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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어떻게 지을까… 14개 작품 자웅 겨룬다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한 국제설계공모 접수를 지난 26일 마감한 결과 총 14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굴지의 설계사와 지역 건축사무소 23개사가 다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일부는 단독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여기에 국외(미국, 영국, 콜롬비아 2, 튀르키예, 필리핀) 6개사의 설계사들까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한층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작품 접수와 함께, 교수·건축사 등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도 꾸려졌다. 특히, 심사위원 선정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접수 당일 참가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오는 9월 2일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우선 선정하고, 9월 16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입상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9월 1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되며, 최종 결과 발표 시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와 평가사유서도 함께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당선자에게는 대구시 신청사 기본 및 실시설계와 설계의도 구현 우선협상권이 주어지며, 2~5등 입상자에게는 총 1억 4000만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유수의 설계사들이 참여해 주신 만큼,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상징적인 청사의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심사 과정 역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8-27

포스코어린이집, 여름 맞아 ‘체험형 프로그램’···원아·가족에 특별한 추억 선사

포스코가 운영하는 직장 어린이집이 올여름 원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포항 지곡어린이집과 동촌어린이집은 캠핑·물놀이·현장학습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여름방학을 풍성하게 채웠다. 지난 7월 포항 남구 오천 캠핑장에서 ‘두근두근! 아빠와 함께 썸머 어드벤처’ 행사가 열렸다. 아빠와 함께 물놀이·거품 놀이 등을 즐기며 가족 간 유대감을 쌓는 시간이었다. 같은 달 어린이집 잔디마당에는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설치, 원아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월에는 포항 등대박물관과 호미곶 돌문어 홍보판매센터를 찾아 해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등대의 역사와 역할을 배우고, 포항의 해양 특산물인 돌문어를 관찰한 뒤 직접 피자를 만들어보는 활동에 참여했다. 현장에 동행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포스코는 포항, 광양, 서울 등 주요 사업장에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곡·동촌 어린이집은 그룹사와 협력사 직원들에게도 개방돼 지역 임직원 복지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직장 어린이집 외에도 출산장려금(첫째 300만원, 둘째 7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 원) 지급,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 만남 선물’ 제공, 격주 4일제, 난임 치료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등 다양한 가족친화 제도를 시행 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족이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8-27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미래산업 육성·도민 편의 증진 위한 조례안 대거 가결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가 제357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5일과 26일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민 생활 편의 증진과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안 6건이 원안가결됐으며,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됐다. 가결된 주요 조례안에는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및 지원 △환경친화적 자동차 정비산업 육성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첨단재생의료산업 육성 △디지털 전환 및 가상융합경제 활성화 △가상융합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위원들은 이틀간 이어진 회의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질의와 제언을 이어갔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지방소멸 대응보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김홍구(상주) 의원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했다. 박선하 의원은 교통약자 버스 지원 사업의 실효적 추진을 위해 도로 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 접근을. 이칠구(포항) 의원은 소비쿠폰 사용처 제한으로 인한 혼선을 지적하며 통합 안내체계 구축을 요구했고, 경북과학산업기획평가원 설립의 신속한 추진도 촉구했다. 또한, 임병하(영주) 의원은 헴프 산업의 GMP 인증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태림(의성) 의원은 산불 피해자 지원과 관련해 규제 정비를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 방안을 제안했다. 황명강 위원은 지방소멸 대응 인프라 구축 방안으로 도심 유휴건물을 스마트팜 등 첨단농업 자원으로 활용할 것을 제시했으며, 손희권(포항) 부위원장은 추경 제안설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해외 우수상품전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이선희 위원장은 “APEC 회의 준비와 포스트 APEC 대비, 국비 확보 등 중요한 현안이 산적한 시기”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체계적인 추진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7

대구·경북 분양 물량 ‘0’… 얼어붙은 지방 부동산 현 주소지

대구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침체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의 분양 예정 물량 역시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약 3만 9000가구가 내달 공급될 예정이지만 물량이 없다는 것은 얼어붙은 지방 부동산의 현 주소지임을 알 수 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의 분양 예정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 8979가구이다. 2023년 10월(1만 2581가구) 이후 약 2년 만에 재개발, 재건축 등으로 최다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지 공급 물량은 전체의 30%인 1만 1852가구로 수도권 10곳(8644가구), 지방 4곳(3208가구)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반면 대구의 분양 물량은 1월 418가구를 시작으로 2월 433가구, 3월 469가구, 4월 464가구, 5월 648가구, 6월 0가구, 7월 1419가구, 8월 54가구에 그쳐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9월에도 물량이 전혀 없으며 경북지역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신규 분양 물량은 ‘0’ 건을 기록해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민이 크다. 특히 대구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일부 분양이 예정돼 있지만, 내년 하반기부터는 신축 아파트 분양 자체가 없을 전망이기에 소비자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현 시점이 가장 저점이고, 신규 아파트를 구매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분석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부의 대출 규제(DSR)를 포함, 미분양 단지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다. 김 모(37) 씨는 “도심 곳곳에 파격적인 혜택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보면 혹하는 마음도 들지만, 악성 미분양이 많은 대구인 만큼 구매 후 (매매가 되지 않아) 그곳에 갇히게 될 것 같아 고민된다”며 “무엇보다 낮은 대출한도에 고금리 이자를 생각하니 마땅히 갈 곳도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올 하반기부터 공급 물량이 줄어들기 시작해 내년에는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간 누적 물량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2027년 이후엔 공급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고 현재와 같은 ‘똘똘한 한 채’로 쏠리는 현상은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방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수도권 집값 안정을 목표로 하고 있어 대구처럼 공급 과잉과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지역에는 맞지 않다”며 “대구 부동산 시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세제 혜택을 제공해 주택 구매를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지방에 있는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와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을 통해 투자 수요와 실수요를 모두 끌어들여 미분양 물량을 해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서민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디딤돌대출,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한도를 확대하거나 금리를 낮추는 방안도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8-27

고령관광재단, 창립총회 열고 힘찬 새출발

고령군이 지역 문화·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전문기관인 (재)고령문화관광재단의 설립을 공식화했다. 고령군은 25일 군청 우륵실에서 이남철 군수와 재단 초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재)고령문화관광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재단 설립을 위한 핵심 절차로, 임명장 수여, 설립 경과보고, 설립취지문 채택에 이어 △정관 제정 △2025~2026년 주요 사업계획 △조직 및 인력 구성 등 7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재단의 기틀을 다졌다. 고령문화관광재단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가야 고분군’을 품은 역사문화도시 고령의 관광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축제 기획력 강화,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전략적 마케팅 등을 통해 고령만의 독창적인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앞서 군은 지난 5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임원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재공고까지 거친 모집에는 대표이사 1명에 18명, 비상임 이사 5명에 29명, 비상임감사 1명에 4명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후 7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으며, 8월에는 고령군 의회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 검증까지 마쳤다. 고령군 관계자는 “고령은 ‘대가야 고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지산동 고분군을 보유한 역사문화도시로, 관광산업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이라며 “고령문화관광재단이 지역 문화·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문화와 관광은 이제 지역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며, 고령은 역사와 자연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고령문화관광재단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고령’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은 창립총회 이후 재단 설립 등기와 출자·출연기관 지정 고시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재단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8-27

청송 천도복숭아 첫 납품

청송에서 수확되는 천도복숭아가 처음 납품 길에 올랐다. 전국 노브랜드 매장에 27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경제사업장을 통해 납품된다. 이번 납품은 ‘사과의 고장’ 청송이 사과가 아닌 복숭아를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과 동시에 브랜드 가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송군의 복숭아 재배 면적은 2012년 32.6ha에서 2022년 기준 70.8ha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이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재배 작물을 다양화한 결과로 이제는 사과뿐 아니라 복숭아도 청송군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청송 복숭아는 당도가 높고 색상이 우수해 품질 면에서 주목받고 있고 타 지역보다 수확 시기가 늦어 홍수 출하로 인한 경쟁을 피할 수 있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청송유통센터 마유창 센터장은 “앞으로 안정적인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통해 청송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 복숭아가 청송사과의 명성을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또 다른 청송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8-27

포스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탈탄소 미래 청사진 제시

포스코그룹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8월 27~29일)에 참가해 그룹의 탈탄소 비전과 탄소감축 기술 역량을 대거 공개한다. 올해로 5회째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 3개사가 통합 전시관을 운영하며, △탈탄소 비전 △수소환원제철 △브릿지 기술 △인텔리전트 팩토리 △에너지 전환 등 5개 존(zone) 으로 구성했다. 전시관 중앙의 ‘탈탄소 비전 존’에서는 수소환원제철부터 탄소감축 브릿지 기술, 에너지 전환 전략까지 포스코그룹의 전방위 탈탄소 로드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존’에서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환원제로 사용하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하이렉스(HyREX)’를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지난 6월 정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그룹은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릿지 기술 존’에서는 저탄소 연원료 활용, 전기로 도입, CCUS(탄소포집·저장·활용) 실증 기술을 소개한다. ‘인텔리전트 팩토리 존’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고로, 지능형 로봇 등 미래형 제조 기술을 공개하며, 관람객은 작업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을 점검하는 4족 보행 로봇을 직접 볼 수 있다. 마지막 ‘에너지 전환 존’에서는 그룹의 에너지·소재 사업 역량을 총망라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발전소의 수소혼소발전 전환 사례, 포스코가 개발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고내식 합금도금강판 ‘포스맥(PosMAC)’, LNG·액화수소 탱크용 고망간강 등 다양한 에너지 전환 솔루션이 전시된다. 포스코그룹은 탈탄소 전환을 미래 성장의 전략적 기회로 규정하고, 기술 개발·설비 투자·에너지 조달 등 전 과정에서 체계적인 전략을 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8-27

소주스토리, 경북바이오산단에 안동소주 공장 첫삽

경북의 전통 증류주 ‘안동소주’가 세계 주류 시장을 향한 도약을 시작했다.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 안동소주 양조장 착공식’이 27일 안동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서 개최됐다. 양조장은 총사업비 12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2155㎡ 규모의 최첨단 증류식 소주 생산설비를 갖춘 제조시설로 조성해 연간 150만 병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번 착공은 지난 2023년 5월 소주스토리 마승철 회장이 경북도를 방문했을 당시 이철우 지사가 “안동소주의 세계화를 함께 추진하자”고 제안한데서 시작됐다. 2026년 2월 완공하는데 이어 그해 7월 신제품 출시가 목표인 양조장은 전통 증류 방식과 현대적 설비를 결합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안동소주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생산해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경북도는 2023년부터 안동소주협회를 설립하고 BI 공동주병 출시, 도지사 품질 인증제 도입, 해외 주류시장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해왔다. 현재 미국, 베트남 등 14개국에 수출 중이며, 지난해 수출액은 11억 원으로 2024년 대비 44%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211억 원으로 11% 성장하며 안동소주의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행사는 세계 주류산업으로 도약하는 뜻깊은 자리이자, 안동소주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을 알리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소주스토리는 와인 수입·유통 전문 기업 ‘나라셀라’가 모기업인 주류 유통 회사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7

안동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가’등급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8%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기초상수도 분야 113개 기관은 각 시·도가 평가를 맡았으며, △경영관리 △경영성과 두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통해 등급이 결정됐다. 올해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경영 등 정부 핵심 정책의 확산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안동시는 경영관리 9개 세부 지표 전 항목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성과 분야에서도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연속 ‘나’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한 단계 도약해 최우수 ‘가’등급에 올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취·정수장 신설, 급수구역 확장,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등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물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경북도, 특별재난지역 상권 회복 디지털온누리상품권 본격 환급

경북도는 27일 특별재난지역 내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급행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과 주민을 직접 지원하고 침체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경북도가 정부 추경에 건의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환급행사 지역은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과 7월 수해를 입은 청도군 등 6개 시·군 26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이다. 소비자가 ‘디지털온누리’ 앱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면 10%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할 수 있다.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1만 원 이상 물품을 구매할 경우 20%를 환급받는다. 환급은 1인당 매주 최대 2만 원까지 가능해 실질적으로는 최대 30%의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실물 카드 또는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며, 앱에서 카드 등록 및 충전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환급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산불 피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에게는 직접적인 매출 증대 효과가, 주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비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 회복은 단순한 재정 투입이 아니라, 소비자와 상인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의 이번 환급행사는 그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반의 온누리상품권은 정부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정책과도 맞물려 있어 향후 전국적인 소비 진작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7

가족과 연인·나를 위한 여행 영덕 ‘달빛고래트레킹’ 열린다

영덕군이 ‘2025 달빛고래트레킹’ 행사를 오는 30일 토요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후,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위해 올해는 더 이른 시기에 진행된다. 행사명 ‘달빛고래트레킹’은 지역 명소 ‘고래불’ 해변과 은은하게 밤길을 비추는 ‘달빛’이 결합되어 만들어졌다. 이 행사는 단순한 걷기 행사가 아닌, 자연과 사람, 지역과 계절이 만나는 작은 축제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족 코스(4km)는 영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데크길과 백사장을 따라 걷는 편안한 여정이다. 일반 코스(7km)는 상대산 정상까지 오르는 트레킹 코스로 고요한 산길과 파도 소리가 교차하는 길 위에서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행사 당일 또는 전날 1만 원 이상 지역 소비 영수증을 지참하면, 영덕 수제맥주와 음료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걷기 체험을 위한 신발주머니와 생수가 제공되며, 스탬프 인증을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추첨권과 다양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행사 중간에는 콘홀 게임, 주사위 던지기, 슈팅게임 등 여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백사장 보물찾기와 어린이 대상 키즈 디제잉 쇼도 마련되어 있다. 트레킹의 마지막에는 감성 보컬리스트 황가람과 가수 KCM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왕복 셔틀버스를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편하고, 안전요원도 2배 배치하여 참가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영덕의 밤이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며 “누구에게나 열린 길, 누구에게나 편안한 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달빛고래트레킹은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영덕군 관광포털 ‘스테이영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8-27

안동 전통문화 ‘K-컬처’ 중심 도약 시동

안동시가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을 앞세워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최근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안동 향토 음식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음식과 문화, 관광을 융합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전략은 특화 공간·공연·축제·관광 네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특화 공간’과의 어울림을 통해 안동 전통주와 종가음식 등 대표적인 K-푸드를 상설 전시한다. 안동간고등어·안동찜닭·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기획전시도 마련한다. 여기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같은 전통 조리 기록물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을 조성해 안동만의 음식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파한다는 구상이다. 둘째, ‘공연’과의 어울림은 관객이 음식을 맛보며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 다이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립공연단의 첫 작품 ‘더 레시피 – 안동의 맛과 흥으로 접빈하다’는 향토 음식과 접빈 문화를 공연 속에 담아내, 전통 미식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셋째, ‘축제’와의 어울림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같은 대규모 도심 축제 속에 미식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을 이끈 대규모 푸드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통음식 체험과 공연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음식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를 동시에 꾀한다. 마지막으로 ‘관광’과의 어울림에서는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먹고, 놀고, 자는’ 삼박자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식진흥원·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전통주를 주제로 한 팝업열차를 운영하고, 숙박형 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가옥·전통놀이와 결합된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전통주, 종가음식, 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향토 음식이 풍부하고, 각각의 음식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특별하다”며 “4대 어울림 전략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확산하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K-컬처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경국대, 말레이시아 티드렉과 감염병 공동연구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이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교육센터(티드렉)와 글로벌 공동교육 및 국제 공동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추진단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티드렉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국립경국대 윤선우 백신고도화센터장과 티드렉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에는 글로벌 감염병 심포지엄을 열어 학술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티드렉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열대 지역 감염병 연구의 중심 기관으로, 항바이러스제와 백신 개발, 절지동물 매개 감염병 연구, 고위험 병원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Van Lun Low 티드렉 교수는 “열대 감염병은 기후 변화와 맞물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국립경국대 학생들이 감염병 이해도를 높이고 학문적 교류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생들의 국제 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본격화하고, 다가올 심포지엄을 통해 글로벌 감염병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국제협력 노하우 배우러 경주에 왔어요”

경주시가 일본 규슈 오이타현 우사시와 인적 교류 확대와 국제협력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일본 규슈 오이타현 우사 시청 소속 공무원 다카야마 아야노(27) 씨가 경주시청 국제협력팀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으며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카야마 씨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K2H)에 선발되어 지난 4월 입국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근무할 계획이다. 우사시는 일본 3대 신궁인 우사 신궁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경주와 자매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시-나라시 자매도시 55주년 기념행사, 국제행사 지원, 외국인 안내 자료 번역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경주 문화유산 탐방, 전통공예 체험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방문하여 국제행사 운영 과정을 살펴보기도 했다.   다카야마 씨는 “경주는 살아 있는 역사 도시”라며“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언어 장벽도 극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사시와의 교류는 행정을 넘어 시민 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카야마 씨의 경험이 향후 양 도시 우정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8-27

예천군 지역 청소년 역사 유적지 탐방

예천군은 27일 지역 청소년 43명을 대상으로 광복 8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 탐방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청소년들이 직접 역사의 현장을 체험하면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탐방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이루어졌다. 청소년들은 경북 지역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문화자원을 직접 방문하며 역사적 안목을 넓혔다. 오전에는 ‘독립군의 어머니’로 알려진 남자현 지사의 역사공원과 생가를 방문하여 인문학 강의를 들었다. 이어서 예천군에서는 예천박물관, 석송령, 금당실 마을, 용문사 등을 둘러보며 지역 문화의 의미를 되새겼다. 참여 청소년 중 한 명인 A 군은 “교과서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니 조국을 위해 싸운 분들의 희생이 더욱 크게 다가왔고, 광복의 소중함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이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독립운동 유산의 가치를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 주역으로 힘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7

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보호 등 관리 대책 추진

농업 중심도시로 일손이 크게 부족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상주시가 인력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시는 2022년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가고 있다. 올해는 829농가를 대상으로 282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주시는 지난 26일 계절근로자 및 고용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준수사항에 대한 필수 의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고용주 및 계절근로자 준수사항,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관리, 질의응답 등의 내용으로 이뤄졌다. 이 같은 현장 교육을 통해 근로자와 고용주의 건의 사항과 프로그램 관련 문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상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상주시는 앞으로도 계절근로자와 고용주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근로 환경 조성과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고두환 인구정책실장은 “고용주와 계절근로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숙지해 근로자에 대한 인권침해, 근무지 이탈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법무부의 지침에 따라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원활히 운영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헀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7

시설하우스 담배가루이 조기 발생 ‘비상’

담배에 큰 피해를 입히는 담배가루이가 지난 해 보다 조기에 밀도 높게 발생해 재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정수)에 따르면 지난해 시설하우스에서 극심한 피해를 줬던 담배가루이가 올해는 더 높은 밀도로 발생했다. 상주시 농작물 병해충 종합분석진단센터도 올해 최초로 담배가루이가 진단된 것은 6월로 전년 10월에 비하면 무려 4개월이나 빠르게 나타난 것이라고 전했다. 담배가루이는 고온을 선호하고 작물 잎 뒷면에 산란한다. 한 잎에서 알, 약충, 번데기, 성충이 함께 관찰되기도 하며 시설 내에서는 연간 10세대 이상 번식이 가능하다. 성충과 약충은 잎 뒷면을 흡즙해 작물 생육억제, 잎 퇴색, 위축 등의 피해를 주며, 감로로 인한 그을음 증상 때문에 광합성 저해, 수량 감소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특히, 박과백화황화바이러스(CCY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등 60여종의 식물 바이러스를 매개해 작물에 큰 피해를 입힌다. 담배가루이는 알(7~10일)→1~3령 약충(8~11일)→번데기(4~5일)→성충(9~16일)의 성정과정을 거친다. 알과 번데기 상태에서는 약제 방제 효과가 낮아 약충시기에 적기 방제를 해야 효과적이다. 약제 살포시 잎 뒷면에 약액이 충분이 묻도록 하엽부터 상엽까지 골고루 살포해야 한다. 작용 기작이 다른 전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3회 이상 연속 방제하면 효과가 크다. 예찰과 성충 포획을 위해 황색 끈끈이트랩 설치를 권장하는데, 트랩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김인수 기술보급과장은 “담배가루이가 예찰될 경우 상주시 농작물 종합분석진단센터로 문의해 적기 방제 시기를 확인하면 불필요한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