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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선택 무겁게 받들겠습니다”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6-07 10:44 게재일 2026-06-0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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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 김학홍 당선인 등 새 출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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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문경지역 당선인들이 당선증을 받았다. /고성환 기자

5일 오후 2시 문경시청 대회의실.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 사회자가 한 명 한 명 당선인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가족들은 꽃다발을 준비해 손에 쥐고 있었고, 지지자들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당선의 순간을 기록하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문경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시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들에게 공식적으로 당선증을 전달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교부식은 당선증 수여와 선거관리위원장 인사, 당선인 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선거 과정의 치열했던 경쟁은 잠시 내려놓고, 새롭게 시작될 지방자치의 책임과 사명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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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한 오상혁 문경시선거관리위원장(왼쪽). /고성환 기자

이날 가장 큰 관심은 문경시장 당선인에게 쏠렸다. 김학홍 당선인은 오상혁 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전달받고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 객석에서는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고, 가족과 지지자들은 환한 미소로 그 순간을 함께했다. 

이어 경상북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제1선거구 박영서 당선인과 제2선거구 김창기 당선인이 차례로 당선증을 받았다. 

문경시의회 의원 당선인들도 한 사람씩 단상에 올라 시민들이 부여한 책임을 확인했다. 가선거구 황재용·김남희, 나선거구 신성호·서정식·임휘철, 다선거구 남기호·김대순, 라선거구 양재필·장봉춘 당선인이 당선증을 받았으며, 비례대표 신상애 당선인도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당선인 대표 인사에 나선 김학홍 문경시장 당선인은 “시민들의 소중한 선택과 기대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선거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목소리를 잊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소통하면서 문경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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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인 당선증 교부식에 참석한 당선인, 가족, 친지, 지지자들. /고성환 기자

행사가 끝난 뒤에는 당선인들과 가족, 지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곳곳에서는 꽃다발을 건네며 축하하는 모습과 함께 “잘해 달라”, “문경을 변화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당부도 이어졌다. 

당선증 교부식을 마친 국민의힘 소속 당선인들은 곧바로 충혼탑으로 이동해 참배했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헌화와 묵념을 올린 이들은 지역 발전과 시민 화합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당선증을 받은 당선인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며, 앞으로 4년간 문경시와 경북도의 발전을 이끌게 된다. 시민들의 선택으로 출발선에 선 이들이 어떤 성과로 신뢰에 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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