 종사자들은 이번 훈련이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다. 김미영 칠곡군보건소장은 “심리적 응급처치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 실무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군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킬 수 있는 대응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8-27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은퇴직불형 농지연금’ 사업 추진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지사장 안병연)는 고령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은퇴를 지원하기 위해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과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농지이양은퇴직불 사업은 고령 농업인이 보유한 농지를 공사나 청년 및 후계농업인에게 이양하면 일정 기간 동안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은퇴 이후에도 소득을 보전받을 수 있다. 특히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을 함께 활용하면 직불금과 농지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어 노후 생활 기반이 더욱 강화된다. 은퇴직불형 농지연금은 65세 이상 84세 이하의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5~10년간 공사에 임대하고, 기간 종료 후 농지를 공사에 매도하기로 약정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는 농지연금(최대 월 300만원), 은퇴직불금(1ha 기준 월 40만원), 농지임대료, 농지매도대금(농지연금 채무액 제외)을 모두 수령할 수 있다. 임대 기간 종료 후 농지는 감정평가액으로 공사에 매도되며, 가입조건은 10년 이상 농업경영을 지속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하고 3년 이상 보유한 농지여야 한다. 또한 농지는 공부상 지목이 ‘답’으로 되어 있고 경지 정리가 완료된 농지이며, 감정평가액이 ㎡당 19만원 이하인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고령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뿐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문제 해결과 청년 농업인의 참여 증가를 통해 농업 구조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 및 접수는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 또는 농지은행 상담센터(1577-7770)에서 가능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이춘우 경북도의원,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 취임

경상북도의회 이춘우 운영위원장(영천1)이 전국시도위회운영위원장협의회 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1일 강원 태백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제9차 정기회에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함께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춘우 신임회장은 영천시의회 3선 의원으로서 운영위원장과 산업건설위원장을 각각 두 차례씩 역임했으며, 제11대와 제12대 경상북도의회 재선의원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춘우 회장은 20여 년간 행정, 경제, 문화, 환경,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고 깊이 있는 의정 활동을 통해 쌓아온 통찰력을 바탕으로 협의회를 지방자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협의회를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의 다각적인 시각과 풍부한 경험을 활발히 교류하고 논의하는 생기 넘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춘우 회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 조직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 정책지원관 채용 확대 등을 강구할 계획이다“ 며 ”중앙정부에 대한 공동 건의를 통해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