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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 토종 상표 신발이 지킨다…국내 토종 슈즈 ’언코리’ 독도사랑 협약

“울릉독도는 한국 토종 슈즈 브랜드 ‘언코리’ 가 지킨다.” 국내 토종 슈즈 브랜드 ㈜언코리 (대표이사 김해철·양문수)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사랑 동참에 나섰다. ㈜언코리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슈즈 런칭 및 독도사랑업무협약을 통해 독도사랑, 수호를 실천하도록 언코리가 판매하는 태극슈즈를 넘어 독도슈즈로 전 세계에 울릉독도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언코리는 “Tomorrow too encoree” 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고객이 언코리를 신어보면 내일도 언코리를 신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 신발업계 경력 40년 베테랑 사장이 우수한 품질의 신발을 직접 생산 관리하고 있다. 전국 1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지도를 높여가는 신발 업계의 강자이다. 외국 브랜드가 주도하는 한국 신발 시장 속에서, 언코리는 100% 국내 생산을 하며, 대한민국 기업임을 강조, 태극신발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대한민국과 울릉독도를 알리는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언코리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울릉독도의 소중함과 대한민국과 나아가 세계에서 울릉독도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또한 “독도 상품 의미가 훼손되지 않는 안의 범위에서 최대한 멋지게 제작, 출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 제품의 잇 다른 출시로 생활 속 울릉독도 홍보가 확대돼 보람되며, 일상생활 속 더 많이 울릉독도가 보인다면 이보다 더 좋은 울릉독도의 홍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30

울릉도 ‘신독도진주호’ 안전적 운항 건의…울릉군, 해수부·경북도에 지원요청

울릉도 해상 대중교통의 안정적인 운항을 통해 울릉도주민들의 정주여건개선,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신독도진주호가 안정적이고 불편하지 않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울릉군은 30일 해양수산부와 경상북도에 울릉항로 최초의 전천후 여객선인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승객 1천200명·화물 7천500t)의 지속가능한 운항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16일 취항한 신독도진주호는 2만t급 길이 170m의 초 대형선으로 막대한 운영원가가 투입되고 있지만, 현재 포항 영일만항의 화물선적 시설 안전성 문제로 화물 수송에 차질이 생겨 운항 결손금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다. 울릉(사동)항 여객선터미널의 여객수용률이 현저히 낮아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되고 시설부족으로 신규 선사의 개찰구, 사무실 등 여객시설 사용에도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의 경우 포항·울진후포·묵호를 운항하는 여객선과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등 포화 상태인 가운데 초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시설은 추가 설치 없이 그대로다. 울릉군은 이에 따라 울릉군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뱃멀미 없고 결항 없는 대형 전천후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 지원을 강력건의했다. 군은 울릉(사동)항 제2 여객선터미널 건립, 겨울철 유류비 지원, 실효적인 화물선적 방안마련, 포항영일만항 여객휴게시설 조기 설치 등을 건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울릉크루즈는 화물을 싣고자 수억 원을 투입 포항영일신항만 바지선 구입 설치 및 바지선 화물선적에 대한 안전성 검토를 위한 ‘계류안전성 평가 연구용역’을 했지만 아직 화물 선적을 못 하고 있다. 또한, 승객 유치를 위해 포항시외버스터미널, 포항역과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매표소에서 선착장까지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실제 일반 여객선사 다른 엄청난 과다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1963년 청룡호 취항 이래 60년 만에 울릉군민의 숙원인 전천후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울릉도에 입항했다”며“전천후여객선의 행정적ㆍ제도적 운항 지원을 통해 울릉군민의 항구적 해상교통권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30

울릉도 어린이 친환경에너지 체험…울릉도서 리조트 운영 중인 코오롱그룹 지원

울릉도에 세계적인 리조트 코스모스를 운영하는 코오롱그룹이 울릉도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오롱그룹의 비영리재단인 꽃과 어린 왕자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에코 롱롱'은 28일부터 30일까지 교육과 문화 혜택을 상대적으로 누리지 못하는 울릉도 내 전체 초등학교 5곳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며 학생들이 외부와의 교류를 통한 교육 및 문화 체험의 기회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이다. 이에 코오롱은 교육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나눔 활동을 펼치며, 활동기간 동안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코오롱그룹은 5t 트럭을 특수 개조한 친환경 에너지 교육 차량에서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와 관련된 원리를 체험하고, 직접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코오롱은 지난 28일 울릉도 내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 대해 코오롱그룹이 운영하는 울릉도 코스모스 리조트에 초청해 리조트 체험, 저녁 식사, 라이팅 쇼 등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울릉도 북면 추산리에 있는 코스모스 리조트는 제 14회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럭셔리 빌라 리조트’ 부문 수상을 하는 등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품질인증제에서 최고 등급(프리미어)을 받는 등 울릉도의 관광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9

울릉도 임산부 병원 걱정 없앤다…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정기 순회 진료

울릉도에서도 ‘분만취약지 지원사업’과 공공의료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매월 정기적 산부인과 진료를 받게 됨에 따라 울릉도 여성들이 시간과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불편을 없애게 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의료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포항의료원과 함께 추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다음 달부터 매월 1회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사를 파견한다. 울릉군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공중보건의사 이동배치에 따라 공백으로 발생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를 개선하고자 경북도와 포항의료원의 지원을 받아 28일 산부인과 순회 진료를 했다.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여성을 위한 산부인과 순회 진료는 지난 6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성상 타지역 산부인과를 방문해야 하는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순회 진료를 통해 임산부에게 산전기본 진찰, 태아 초음파와 부인과 진료 등 다양한 진료서비스를 제공, 울릉군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질병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통한 건강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경북도, 포항의료원의 인원으로 산부인과 순회 진료가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보건복지부가 공식적으로 지원해 매월 1회 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전담간호사 1명이 파견, 본격적인 순회 진료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순회 진료에 방문한 임산부는 “임신 초기라 걱정이 많아요. 가까운 포항의 산부인과를 가려면 2박3일씩 잡고 가야 하는데, 산부인과 순회 진료가 있어서 임산부로서 신체적 부담도 덜고 마음도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인구증가 정책을 말로 한 할 것이 아니라 임산부들이 불편하지 않게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줘야한다”며“섬이라는 지역 여건 속에도 임신과 출산에 대한 걱정과 부담을 해소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9

울릉도는 폭력 없는 청정ㆍ안전학교…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개최

울릉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폭력이 없고 행복한 학교생활 속에 열심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학교폭력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 및 연수가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학교폭력 예방 및 울릉지역 특색에 맞는 소위원회 구성안 마련을 위해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제3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정기회 및 심의위원 역량강화연수를 시행했다. 울릉도 학교폭력대책심의위는 교육전문직, 교원, 경찰, 학부모위원 등으로 구성돼 지역 내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사안을 심의하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대책을 수립한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2021년 2학기 새로 부임한 남군현 교육장과 위원들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새롭게 선임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심의위원회의는 울릉도 특성상 학교 수가 적으므로 인해 관련위원의 제척, 기피 발생으로 인한 심의 종결을 방지하고자 기존의 소위원회 구성 개편 방안에 대해 위원들이 의견을 나누며 자유롭게 토론했다. 남군현 교육장은“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자율과 책임이 있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심의위원 모두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9

울릉도 혼란방지 백신접종 안심 안내판…식품 접객업소 대상 안심안내판 배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구분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자 안내판을 배부하고 있다. 울릉군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사적 모임 기준이 변경됨에 따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코로나19백신접종 안심테이블 안내판을 제작해 배부하고 있고 28일 밝혔다. 군은 사적 모임기준이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4명 포함한 8명까지로 변경됨에 따라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 안심안내판을 영업장 면적에 따라 3~10개씩 배부했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의 일상회복 지원방안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사적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구분ㆍ표시함으로써 주민 및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식품접객업소의 영업주는 이용객이 5인 이상일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의 휴대폰의 질병관리청 COOV앱ㆍ예방접종증명서ㆍ카카오톡을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하며, 확인된 테이블에는 안심안내판을 세워두면 된다. 한편, 울릉군은 관내 음식점, 카페 등 영업주ㆍ이용객을 대상으로 민ㆍ관 합동 점검단을 구성, 사적 모임기준 준수 및 마스크 착용, 출입자명부 작성(안심콜 사용) 등 방역수칙 준수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사적모임 금지 위반 오인 신고를 미리 없애고 백신접종 참여율을 높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8

울릉독도 동아리들 이색홍보 눈길…대학 독도동아리 비대면 홍보활동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각 대학 독도동아리들이 독도재단의 지원을 받아 디스코드, 메타버스 등을 활용 가상공간에서 울릉독도홍보활동을 전개 눈길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지원하는 2021 전국 대학 독도동아리 21개 팀이 다양한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각 대학 독도동아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에 제한이 있어 동아리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울릉독도를 직접 다녀오는 독도재단의 e-독도수호원정대 참여 이후 관련 내용을 디지털 콘텐츠로 개발, 교육과 홍보 등으로 이어진 것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진 게이밍에 특화된 음성 채팅 프로그램 디스코드를 통해 영남대 독도동아리인 ‘등불’은 독도에 가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청각적 교육 자료를 제공했고 같은 대학 ‘메타버스 등대’는 메타버스인 마인크래프트 속 가상공간에 독도전시관 개관을 진행했다. 순천대 컴퓨터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독도동아리‘로봇과학센터’는 울릉독도 정보를 전달하는 코딩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코딩 로봇인 코코넛과 큐보를 활용해 구례지역아동센터에서 교육을 했다. 또 커피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모인 순천대 독도동아리 ‘JB’는 교육용 브이로그를 제작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생생한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연세대정경창업대학원의‘연세인의 독도사랑’은 저소득 가구에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독도마스크 1천25매를 후원, 진주지역 연합 독도동아리인 ‘위더스’는 독도 굿즈 제작 통한 수익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이 밖에도 가톨릭 관동대 ‘늘품’등 독도동아리 5개 팀은 인스타그램을 통한 울릉독도 홍보 캠페인과 이모티콘 개발 등 활발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대학 독도동아리의 다양한 온라인 이색활동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독도동아리들의 울릉독도 수호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8

청와대로 간 울릉도 여객선문제…신독도진주호 화물적재, 풍랑주의보 운항 청원

울릉도(도서민)주민 정주여건 개선, 이동자유보장 뱃멀미·결항 없는 안전한 해상교통해결을 위해 공모한 여객선 운항이 공무원의 잘못으로 경영상의 타격을 입게 됐다며 질타와 정상운항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이 시작됐다. ‘울릉도주민들의 염원을 짓밟는 포항해수청과 관련 공무원들을 감찰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27일 시작된 청와대 청원은 울릉크주즈 신독도진주호의 풍랑주의보에 운항 통제와 화물 선적을 잘못을 지적하는 내용이다. 청원인은 “울릉도 주민 염원은 기상 악화에도 육지로 나갈 수 있는 안전한 해상교통권 확보하는 것이다. 이러한 염원을 기반으로 2020년 포항~울릉도를 잇는 대형카페리사업자 유치를 위한 공모가 시작됐고 법적 다툼 끝에 2만t급 여객선이 취항하게 됐다.”라고 시작했다. 하지만, 취항과 동시에 풍랑주의보에도 운항 못하는 황당한 상황에 빠졌다. 울릉도주민들의 환호는 실망으로 바뀌고 선사 또한 심각한 경영상의 타격을 입게 됐다. 풍랑주의보에 운항할 수 없는 이유는 접안ㆍ이안을 도와주는 예인선 2척을 확보해야 하는 포항해수청의 운항관리규정 심사결과 때문이라는 것. 그런데 문제는 최초 사업자 공모 시 조건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인정한 선박 접안ㆍ이안 시뮬레이션 전문업체에 의뢰 도출한 결과 전혀 요구되지 않은 조건을 운항관리규정심사에서 제시 규정을 넣어 선사에 예인선 2척을 확보하지 않으면 풍랑주의보에 운항을 통제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국내 어떤 연안 여객선의 운항관리규정에도 풍향과 풍속에 따라 예인선의 척수와 마력을 규정짓는 경우가 없고 그 어떤 법률과 규정에도 근거가 없다는 것. 또 선박의 접안과 이안은 선장의 고유권한으로 예인선 사용 여부는 선장에게 있다. 공무원이 선장의 고유권한 침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항의가 빗발치자 포항해수청은 운항관리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열어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 북동, 북서 등 북풍계열은 초속 21m 이하(20.90m)와, 남풍계열 15.9m 이하에는 2천200마력급 1척 보유로도 운항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또 다른 문제도 함께 청와대에 청원 됐다. 화물선적문제로 차량 등 선적을 위해 선미에 바지선을 배치 육상과 선박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치, 차량을 선적할 수 있도록 큰 비용과 시간을 준비했다. 이 같은 준비과정은 해수청에 문의 가능하다는 의견을 받았음에도 이제 와서 위험하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차량 선적을 금지하고 있다. 선사는 바지선 이용에 관한 안전성 평가를 받아 그 결과를 제출했지만 포항해수청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했다. 포항해수청은 직접 공모한 사업에 선정된 사업자에 대해 업무협조는커녕 법적인 근거도 합리적인 과학적 증빙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국가공무원이 민간 사업자의 사업을 노골적으로 방해한다는 것은 결코 상식적인 것이 아니다 고 주장했다. 이 같은 문제는 여러 가지 복합적인 토착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다. 따라서 해당 공무원들을 감찰해 한치의 의구심도 남지 않게 해주시고 우리 울릉도 주민들의 기대가 실망으로 정절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청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8

포항해수청, 울릉도여객선 공모 왜 했나…도서민 대중교통 해결로 생각해야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이 포항~울릉도 항로에 공모를 통해 울릉크루즈를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 현재 2만t급 여객선이 운항 중이지만 여러 가지 비협조로 운항에 지장을 초래 대책이 시급하다. 28일 오전 11시 포항으로 출발하는 여객선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현장에서 황당한 모습을 보고 도대체 포항해수청은 왜 준비도 없이 여객선 운항허가를 내줬는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울릉크루즈 직원들이 사무실이 없는 허허벌판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기 때문. 이 같은 이유는 포항해수청이 울릉크루즈의 운항을 인가했지만, 울릉도에 매표소만 준비하고 사무실을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최근 울릉군, 울릉크루즈와 사무실로 협의하던 울릉유통센터를 안 된다고 통보했다는 것. 포항해수청이 운항인가를 할 때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탑승, 매표, 관리, 운영사무실 등을 준비해 놓고 해야 한다. 여객선 터미널의 사무실, 안전시설 등을 모두 지방해수청소관이다. 그런데 포항해수청은 사무실 마련은커녕 울릉군이 사무실을 위해 요청한 협조 공문에 대해 답이 없다가 최근 특혜성 민원 때문에 안 된다고 했다는 것 울릉군은 사무실 제공을 위해 군이 관리하는 유통센터를 이용하려고 포항해수청에 협조공문으로 요청했다. 항만 내 시설물은 울릉군이 관리하더라도 애초 사용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할 때는 포항해수청에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어쩔 수 없이 허허벌판에 컴퓨터 등 집기를 두고 매표를 제외한 각종 여객 업무를 보고있다. 이유 여하를 막논하고 허허벌판에서 업무를 보는 것은 포항해수청의 책임이다. 울릉크루즈는 선사가 여객선 사업을 하겠다고 신청한 것이 아니라 울릉도(도서민)주민 정주 여건 개선, 이동자유보장 뱃멀미·결항 없는 안전한 해상교통해결을 위해 포항해수청이 공모한 선사다. 그렇다면, 포항해수청은 사업자가 충분히 안전하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하지만, 화물적재 등 여러가지 상황을 볼때 협조는커녕 오히려 비협조적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여객선은 개인사업 이기 전에 섬 지방 국민의 정주 여건 개선, 교통을 해결해주는 대중교통 편익 사업으로 준 공공사업이다, 그런데 포항해수청은 자신들이 직접 공모한 선사에 대해 비협조적이라는 목소리가 주민들 사이에 높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54ㆍ울릉읍)는 “포항해수청이 자신들이 공모한 여객선에 대해 이 정도라면 개인이 면허를 신청했다면 어떻게 했을까? 의구심이 든다. 일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B씨(66ㆍ울릉읍)는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서 청원인이 이번 신독도진주호관련 일련의 사태에 대해 공무원들에게 의구심을 보내고 감찰해 달라”고 한 것과 울릉군민들이 보는 의혹의 눈초리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를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도서지방주민(울릉주민)들의 대중교통을 해결한다는 차원에서 공무원의 본분과 진취적 생각, 안 되는 것은 국민의 편의를 위해 되게 하는 생각으로 공무원의 책무를 수행해주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8

‘초밥에 울릉독도를 녹인다’…독도초밥 독도사랑 업무협약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초밥전문 점 독도초밥(대표 남현철)과 독도초밥 스토어 1호점 오픈 및 독도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생활 속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과 함께 코로나19 위기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로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흔히 일본 음식으로 알려진 초밥이지만, 초밥을 먹으면서도 우리 땅 울릉독도를 기념하고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협업,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런칭한다. 독도초밥은 직장인이나 학생 등 1인 가구에 특화한 마곡 본점 1호점을 (서울특별시 강서구)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 프랜차이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쉐프가 직접 수산시장에서 가장 신선한 수산물을 직접 구매, 정성껏 만드는 독도 초밥의 전 메뉴는 일일 한정 판매 방식으로 초밥의 신선함을 살렸다. ‘독도초밥’이름에 걸맞게 매장 컨셉트 또한 울릉독도에 초점을 맞춰,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울릉독도가 한 눈에 보일 수 있도록 배치했다. 특히 매장 진열장에는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들이 협업, 만든 울릉독도 상품 (물, 커피, 막걸리 등)의 판매도 함께 이뤄져 의미가 더한다. 남현철 대표는 “일반인이 울릉독도를 일상생활에서 기억하는 방안을 찾다가,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 초밥에 우리 땅 독도를 녹인다면 신선한 접근이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특히“독도 초밥이 울릉독도의 생활 속 홍보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협업, 독도의 정체성을 살려 더 의미가 깊다. 또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오전10시 25분 매장을 오픈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은 “일본의 대표적 음식인 초밥에 울릉독도를 녹이는 시도는 생활 속 독도 알리기의 일환으로서 매우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8

수용능력 초과 정박 울릉 사동항 대책은

[울릉] 5천t급까지 수용할 수 있는 울릉 사동항에 1만1천t급 여객선이 정박하고 있어 항만 시설보강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울릉크루즈는 지난 16일부터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와 울릉 사동항을 오가는 1만1천515t급(국제기준 1만9천988t) 대형 카페리선인 ‘뉴씨다오펄호’를 운항하고 있다.문제는 울릉 사동항 부두에 배를 댈 때 계류용 밧줄을 걸기 위한 기둥인 계선주 수용 능력이 5천t급이란 점이다.5천t급인 경우 1만t 미만인 배까지 댈 수 있다.뉴씨다오펄호는 1만1천515t급으로 계선주 보강이 필요하다.포항해수청은 해상교통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평소에는 현재 계선주로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울릉크루즈 측이 용역기관에 맡긴 해상교통안전진단에서 풍속 29노트(초속 14.9m) 안에서는 현재 계선주로 가능하고, 29노트 이상일 때 계선주 보강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와 우선 운항할 수 있도록 면허를 내줬다”고 말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상 악화에 대비한 항만 시설을 충분히 갖추지 않은 채 여객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허가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바람이 늘 잔잔하게 불 수 없고 태풍이 올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항만 부두의 계선주 수용 능력이 설계상 5천t인데도 1만t 이상인 여객선을 띄우면서 이를 보강하지 않고 운항할 수 있도록 면허를 내준 것은 이상하다”고 말했다.울릉크루즈 관계자는 “항만 시설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만큼 포항해수청에 항만 시설을 보강해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했다.포항해수청 관계자는 “기상 악화에 대비해 사동항 계선주 2개를 곧 보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27

울릉도 성인봉 일원 ‘명이’씨앗 공중파종…헬기이용 하늘에서 뿌려 소득증대 기여

울릉도 전역에서 이른 봄 생산되는 대표적인 특산산나물 ‘명이’ 씨앗을 헬기를 이용 공중에서 뿌려 울릉도 주봉성일봉(해발 987m) 일원에 안착하도록 하기 위한 시험 파종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산림생태계 개선과 지속적인 임산물 채취 기반마련을 위해 울릉도 주봉인 성인봉 일원을 비롯해 주변 약 100ha 면적에 명이 종자 1천500kg을 헬기를 이용 공중파종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명이’ 파종은 ‘산림생태계 개선사업’의 하나로 울릉군 대표 임산물인 ‘명이’가 국민에게 인기를 끌면서 계속적인 채취로 자생지역이 점차 험준한 곳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험준한 산악지역이 많은 가운데 접근이 쉬운 지역의 ‘명이’는 무분별한 채취로 고갈되고 위험한 험준한 지역에 ’명이’가 자생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해마다 추락사고가 일어나 주민이 사망하거나 다치는 일이 빈번해 이 같은 사고를 방지하고자 울릉군이 농가로부터 ‘명이‘ 종자를 수매해 ‘명이’ 자생지에 파종하게 됐다. 울릉군은 이에 앞서 지난 2018년부터 해마다 약 1천kg의 명이 종자를 울릉산악회, 울릉산악구조대 등의 협조를 얻어 파종하는 등 사고 방지와 ‘명이’ 생산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인력으로는 대량 파종의 한계가 있어 올해 파종수량과 면적을 확대 대량 파종하고자 울릉도관광헬기를 운영하는 ㈜더스카이사의 협조를 받아 항공 파종을 했다. 울릉도 ’명이’의 학명은 산마늘이다. 울릉도 ’명이’가 전 국민에게 인기를 끌자 육지에서 울릉도에서 뿌리 등을 밀반출 너도나도 생산하지만 울릉명이와는 생장과정과 종류가 다르다.’명이’는 ‘울릉도 산마늘(알리움 울릉엔스,Allium ulleungense)’로 전 세계에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고유종이다. 육지 비닐하우스 등 생산과는 달리 울릉도는 2m가 넘는 눈 속 음지에서 자란다. 울릉도 ‘명이’는 마늘과 엇비슷하게 자라지만 대가 더 굵고 연하며 뿌리와 대, 잎을 모두 먹을 수 있다. 맛은 맵고 달다. 마늘과 고추, 설탕을 섞어 먹는 것과 같은 맛있다. 따라서 ’명이’는 육류와 먹으면 좋다. 특히 돼지고지와 먹으면 궁합이 최고다. 울릉도 ‘명이’는 개척 당시 눈이 많이 내리먹을 것이 없을 때 ‘명이’ 뿌리를 삶아 가루를 만들어 떡을 해먹기도하고 물김치 또는 생채를 그대로 먹으며 허기를 채워 명(命)을 이었다고 해서 ‘명이’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따라서 육지에서 생산된 산마늘을 ’명이’라고 부르는 것은 맞지 않다. 육지는 그냥 산 마늘이다. 요즈음은 중국산까지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절임을 해서 판매되고 있어 육안으로 잘 구분하기 어렵다. 울릉군은 이른 봄 눈 속에서 자라는 ’명이’는 해산물이 생산되지 않는 울릉도의 봄 나기에 도움이 되는 소득을 올려주는 귀중한 자생 명품 산나물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명이 종자 항공파종이 자생지 복원으로 산림유전자원을 보전하게 될 것”이라며“앞으로 울릉지역의 특성을 살려 임산물 자원의 증식 및 보호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7

포항~울릉도 뱃멀미·결항 없는 뱃길…울릉도주민 이제 살 것 같다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1만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풍랑주의보에도 안전적으로 운항, 이용하는 울릉도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육지교통 걱정을 들었다며 즐거워했다. 신독도진주호는 25일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포항영일신항만 항 내 물결이 일고 바람이 상당히 부는 가운데 승객 400여 명을 싣고 이날 밤 11시 국제 부두를 출발했다. 깜깜한 밤바다를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가면서 약간의 흔들림은 있었지만 멀미하는 승객들은 보이지 않았다. 스카이라운지에는 커피를 먹기도 하고 매점에서 빵을 사거나 물을 구입해 여객선이 출발하자 모두 객실로 들어갔다. 갑판 위에 나와 보니 약간의 흔들림은 있었지만, 선실 내는 조용했다. 텔레비전을 보다가 잠들어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벌써 다음날 오전 5시 5분 울릉(사동) 항 내로 진입했다. 포항에서 출발 10분 전에 승객들이 모두 승선을 완료 여객선은 정확하게 밤 10시 55분께 접안시설을 이탈했다. 따라서 신독도진주호는 포항~울릉도 간 6시간 10분 소요됐다. 신독도진주호의 포항~울릉 간 소요시간 6시간 30분은 항 내 접안, 이탈을 제외하면 실제운항시간은 5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사동) 항에 오전 5시5분 진입한 신독도진주호는 예인선 옆에 붙였지만 별 도움 없이 오전 5시 15분에 제2단계 여객부두 접안시설에 접안했고 밧줄 결박 등 완료 후 오전 5시30분 승객 하선을 시작했다. 이날 승선한 울릉주민들은 깜깜한 어둠 속에 안전하게 항구로 진입 접안하자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최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포항에서 출발할 때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이었지만 울릉도 도착 때는 해제됐다. 주민 A씨(56·울릉읍 저동)는 “직업상 육지로 잘 나오지 못하는데 더군다나 풍랑주의보가 내려 여객선이 뜨지 않으면 출근을 못해 큰 낭패를 보지만 금요일 오후에 나와 토요일 온종일 볼일 보고 풍랑주의보에도 배를 타고 들어올 수 있어 천국 같다.”라고 말했다. B씨(64. 울릉읍)도 “육지 할아버지 제사에 거의 처음 나왔다 풍랑주의보, 뱃멀미 등 때문에 할아버지 제사에 참여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엄두도 못 냈다”며“육지 친척들이 이제 핑계 없어 못나오지 않겠다며 웃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C씨(48.울릉읍저동)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다. 여객선이 출발하자 곧바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울릉도에 도착했다”며“앞으로 꾸준히 다닐 수 있도록 울릉군민은 물론 정부도 적극적으로 도와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27명이 단체로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한 경기도산악연맹 임원들은 “울릉도에 오고 싶었는데 멀미 때문에 못왔다”며”앞으로 경기연맹산악인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묵 대한산악연맹 전무이사는 "대한산악연맹차원에서 선발대로 답사를 왔다"며"이번 답사를 통해 울릉도 명산 성인봉등산을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후 9시부터 탑승을 시작해 탑승하는 데는 불편함이 없었지만 여객선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구입 탑승하는 선착장까지 오는 도로가 너무 어둡고 멀어 불편했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여객선이 영일신항만에서 운항함에 따라 택시 이용이 늘고 주변식당 손님 증가 등 포항의 경제적 도움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생활권이 포항이 만큼 가로 등 설치 등 여객선이 운항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포항시도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7

울진군,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 팔걷어

[울진] 전찬걸 울진군수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에 팔을 걷어 붙였다. 전 군수는 최근 김부겸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고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유치를 건의했다.이 자리에 함께 한 송경창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K-원자력 추진 전략을 설명하고 그린수소 특화 국가산단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총리는 그린수소 생산단지 필요성에 공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울진군이 2019년부터 추진중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조9천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 대응, EU 탄소국경세 도입 등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국제질서가 된 상황이다.국내에서도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2040년까지 연간 526만t의 수소를 생산해야 한다.생산 가격도 현재 kg당 7천500원에서 3천원으로 낮춰야 한다.지역 그린수소 최대 수요처가 될 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 전환 계획에 따라 연간 370만t의 그린수소가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6월 경북도·울진군·한국원자력연구원 등 7개 기관과 함께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전 군수는 총리 면담에 이어 국회, 중앙부처, 관련 기관 등을 찾아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울진에 그린수소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 SOC 확충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이뤄낼 수 있다”며 “전방위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백년대계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09-26

울릉크루즈 화물적재 왜 못하나…해수청, 안전 확보 안 돼 - 선사, 법적 근거 미약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정원 1200명·화물 7천500t)가 지난 16일 취항 후 10일 지난 현재까지 화물을 선적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울릉도 간 화물선 2척이 운항하고 있지만, 이틀에 한 번씩 운항하고 있어 생물 수송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승용차나 캠핑카를 싣고 오려는 관광객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울릉크루즈관계자는 “바지선을 이용한 선적이 위험부담 때문에 크레인을 이용해 선적하라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의 요구가 있지만, 위험부담이 바지선보다 커 선적을 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포항해수청은 바지선을 이용한 상.하선에 위험부담이 있다는 데 대해 지금까지 바지선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말해 설명이 부족하고 무엇 때문에 위험한지도 명확한 해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울릉크루즈측은 설명했다. 울릉크루즈는 포항영일신항만 국제부두에는 선박의 뒤 램프를 이용하는 기억 자형부두가 없다. 따라서 신독도진주호는 화물 상·하역 할 수 없어 바지선을 이용하기 위한 ‘울릉도크루즈(포항 영일항만)바지선 계류안전성평가 연구'를 전문기관에 용역 했다. 이에 따라 대체로 안전한 길이 40m 폭 18m 바지선를 구입했다. 이 바지선은 200t 크레인을 한쪽에 싣고 작업했고 200t를 한쪽 방향에 적재했을 때 기울기가 0.2 도인 바지선으로 연구결과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용역은 해양수산부인증기관인 한국해양대학, 목포해양대학과 함께 3대 기관인 세이프텍리서치가 과업을 수행했고 이윤석 한국해양대학 교수 기술자문한 평가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검토됐다. 서·남해지방 대형 여객 및 화물선은 대부분 바지선과 엇비슷한 잔교 또는 부잔교 이용해 승객 및 화물을 상·하역하고 있다. 특히 울릉크루즈의 화물 상·하역은 전문업체의 항운노조가 수행한다. 승객이나 선사에서 작업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있으면 항운노조가 반대하다는 것이 선사의 설명이다. 이 같이 위험부담이 없는데도 포항해수청은 오히려 위험부담이 훨씬 높은 크레인으로 차량과 화물을 상갑판에 끌어올리는 방법을 이용하라는 등 법적 근거도 미약한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항 등에는 정부가 지원해 선미램프 잔교, 부잔교 등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안전한 시설구축을 통해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는데도 선사가 안전연구용역을 마친 시설도 안된다고 한다는 것이 선사의 주장이다. 울릉크루즈는 “포항해수청의 공모를 통해 도서지방의 교통안전을 위해 대형선박을 도입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하는데 포항해수청이 최선을 다해 도와줘도 힘든데 나 몰라라 하는 것 같다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항만전문가는 “바지선 계류안전성 평가 연구 용역보고를 보면 충분히 이용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대형 여객 및 화물선은 바지선 비슷한 잔교, 부잔교를 이용해 상·하역을 하는데 무조건 안 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기상, 무게 제한 등 검토를 통해 처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주민 A씨는(66·울릉읍)“울릉크루즈를 이용해보니 이제 울릉도살아도 될 것 같다. 정말 평생소원을 이룬 것 같은데 적자가 불보 듯해 안타갑다. 경영이 어려운데 조금이라도 개선을 위해 포항해수청은 국민을 위한다는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도와 줘야한다”고 말했다. A씨는 또 "전문기관에서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은 만큼 공무원이 민의의 편에서 진취적으로 허용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보완해 나가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중지를 시켜도 된다. 무조건 안된다고 경영에 어려움을 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6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부산서 '2021 3대 문화권 방문의 해 '홍보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최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1 부산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코트파가 주최한 행사는 30여개 국가, 100여 기관 및 업체들이 참가하는 국내 대표 관광박람회이다.공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2021 3대 문화권 방문의 해 홍보에 주력했다. 3대 문화권 사업은 유교·신라·가야 역사문화자원과 백두대간·낙동강 생태자원을 활용해 지속가능한 지역관광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대구·경북 공동사업이다.박람회에서는 3대 문화권 시설기반조성사업장을 홍보하고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권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토커프렌즈(TALKERFRIENDS)’를 소개해 3대 문화권의 다양한 매력을 알렸다.경북 TMI O,X 퀴즈이벤트와 룰렛돌리기 이벤트, SNS 이벤트 등 흥미롭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사람들에게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특히 토커프렌즈 탈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는 ‘토커프렌즈를 찾아라’이벤트의 경우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 결과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벤트를 선보인 기관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 ‘2021 3대문화권 방문의 해’홍보를 통해 경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알리고 3대 문화권이 경북 관광의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3대 문화권의 매력을 알리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09-26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건립 7년째 말로만…지난 2014년부터 매년 사업예산은 편성

울릉독도에 대한 일본의 거짓홍보에 대응하고 탐방객들의 안전관리 및 독도자연생태연구 등 학술연구를 위해 추진 중인 독도입도지원센터가 7년째 표류 중이다. 2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독도 입도지원센터는 일본이 2006년부터 매년 '다케시마의날'(일본의 독도명) 행사를 하는 등 일본의 거짓 홍보에 대응하고자 지난 2014년 사업예산 편성 이후 이견조율 이유로 7년째 미집행돼 건립 추진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 서귀포시)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관련 예결산 내용'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매년 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이 편성됐지만, 전액 불용 처리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4년 29억 9천900만 원, 2015년 20억7천500만 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20억 5천500만 원이 불용 된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에 100만 원이 집행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사업비 전액을 7년간 한 푼도 집행하지 못했다. 주무부처인 해수부는 센터 건립을 위해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 개최를 열었지만,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독도를 방문하는 탐방객은 최근 7년(2015년~2021년 8월)간 102만 6천833명에 달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기 전인 2019년 23만 684명으로 2015년(13만 3천657명)에 비해 172%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2020년 5만 6천364명, 올해 8월까지 6만 9천499명으로 적지 않은 숫자를 기록했다. 또 기상불량 등의 이유로 입도하지 못하고 선회한 인원은 같은 기간 22만 6천774명에 달한다. 위성곤 의원은 "일본은 2006년부터 매년 2월22일 죽도의 날 행사를 열어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어불성설을 늘어놓고 있지만 이에 대응하고자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이 지금까지 전혀 진행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위 의원은 "해수부의 소극적 태도는 자칫 독도 문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태도로 비칠 수 있고 늘어나는 입도객 안전관리 역시 시급하다."라며 "이를 고려해 해수부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6

국회행정안전 委 울릉독도방문…울릉독도119구조대·경비대 점검 및 격려

울릉독도119구조·구급대 및 독도경비대 현장 점검을 위해 국회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위원들이 24일 경찰청헬기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했다. 서영교 위원장 등 7명의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소관 기관의 최일선 현장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안전 통신망 시연을 참관했다. 울릉독도119구조·구급대 설치 후 처음 방문한 행안위는 독도 119와 독도경비대와 관련 현황에 대해보고 받고 오지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119대원들을 위로 격려했다. 독도경비대는 의무경찰에서 경찰관으로 모두 교체됐으며 경북경찰청이 관할하고 있다. 행안위원들은 독도방문을 마치고 울릉도로 들어와 울릉군청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군정 주요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울릉군의 현안사업과 울릉공항건설 등 울릉군 주요현황과 주민숙원사업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건의(10억 원), 울릉경비대 노후관사 재건축 건의(53억 원) 등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 건의를 했다. 울릉군 현안보고와 심도 있는 논의를 마친 행정안전위원회는 울릉공항건설, 섬 일주도로 확·포장 현장 등 울릉 관내 민생현장을 시찰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울릉도ㆍ독도 방문을 통해 국토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지역발전을 논의하고자 찾아와주신 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심장인 울릉도ㆍ독도 지역을 지키는 울릉 군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