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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인근해상 환자발생…동해해경 경비함, 헬기출동 긴급이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1-12 17:59 게재일 2023-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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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경비함 3016함에서 환자를 헬기에 편승 /동해해경청 제공
동해해경경비함 3016함에서 환자를 헬기에 편승 /동해해경청 제공

울릉도 독도인근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30대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 경비함과 헬기가 출동,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에 따르면 12일 울릉도 독도 남방 26km(14해리)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39분께 어선 A호 선장으로부터 선원 홍모씨(남·35)가 조업 중 갑작스런 복통과 토혈증상을 보인다며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헬기 비행 중 응급구조사가 환자를 처치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헬기 비행 중 응급구조사가 환자를 처치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독도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 3016 함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를 긴급 출동시켰다.

경비함 3016 함은 이날 낮 12시 34분께 현장에 도착, 단정을 이용해 환자 등 2명을 3016함으로 편승시켰고 오후 1시 38분께 양양에서 날아간 헬기에 환자를 인계했다.

강릉에 도착 구급차에 인게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강릉에 도착 구급차에 인게하고 있다. /동해해경청 제공

환자는 경비함에서 이륙 육지로 비행 중이던 헬기 기내에서 응급구조사의 처치를 받으며 강릉으로 이송돼 오후 3시 19분께 구급차에 인계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다행히 기상이 나쁘지 않아 약 225km 이상의 먼 거리였음에도 신속히 이송할 수 있었다”며“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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