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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본부 온배수 양식 치어·치패 방류…어민 소득 증대 기대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6-07 10:51 게재일 2026-06-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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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풍요롭게” 월성원전, 강도다리·전복 대규모 방류 지원
제31회 바다의 날을 맞아 월성원자력본부와 어촌계 관계자들이 양남면 연안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월성원자력본부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5일 제31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경주시 양남면 진리항과 인근 연안에서 강도다리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 행사는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양식장에서 건강하게 육성한 강도다리 치어를 활용해 진행됐다. 

월성본부는 자체 방류뿐 아니라 고리·새울·한울원자력본부의 방류 행사에도 강도다리 치어 9만 마리와 전복 치패 6만 마리를 지원하며 동해안 수산자원 조성에 힘을 보탰다.

월성본부는 1999년부터 발전소 인근 해역의 생태환경 개선과 어민 소득 증대를 위해 치어·치패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이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전복, 참돔, 넙치, 강도다리 등 약 776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다.

이날 행사는 진리항 내에서 강도다리 치어를 1차 방류한 뒤 어선을 이용해 양남면 하서 어촌계 공동어장 인근 연안에서 2차 방류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복 치패 12만 마리는 경상북도 방류 지침에 따라 지난 5월 말 발전소 인근 8개 어촌계에 사전 방류됐다. 

어촌계 관계자들은 방류된 치어와 치패가 크기와 건강 상태 면에서 우수하다며 큰 기대를 나타냈다.

월성본부는 이번 방류 사업이 발전소 주변 해양어족자원 증식은 물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근 어촌계장은 “월성본부가 온배수 양식장에서 직접 키운 치어와 치패를 지원해 줘 어촌계에서도 신뢰가 높다”며 “지역 어업인들과 상생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권원택 월성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배수 이용 양식기술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조성과 지역 어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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