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형·통합형 운영체계 구축으로 의료취약지역 진료 공백 최소화
의성군이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취약지역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 진료체계를 개편하고 보다 안정적인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의성군에 배치된 의과 공중보건의사는 7명으로 지난해보다 3명 감소했다.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 저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성군은 보건복지부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기능 개편 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 여건에 맞춘 유지형과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지형 보건지소는 점곡·옥산·춘산·가음·비안·단밀·단북·신평·안평보건지소 등 9개소로, 지난 4월 20일부터 의과 공중보건의사가 주 2~3회 순회진료를 실시하며 기존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단촌·사곡·구천·안사보건지소 등 4개소는 통합형 보건지소로 운영된다. 지난 5월 6일부터(안사보건지소는 5월 18일부터)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과 경력직 의료인력을 배치해 의과 진료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상담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은 공중보건의사의 순회진료와 보건 진료 인력의 상시 진료체계를 연계해 주민들이 더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군은 치과와 한의과 진료는 기존 체계를 유지해 의료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간 연계 체계를 강화해 예방·진료·건강관리 기능이 통합된 지역 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료취약지역의 진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군민들이 불편 없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운영체계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더 촘촘하고 안정적인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