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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형트롤 울릉도 등 동해진출 막아주세요…지속 가능한 어업 위해 울릉어민들 성명서 발표

대형트롤어선 울릉도 등 동해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울릉도 어민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형트롤어선 동해진출 반대를 위해 행동에 나섰다. (사) 전국채낚실무자 울릉어업인 총연합회(회장 김해수)는 성명서에서 2004년부터 중국어선의 북한수역 입어로 오징어가 급감 지난 2018년과 2019년 울릉도어업인 생계가 위급 척당 2천만 원의 긴급 경영개선자금을 대출받아 힘겹게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동안 유엔안보리결의 제2397호를 근거로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그물을 이용해 싹쓸이하는 중국어선 북한조업과 오징어 씨를 말리는 대형트롤어선 공조조업 막아달라고 요구 및 건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지난 5일과 12일 오징어 조업 업종 간 상생방안을 논의하면서 지금까지 금지된 동경 128도 이동조업에 관해 허용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울릉어민들은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때문에 우는 어민들을 살려 주는 정책은커녕 대형트롤을 동해진출 울릉도 어업인들을 죽이려는 황당한 일을 벌이고 있어 울릉도 어민생존권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 고 주장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제2차 수산업 발전계획에 따라 지속 가능한 수산업 미래라는 정책목표로 TAC(총허용어획량)과 오징어 금어기를 설정하고 오징어 체장 제한, 오징어 조업 구역설정, 어선 감척을 했다. 낚시를 이용해 조업하는 채낚기어업을 대상으로 이 같이 노력하면서 그물을 이용. 싹쓸이 조업을 하는 대형 트롤어선 조업 허용한다는 것은 오징어 씨를 말리는 처사라면 분노하고 있다.  울릉도는 90%가 오징어 채낚기 단일 어종에 의존하는데 오징어 불황으로 도산, 어민은 사라지고 이로 인해 중매인, 수협, 판매업자 등 연관 산업이 붕괴하는 등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의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 헌법 제123조 1항 농·어민을 보호육성해야 한다는 것을 무시하고 대형트롤선을 동해로 진출시키는 것은 울릉도 어민들과 동해안 영세 어업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울릉도 어업인들은 동해안 오징어와 모든 어족자원을 멸종시키고 울릉도와 동해안 영세 어업인들을 죽이는 대형 저인망 동경128도 이동조업 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생존권을 위해 해양수산부의 잘못된 어업정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김해수 회장은 “동해안 경북 5개 시군은 물론 강원도 어업인들도 동해의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대형트롤선의 동해 진출을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9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 유튜브로 대박 났대요

[영덕] “오늘 대한민국에서 가장 부러운 분들은 영덕군민들~! ”,“앰블런스 대기 중인가요? 예근님이 저렇게 멋지게 쳐다보면 관객들 괜찮나요? ” 열창하는 가수의 오른쪽 화면 위로 쉴새 없이 채팅메시지가 올라오고 응원 이모티콘이 쏟아졌다.지난 13일 1만1천146명의 인터넷 유저들이 오후 7시 30분부터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 유튜브 채널에 접속해 영덕어게인 공연을 즐겼다.이들이 남긴 채팅 메시지는 총 5천800여개. 14일 트롯영덕열전은 1만522여명이 7천여개의 채팅메시지를 올리고 온라인 축제를 즐긴 시청자들은 아름다운 영덕을 방문하고 싶다는 응원도 보냈다. 예주문화예술회관 현장에서도 이틀간 철저한 방역수칙 하에 852명의 군민이 콘서트를 관람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으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의 오프라인 축제가 취소됐지만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축제의 장을 유튜브로 옮겨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미 국내외 많은 공연들이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콘서트로 대처하는 트렌드에 맞춰 영덕군 또한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랜선 콘서트를 개최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지역사회 감염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안전하게 전국민을 맞이했고, 콘서트를 통해 전국적으로 영덕을 알리는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초호화 라인업으로 진행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에는 JTBC 싱어게인 출연 가수와 미스터 트롯, 트롯신이 떳다2 등의 출연 가수 조합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파격적 무대를 선사했다.13일 독보적인 감성과 개성 넘치는 무대부터 14일 끼와 흥이 넘치는 무대까지, 온오프에서 공연을 관람한 남녀노소 모두는 찬사와 함께 음악적 공감대를 이루며 공연을 즐겼다.자신만의 솔직함과 기존에 없던 음색으로 대중들을 설득시킨 이무진이 ‘신호등’, ‘비와 당신’, ‘과제곡’ 등 현재 각종 음원 차트 1위 및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노래들로 특유의 감성을 전했다. 메탈 보컬리스트로서 어떤 곡도 본인만의 해석으로 탁월하게 표현하는 정홍일은 ‘마리아’, ‘해야’, ‘숨쉴수만 있다면’ 등을 열창하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파워풀한 성량과 안정적인 보컬의 소정은 ‘재즈카페’, ‘비상’, ‘Walking on Air’ 등으로 큰 울림을 줬다.허스키한 음색으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내뱉는 김준휘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사랑이 지나가면’,‘I’m not the only one’ 등으로 소울을 전달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사랑스런 무대매너와 날카로운 카리스마의 최예근은 ‘삐삐’,‘같이 걸을까’‘하늘을 달리다’ 등으로 독특하고 표현력 넘치는 무대를 휘어잡았다.14일 특전사 출신 가수로 신흥 트롯 대세 박군은 ‘한잔해’, ‘보릿고개’, ‘찬찬찬’ 등으로 흥겹고 구성진 무대를 소화했다. 국민손자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남승민은 ‘사모’, ‘걷다보면’, ‘청춘을 돌려다오’ 등으로 센스만점 무대를 표현했다. 청아한 음색의 트롯여신 신미래는 ‘째깍째깍’, ‘오빠는 풍각쟁이’, ‘이별의 부산정거장’등으로 우아한 매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매력적인 동굴 저음 보이스의 류지광은 ‘여자여자여자’, ‘배호 메들리’,‘5호선의 여인’ 등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가수 류지광은 원래 4곡을 부르기로 했지만 오랜만에 관객과 만난 기쁨에 즉석에서 3곡을 더 부르며 관객의 열광에 호응했다.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틀 동안 멋진 무대를 함께 즐겨준 모든 온·오프라인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 개성 넘치고 화려했던 무대들이 온 가족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주었기를 바란다. 공연장으로 걱정없이 발걸음 하는 날까지 시원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18

동해안 해수욕장들 날씨에 희비 엇갈려

폐장을 나흘 앞둔 포항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들었으나 경주, 울진, 영덕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강수일수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차별 적용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포항(6곳), 경주(4곳), 영덕(7곳), 울진(7곳) 등 4개 시·군 24곳 해수욕장은 지난달 9일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았다.경주, 영덕, 울진 지역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2일간 24곳의 해수욕장의 피서객 수는 37만3천604명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39만4천347명보다 5.26%(2만743명) 감소했다.경북 동해안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포항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이 42.95%(7만3천637명) 감소했기 때문.포항지역 해수욕장에는 17만1천명의 피서객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천883명보다 7만3천637명이 줄었다.해수욕장별로는 칠포 해수욕장 191.56%(1만5천28명), 구룡포해수욕장 154.3%(1만7천264명), 화진해수욕장 100%(9천425명), 영일대해수욕장 94.9%(2만2천996명), 월포해수욕장 60.39%(1만4천741명) 순으로 감소했고, 도구해수욕장은 38.8%(5천817명) 증가했다.도구해수욕장 피서객이 늘어난 데는 해양수산부로부터 ‘올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지정된 효과로 보인다.경주지역 해수욕장은 25.4%(2만4천115명), 영덕지역 해수욕장은 40.74%(2만5천424명), 울진지역 해수욕장은 5.1%(3천355명) 늘어났다.한때 피서객들이 가장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던 영덕고래불해수욕장은 지난해 비해 42.6%(7천790명) 감소한 1만8천285명으로 집계됐다.이 해수욕장의 지난해 피서객 수도 전년의 1/10도 미치지 못했다.영덕지역 해수욕장의 피서객은 7곳 중 고래불 해수욕장 등 3곳에서 감소했다.경주 감포읍 전촌솔밭해변(해수욕장)은 상가번영회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올해도 운영하지 않았다.대구기상청에 따르면 7월 16일부터 8월 16일까지 강수일수는 포항 11일, 경주 13일, 영덕 9일, 울진 10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일, 5일, 9일, 13일 적었다.기상청은 19일 낮까지 비가온 뒤 맑아지겠으나 21일(토)부터 25일까지 경북권역에 비가 다시 올 것으로 예보했다.포항영일대해수욕장 한 횟집 사장은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 방침에 따라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연장되는 바람에 피서객들이 크게 줄었다”며 “매출이 지난해 비해 반 토막 날아갔다”고 푸념했다.이진우 영덕고래불해수욕장 운영위원장(50)은 “코로나19 사태에 기상이변까지 겹쳐 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였다”며 “해수욕장 내에서 적자를 보며 상가를 운영하는 상인들을 보기가 민망할 정도다”고 안타까워했다.고래불해수욕장 내 8곳 임대상가 상인들도 울상을 지었다.상인들은 “광복절 연휴 장사까지 망쳤는데 변덕스런 날씨에 비바람까지 부니 걱정이 많다”며 “내년에도 코로나가 계속되면 적자나는 해수욕장에서 장사를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고 했다.울진 망양정해수욕장 한 상인은 “작년보다 피서객 수가 다소 늘어나 매출도 덩달아 늘었지만 올해도 여름 피서철 특수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경북 동해안 24곳 해수욕장은 22일 일제히 폐장된다. 지난해에는 포항, 경주, 울진지역 해수욕장은 16일까지, 영덕지역 해수욕장은 23일까지 운영했다. /경북부 종합

2021-08-18

일본의 울릉독도 망언 퇴치퍼포먼스…쌍산 김동욱 서예가 경주 바닷가서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울릉독도수호에 앞장서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8일 경주시 감포 바닷가에서 일본의 울릉독도 망언퇴치 서예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망언 퇴치, 태극기 문양에 ‘독도단디, 대한민국 허튼소리 인제 그만 역사는 진실하다.’라는 글과 ‘3·1정신으로 독도 수호하자’ 등 다양한 구호의 글로 일본의 울릉독도망언은 퇴치하는 퍼포먼스를 했다. 또 ‘독도역사 왜곡하면 일본역사 왜곡된다.’라는 글을 쓰고 한복을 입고 칼을 들고 춤을 추며 일본의 독도망언 퇴치 서예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독도 예술인 연합회 회장이기도 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울릉 독도 망언은 이제 그냥 보기에는 금도를 넘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며“전 회원이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도예술인 연합회는 울릉독도 수호 결사대를 결성, 문화적 수호와 공격을 하기로 다짐했다. 이들은 “을사조약도 불법이었다 독도 역사 왜곡을 스스로 자행하니 일본의 본성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특히 독도예술인 연합회는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문화 예술의 전쟁을 선포한다”며“앞으로 일본의 독도 침탈을 버리지 않는 한 문화예술로 망신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독도예술인 연합회는 대한민국의 문화 예술인의 경고에 일본은 반성하길 바란다며 일본의 독도영토주권훼손에 대해 끝까지 대응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8

울릉도 여객선 출항기준 멋대로…영문 없이 당하는 울릉도주민 서럽다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출항 기준은 도대체 어떤 기상에 맞춰 출항하는지 울릉도주민들은 영문도 모르고 황당하게 당하는 경우가 많다. 파고가 낮고 기상이 좋아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출항시각 부이최고파고가 출항기준에 맞으면 파고가 높고 해상날씨가 나빠도 운항하고 있다. 울릉도여객선운항여부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거나 울릉도(동쪽 19km 지점)와 포항(포항 북동쪽 54km)에 설치된 부이최고파도가 3.1m이며 출항이 통제되고 3.0m 이하면 출항한다. 하지만, 여객선이 출항하고 나서는 부이파고 높이가 3.7m에도 운항하며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부이파고가 2.6m에도 운항이 통제된다. 따라서 단순히 수치로 따질 경우 기준이 애매모호하다. 제9호 태풍 루핏의 영향으로 지난 10일~11일 이틀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후 지난 12일 포항에서 썬라이즈호가 오전 8시50분, 우리누리1호는 오전 9시10분에 출항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출항시각 부이최고파도가 출항기준을 넘겼다. 선사 측은 방송을 통해 2시간 늦춰 오전 10시50분 출항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시간 뒤에도 부이최고파고가 출항 통제기준을 넘겼다. 이에 대해 선사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가 높아 여객선 운항이 어려운 상황인데도 풍랑주의보를 해제, 선사는 출항준비를 할 수 밖에 없다”며“부이파도가 높아 출항시각이 늦추면서 승객들에게 불편을 줘 죄송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시 해상날씨를 볼 때 풍랑주의보를 해제하면 안 된다는 듯한 발언 했다. 최소한 오전 11시께 풍랑주의보를 해제했다며 이용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날 오전 11시 부이파고가 3.0m 이하로 내려가자 썬라이즈호는 승객을 승선시켜 오전 11시30분 포항여객선터미널을 출발했다. 하지만, 오전 11시30분 부이최고파고는 포항 3.1m, 울릉도 3.6m로 통제기준이었다. 원칙적으로 출항할 수 없는 부이파고다. 더구나 뒤이어 출항한 우리누리1호는 11시30분을 넘겨 출항했다. 기준대로라면 통제돼야 한다. 그래도 두 척의 여객선은 승객들을 태우고 무사히 울릉도에 입항했다. 반대로 지난 14일에는 오후 2시 풍랑주의보가 발표돼 우리누리호가 울릉도에 들어왔다가 포항으로 나가지 못했다, 이날 기상이 갈수록 나빠지기 때문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됐고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리기 40분전인 오후 1시20분에 썬라이즈호는 울릉도를 출항했다. 이날 오후 2시는 물론 오후 4시30분까지도 울릉도 부이파고는 2.6m, 포항은 2.7m로 여객선 출항 기준을 유지했다. 따라서 여객선이 출항하고 나서는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상관없고 떠나기 전에는 아무리 잔잔해도 풍랑주의보가 내리면 운항이 통제되는 황당한 출항기준을 울릉도 여객선은 적용받고 있다. 따라서 이 같은 기계적인 출항기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운항기준은 안전관리기관에 의해 기준보다 0.1~0.2m의 파도 높이에 대해서는 융통성을 발휘하고 특보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면 선사에 운항결정을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8

울릉도 세계최고의 리조트 코스모스…2021전국최초 관광품질 최고 등급 획득

울릉도 세계적인 코스모스 리조트가 2021년 전국최초 한국관광품질인증제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등급을 획득 경영에서도 탁월한 능력을 인증받았다. 코오롱글로택(대표 김영범)이 울릉도 북면 추산리 일대 조성한 힐링스테이 KOSMOS 리조트(이하 코스모스)가  이 같은 등급을 획득하고 기념하는 현판식을 한국관광공사사장, 울릉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 한국관광 품질인증제도는 관광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매년 주관하는 국가 단일 인증제도다. 따라서 코스모스는 전국최고의 서비스, 위생, 안전을 제공하는 리조트가 됐다. 이 같은 인증은 숙박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도시민박업, 외국인관광객면세판매장, 일반음식점업 등 4개 업종, 9개 분야에 대해 서비스, 위생, 안전 등 서비스 품질 전반에 대한 두 차례 현장 평가와 심의위원회 최종 승인을 거쳐 획득할 수 있다. 코스모스는 이번 심사에서 총점의 90% 이상을 득점한 기업에 주어지는 ‘프리미어’ 등급을 획득, 국내 최고의 리조트임을 입증했다. 8월 현재 전국 461개소 인증 기업 중 프리미어 등급 획득 업소는 총 49개소(코스모스 포함)이다.  한편, 코스모스 내 카페인 ‘카페 울라’는 지난 7월 울릉군 최초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 등급을 식약처 산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HACCP인증원)으로부터 인증 받은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8

30년 전통 경주 벚꽃마라톤, 폐지 방침에 ‘시끌’

경주시가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경주벚꽃마라톤 대회를 폐지하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경주시에 따르면 내년 개최 예정인 제30회 경주 벚꽃마라톤대회를 개최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경주시 체육회에 발송했다. 시는 벚꽃마라톤대회와 관련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시 자체적인 효율성 검토 결과 2022년부터 벚꽃마라톤을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것.경주시는 시청 홈페이지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7월 4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시민 총 301명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대회를 기존대로 개최해야 한다’에 114명(37%), ‘변경해 개최해야 한다’ 60명(19%), ‘중단해야 한다’ 127명(42%)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단해야 한다’고 하는 응답자 가운데 ‘교통통제로 인한 불편 54명(17%), 지역경제에 도움이 안됨 17명(5%), 벚꽃시즌 다른 행사와 중복(벚꽃축제, 코오롱마라톤대회, 요미우리마라톤대회 등) 127명(42%)으로 나타났다.경주시의 대회 폐지 방침이 알려지자 경주시체육회를 비롯한 체육단체, 벚꽃마라톤과 벚꽃 특수를 누리던 지역 소상공인들과 관광업계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또 경주시가 그동안 대회를 공동 개최했던 한국수력원자력과 기존 개최를 주장하고 있는 체육회 등과 의견 조율 없이 일방적인 대회 폐지를 결정한데 대한 불만도 쏟아지고 있다.소상공인들은 “경주시가 그동안 벚꽃마라톤을 개최하면서 매년 자랑하던 경제효과는 어디갔느냐”며 “단순히 이·통장 체육회 관계자, 시민 몇명에게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러한 결과를 내 놓는 것은 경주시민을 완전 무시하는 처사다”며 “이는 단순히 경주시 담당 공무원들의 발상이 아닌 지방자치 단체장 생각이나 결정에 따라 폐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경주시체육회 관계자는 “경주시의 이번 결정은 경주지역 체육 정책을 말살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잘못된 판단이다”며 “단순히 교통체증과 일본 요미우리가 참석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회를 없애는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다”고 비난했다.경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교통체증으로 해마다 민원이 많고 경주 벚꽃구경을 오는 관광객들이 많아 구태여 벚꽃마라톤을 열지 않아도 관광객들이 넘쳐 대회를 없앴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 열린 제29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언택트 레이스(비대면 레이스) 방식으로 3월 말부터 2주간 진행됐다. 경주/황성호기자

2021-08-17

경북 확진자 벌써 작년比 38%↑… 사망자는 67%↓

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으나 사망자는 줄어들고 있다.확진자가 늘어난 데는 변이(알파·델타형 등) 바이러스 출현과 무증상 확진자가 증가했기 때문이고 사망자가 감소한 이유는 사망자가 많이 나온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백신 접종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15일까지 8개월 15일간 도내에서 3천9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경북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나온 지난해 2월 19일~12월 31일까지 10개월 9일간 2천406명보다 벌써 38.4%나 늘었다.하지만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66명에 비해 44명(66.7%)이 줄었다.월별 코로나19 확진자는 1월 2천980명(전달보다 574명↑), 2월 3천266명(286↑), 3월 3천511명(245↑), 4월 4천122명(611↑), 5월 4천701명(579↑), 6월 4천954명(253↑), 7월 5천484명(530↑)을 보이다 8월 들어 15일간 831명이 나와 6천315명으로 증가했다. 시군별 확진자는 경산이 1천590명(지난해보다 815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포항 1천13명(764↑), 구미 851명(610↑), 경주 693명(483↑), 김천 401명(315↑), 안동 318명(176↑), 칠곡 212명(148↑), 상주 160명(107↑), 의성 142명(94↑), 영천 141명(83↑), 문경 63명(47↑), 영주 100명(45↑), 고령 58명(43↑), 청도 198명(40↑), 예천 87명(35↑), 청송 62명(23↑), 울진 26명(19↑), 영덕 46명(18↑), 성주 41명(17↑), 군위 24명(14↑), 영양 9명(5↑), 봉화 76명(5↑), 울릉 4명(3↑) 순으로 뒤를 이었다.월별 사망자는 1월 72명(주소지역 기준), 2월 71명(검사지역 기준), 3월 75명, 4월 78명, 5월 85명, 6월 86명, 7월 87명, 8월 88명으로 파악됐다.3월~5월까지 4, 3, 7명이 늘었으나 6~8월까지 1명씩 증가에 그쳤다. 백신접종이 시작된 5월 이후 사망자 수가 확연이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접종을 시작한 5월 12. 8%(2차 5.8%), 6월 33.5%(11.4%), 7월 40.4%(15.5%), 8월 17일 현재 48.5%(20.7%)로 나타났다.시군별 사망자는 경산 29명, 청도 14명, 경주 10명, 봉화 8명, 김천 6명, 포항·구미 각 5명, 영천·문경·칠곡·예천 각 2명, 의성·청송·성주 각 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60.2%, 70~70세 18.2%, 60~69세 14.8%, 50~59세 4.5%, 40~49세 1.1%, 30~39세 1.1%, 30세 이하 0%로 나타나 60세 이상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이왕재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전 대한면역학회 회장·면역학 박사)는 “코로나 바이러스는 200개의 감기 바이러스 중의 대표적인 바이러스다”며 “이스라엘과 영국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 지난 1년간 코로나 검사 결과를 보니 99.4%가 무증상 감염자였다. 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으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 비해 점막세포가 힘이 없어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으로 침투하기 때문”이라고 했다.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현황을 보면 14만855건이 접종 후 이상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461명(아스트라제네카 185, 화이자 268, 얀센 7, 모더나 1명)이 사망했다. /경북부 종합

2021-08-17

울릉도 다녀간 관광객 코로나19확진…울릉군 역학조사 진행 및 동선 공개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확진돼 울릉군이 동선파악 및 역학조사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울릉도에서 관광목적으로 체류한 A씨가 집으로 돌아가 코로나19감염 증상이 발현됨에 따라 14일 자신의 지역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15일 확진됐다. A씨는 울릉도에서 8일 오전 10시35분 독도전망대케이블카(울릉읍 약수터길 99)독도전망대를 올라갔고 이날 오전 11시45분 내려왔다. 9일 오후 4시40분~5시5분 북면 천부리~서면 태하리 시내버스(22노선 6회차)를 이용했다. 또 10일 오후 2시~4시30분 카페울라(북면 추산 길 88-13)를 방문했다. 12일에는 오전 9시25분~오전 10시 15분 북면 천부~울릉읍 사동 항(2노선 2회차)간 노선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A씨의 동선 중 모든 접촉자가 파악되지 않은 장소는 홈페이지, 알리미 및 재난문자를 통해 공개, 해당하면 인근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울릉군은 공개한 A씨의 동선과 같은 시간대를 이용한 같은 경우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에서는 A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고자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16일까지 파악된 울릉군 관내 접촉자는 총 21명이다. 접촉자 21명 중 19명은 음성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18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광객이 다수 입도함에 따라 좋은 점도 있지만 코로나19 확산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주민 여러분께서 방역수칙만 지켜주신다면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서 관광객을 마치고 나간 확진됐거나 육지에서 확진돼 울릉도에 입도한 주민도 있지만, 지금까지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확진 자는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7

울릉도서 조상묘지가 사라졌다…울릉LPG 저장소 건설현장 수십 구 될 듯

울릉도 저동 공동묘지와 인근부지에 LPG 저장소를 건설하면서 분묘도 공지하지 않고 정지작업을 해버려 묘지가 사라지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한종술씨(72)에 따르면 울릉도에 사는 형 한 모 씨가 지난 10일 벌초를 하고자 저동공동묘지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를 찾았지만, 산소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정지작업이 진행돼 있었다. 첫날 산소가 사라졌다고 공사업자에게 항의하고 다음날 올라가 보니 깃발이 꽂혀 있었다며 무슨 이유로 깃발을 꽂아 뒀는지 모르겠지만, 깃발은 자신의 조상 산소와 상관없고 산소 위치도 파악하지 못했다. 한 씨는 "공동묘지에 LPG 저장소를 건설한다고 저동 공동묘지 있는 후손들은 신고하라는 분묘현수막을 보고 울릉군을 찾았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 산소는 분묘대상이 아니라는 설명을 듣고 안심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 씨의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60~70cm 규모의 돌 비석이 서 있고 관리를 잘해 잔디가 잘라 누가 봐도 관리되고 있는 산소인지 금방 알 수 있는데도 정지작업을 하면서 묻어버렸다고 했다. 한 씨에 따르면 주변에 묘소가 50~70구가량 있었고 LPG 저장소 지역에 포함되지 않다는 관계자의 설명과 함께 분묘대상 묘는 깃발을 꽂아 놓아 안심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한씨는 공사업자에게 따졌지만 “모르고 그랬다 죄송하다.”라고 했다는 것 하지만 "비석이 버젓이 서 있고 대상지역이 아니라 깃발을 꽂아 놓지도 않았는데 평탄작업을 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는 것이 한씨의 설명이다. 울릉군 LPG 배관망 사업은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5억원,도비 27억 원, 군비 64억 원, 자부담 23억 원)을 투입, LPG 배관망 저장탱크, 가스배관, 세대별 LPG 보일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저동 공동묘지가 있는 지역은 30t 용량의 LPG저장탱크 2기를 설치하며 이 지역 공동묘지는 분묘 공고를 통해 대부분 이장을 마친 상태이지만 이번 한씨 조상 묘와 이웃한 묘지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사라진 묘지 후손들과 공사업자 간 마찰이 예상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산소 훼손에 대한 처벌이 상당히 엄격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7

250억 스카이레일, 파도 앞에 ‘무용지물’

[울진] 250억짜리 ‘울진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이 잦은 운행 중단으로 이용객들의 불만이 높다.너울성 파도로 인해 바닷물이 선로에 들러붙어 전기가 흐르기 때문이다.군은 지난 5일 스카이레일을 개장, 운영에 들어갔다.16일 현재 10~12일, 16일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동안 4일간 운행을 하지 않았다.8일에도 전동차 문제로 한동안 운행이 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이에 대해 군은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선로상 안전점검으로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다.때문에 울진에 스카이레일을 타러온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돌리며 아쉬워했다. 운행 중단 안내문 스카이레일은 애초 지난달 2일 준공식까지 마쳤으나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안전도 검사에서 전동차와 선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선로의 경우 전기가 흐르지 않아야 하는데 기준치 이상 전기가 흘렀고 전동차의 경우 일부 문에서 문제가 발견됐다.군은 바다 위에 선로가 설치돼 바닷물이 들이치면서 선로에 들러붙어 전기가 흐른 것으로 보고 일부 구간 선로를 씻고 일부 구간 부품을 교체했다.이와 관련 관광객들은 “높은 파도가 치는 날 선로에 문제가 생겨 스카이레일을 운행하지 못한다면 설계나 시공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전문가들은 “바닷가에 스카이레일을 설치하는 것은 무리였다”며 “관광객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한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염분 묻은 레일을 세척하고 너울성 파도가 그치면 운행이 가능하다”고 했다.해안스카이레일은 군이 2017년부터 250억원을 들여 죽변면 죽변항에서 후정해수욕장까지 해안 2.4㎞ 구간에 만든 모노레일 형태의 관광상품이다. 관광객들은 4인용 전동차를 타고 해안을 따라 돌며 경치를 감상한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08-16

광복절 맞아 울릉독도수호의지 다져…독도사랑국민연대 대구 동성로에서

휴일에는 대구 동성로에서 어김없이 울릉독도수호를 외치는 독도사랑국민연대(회장 박신철)가 8·15 광복절 제76주년을 맞아 태극기를 들고 독도수호를 수호를 외쳤다. 박 회장을 비롯해 독도사랑국민연대 회원들은 15일 대구 동성로에서 ‘일본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라,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상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 독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수막을 들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 현수막을 들고 독도수호를 외쳤다. 대한민국의 정기를 세운 3.1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102년, 2021년 8·15 광복 76주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일본은 독도 침탈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연이은 망발로 울릉독도에 대한 도발적 만행을 자행하는 중이다. 대한민국은 다도해의 국가이며 섬이 국토를 둘러싸고 국토를 지키는 최전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대한민국에서 섬이란 곧 국토를 지키는 방벽을 의미한다. 다도해라 말하는 서해와 남해를 작은 섬들이 지키듯이 동해는 울릉독도가 대한민국을 지키는 방벽이다고 주장했다. 이 방벽을 무너뜨리려는 일본의 만행을 막는 울릉독도는 섬의 모습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키는 장군의 모습이다.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사랑 국민연대는 대한민국 동해를 지키는 우리 바다의 장군 독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독도수호의 의지를 다지려고 한다. 1945년 패망한 일본은 패망의 역사를 직시하여 독도 망언을 중단하고 독도가 대한민국의 역사적 실제적 소중한 영토임을 만천하에 공포하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하늘서 본 울릉도·독도 황홀경… 울릉공항건설, 대구·경북공항 이전 기념 무착륙비행

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행사가 열렸다. 8·15 광복 제76주년을 맞아 대구공항을 출발,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가 15일 개최됐다. 경북도가 오는 2025년 개항할 울릉공항 홍보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자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날 무착륙 비행에 선정된 비행기는 울릉공항 건설이 완공되면 오는 2025년에 울릉공항에 취항할 같은 기종인 50인승 소형비행기로 미리 운항을 해본 샘이다. 대구공항을 출발한 탑승객들은 1시간에 걸쳐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보는 체험을 했고 이들에게는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 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적인 기념품을 받았다. 기내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 독도역사교실(독도키트)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해 이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탑승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들은 경북도가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90여 명의 탑승객을 선정했다. 탑승 행사에 참여한 김 모 씨는 "울릉도·독도를 하늘에서 바라볼 수 있는 무착륙 비행 행사에 참여해 너무 기쁘다."며"곧 취학예정인 아이들과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독도 하늘을 날며 광복절의 참 의미를 알려줄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이동일 광복회 경북도지부장은 "광복 76주년을 맞아 꼭 가보고 싶었던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와 독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이 더 간절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으로 광복절날 독도를 둘러보는 첫 비행을 해 감격스럽다." 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울릉공항은 6천600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에서 우리나라 전국 어느 곳이던 1시간 생활권이 돼 관광이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DL 이엔씨(구 대림산업)컨소시엄이 공사를 맡아 현재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섬 일주도로가 지나가는 가두봉을 절개하기 위해 대체도로인 터널공사가 막바지 작업 중이며 활주로 건설 사석투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년 8월28일 이전 부지를 선정한 이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도·동해상응급환자 이송 이상무…최정환 동해해경청장 양양항공대 점검

울릉도ㆍ독도 응급환자 이송과 동해해상에 발생하는 선원 안전사고 후송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동해해경청이 양양항공대 코로나19 방역실태 점검을 시행했다. 최정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최근 동해 상 치안을 위해 헬기 전진 배치 및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을 담당하는 양양항공대를 방문해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최 청장은 현장 점검뿐만 아니라 항공대 업무 현황 및 현안사항을 청취했고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등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양양항공대는 지난 3일과 8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두 차례나 긴급 이송하는 등 다양한 해상치안과 구조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따라서 응급환자를 통한 코로나19감염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헬기 승무 경찰관들이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환자도 안전하게 후송하도록 방역에 만전에 기하고 있다. 최정환 청장은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하는 해양경찰이 되기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하늘서 본 울릉독도 VR로 한 번 더…독도재단 무착륙 탑승객 독도홍보

“하늘에서 본 독도 VR로 한 번 더 체험하세요”  독도재단이 8·15 광복절 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에 독도 홍보버스를 운영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은 지난 15일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울릉도·독도 무착륙 관광 비행 행사에‘찾아가는 독도홍보버스’를 지원하고 탑승객을 대상으로 독도 홍보에 나섰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15분, 오후 2시 45분 각각 출발해 약 2시간 동안 울릉도·독도 상공을 선회해 대구공항으로 돌아오는 이번 행사는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과 2025년 개항 예정인 울릉공항을 기념·홍보하고자 경상북도가 마련했다. 독도재단은 이 날 울릉독도를 하늘에서만 보며 아쉬움을 느꼈을 탑승객들을 위해 독도홍보버스에 탑재된 독도VR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울릉독도 포토존을 운영하고 즉석 사진인화 서비스도 진행했다. 탑승객들에게는 독도재단이 제작한‘독도 알아야 지킨다’교재를 사전 배포해 독도관련 기본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왔다. 독도홍보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대구공항 1번 게이트 부근에서 운영됐고 일반인도 체험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광복절을 맞아 독도 상공을 돌아보고 독도홍보버스를 체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독도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도어민 대형트롤 동해 진출 강력저지…어족 씨 말리고 생존권 위협 결사 반대

대형트롤 동해진출 움직임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 어선들의 그물을 이용한 싹쓸이 조업 때문에 울고, 정부의 대형트롤어선 동해 진출로 죽게 됐다"며 생존권을 지키고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해양수산부가 최근 동해안 조업 업종 간 상생방안 등을 모색하고자 대형트롤어선 동해 진출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과 대화를 가졌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결사반대에 나섰다. 최근 대형트롤 어선들이 동해(대화퇴)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정부가 업종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의견 수렴에 나서자 오징어조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울릉도 어민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오징어다. 울릉도는 중국어선들이 북한수역에서 조업하기 이전(2004년)에는 연간 1만여t의 오징어를 잡았다. 하지만, 지금은 1천t도 못 잡고 있다. 이는 중국어선과 함께 대형트롤어선의 불법 조업도 한 몫 했다. 따라서 90%를 채낚기 오징어조업에 의존하는 울릉도 어민들은 대형트롤어선 동해 진출은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비장하다 못해 목숨을 걸고라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양영진 어업정책과장과 김성국 주무관을 울릉도에 파견 어민들의 여론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울릉도 어민들은 욕설과 고성으로 결사반대를 외치며 정부정책은 영세어민을 죽이고 동해안에서 오징어 씨를 말리려는 처사다며 강력하게 반대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정부가 어족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어선 감척, 금어기 설정, 채장, TAC(총허용어획량·Total Allowable Catch)등 통해 수산자원 보호관리하면서 대형트롤선 허용이라니 말이 안 된다"며 정부정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특히 유엔에서도 그물을 이용한 조업을 금지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는 금지하고 있던 조업 방식을 오히려 권장하는 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트롤어선은 동경 128도 이동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트롤어선은 동해에서 조업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가 대형트롤어선의 대화퇴 조업을 허용하자는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5일 어업정책과 주관으로 전국근해오징어채낚기연합회·전국오징어채낚기선주실무자연합회·울릉도어업인총연합회·강원도연안채낚기연합회 관계자들을 세종시로 불러 회의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제목은 '오징어 조업 업종 간 상생과 공익적 활용을 위한 업계 간담회'였지만 실질적인 안건은 현재 금지된 대형트롤의 동경 128도 조업(동해 조업) 허용하겠다는 설명이었다. 울릉도 어민들은 정부가 대화퇴만 허용한다고 해도 울릉도 근해 어군이 형성되면 대화퇴어장으로 이동하는 트롤어선들이 그물로 싹쓸이한다. 또한, 오징어는 회유성으로 러시아, 대화퇴 등에서 울릉도 등 동해안으로 내려오는데 길목에서 잡게 하는 것이라는 지적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대형트롤어선의 동해진출을 막고자 울릉수협위판장을 비롯해 울릉도 전역에 걸쳐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강력반대에 나섰다. 현수막 내용을 보면 이들의 절박한 심정을 알 수 있다. (사)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연합회, ‘지속가능한 오징어조업을 위해 태형트롤 동해바다 조업계획결사반대’ ‘오징어 씨 말리는 오징어자망조업 결사반대라고 쓴 현수막을 내걸었다. 선장모임인 동심회는 ‘잘못된 오징어 어업정책으로 울릉도 어민 다 죽는다, 도동협회는 ’대형트롤 동경128도 이동조업 계획 철회하라, 경영인 협회는 ‘수산업자보다 영세어민 먼저 살려라 ’라는 현수막을 달았다. 태하협회 ‘연안채낚기 죽이는 어업정책 해수부는 중단하라’ 오득회 ‘오징어 씨 말리는 대형트롤 조업 울릉도 어민 다 죽는다, 구성회 '대형업자보다 연안어민이 먼저다'. 전국 채낚기 울릉선장실무자협회는 ‘오징어 씨 말리는 대형트롤 동해바다 조업계회 결사반대’  협성회 ‘중국어선 때문에 울고 대형트롤 때문에 죽게 생겼다’ 일신회 ‘대형트롤 동경128이동조업 동해안 전 어민반대한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투쟁에 나섰다. 김해수 사)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연합회 회장은 "울릉도를 비롯해 동해안 어선들은 채낚기어선으로 낚시로 오징어를 잡는다. 울릉도근해 지속가능한 조업을 위한 수단으로 과거에도, 앞으로도 조업 방법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하지만 “대형트롤어선은 중국어선과 같이 그물로 단 며칠 만에 울릉도 어선들이 1년 잡는 양을 잡는다. 오징어뿐만 아니라 각종 어족을 싹쓸이 하는데 우리어장의 고갈을 알면서 그냥 지켜 볼 수 없다”며 결사항쟁을 예고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중국어선의 싹쓸이 조업으로 울릉도 어민은 물론 동해안 어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데 국내 트롤어선까지 조업을 한다면 동해안 오징어는 멀지 않아 명태 꼴이 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울릉도 어민들은 목숨을 걸고 반대에 하겠다는 결의에 차 있고 동해안 어민들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농협, 농협단체 최고영예 총화 상 받아…농협단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도서낙도 인구 1만 명도 안 되는 울릉도에 소재하는 작은 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최고의 영예인 총화 상을 수상했다.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ㆍ이하 울릉농협)은 울릉농협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농협에서 가장 권위 있고 최고의 영예인 총화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총화상은 농협 창립기념일을 기념, 전국의 농협 전체를 대상으로 임직원 상호 간 인화단결. 사회공헌 사업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발전 공로를 엄격하게 심사평가 시상하는 상으로 농협 내 최고의 영예로운 상이다. 평생을 농협에서 근무하고 퇴직 후 울릉농협장에 출마 당선된 정종학 조합장은 취임 후 대고객 대출이자의 파격 인하,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조건 없이 전량 수매, 책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울릉도 농업인 실익사업을 확대해 지원하고 농산물을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 안정적인 판매를 통해 농민소득증대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조용히 실천, 지역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 조합장은 “이 같은 큰상을 받기에는 부족함이 많다”며“임직원 모두가 합심 단결, 조합원의 복지를 챙기고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울릉도지역에 기여하는 모범 농협으로 더욱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도 주민 평생 배움기회 제공…울릉도서관 평생교육강좌 수강생모집

울릉도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이 이달부터 새로운 강좌를 위해 선착순 수강생을 모집한다. 울릉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에 도움을 주고자 하반기 평생교육강좌 수강생 모집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평생교육 강좌는 31일부터 11월 27일까지 7개 과목을 대상으로 12회로 운영한다. ’ 일반인 대상의 ‘가죽공예’, ‘눈이 즐거워지는 힐링 미술’, ‘D.I.Y 캔들로 나만의 감성충전’을 운영한다. 또한 ‘친절한 스마트폰 활용법’,‘통기타 교실’, ‘감성을 그리는 캘리그라피’ 등 6개 강좌와 어린이 대상의 ‘IQ 쑥쑥! 주산 수리 연산’  1개 강좌 등 총 7개 강좌를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울릉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belib.kr/ul)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단, 교재비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로 운영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행 상황에 따라 개강을 연기 또는 취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무실(전화 791-229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세계적 식물…희귀하고 다채로운 식물 사진으로 감상

울릉도·독도의 아름답고 세계적으로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려운 울릉도만의 희귀한 다채로운 식물이 사진으로 소개되는 울릉도·독도 특산식물전이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사진 전시회는 경상북도, 한국연구재단이 ‘울릉도·독도 특산식물의 자계자연 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문화재청, 울릉군, 독도박물관 후원으로 1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경북대학교 울릉도ㆍ독도연구소가 주관하며 2004년 이후 울릉도와 독도를 드나들며 조사하고 연구한 다양한 식물들을 사진으로 담아 울릉도ㆍ독도의 생태학적 가치를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울릉군독도박물관 특별전시실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 구성은 울릉도(독도)의 다양한 특산식물을 담은 사진, 자연, 경관, 동·식물 등 다양한 모습, 생태와 생물에 대한 학술자료 및 상세한 정도 등 울릉도(독도)의 다양한 특산식물 사진 패널 70점이다. 울릉도와 독도는 해저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대양 섬이며, 동해의 중심부에 있어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 자란 울릉도의 식물들에 대한 조사는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학자들에 의해 시작돼, 광복 후 한국인 학자들의 연구로 이어졌다. 가장 최근의 연구(양선규 등, 2015)는 자생식물이 93과 313속 총 494종을 보고하고 있다. 이중 울릉도의 고유 식물은 33종으로 보고하고 있는데, 문헌에 기록된 고유종을 종합하면 51종이 된다. 고유종의 비율은 최근에 신종으로 보고된 울릉제비꽃, 우산 마가목, 울릉솔송나무, 울릉바늘꽃, 울릉산마늘 등의 발견으로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울릉독도의 식물연구는 1949년 한국인 학자들에 의해 시작돼, 현재 약 60여 분류군의 식물들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독도에는 섬괴불나무, 섬기린초, 섬초롱꼿 등 3종의 특산식물과 초종용, 큰두루미꽃, 왕호장근 등의 희귀식물도 살고 있다. 또한 천연기념물 제538호 인‘독도 사철나무’도 100년 넘게 울릉독도를 지켜오고 있다.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ㆍ독도 연구소장은“이제 민관학이 지혜를 모아 울릉도 식물을 중심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해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 sal Value)를 세계에 인정받기 위한 노력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독특하고 다양한 자연 생태학적 가치를 뽐내는 우리의 울릉도ㆍ독도가 국민의 자랑에서 세계의 자랑이 되도록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추진 등 큰 시각에서의 연구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울릉독도사랑ㆍ지킴이 활동 강화…독도사랑회, 독도특별전ㆍ홍보대사 임명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가 울릉독도사랑, 지킴이 활동 강화를 위해 연예인청소년홍보대사 임명, 울릉독도 고지도 및 사진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키즈 걸그룹 루미너스엘프를 청소년 1호 독도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식과 함께 광복76주년 기념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를 고양시 태영프라자 독도홍보관에서 열었다. 울릉독도 특별전시회는 독도사랑회가 주관, 행정안전부 후원했고, 아성다이소, 유디치과, 청년컨설팅협회가 협찬했으며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개최된다. 이번 울릉독도 특별전은 일본의 도쿄올림픽 독도표기 등 만행과 해양수산부의 실시간 독도영상을 중단 하라는 어처구니없는 망언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과 국민적 공분을 사고는 있는 가운데 개최됐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활동과 모임이 제한되는 어려운 시기 임에도 광복의 의미를 퇴색시킬 수 없어 전시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이번 울릉독도특별전시회를 통해  독도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도 함께 진행 국민들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길종성 독도홍보관장은 “코로나19의 심각성으로 전시회를 연기 하려 했지만 광복의 의미는 그 무엇보다 중요해 준비했다”며“특별 전시회가 열리는 독도홍보관은 전국최초 개방형 전시관으로 관람이 자유롭고 코로나19 예방에도 안전하다. 야외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광복 76주년을 맞아 독도홍보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는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에서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독도 탐방에서도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준 아성다이소와 유디치과는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모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독도홍보대사가 된 루미너스 엘프 리더 연주양은 “ 음악을 통해 독도를 알리는 일에 루미너스엘프가 적극 앞장서겠다”며“우리 팀이 키즈 걸그룹으로 청소년홍보대사 1호가 된 것도 기쁘다” 고 말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교수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루미너스엘프 맴버들은 학생으로서 음악활동과 연예인으로 병행해 나가는 힘든 과정 등을 설명하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2020년 9월 데뷔한 루미너스엘프는 치어리딩 엔젤킹에서 활동한 맴버들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기대주들로 독도사랑회와 함께 울릉독도 홍보활동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독도사랑회는 매년 전국청소년(다문화가정)을 울릉도독도 탐방 및 독도에 대한 교육을 통해 독도사랑국토사랑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이웃돕기, 청소년을 통한 봉사활동을 통해 독도사랑 고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울릉독도 방문을 통해 촬영한 독도의 다양한 사진과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고지도 등을 모아 전국을 돌면서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울릉독도사랑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단체이기도 하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독도홍보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비영리민간단체로 교육기부협력기관 지정 기부금모금단체다. 이 같은 공로로 제1회 mbc독도평화대상. 제4회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사랑상을 받기도 했다. 독도학당ㆍ청소년봉사단ㆍ독도사관학교, 영토포럼ㆍ해외홍보단ㆍ청소년들은 위한 돌섬(독도)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6

코로라19 확진자 관련 울릉군 과잉대응…확진자 관련 울릉도 무관할 수도

울릉도를 다녀간 방문객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자 일시 접촉한 김병수 울릉군수 등 접촉자들의 검체를 육지 전문병원으로 보내 검사결과 13일 음성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울릉도를 다녀간 A씨는 일행과 함께 지난 7일 울릉도에 입도 8일 울릉도를 나갔다. A씨는 10일 미열, 기침 등 이상증세를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았고 11일 코로나19확진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울릉도와 전혀 상관없이 육지에서 감염됐을 수 있다. A씨는 일행과 함께 8일 울릉도를 나가 포항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일행 및 포항시 모 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식사를 했고 이들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의 동선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울릉도에서 실제로 딱 하루를 머물고 육지로 나가 8일 저녁과 9일에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울릉도 내에서는 감염경로가 없다. 육지에서 감염돼 울릉도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이며 A씨에게 감염시킨 B 감염자가 있어야 하지만 현재까지 울릉도에서 감염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무엇보다 울릉도에서 밀접접촉한(차량운전자) 주민들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A씨가 울릉도를 다녀간 뒤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이 발생하는 육지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예방에 대한 선제적 조치는 아무리 강화해도 부족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울릉도를 다녀간 지도 며칠 지나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도와 무관할 수 있고 A씨는 울릉도서 나가 일행과 관계자와 식사를 함께했으며 이들도 모두 음성이 나왔는데 14일 격리는 과잉이다는 지적이 높다. 그런데 문제는 울릉도에서 밀접 접촉자가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는데도 14일간 격리는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밀접접촉격리자 B씨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B씨는 “울릉도 밀접접촉자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포항에서 함께 식사한 일행과 관계자들도 모두 음성으로 나와 8일 저녁 이후 감염됐을 확률이 99%에 가까운데도 울릉도밀접접촉자를 14일 격리시킨다는 것은 과잉반응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3

울릉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노래…이야기 노래 독도송 음원 및 뮤직비디오 공개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한 패밀리' 울릉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노래하다를 제목으로 독도 송 음원 발매 및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8.15 광복절을 맞아 진행하는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프로젝트 2탄 ‘어두운 밤에도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의 독도송이 1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이에 앞서 오전 8시 15분에는 독한티비 유투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광복절이 맞아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이야기’프로젝트 진행 중이다. 1탄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교수와 함께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과 독도의 숨겨진 이야기를 6편의 영상을 통해 담아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에 공개된 2탄 독도 송 ‘어두운 밤에도’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단 ‘독한 패밀리’ 전원이 참여 독도를 지키는 사람들의 외로움과 나라사랑을 곡에 담았다. 이번에 공개되는 독도송 ‘어두운 밤에도’녹음에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연예인 홍보단인 ‘독한 패밀리’의 단장인 배우 겸 가수 백봉기, 김동찬을 비롯한 개그맨 김경진, 김완기, 졸탄 이재형, 한현민, 정진욱이 참가했다., 또 고 이필영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외손녀 걸그룹 가수 은유리, 가수 신비, 수빈, 서인아, 양양, 외국인 가수 로미나, 골드, 이원갑, 김범찬, 아나운서 겸 방송인 안소영, 장신애, 미스코리아 강모라등 홍보대사 전원이 재능기부로 참여 했다. 특히 ‘간 때문이야’‘빅맥송’등 각종 CM송으로 유명한 작곡가이자 가수 래준이 맡아 곡을 헌정했다. 원용석 총재는 “기존의 독도송과는 차별화 된 소재와 독도지킴이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전원이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더욱이 작사 작곡부터 음원발매까지 모든 부분에서 재능기부를 해주신 작곡가 겸 가수 래준님에게 진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음원과 뮤비의 주인공은 동쪽 끝 섬에서 외로이 독도를 지키고 계신 분들 모두가 주인공으로, 이 노래를 통해 국민 모두가 응원하고 있음이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3

“고헌 박상진 의사 서훈 등급 격상해야”

[경주]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초대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고헌 박상진 의사(1884∼1921)의 서훈 등급이 격상돼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지난 10일 경주시 내남면 노곡리 박 의사 묘소에서 열린 ‘박 의사 서거 100주년 추모제’ 참석자 중 한 인사는 “박 의사에게 추서된 훈장은 건국훈장 독립장”이라고 전했다.그는 “건국훈장은 서훈 1등급인 대한민국장과 대통령장(2등급), 독립장(3등급), 애국장(4등급), 애족장(5등급) 등 5등급으로 구분된다”며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박 의사가 받은 훈장은 서훈 3등급인 반면 부사령을 지낸 김좌진 장군(1889∼1930)은 서훈 1등급인 대한민국장”이라고 했다.경주시는 자체 예산을 확보해 박 의사의 묘지 성역화를 진행 중이며, 진입로에 이어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울산시와 (사)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박 의사의 서훈 3등급을 1등급으로 상향해 줄 것을 촉구하는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울산시 등은 “‘동일한 공적에 대해서는 훈장 또는 포장을 거듭 수여하지 아니한다’는 상훈법 제4조에 따라 1963년 추서된 박 의사의 서훈 등급 조정을 위한 재심사가 불가능하다”란 국가보훈처의 회신에 상훈법 개정을 위해 이달 말까지 시민 10만 명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국가보훈처에 서훈 등급 재심의 요청서와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경주시도 박 의사의 서훈 등급 상향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박 의사는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지낸 구한말 독립운동가로, 1884년 울산 남구 송정동에서 태어나 4살 때 경주 외동읍 녹동리로 이주했다.의병장 허위 문하에서 공부하며 민족의식을 키웠으며 법률과 경제를 전공하고 판사시험에 합격해 평양법원에 발령 받았으나 사퇴했다.1915년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를 결성하고 총사령에 취임했으며 만주에서 독립군을 양성하는 등 독립을 위해 노력하다가 1918년 일본 경찰에 체포돼 1921년 순국했다.그는 일제의 무단통치 시절 군자금 조달, 일제 세금마차 탈취, 금광 습격, 친일부호 처단, 신흥무관학교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1963년에 국권 회복과 항일투쟁에 앞장선 공로로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됐다.류복수 박상진 의사 기념사업회장은 “박상진 의사는 친일파 부호들을 처단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했다. 박 의사의 서훈이 3등급에 머문 것은 박 의사가 처단한 민족 반역자에 당시 총리의 부친이 포함되는 등 역사왜곡이 빚어낸 결과이기도 하다”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은 우리의 숙명적인 일이다”고 말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박상진 의사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보와 민족정기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2019년 충남도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유관순 열사(1902∼1920)의 서훈 등급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성호기자

2021-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