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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통 오방색의 아름다움 느껴보세요”

[영덕] 영덕군은 20일까지 어촌민속전시관에서 오방색을 중심으로 하는 고유 문화와 영덕의 지역적 특성을 표현한 ‘오색이 날아오다. 어디에, 마음밭에…’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에서는 서종민, 정인옥, 정인숙 작가 등이 참여해 오방색으로 전통문의 아름다움과 섬세함을 현대와 융합해 표현한 ‘문(門)’, 벽사의 의미를 담은 출생일에 따른 다양한 오방낭(주머니)을 표현한 ‘오방낭바느질’, 영덕군(황색)과 동서남북(청백적흑)을 표현한 ‘오방색 자수’를 테마로 실용성과 장식성이 어우러진 벽사(8F9F邪)의 의미를 모티브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진오방색은 음양오행에서 풀어낸 다섯 가지 순수하고 섞음이 없는 색으로 황(黃), 청(靑), 백(白), 적(赤), 흑(黑)을 기본색으로 하며, 예로부터 벽사(8F9F邪·액운을 물리침)를 물리치는 복을 비는 상징적인 색으로 사용됐다.김분희 한국여성벤처협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고향인 영덕군에서 개최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와 함께,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코로나19에 지쳐있는 사람들에게 힘과 희망과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희진 군수는 “전시회는 한 바가지 마중물이 물줄기를 끌어 올리듯이 아름다운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을 글로벌화 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식기자

2021-08-12

영덕 천지원전지원금 ‘일단 반환’ 가닥

영덕천지원전건설 특별지원 가산금 반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옴에 따라 반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덕군과 영덕군의회가 반환 불가 방침을 선언한 뒤 가산금반환 여부에 대한 법적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본격 소송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이 소송의 승소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진단하고 있어 군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영덕 천지원전 특별지원금 회수저지 범 군민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는 지난 11일 영덕문화체육센터 여성회관 회의실에서 소송과 관련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투쟁위에 따르면 이날 설명회에는 영덕천지원전건설 특별지원 가산금 회수조치 취소 소송을 맡은 법무법인(유)세종, 영덕군 자문 변호인단과 사회단체장 및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변호인단은 이날 가산금의 회수는 부당하며 380억원의 예산을 근거로 사용한 지역개발사업비 290억 원은 가산금에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같은 의미로 봐야한다고 해석했다.또 법 규정에는 ‘반드시 반환하여야 한다’가 아니라 ‘할 수 있다’로 되어 여건에 따라 안해도 된다. 신뢰의 원칙을 훼손하고 재량권을 남용한 것 등의 사유를 들어 이 소송은 승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소송의 승소 확률에 대해 변호인단은 “행정법 전문가 입장에서 70~80% 승소가 가능하다”고 대답했다. 또 가산금 우선 반환 여부에 대해서는 “반환을 한 후에 소송을 제기해도 승소해서 돌려 받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송이 2~4년이 걸릴 수도 있어 반환하지 않을 경우 연리 5%의 지연이자가 연간 20억 원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영덕군으로서도 부담이 될 수 있어 가산금의 반환 후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투쟁위 관계자가 반환은 지역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로 반환보다 공탁하는 방법을 제안했으나 변호인단은 공탁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또 조정의 성립 가능성에 대해서는 “행정소송에는 원칙적으로 조정제도는 없다. 하지만 이 소송은 조정성립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하고 “변호인으로서 먼저 조정신청을 하는 것은 부담스럽다”고 말해 승소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영덕군의 이번 소송은 영덕군 고문변호사 2명과 법무법인의 소송팀 변호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산업부는“국세징수법에 따라 오는19일 까지 반납하지 않으면 5%의 지연이자를 가산한다고 고지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12

경주시, 공동육아나눔터 확대 운영 나서

[경주] 경주시가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기존 북부동 1곳만 운영하던 공동육아나눔터를 △안강읍 △건천읍 △천북면 △동천동 △황성동 등 읍면동 5곳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추가로 설치하고 1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이번 조치는 경주시가 지난해 8월에 개최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시민 건의를 주낙영 경주시장이 수용함에 따른 것이다.이 과정에 시는 읍면동 공동육아나눔터 재원 마련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의 사업자 지원사업에 응모해 9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성비용에 시비 3천400만원이 추가로 투입됐다.앞서 시는 2018년 북부동에 위치한 경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공동육아나눔터 1곳을 설치·운영해 왔다.이번 읍면동 5곳 확대 설치에 따라 북부동 공동육아나눔터를 포함, 총 6곳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게 됐다.북부동 공동육아나눔터는 현재까지 824가구 1천180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이용객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이용방법은 만 0세~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함께 입장하면 된다.주낙영 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는 키즈카페와 문화센터 기능이 접목돼 있어 단순히 아이를 맡기는 돌봄기관과 구별된다”며 “5곳 읍면동 공동육아나눔터가 양육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등 육아부담을 덜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12

광복절기념 울릉독도 서예퍼포먼스…광목 76m에 독도수호 일본 규탄

8·15광복절을 앞두고 서예 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광복 76주년 기념 및 울릉 독도 수호 서예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2일 오전 10시 포항 기계면 새마을 기념관(관장 정인화) 앞에서 광복의 기쁨을 서예로 표현하는 광복 76주년 기념과 아직도 온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독도 수호 서예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서예 퍼포먼스는 광복 76주년을 기념해 광목 길이 76m에 ‘아직도 울릉 독도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한 일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하며 독도 역사 왜곡하면 일본 역사도 왜곡된다.’라고 썼다. 또 ‘일본 정부는 독도 역사 철회하라, 철회하라’고 대형 붓으로 글을 썼다. 이와 함께 다른 광목에는 ‘대한독립 만세’를 써 독도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희숙 살풀이춤 보존회 회장이 참여해 글을 쓰는 동안 독도를 위해 일하다 숨진 경찰관 독도에서 조업하다 미국 폭격으로 사망한 어부에 대한 위령 살풀이로 영령을 달랬다. 한편, 쌍산은 개천절을 앞두고 지난달 16일 대구 유네스코 학생회와 함께 독도를 방문 대형 광목에 '대한민국 헌법 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여기는 대한민국 독도' 등의 글로 독도 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지난 2일 경주 감포 바닷가에서 독도 수호 및 일본 규탄 바디 페인팅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울릉 독도 수호와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쌍산은 지금까지 26회 울릉 독도 현지서 독도 수호퍼포먼스 행사와 전국적으로 독도 지킴이 독도 사랑 퍼포먼스 140여 회 및 1천600여 회의 사회공헌 적 행사를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2

울릉도를 다녀간 방문객 코로나19확진…울릉군 역학조사 진행 중

울릉도를 다녀간 방문객이 11일 코로나19에 확진돼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진자 A씨는 울릉도를 방문하고 육지 집으로 돌아갔지만, 미열, 기침 등 이상증세를 보여 10일에 자신이 거주하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에서는 A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관내 접촉자는 총 14명이다. 현재 A씨와 접촉자 한 주민들은 모두 자가에서 대기 중이며, 밀접접촉인지 단순접촉인지 여부는 역학조사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A씨와 접촉한 주민들의 검사결과는 12일 밤이나 13일 새벽에 나올 예정이며, 검사 결과가 나오면 울릉알리미를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울릉도는 코로나19 감염요인과 경로가 발생할 수 있는 소지가 거의 없어 감염자가 육지에서 감염돼 무증상으로 울릉도에 들어왔거나 일행 중 무증상 감염자 예상 등으로 추정된다. 한편, 보건당국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금 수도권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방역수칙 준수가 스스로를 지키는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2

울릉독도사랑이어가는 편의점 CU…독도지킴이 상품 출시 실 생활 속 독도홍보

편의점 CU가 광복절을 맞아 독도 막걸리, 도시락 등 독도지킴이 상품을 출시 수익금 일부를 울릉 독도 사랑 단체에 기부하는 등 실생활 속에 독도 홍보를 통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CU는 오는 광복절을 맞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손잡고 우리 땅 독도 수호의 의지를 높이기 위한 독도지킴이 상품들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생활 속독도 수호의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고자 독도 막걸리(13일 출시)와 독도 고기 듬뿍 오징어 불고기 도시락(19일 출시)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독도의 모습을 형상화한 주먹밥, 샌드위치, 반숙 훈제란 등 독도 사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한 데 이어 두 번째 광복절 기획 상품이다. 독도 막걸리(1천900원, 750mL)는 국내산 쌀에 무궁화 추출물을 배합하고 청정 울릉도의 해양심층수를 더해 정성스럽게 빚은 술이다. 핑크빛 무궁화 추출물의 은은한 단맛과 울릉도 해양심층수의 미세한 짠맛이 만나 조화로운 맛과 색감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 수호의 의미를 담은 제품인 만큼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표기한 1900년 10월 25일 고종황제의 칙서를 기억하고자 제품 가격도 1천900원에 맞췄다. 독도 고기 듬뿍 오징어 불고기(4천500원)는 울릉도에서 즐겨 먹는 음식 재료들로 만든 든든한 한 끼 도시락이다. 매콤달콤한 오징어 불고기를 푸짐하게 담고 향긋한 부지깽이나물을 곁들여 맛과 의미를 모두 살렸다. 두 상품 모두 패키지에 독도를 배경으로 태극기를 든 독도 강치를 삽입해 독도 관련 상품임을 강조했다. 또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사실을 세계 곳곳에 알리겠다는 뜻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한글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새겼다. CU 울릉 독도 지킴이 상품들의 판매수익금 일부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 울릉 독도 수호 활동 및 독도 사랑 플랫폼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CU는 독도 팩트체크 캠페인, 독도 동식물 도감 발행, 독도그래피 캠페인 진행 등 2012년부터 10년째 다양한 독도 관련 활동을 이어오며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편의점 업계 1위이자 독도 사랑을 꾸준히 실천해오는 애국 브랜드인 CU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독도 상품을 출시해 모든 국민이 생활 속에서 독도를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CU와 본부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협업하여 독도 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정훈 BGF리테일 상품개발팀장은 “CU는 고객과 함께 늘 생활 속에서 독도의 가치와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라며 “다양한 독도 수호 활동으로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적 자긍심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8-12

에너지 인력 양성할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

해오름동맹을 맺은 포항과 경주, 울산시 3개 지자체가 해오름동맹지역에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의 산실을 구축하기로 했다.해오름동맹은 11일 경주에서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은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장익 위덕대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홍 한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개소식과 함께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연구에 돌입했다.이날 협약은 지역 대학별로 경쟁력 있는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연구과제로 발굴해 해오름동맹지역을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조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협약에 따라 포스텍 등 6개 대학이 원자력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1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접목을 통한 원전 안전기술 스마트화 등 혁신기술 연구 △해오름동맹 지역 원자력산업 안전정책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수원이 공동으로 부담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들어설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의 추진경과를 설명하며, 원자력 혁신발전을 위한 ‘해오름 원자력·에너지 혁신 뉴딜벨트’ 전략을 전격 제안했다. 또 해오름동맹 지역을 미래 원자력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원자력 기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뉴 패러다임 혁신원자력기술 공동연구’안도 내놓았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원자력은 청정에너지로 가는 브릿지 에너지(Bridge Energy)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원전의 안전이 최우선 담보돼야 지역주민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공동연구를 통해 기관 간 정보공유와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11

울릉독도사랑실천 앞장서는 NH농협은행…울릉독도환경보존사업 지원

NH 농협은행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전용 ESG 신상품 ‘NH함께 걷는 독도적금’을 출시하고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NH함께 걷는 독도적금은 환경을 보호하고 건강한 라이프를 실천하고자 기획된 비대면 전용 ESG 적금상품이다. 올원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고 월 1천 원부터 최대 20만 원까지 입금 가능한 6개월 만기 자유적금 상품이다.  상품의 기본 금리는 0.5%며 여기에 탄소 포인트 가입 동참 서명 시 0.30%p, NH멤버스 가입시 0.6%p, 걸음 수 달성 구간별로 0.10~ 0.4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최고 1.80%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 출시를 기념해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도 마련됐다. 오는 10월9일까지 6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는 NH 함께 걷는 독도적금 가입 후 걷기대회 응모 시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고객 전원에게는 NH 포인트 쿠폰(1만원)을 제공한다. 걸음 수에 따라선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한다.  대회기간 내에 서울부터 독도까지 거리 약 420km를 걸음 수로 환산한 60만 보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참가자 1인당 6천 원씩 기금으로 출연해 울릉독도 환경보전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8월24일까지 2주 동안 농협은행 공식 SNS채널을 통해 디지털 독도 걷기대회 영상 시청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상을 시청하고 퀴즈 정답을 댓글로 작성한 고객 중 67명을 추첨해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창립 60주년인 8월15일을 맞아 든든한 민족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한민국과 함께 성장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고자 이번 신상품과 이벤트를 기획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1

“울진 왕피천공원 가치, 여의도공원보다 높다”

[울진] 울진 왕피천공원의 가치가 서울 여의도공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울진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왕피천공원 가치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낮은 수익성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왕피천공원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한 뒤 발전 방향을 정하기 위해서다.강원대학교 산학협련단은 올해 1월 20일 용역에 착수해 자연 환경 조사, 방문객 설문 등을 마쳤다.용역 결과 왕피천공원의 탄소 흡수·저장, 산소 생산, 미세먼지 흡착 등 지속적인 환경 개선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또 연간 145억원(1인당 1만1천340원)의 이용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이용 가치는 서울 여의도공원(1인당 5천281원), 울산대공원(1인당 829원)보다 높다.이번 보고회를 통해 왕피천공원의 높은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특히 염전 해변, 망양정 해맞이공원 등 주변 환경과 함께 종합적으로 평가할 경우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군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 다음달 공원 발전 방향 등을 제시하는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왕피천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8-11

9월 22일까지 ‘추억의 경주 수학·신혼여행 사진 공모전

[경주] 국립공원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22일∼9월 22일까지 ‘추억의 경주 수학·신혼여행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2000년 이전에 촬영한 수학여행 또는 신혼여행 사진을 갖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분야는 수학여행과 신혼여행으로 구분되며 작품 분량은 1인당 최대 4점(수학여행 2점, 신혼여행 2점)으로 제한된다.참가 방법은 경주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gyeongju)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okjin39@knps.or.kr)으로 제출하고 작품 심사는 9월 23일∼30일, 수상작 발표는 10월 5일이다.작품 심사는 적합성, 희소성, 현장감, 정확성, 활용성을 기준으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의 심사로 진행하며, 각 분야당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10점씩 총 26건의 작품을 선정한다. 최우수상은 온누리 문화상품권 30만 원, 우수상은 상품권 15만 원의 부상을 각각 수여하며, 총 220만 원의 상금을 준다.박영준 경주국립공원사무소장은 “사진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와 국립공원 탐방이 다시 한번 활성화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11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 랜선 콘서트로 열린다

[영덕]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13, 14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사진을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랜선 콘서트로 진행한다. 공연은 JTBC 싱어게인 출연 가수와 미스터 트롯, 트롯신이 떳다2 출연 가수의 조합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라인업으로 개최된다.13일 오후 7시30분 영덕어게인 콘서트에는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JTBC 싱어게인 출연 가수 정홍일, 이무진, 소정, 최예근, 김준휘가 출연한다.14일 오후 7시30분 트롯영덕열전에는 트로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스터 트롯 출신의 ‘한잔해’ 박군, ‘국민 손자’ 남승민, ‘트로트계의 샛별’ 신미래, ‘멋진 정장핏’ 류지광이 멋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맨 심현섭의 사회로 보다 풍성한 콘서트가 기대되고 있다.콘서트는 정부의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영덕군민들을 대상으로 일부 객석을 개방한다.지난 6일 신청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선별했다.앞서 영덕썸머뮤직페스티벌의 사전 홍보 영상 촬영은 지난 6월 24일, 25일 이틀간 영덕군 일대에서 진행됐다. 가수 디셈버의 DK와 JTBC 싱어게인의 김진웅, 격투기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 선수가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만세시장, 메타세콰이어 숲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사전 홍보 영상은 스마일TV, 네이버TV, 영덕문화관광재단 유튜브 채널과 아티스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08-11

울릉도 취약계층 여름건강 챙긴다…자원봉사센터 말복 맞아 삼계탕대접

울릉도장애인들과 연로한 노인 등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불볕더위 속에 기력을 회복시켜주는 따뜻한 보양식 선물을 받고 즐거워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말복을 앞두고 9일 자칫 소홀하기 쉬운 장애인 34가구, 취약계층 어르신 16가구를 찾아 삼계탕을 대접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20여 명을 울릉군한마음회관에서 어르신들의 기력을 회복할 각종 재료를 넣은 삼계탕을 끓여 취약계층 가정에 배달했다. 특히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는 연로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기력을 상실, 어려운 여름을 나는 가운데 울릉군자원봉사자들의 보양식 대접으로 기력을 회복했다. 이날 자원봉사에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이 참가 삼계탕을 배달하면서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하는 등 행복한 하루가 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배달한 날은 울릉도에 제9호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까지 몰아쳐 움직이기 어려운 가운데 이웃을 사랑하는 봉사정신으로 극복하고 봉사에 나섰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삼계탕요리를 하는 현장을 방문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김 군수는 “함께 사는 행복하고 따뜻한 사회를 자원봉사자들이 이끌어가고 있다”며“비바람 부는 날씨에도 많은 봉사자가 참여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1

울릉도 등 동해 강풍과 너울성 파도 조심…동해해경청 오는 13일까지 예상

울릉도·독도 등 동해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은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영향으로 오는 13일까지 강풍과 너울성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제9호 태풍 루핏의 간접 영향으로 오는 13일까지 울릉도 등 동해안 연안 해역에 강풍과 너울성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종사자와 낚시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소멸했지만, 동해안 지역에는 물결이 최대 6m까지 높게 일겠고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강원도 해변에서 모래 놀이 중 일가족 3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너울성 파도는 갑자기 닥치는 파도가 아니라 멀리서 서서히 밀려오기 때문에 파도가 잔잔한 줄 알고 바닷가로 접근했다가 큰 힘으로 밀려와 덮쳐 생명까지 앗아가는 위험한 파도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너울성 파도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해안가 및 방파제, 갯바위 등 출입을 자제하는 것이 최선이며, 출입 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며 “사고를 목격하면 즉시 구조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1

울릉도서 잇따라 응급환자 발생…기상악화 속 동해해경헬기 출동 육지후송

울릉도 항로 등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발효,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11일 오전 울릉도 등 동해상에 제9호 태풍 루핏 여파로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을 육지 대형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료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료원을 찾은 이모씨(여·76·울릉도거주)를 진료한 결과 부정맥으로 의심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 진료가 요구돼 오전 7시12분께 헬기 지원을 요청했다. 헬기 지원을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급파했다. 하지만, 곧이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은 최모씨(여·71·울릉도거주)가 심방세동으로 육지 후송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는 출동에 헬기에 두 명의 환자와 의사만 태우고 이날 오전 8시58분 울릉도를 출발, 강릉에 도착 대기 중이던 구급차에 인계했고 환자는 오전 10시30분께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풍랑주의보 등 비행 기상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1

울릉독도 잘 지켜주세요…광복절 맞아 마스크 2만 5천 장 독도단체 기부

광복절을 맞아 아직도 온전히 광복을 맞지 못해 일본의 트집이 거세지는 울릉독도를 잘 지켜주기를 염원하며 독도관련단체에 마스크를 전달한 독도사랑후원 업체가 있다. 울릉독도사랑 후원기업인 ㈜제이케이인터내셔널 (대표 김영상, 장학수)이 광복절을 맞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에 독도사랑활동에 사용하라며 마스크 2만 5천 장을 맡겼다. 독도사랑 실천을 위해 힘쓰는 제이케이인터내셔널은 동대문구 장안동 전자상거래 유통 전문 기업으로, 독도사랑 활동뿐 아니라 전국에 다양한 기부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마케팅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글로벌 유통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박근영 독도사랑운동본부 부총재는 “광복절을 맞아 울릉독도를 위해 선뜻 기부를 해주신 제이케이인터내셔널에 감사드리며, 작은 선행을 시작으로 큰 기부를 해주신 만큼 의미 있는 곳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제이케이인터내셔널 대표는“독도후원기업으로서 광복절을 맞아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에 도움이 되는 일에 동참 할 수 있어 기쁘다”며“회사가 가진 역량을 최대한 동원해 앞으로도 독도를 후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1

경북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올해 183건 발생·8명 사망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경북 도내에서 물놀이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0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183건의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해 이중 8명이 숨졌다. 물놀이사고는 계곡, 강, 해수욕장 등 가리지 않고 일어났다.휴일인 지난 8일 오후 1시54분 울진군 평해읍 직산1리 용바위 인근 해상에서 A(46)씨가 높은 파도에 시동이 꺼진 수상오토바이와 함께 표류하던 중 울진해경에 의해 구조됐다.2일에는 포항시 동해면 흥환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B(40대 남성)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긴 뒤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B씨는 한 피서객에 의해 구조된 후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지난달 24일에는 문경시 농암면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C(29)씨가 물에 빠져 숨졌고, 같은 달 18일에는 경산에서 가족과 함께 영덕군 축산면 간이해수욕장인 경정해수욕장으로 물놀이 왔던 D(59)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6월에도 상주시 화북면 장각폭포에서 물놀이를 하던 E(20대)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경찰조사 결과 E씨는 장각폭포에서 물놀이하던 중 떠내려가는 수박을 잡으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울진해경은 “입수 시에는 심장에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반드시 준비운동을 거친 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물을 적시고 입수해야 한다. 특히 계곡물은 수심을 예측할 수 없으므로 위험도가 크다. 다이빙 같은 위험한 물놀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 와류(소용돌이 물)에 휘말리면 아무리 수영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빠져나오기 힘들다”고 전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수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물놀이 때 반드시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수심이 깊거나 유속이 빠른 곳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수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일반인이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 구조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119에 신고하고 근처 인명구조 장비함의 장비 또는 물에 뜨는 통이나 줄을 찾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한편 도내 물놀이 지역 230여 곳에 배치된 안전요원 400여 명 중 구조 자격을 갖춘 요원은 2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부 종합

2021-08-10

울릉군, 상징고기 군어(郡漁)지정…상징물 신규지정 주민대상 의견수렴

울릉도를 상징하는 상징물고기 군어를 지정키로 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울릉군은 주민과 관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14일간 울릉군 상징물 군어 지정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군어를 지정하기에 앞서 울릉군 상징물의 대표성을 강화하고자 실시하는 것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울릉군 군어 지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설문조사는 울릉군 홈페이지 온라인 설문 또는 군청 민원실, 읍·면사무소 및 출장소에 비치된 종이 설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울릉도를 대표하는 고기는 오징어지만 실제로 울릉군의 군어가 지정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군이 이번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군어를 지정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군어를 공식적으로 지정함으로써 홍보효과를 높이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부가가치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관내 공무원과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10

울릉공항 건설 현장은 ‘흙탕물바다’

[울릉] 울릉공항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인근 바다를 뒤덮고 있어 희귀종 집단 고사와 해양오염이 우려되고 있다.매립지 인근 수중에는 국내 희귀종인 ‘유착나무돌산호’와 국제적 보호 권고종인 해송류 등이 서식하고 있다. 이들 생물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보호받고 있다.흙탕물은 지반 보강을 위해 해저에 까는 대형 쇄석인 사석을 투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9일 시행사인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시공사인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이곳에 울릉 가두봉과 거제시 행정타운 건설현장 등에서 나온 사석 118만1천870루베(㎥)를 투하할 예정이며, 현재는 거제시 행정타운 건설현장에서 채취한 사석을 바지선을 이용해 투하하고 있다.제보자에 의하면 바지선 양 옆에는 일명 ‘볼파이프 공법(트니밀란 공법)’ 적용을 위한 사각 구조물이 설치돼 있으나 이를 사용하지 않고 포클레인을 이용해 무작위로 사석을 투하, 바다를 매립하고 있다.이 구조물은 사석 등을 매립할 때 바다 깊숙이 투하시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석의 흩어짐을 방지해 시공 정밀성을 높이는 방식이다.주민들은 “사석 매립 등 유사 공정을 진행한 저동항의 다기능항 건설 현장에는 시공 당시 흙탕물이 전혀 나오지 않았다”며 “공항건설 현장과 대조를 보인다.”고 했다.이어 “맑디맑은 ‘쪽빛’을 자랑하는 울릉 앞바다가 해양오염으로 몸살을 앓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걱정했다.석산 전문가 A씨는 “사석에는 흙이 섞여 나오면 안 된다”며 “흙이 섞여 바다에 투하되면 생태계파괴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동해해경 관계자는 “사진 등을 확인해본 결과 몇 가지 문제점이 있는 듯하다. 설계도와 시방서 등을 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등을 확인한 뒤 위법 사항이 있으면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바다를 메우는 곳에는 흙탕물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흙탕물 등에 의한 통구미 어촌계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용역 중에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8-09

車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10월 첫삽

[경주] 경주시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가 10월 첫 삽을 뜬다.산업통상자원부의 2020년도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 공모로 확정된 사업이다.경주시는 9일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 고도화 센터 건축 설계용역완료 보고회를 대외협력실에서 가졌다. 보고회는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는 경주시 구어2산업단지 내 사업비 29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1천826㎡, 연면적 2천990㎡, 지상 3층의 연구동 및 지상 1층의 평가동 2개동을 2022년 8월 완공, 지역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이 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의 주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경북지역 자동차 부품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고 있는 경주시에 최초의 기업지원센터 구축 및 전문장비 11종을 확보해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친환경 자동차부품 시장을 선점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센터를 시작으로 경주시 및 경북도의 미래 성장 동력을 준비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이루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08-09

여권 없이 즐기는 경북 라이브 랜선투어 인기몰이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코로나19 시대 여권없이 즐기는 글로벌 경북랜선 여행’이 해외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9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에서, 에어비앤비와 유튜브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경상북도 라이브 랜선투어를 실시한 결과 유료상품 437명 모객, 무료 라이브 2천746뷰를 기록하는 성과를 도출했다.경북 랜선투어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1회의 라이브상품으로 오픈해 한국 거주 인도네시아·라오스·멕시코 유명 인플루언서가 경북 MC로 출연했다. 이들은 안동·문경편, 경주편, 포항편, 경북 종합편으로 나눠 다양한 SNS를 통한 사전 홍보 실시로 4만뷰가 조회되는 등 실제 랜선투어 송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북도 라이브 랜선투어 포항.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북 랜선투어는 에어비앤비나 코리아트래블이지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상품 구매 후, 온라인 화상 사이트(ZOOM) 또는 채널 주소에 접속해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 실시간 LIVE로 소통하며 경북 핫플, K-드라마 촬영지, 카페, 포토존, 역사 소개 등 해외관광객들이 실제로 경북을 여행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관광코스로 구성됐다.총 10회의 경북랜선투어 상품은 멕시코, 인도네시아, 라오스 등을 포함한 37개국에서 437명을 모객, 유튜브 무료 라이브로 송출한 경북 종합편(1회)은 누적 2천746뷰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랜선투어 후기에는 “이 도시의 역사와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배웠고, 조만간 이 아름다운 도시에 여행가고 싶다. 나는 이번 가상 여행으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모든 것이 잘 설명됐고, 멋진 경험이었다. 또 참가하고 싶고 감사하다” 등의 반응이 있었다.경북문화관광공사 김성조 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북 특색을 살린 관광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노출함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이후로 침체된 경북 관광 시장이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09

경주, 강화된 3단계로 확산 끊는다

[경주] 경주시가 9일부터 15일까지 ‘코로나19 특별 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강화된 거리두기 3단계를 시행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8일 비대면 대시민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특별 방역주간’을 선포했다.여름휴가를 마친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기인데다 최근 1주일 사이 경주에서만 무려 65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따라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의 일부 방역지침을 더욱 강화해 22일 24시까지 연장한다.우선 16일까지 ‘특별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 대응에 나선다. 사적모임은 종전과 같이 4인까지만 가능하며, 그 동안 예외로 인정하던 직계가족 모임도 예외 없이 4인까지만 허용하기로 했다.다중이용시설은 기존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운영을 제한하고,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대중목욕탕과 헬스장은 9일 0시부터 15일 자정까지 1주일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또 시민운동장, 국민체육센터, 북경주체육문화센터도 15일 자정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주민편의를 위해 설치한 각 읍면동별 주민자치센터도 9일부터 문을 닫는다.특히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택시기사와 대리운전기사 등의 운수업 종사자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도 실시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경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함께 외동읍과 성건동의 외국인 밀집지역에 지난 7일부터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외동읍민체육회관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민운동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일주일간 운영한다.주낙영 시장은 “특별방역조치는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끊고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특단의 각오로 시행하는 불가피한 조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