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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울릉독도 망언규탄…쌍산 김동욱 독도수호 퍼포먼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26 13:59 게재일 2023-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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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 왜곡을 규탄하는 이색 퍼포먼스가 영하의 추위 속에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6일 오전 포항영일대 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일본의 대한민국 영토 울릉독도도발행동을 중단하라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에 대응하고자 진행됐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는 이순신 동상 앞에서 다양한 소품에 ‘보물섬 독도’ ‘독도단디’ ‘역사는 알고 있다’ ‘독도연탄’ ‘한국령’ 글을 써 설치하고 쌍산은 총을 들고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사나이 쌍산은 ‘한국 땅’ ‘단디’ ‘독도수호결사’ 등 적힌 해병대 모자와 철모, 밀짚모자를 번갈아 쓰고 해병대 복장, 검은 비닐 옷을 번갈아 입고 총과 칼을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퍼포먼스는 ‘동해는 동해다’ ‘대마도는 한국 땅’ ‘독도사랑은 국민의 의무’ ‘대한독도’라고 쓴 조형물을 들고 진행, 독도수호에만 그치지 않았다.

쌍산은 “일본 외무성의 10년째 역사 망언을 근본적으로 봉쇄하는 독도 헌장을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무례함을 국민과 세계인에게 알려 대한민국 영토 주권 침해를 막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허수아비,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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