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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시장 화재 성금 배분 싸고 ‘시끌’

[영덕] 경북 영덕시장 화재 피해 성금 배분을 둘러싸고 논란이일고 있다.(가칭) 영덕시장 번영회 화재 성금 삭감·누락 피해자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간접 피해를 입은 시장 주변 장옥, 세입자, 자칭 건물주 등 79명에 대한 추가 성금 5억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나서 말썽이다.이들의 요구사항에대해 영덕시장화재기부금배분협의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무시하는 ‘(가칭)영덕시장번영회 화재성금삭감 및 누락피해자 대책위원회’는 각 주체를 존중하고 공동체의 분열을 끝냄으로써 좌절을 딛고 희망을 재건하려는 다수 시장상인들과 함께 영덕시장의 새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영덕군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일어난 영덕시장 화재 피해 소식에 각처에서 도움의 손길로 총 12억 원의 성금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모금됐다. 중앙재해구호기금도 6,500만원 지원 받았다.군은 총 12억 6,500만원 중 직접적인 화재피해를 입고 (구)야성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시장으로 옮긴 상가 영업준비금 1억 5,000만원, 비가림 및 난방시설 등 시장조성 사업에 3억 1,000만 원을 지원 했다. 나머지 8억500만원은 공동모금회와 구호기금 협의회를 통해 85세대에 전액 지급됐다.군 관계자는 화재피해 성금 지급 대상 및 지급 규모 결정은 ‘영덕시장화재기부금배분협의회(위원장 박진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를 구성하여 상인회 및 번영회 회원들의 의견 조율 등의 과정을 거쳐 ‘영덕군 군정조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배분됐다.성금배분에 대한 범위와 기준은 최종 85세대를 확정, 확정된 사항에 대해두 단체 회원들에게 지급동의서를 받아 법령과 조례에 의해 제외 대상자를 분류, 전파피해 90%, 그 외 피해자에 대해 10%, 최저성금 100만원 기준을 적용하는 배분기준안 확정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중앙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여 지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이처럼 ‘영덕군청 조정위’와 ‘영덕시장화재피해성금배분협의회’는 관련 법규의 규정과 절차에 의거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통한 4자 협의에 따라 공정한 성금배분을 시행했다.특히, 시장의 장옥은 ‘공유재산관리법’ 제20조 3항, ‘영덕군 공설시장 설치 및 사용조례’ 제14조(사용권의 양도 등 금지)의 규정에 의거 허가권자는 타인에게 대여(전전대)금지 되어 있다.이러한 불법적인 세입자는 관리청인 군청에 신고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파악이 어려울뿐더러 정당한 권리가 없는 자로 성금지급에 제외됐다며 대책위가 무리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박윤식기자

2022-03-23

“경주 벚꽃명당 구경하고 기념품도 받으세요”

[경주] 경주문화재단은 ‘2022 경주벚꽃축제’ 벚꽃명당 인증샷 이벤트를 오는 25일부터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경주문화재단은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숨은 벚꽃명당 찾기’ 공모를 진행해 전국에서 총 72건의 공모가 접수, 그 중 8개 장소가 벚꽃명당으로 선정됐다. 벚꽃명당으로 최종 선정된 8곳은 ① 암곡동 벚꽃터널 ② 남산동 서출지(산림환경연구원) ③ 구황동 황룡사마루길 ④ 보문동 신라왕경숲(숲머리 선덕여왕길) ⑤ 현곡면 용담정 ⑥ 산내면 화랑의 언덕 ⑦ 외동읍 영지호수 ⑧ 감포읍 감포정이다.유명한 벚꽃명소 대릉원돌담길과 보문관광단지로 집중된 관광객 밀집도를 분산하고 경주 곳곳으로 관광 수요를 확대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읍면 지역을 고르게 선정했다.벚꽃명당 인증샷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선정된 벚꽃명당 중 마음에 드는 장소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개인 SNS에 업로드 후,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이벤트 응모하기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인증샷을 업로드 할 때 필수 해시태그는 반드시 적어야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완료한 인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주벚꽃축제만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기념품은 경주의 감성을 담은 ‘벚꽃꾸러미’와 경주 유명 작가와 콜라보레이션한 한정판 ‘벚꽃우산’ 중 임의로 발송된다.오기현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벚나무가 이미 움트고, 꽃망울을 맺으며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경주 벚꽃 개화가 시작될 것 같으니 경주가 준비한 벚꽃명당과 함께 안전한 벚꽃놀이를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이번 축제는 코로나 확산세로 인해 비대면 자율관람으로 운영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3

울릉도주민생계자금 융자지원사업…상반기 1억 4천만 원 규모

울릉도 주민 중 소득기반이 있지만,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대상자를 선정해 총 1억 4천만 원 규모의 융자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은 1990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농어촌 지역 주민의 소득기반을 확보,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만들어진 사업으로, 매년 2~10여 명의 대상자에게 꾸준한 지원을 해왔다.올해도 생계에 필요한 주택자금이나 학자금, 영세상행위에 필요한 자금 등을 무이자로 지원, 가계의 부담을 줄여 소득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우는 사업이다. 신청은 28일~4월 8일까지 2주간 해당 읍ㆍ면에서 신청ㆍ접수 받을 예정이다.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신청은 7월 중 별도의 계획을 수립, 울릉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을 신청한 대상자들은 수탁금융기관의 대부 심사 기준에 따라 1천만 원~2천만 원의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 추운 겨울이 가고 푸른 봄이 오는 때에,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따뜻한 봄처럼 조그마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3

울릉도 농산물 가공창업은 이렇게…명이절임 등 산채 가공기술표준화 소득증대

울릉도 명이 등 웰빙 청정 특산 산나물의 절임식품제조에 대한 가공표준화 등을 위한 농산물 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통해 농가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 울릉군은 울릉도 산나물 가공표준화 등에 필요한 농산물가공창업 아카데미교육을 서면 남양리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22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상반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농산물 가공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농민과 예비가공창업자 25명을 대상으로 교육 기간에 4회에 걸쳐 시행한다. 교육내용은 농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농식품 포장디자인방법과 명이 섬쑥부쟁이(부지갱이), 울릉눈개승마(삼나물) 등 가공표준화를 위한 절임식품 제조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울릉도 명이 등 웰빙 산나물의 절임 등 가공창업은 물론 산나물 가공과 운영에 꼭 필요한 내용을 위주로 과목을 편성했다. 농민 A씨는 “울릉도는 도서지역으로 농식품 가공관련 심화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인데, 울릉군에서 양질의 지식과 최근의 가공기술 습득기회를 제공,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표준화를 통해 규격화된 울릉농산물을 제조 할 수 있는 가공분야의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교육과정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공관련 전문교육 수료자가 많이 배출되면 울릉군 농수산물 가공 산업 기반이 튼튼해지고 건실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론교육과 가공실습 등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 울릉도 농ㆍ특산물 가공산업이 활성화하겠다”며“농ㆍ특산물 가공 산업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3

포항 공항버스 27일부터 경주노선 운행

[경주]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잇는 노선버가 오는 27일 정식 운행된다. 경주시는 포항공항과 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관광단지를 오가는 1000번 노선버스 신설운행을 앞두고 21일 시범운행을 실시했다.시는 이날 시범운행은 정식운행을 앞두고 탑승객 안전을 위한 운행조건 점검과 함께 대시민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버스 번호는 신라 1000년의 도읍지 경주 상징과 이용객들의 빠른 식별을 위해 1000번으로 배정했다.포항공항-경주시외버스터미널-보문단지를 오가는데 보문단지 내에서는 동궁원, 하이코, 경주엑스포대공원 등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고 보문단지를 벗어나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공항 여객청사 단 두 곳만 정차한다.포항공항 여객청사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간 소요시간은 45분이며 포항공항 여객청사와 보문관광단지 간은 75분이 소요된다.가장 중요한 이용 요금은 기존 좌석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성인기준 편도 1천700원이다.타 지자체에서 운행되는 공항셔틀이나 공항리무진이 1만원 안팎의 편도 요금을 받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이는 시가 ‘시·군 경계를 넘어 30㎞까지 시내버스를 운행할 수 있다’는 현행 규정에 착안해 공항버스를 배정했기 때문이다.배차 간격은 오는 27일부터 포항~김포 노선이 하루 왕복 2편으로 증편되는 점을 고려해 하루 왕복 3회로 운행한다.포항공항은 오는 7월 14일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는 7월 포항경주공항 개항을 앞두고 항공노선을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용객 추이와 포항경주공항 항공편 증편 등을 고려해 운행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22일 확진자 62명 최다…전날 15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14일~17일까지 평균 29.75명이 발생했고 18일~21일까지 평균 17.5명이 발생했지만 22일 62명이 확진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울릉군 내 코로나19확진자(21일 PCR검사) 61명(울릉군 #396~#456명)이 발생했고 추가로 1명(#467.신속항원검사 )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 내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다가 서서히 감소세로 접어든 후 이날 갑자기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방역당국은 울릉군 내에 자신도 모르게 오미크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미약해 일상생활을 하면서 감염을 양상 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증상이 약간 있어도 생활에 큰 지장 없는 감염자가 검사는 물론 자가 격리도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옮겨 바이러스에 취약한 사람이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감염됐을 경우가 높다는 것이다. 울릉군 내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육지 출타나 확진자 밀접접촉보다는 가족 등 일상생활 속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철저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농민의 일꾼 모노레일 점검…울릉농협 마을별 순회점검 시행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산비탈에 밭이 형성돼 있어 농사용 모노레일을 통해 농사를 짓기 때문에 농사용 모노레일은 머슴과 같다. 큰 머슴이 아파서 농사일을 못하면 안되는 것 처럼, 모노레일이 고장이나 농사일을 못하면 농사일을 망친다. 따라서 울릉도 농사용 모노레일의 정비는 농가의 필수 일과다. 이에 따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22일부터 5월20일까지 울릉도 농가 농사용 모노레일에 대한 마을별 순회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도에는 160여 농가(조합원)에 약 400대의 농사용 모노레일이 운영되고 있다,.순회점검은 울릉군, 울릉농협, 한국모노레일 울릉대리점에서 합동으로 점검 시행한다. 농사용 모노레일 점검사업은 배터리, 엔진오일, 밋션오일, 연로콕크, 점화플러그 등을 무상으로 교환, 농사철 시작 전 사전점검, 실질적으로 농가의 경제적, 노동 생산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모노레일 사용의 안전교육도 병행, 사고예방의 효과도 예상된다. 홍성만 씨(울릉읍 사동3리) 농장에서 첫 시행한 무료점검에는 울릉군수, NH 울릉군지부장, 울릉농협장, 기술센터소장, 울릉농협 임원 등이 참석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매년 울릉도 농가의 농업용 모노레일의 순회점검으로 농민은 재배 및 생산에만 전념토록 해 좋은 산채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특산품 온라인 쇼핑몰‘울릉몰’…입점업체 역량강화 설명회

울릉도 특산품을 공식적인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울릉도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에 입점할 업체들의 입점 역량강화를 위한 설명회가 열렸다. 울릉군은 21일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지역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울릉몰’입점업체 대표자 및 업체 관계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몰’ 활성화를 위한 역량강화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울릉몰’에 입점하는 업체들의 홈페이지 기능 활용 능력을 향상시켜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울릉몰’ 위탁운영 업체인 ㈜웨보노믹스 최영수 실장이 쇼핑몰 주요 기능설명, 실제 사용 장연 시연 들을 통해 입점업체가 손쉽게 쇼핑몰 주요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한편, 이번 달 말에 오픈할 예정인 ‘울릉몰’은 코로나-19의 확산지속으로 인한 온라인거래 증가일로에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울릉군 특산물을 구매할 사이버 장터로 울릉군의 특산물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유통환경은 갈수록 다변화, 이에 지역 농ㆍ어업인들도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며“이번 설명회를 통해 온라인 플랫폼 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길 바라며 울릉몰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를 깨끗이 환경을 깨끗이…봄맞이 대대적인 울릉도 청결운동

‘울릉도를 깨끗이 국토를 깨끗이’ 울릉도의 자연환경과 해안을 보존, 관광객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 조성하기 위한 행사가 개최됐다. 울릉군은 21일 새봄을 맞아 청정하고 쾌적한 울릉도 조성을 위해 울릉도 전역에서 ‘새봄맞이 민ㆍ관ㆍ군 합동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울릉군청 공무원들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울릉경비대(독도),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등 7개 기관 및 울릉군새마을회 등 9개 사회단체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에는 울릉도에 상주하는 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전대, 공군 제8355부대도 울릉도를 깨끗하기 하고자 발 벗고 나서 민ㆍ관ㆍ군이 합동으로 시행함에 의미를 더했다. 봉사자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청결 운동에 동참했고, 울릉군 전역에 묵혀 있던 해양쓰레기 및 하천 주변에 있는 각종 쓰레기를 집중 거둬들였다. 도로 노면 등에는 겨울철 스파크 타이어로 패인 부분의 먼지와 터널 내부나 주요 도로변 노면 먼지는 살수차를 이용해 제거했다. 또한, 해안가 겨우내 중국, 러시아, 북한, 일본 등지에서 떠내려온 플라스틱류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거둬들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깨끗한 울릉도를 만들고자 참여해 준 많은 분에게 감사드리며, 오늘과 같은 작은 실천들이 모여 보다 깨끗한 울릉도를 만든다.”라고 했다. 김 군수는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섬 울릉을 만드는데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강릉~울릉도 뱃길 25일 첫 운항…묵호는 다음 달 15일부터 운항재개

강원도 지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노선 중 올해 처음으로 오는 25일부터 강릉 항~울릉도 저동 간 여객선의 운항이 재개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강원지역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의 첫 운항을 강릉 항에서 오는 25일 씨스타 5호가 운항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원도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에서 접근성이 좋은 강릉항에서 여객선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울릉도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릉 항~울릉도 저동항~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애초 2척이었지만 1척(씨스타 11호)이 울릉도 도동항∼독도항로에 전용으로 운항하고자 감선해 강릉 항에서는 1척만 운항할 예정이다. 2021년에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 운항이 중단됐던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다음 달 15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묵호항에서도 애초 2척의 여객선이 울릉도 도동항과, 사동항을 운항했지만 코로나19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 및 선박 매각을 이유로 씨스타 1호 1척 만 묵호~울릉도 도동항 간을 운항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여객선 승객은 선박에 탑승할 때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승선 시 신분증 확인에 반드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울릉도 신비의 물로 장(醬)담그기…우산고로쇠 장 담기 통한 향토음식보전

울릉도 눈 묻힌 우산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된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으로 장 담그는 행사를 통해 향토음식을 보전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슬로푸드울릉군지부(회장 한귀숙) 회원들 울릉군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나눔 활동 및 전통음식문화 계승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음식을 지키고자 하는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숙성된 된장과 간장은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슬로푸드울릉군지부는 2017년부터 6년째 우산고로쇠 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에게 슬로푸드의 의미와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우산고로쇠나무는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순수 토종으로 산삼성분(사포닌)은 물론 단맛이 찐해 음식 맛과 건강을 함께 챙겨주는 성분을 갖고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슬로푸드울릉군지부가 우리 군의 우수한 우산고로쇠를 활용한 전통 장 담기 및 나눔행사를 통해 우리고유의 음식을 알리고 앞장서 주신 데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전통의 맛을 지키고 울릉도 향토음식의 가치를 높이는데 힘써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슬로푸드는 천천히 라는 의미와 음식을 말한다. 다시 말해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고 요리하고 섭취하는 식품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울릉도가 가장 많은 슬로푸드 재료가 생산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2

경주서 ‘동아시아 문화축제’ 25일 개막

동아시아인들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인 경주에서 문화축제를 연다. 경주시는 오는 25일 경주 월정교 특설 무대에서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개막식이 열린다고 21일 밝혔다.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예술제 △난장! 동아시아를 즐겨라! △3국 공통 문화인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체험행사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동아시아 문화 상생 협력 심포지엄 △동아시아 주류문화 페스티벌 △한·중·일 건축양식 홍보관 △한·중·일 전통 양식 포럼 등 학술포럼 등이 진행돼 3국의 다양한 문화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개막식은 ‘찬란한 신라 문화, 실크로드로 이어지다’라는 주제로 △신라의 태동 △신라 경주의 번영 △화랑, 새로운 통일의 시대를 향하다! △평화의 시대 △2022 과거와 현재, 삼국의 만남, 새로운 문화, 희망찬 미래 등 공연으로 진행된다.개막공연은 경주시립고취대를 비롯해 합창단과 극단 등 다양한 예술인들이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또 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축제를 함께 할 일본 오이타현과 중국 지난시·원저우시의 공연도 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개막식 관람은 경주시 홈페이지 또는 2022 동아시아문화도시 경주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로 신청하거나 경주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22일까지 선착순 100명에 한해 신청접수받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경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선도도시로 축제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며 “이번 축제가 동아시아 문화의 연결고리로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1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샅샅이 파헤친 신간

신간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 울릉도가 70년대 초 간첩단 사건 때문에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간첩단 사건이 조작사건으로 밝혀지면서 울릉도에 오래 산 주민들은 패닉에 빠졌다. 당시 중앙정보부 직원이 울릉도에 들어와 상주하고 간첩 혐의가 있던 주민이 어선을 이용한 북한과 접선, 주범으로 지목된 분의 주택과 삶 등을 볼 때 당시 울릉도주민들은 모두 간첩으로 인식했다. 중앙정보부 직원들이 간첩을 잡고자 엿장수 등으로 위장해 주민들과 접촉하는 등 일망타진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울릉도 토박이로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주민들은 이 사건을 잘 알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정부에 의해 조작됐다고 발표하자 주민들은 황당해 했다. 이 같이 조작된 간첩사건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된 책이 발간된 것이다. 아직도 진짜 간첩사건으로 믿는 당시를 잘 아는 주민들은 한번 쯤 읽어볼 만하다.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은 지난 1974년 3월15일 중앙정보부가 울릉도를 거점으로 활동하던 간첩을 일망타진했다고 발표했다. 총 32명이 연루 됐고 이중 사형 3명, 무기징역 4명과 징역 총 119년형을 받았던 사건이다. 이 사건은 다른 사건에서 실패한 수사관이 실패를 만회하고자 꾸며낸 작품이었다는 설명이다. 1973년 8월 전 김대중 대통령 납치 사건과 같은 해 10월 최종길 교수 고문치사 사건으로 당시 중앙정보부에 대한 여론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었다. 또한, 북한은 '남조선혁명론'에 따라 1960년대까지는 공작원을 활발하게 남파했지만 1970년대 들어 그 빈도가 확연히 줄었다. 1960년대를 거치며 비대해진 박정희 정권의 대공·방첩 기구는 거대조직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지 의심받고 있었다. 중앙정보부로서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큰 것 한 방'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이 때문에 중정은 내사 상태를 유지했던 이런저런 수사 건들을 하나의 간첩단 사건으로 확대·조작할 유혹을 강하게 느꼈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결과가 바로 '울릉도 거점 간첩단'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신간 책 '울릉도 간첩단 조작 사건'(책과 함께 발행)은 '울릉도 거점 간첩단' 조작 사건의 배경에서부터 전개와 실상, 이후 피해자들의 삶, 재심으로 무죄 판결을 받기까지의 과정을 파헤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1

울릉독도 실생활 속 홍보…뉴이온 랩, 마스크를 통해 독도사랑실천

코로나19 팬데믹시대 가장 필요한 마스크를 통해 실생활 속 울릉독도를 홍보는 물론 수입금 일부를 독도사랑단체에 후원하는 회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컬러 마스크 브랜드 아레브로 유명한 뉴이온랩이 마스크를 통한 울릉독도 실생활 홍보를 위해 독도 후원기업 가입, 하고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DOKDO KOREA 1025 PROJET’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뉴이온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후원기업 가입, 독도 1025(10월25일 독도의 날) 굿즈 출시, 독도홍보 사업 동참, 울릉도 독도탐방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을 통해 울릉독도 홍보에 동참한다. ‘DOKDO KOREA 1025 PROJET’는 4월 독도 마스크 패키징 상품을 출시, 독도의 날인 10월 25일까지 기존 마스크와 함께 구매 시 독도 패키징 상품 수익의 전액은 독도 홍보사업기금으로 조성한다. 조성된 독도홍보사업기금은 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하고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해 울릉도 독도탐방단을 결성, 울릉도 독도탐방 경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뉴이온랩 박상수 대표이사는 “마스크는 이제 전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품이며, 생활이 됐다”며“전 국민이 착용하는 마스크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는 것이 최고의 홍보라고 생각한다. 패션, 건강, 독도 홍보를 함께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3-21

울릉도 방과 후·돌봄 교실연수…담당자 역량강화 및 내실 위해

울릉도 학생들을 위해 진행되는 방과 후 학교와 초등 돌봄 교실의 내실을 다지고 알뜰하고 성실하게 운영하고자 담당자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학교지원센터는 17일 ‘2022학년도 상반기 방과 후  학교·초등 돌봄 교실 업무담당자 전달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신장과 운영 내실화를 다지고자 마련된 자리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 및 초등 돌봄 교실 업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방과 후 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길라잡이에 의거 2022학년도에 개정된 주요 내용을 중점적으로 전달하고 업무 수행 시의 어려움이나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궁금증 등을 공유하고 없애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하철 울릉교육지원청 초등담당 장학사는 “학교 현장에서 애쓰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방과 후 학교와 초동돌봄교실이 내실 있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장학사는 “울릉교육지원청에서도 울릉도 내 학교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도록 교사 업무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1

울릉초등, 3년 만에 대면 설명회…학교 교육설명회 소통 한마당

울릉도 한 초등학교에서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학교 교육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시대 소통 한마당이 진행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코로나19와 함께해야 팬데믹시대 새 학기이지만 개정된 코로나19 방역기준에 따라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 학교교육설명회를 울릉초등학교 꿈나루관에서 실시했다. 울릉초등 학부모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학교교육설명회는 교장의 학교경영 소개와 함께 주요교육활동 안내 및 코로나19 관련 학생, 학부모 연수, 학교폭력예방 학부모교육 등이 시행됐다. 특히 이날 학교교육설명회와 함께 2022학년도 울릉초등학교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사업 학부모설명회도 함께 시행됐다. 울릉초등학교가 그린 스마트미래학교로 선정 올해부터 시작되는 조성사업은 현재 학교를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신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3명이 참석, 사업진행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학부모 의견을 수렴, 미래 100년의 울릉교육을 품을 새로운 훌륭한 학교가 건설될 기본을 마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학부모 A씨는 “학급 담임 및 교직원 소개를 영상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선생님들을 만나 반가웠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은 되지만 앞으로도 학교와 소통할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재영 교장 “코로나19에 상황에도 학교교육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석해 주신 많은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1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경주] 경주시가 생활쓰레기 무단배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 도입한다.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는 2016년 81건 1천400여만원 이었으나 지난해는 217건 2천600여만원으로 크게 급증했다.시는 쓰레기 상습 투기지역 50곳을 선정해 다음달 말까지 사업비 2억을 들여 ‘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이동식 스마트 경고판은 무단 투기자가 경고판 설치 지점으로부터 1~10m 범위에 접근하면 음성 경고 메시지가 자동으로 송출된다.무단투기자의 영상도 녹화되기 때문에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와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특히 태양광과 배터리를 통해서만 작동되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 공급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다.또 설치장소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점도 또 다른 장점이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생활쓰레기 무단배출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께서도 생활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시는 농어촌지역 생활쓰레기 배출환경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12개 읍·면 22곳에서 시범운영 중인 ‘생활쓰레기 공동집하장’을 18개 읍·면·동 77곳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3-20

울릉도 20일 확진자 최다 34명 발생…18일 PCR검사 못해 실제는 이틀검사분

울릉도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0일 34명(울릉군 #347~#380명)이 발생 1일 최다 발생기록을 했다. 20일 확진자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의 19일 PCR 검사자이며 18일은 육지로 운항하는 선박(여객선 및 화물선)이 없어 PCR검사를 하지 못해 실제 이틀 검사와 마찬가지다. 울릉군 내에서 지난 18일 확진자(17일 검사)가 19명(#326~#344명), 19일 확진자 2명(#345~#346명, 신속항원검사)이 발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신규확진자가 28명(#206~#233명)으로 급증했고, 15일 33명(1차 30명 #234~#263 2차 3명 #264~#266), 16일 28명(#267~#295), 17일 30명(#296~#325명)이 발생했다. 하지만, 18일 19명, 19일 2명, 20일 3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 사흘 동안 평균 18.3명이 발생 17일 이전보다는 신규 확진자가 현저하게 감소했다. 방역당국은 “울릉도 확진자는 대부분 먼저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사례다.”며“이웃에 감염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자가 격리 철저 주민들도 개인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마스크 철저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 증상 발현 시 외출자제 및 자가 검사 시행 등 지역감염확산 예방에 적극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0

울릉도 기독성지 관광활성화…울릉크루즈 등 관련 4개 기관 MOU체결

울릉도 기독성지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드림관광(주)(대표 이정환) 울릉크루즈( 대표이사 조현덕), 대구관광재단(대표이사 박상철), GOOD TV(대표이사 전명전)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정환 한국드림관광 대표에 따르며 4개 단체는 17일 오후 GOOD TV 대회의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4개 단체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믿음의 선조 문화유산과 발자취를 알리고자 대구와 울릉도 지역 기독교 성지순례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활성화하는데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으로 대구관광재단은 기독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구~울릉도 성지코스 여행상품 홍보 및 운영을 추진하고, 이를 통한 지역 여행업계 활성화 및 지속성 강화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여행 상품은 기존 울릉도 여행 코스에 지난 1893년 미국 북장로교 베어드 선교사가 세운 대구·경북 최초의 교회인 대구 제일교회와 울릉 제일교회, 나리 침례교회 등을 추가해 선배 신앙인들이 남긴 역사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희종 울릉크루즈 부사장은 "울릉크루즈는 겨울을 비롯한 4계절 울릉도를 편안하게 방문하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음화율이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인 울릉도의 울릉 제일교회, 나리 침례교회 등 성지 곳곳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한국드림관광 대표는 “울릉도와 대구 지역의 기독 역사를 전국 성도들에게 잘 알릴 수 있도록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대표는 울릉도 출신으로, 1985년 영행사를 설립, 울릉도 여행상품을 숙박 교통 등 맞춤형 여행을 제공해주는 고객 맞춤형 여행사다. 울릉도를 비롯해 대구, 울진, 경주, 안동, 영주, 봉화 등 경상북도 다양한 관광지를 널리 소개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내 여행 우수 여행사로 지정받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0

울릉도는 안전하고 친절한 관광지…울릉군 관광근로자 친절·안전교육

코로나19팬데믹 시대 최고의 웰빙 자연 관광지인 울릉도를 국민이 안전하고 친절한 관광지로 만들고자 울릉군이 나섰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17일~18일 양일간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대비해 여행객을 일선에서 맞이하는 관광지 근로자를 대상으로 친절 및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 친절 및 환대 서비스교육과 예상치 못한 응급상황 발생에 신속한 초기 대응 방법은 물론 심폐소생술(CPR) 및 소방안전, 화재 발생 대처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근로자들이 기존에 숙지하고 있을 수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 번 익히고 직접 실습해 봄으로써 손님맞이 능력과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관광지 근로자들의 손님맞이 능력 향상과 응급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교육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고 시설물점검으로 관광객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주요 관광지 근로자들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여행객을 대하는 근로자의 친절과 안전의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응대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0

울릉도 40대 女 응급환자 긴급이송…동해해경, 기상특보 발효 중 출동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1천500t급 경비함이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동해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19일 오전 11시 29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의식저하 환자 A씨(여, 40대)를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강원도 등에 대설경보와 동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에 의해 기상이 불량, 해경 및 소방 헬기 지원이 불가능해 울릉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톤 t급 경비함을 울릉도 남양 항으로 급파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남양 항에 도착한 환자와 의사 등 총 3명을 경비함정의 단정을 이용, 낮 12시 36분쯤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은 악천후를 뚫고 5시간 만에 동해항에 입항해 이날 오후 5시 34분쯤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내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한편, 올해는 현재까지 10건(헬기 7, 함정 3) 1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무사히 응급환자를 이송해서 다행이다.”라며“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20

풍랑주의보 속 울릉도 해상 어선 고장…동해해경, 울릉(사동)항으로 예인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통발 어선이 고장으로 표류하다가 해경에 의해 울릉(사동)항으로 예인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남방 45km 해상에서 스크루에 문제가 발생한 어선을 19일 새벽 2시10분쯤 울릉도 사동항 인근으로 안전하게 예인 조치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18일 오후 4시55분쯤 울진 후포선적 A호(71t, 통발, 승선원 10명)가 조업 중 스크루에 문제가 발생 이동이 어렵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울릉도 인근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경비함정은 이날 6시 28분쯤 현장에 도착, 풍랑주의보로 인한 기상 악화로 수중확인 작업 등 현장 안전관리가 어렵다고 판단해 곧바로 예인준비를 했다. A호 승선원 10명의 건강상태가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오후 7시 31분부터 울릉도로 예인을 시작했다. 기상악화로 인해 19일 새벽 2시 10분까지 약 7시간 동안 예인,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 중부 전 해상 풍랑주의보 발효로 파도가 높고 비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예인해 다행이다.”라며 “기상이 불량 시 스크루 문제는 큰 사고로 이어지므로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3-19

영덕 ‘3·18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영덕군은 18일 제 103 주년 3.1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 추념식을 가졌다. 영해3.1의거탑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안진형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조상준 영덕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남광희 광복회 영덕군지회장 및 보훈단체장, (사)영해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영해3·18만세운동은 1919년 3.1 만세운동이 서울을 시작으로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지는 가운데 당시 유림, 개신교도 등이 중심이 돼 동해안 최대시장 영해장날을 기해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만세운동을 벌인 시위로 3천여 명이 참가하고, 주재소를 점거하는 등 격렬하게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이다. 이같은 경북지역 만세운동의 기폭제가된 영덕군 영해면에서는 매년 독립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해 영해 3·18독립만세 문화제행사 등을 개최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3년 연속 시가행진과 재현행사 등을 취소하고 기념탑 참배와 헌화․ 분향으로 축소 진행해오고 있다. 이희진 영덕 군수는 “경상북도 최대의 독립운동인 영해 3·18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후세대들에게 계승하는 한편, 독립유공자와 유가족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박윤식 기자 newsyd@kbmaeil.com

2022-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