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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걷고 족욕하며 마음까지 쉬어가는 곳… 청송 치유농장 ‘고마움‘ 인기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6-06-04 13:34 게재일 2026-06-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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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 획득
자연 속 쉼과 회복 선사… 청송 치유관광 새 명소로 부상
치유농장 ‘고마움‘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활짝 핀 꽃길을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청송군제공

“꽃을 보며 걷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청송군 안덕면 신성리에 자리한 치유농장 ‘고마움(대표 김용석)‘이 자연과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보는 힐링 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이 처음 시행한 ‘우수 치유농업시설 품질인증‘을 획득하며 청송 치유농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 인증은 치유 효과와 안전성, 프로그램 운영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경북에서는 단 7개 시설만 이름을 올렸다.

‘고요한 마음의 움직임‘이라는 뜻을 담은 고마움 농장은 실내 교육장과 식물·곤충 체험장, 정원, 숙박시설을 갖춘 복합 치유공간이다.

농장 곳곳에는 맨발 걷기길과 산책로, 해먹 쉼터가 조성돼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삶의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운영 중인 치유 프로그램 ‘아름다운 내 인생‘은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청송 치유농장 ‘고마움‘ 참가자들이 족욕 체험과 휴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약용 꽃차 만들기와 족욕 체험, 계절 농산물 수확, 팜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며 잊고 지냈던 웃음과 활력을 되찾는 시간이 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만 있으면 답답했는데 꽃길을 걷고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며 “몸도 가볍고 기분도 좋아져 다시 찾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다.

청송군은 치유농업이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현대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미래 산업으로 보고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송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농업이 많은 사람에게 위로와 쉼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송만의 힐링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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