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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신독도진주호 풍랑주의보에 운항…풍향에 따라 운항기준 달리 적용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총 톤수 1만9천988t, 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가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풍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 북동, 북서 등 북풍계열은 초속 21m 이하(20.90m)와, 남풍계열 15.9m 이하에는 운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3일 3층 회의실에서 해양 전문가로 구성된 신독도진주호 운항관리규정개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세부적으로 북풍계열 21m 이하, 남풍계열 15.9m 이하에는 현재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예인선 2천500마력급 1척으로도 운항할 수 있다. 남풍계열에도 2천500마력급 2척(5천 마력)을 보유하면 21m 이하에 운항이 가능하도록 했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지 않을 경우는 이같은 풍향에 대해 적용받지 않는다. 울릉크루즈는 울릉(사동) 항 내 2천500마력급 2척을 구하려 했지만 울릉도 내에서 1척만 2천500마력급이고 나머지는 2천500마력 미만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신독도진주호가 울릉(사동)항 제2단계 접안시설에 풍랑주의보 발효 중 시험 운항 및 수차례 출입항을 예인선의 도움 없이도 입출항 및 접안이 충분히 가능하고 첫 운항에도 전혀 문제없이 접안했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예인선 2척을 구할 수 없고 접안에 불필요한 예인선을 굳이 많은 돈을 들여 울릉도까지 유치하는 것은 대형카페리호 운영에 경영악화를 가지고 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울릉크루즈는 “이번 조치에 대해 환영하며 앞으로 풍랑주의보에도 큰 무리 없이 운항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 오후 11시에 출항 다음날 오전 5시30분 울릉도에 입항, 울릉도 직장인들이 출근할 수 있도록 하려했지만 풍랑주의보가 발효 대비 규항 규정 때문에 출항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많은 울릉군내 공무원과 일반 직장인들은 물론 사업하는 울릉주민들도 23일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를 빚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3

‘경주형 작은 결혼식’ 예비부부 2쌍 모집

[경주] 경주시가 2쌍의 ‘경주형 작은 결혼식’ 하반기 추가 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시는 허례허식을 없앤 합리적인 결혼 문화 조성과 결혼 장려를 위해 하반기 ‘경주형 작은 결혼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경주시는 올해 초 공공기관 13곳을 활용한 ‘2021 경주형 작은 결혼식’ 참여 대상자를 모집해 6쌍이 축복 속에 작은 결혼식을 올렸다.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본인 또는 배우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스몰웨딩 전문 플래너와 상담을 통해 예비부부들이 꿈꾸는 특별한 결혼식을 기획할 수 있다. 또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받는다. 예식장소와 웨딩세팅, 신랑·신부예복, 헤어·메이컵, 스냅촬영 등 예비부부 1쌍 당 30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게 된다.예식장소는 국제문화교류관(구 시장관사)·경주문화원·보문정·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호반광장·사랑공원·동궁원·화랑마을·용담수도원·우라분교·산림환경연구원·동국대 녹야원·원자력환경공단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작은결혼식을 신청하려면 경주시 미래사업추진단 인구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23

울릉독도사랑·수호·홍보 앞장선다…독도재단, 경북요트협회 업무협약

울릉독도사랑·수호·홍보를 위해 경북요트협회가 독도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과 경상북도요트협회(회장 이부형)는 23일 독도 영토주권 강화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밝혔다. 독도재단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 엄용대 경상북도요트협회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과 협회는 앞으로 울릉독도의 영토 주권 확립과 독도 수호 의식 고취를 위한 협력, 국내·외 울릉독도홍보 활성화 방안 공동 모색 및 교류,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공동 협력기로 했다. 그 밖에도 울릉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필요한 분야 협력 등 울릉독도홍보와 성공적인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 개최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코리아컵국제요트대회는 동해와 울릉독도를 알리는 목적으로 울진 후포항에서 출발,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울릉독도를 돌아 후포항으로 돌아오는 장장 448km 오션레이스이다. 올해 제 13회 대회가 개최된다. 지난 2008년 시작된 국내 최장 최대 요트 레이스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국내외 선수들에게 독도 마스크를 배부 코로나19예방과 울릉독도홍보도 겸한다. 신순식 사무총장은 “독도마스크 800매를 배부,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전 세계 참가자들이 독도마스크를 착용하고 독도를 항해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형 회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결과보다는 함께 도전하는 과정에서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고 독도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3

풍랑주의보에 2만t급 울릉도 여객선 왜 못 띄웠나?

풍랑주의보에도 운항할 수 있는 전천후 대형여객선을 믿고 육지에서 추석명절을 쉬고 들어오려던 울릉도 내 각급 공무원 및 직장인들이 여객선 운항 중단으로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를 빚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11시 포항영일만항을 출발하려 했던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총 톤수 1만9천988t, 정원1천200명, 화물 7천500t)가 동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운항하지 못했다. 이를 이용하려던 울릉도 각기관 공무원 및 직장인들 당연히 풍랑주의보도 운항할 것으로 믿었던 2만t급 여객선이 운항이 중단되자 영문을 몰라 당혹함은 물론 황당해했다. 육지 각 지역에서 추석명절 및 연휴를 보내고 22일 오후 11시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하면 울릉도에 23일 오전 5시30분 도착하기 때문에 충분히 출근할 수 있어 울릉도에서 나간 직장인들은 안심하고 육지에서 연휴를 보냈다. 운항이 중단된 이유는 기상특보가 내리지 않을 때는 별문제가 없지만,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여객선이 접안할 때 자력으로 접안할 수 없는 여객선은 예인선을 이용해야 하는 규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여객선이 안전하게 운항하고 접안하도록 하고자 운항규정이 있고 선박에 따라 이를 규정 심사, 심의하는 위원회가 있다. 신독도진주호의 안전한 접안 기준은 예인선 2척(1척당 2천500마력)이 있어야 한다고 규정을 정했다. 선사는 애초 신속한 허가 등을 위해 심사 규정에 동의했지만, 실제 울릉도에서 2천500마력급 예인선 2척이 없다. 더군다나 신독도진주호가 시험 운항 차 울릉(사동) 항에 접안 할 때 자력 접안을 했다. 수차례 시험 연습 접안을 했고 2천500마력의 예인선 1척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신속한 접안을 위해 주변을 맴돌았지만, 자력 접안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험 등 두 번이나 자력 접안 했다. 특히 울릉(사동) 항은 접안하는 방향에 산이 막고 있어 접안에 바람이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시험운항에서도 확인됐다. 그런데도 필요 없는 예인선 문제로 울릉도주민들을 당황하게 하고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56.울릉읍)는 “여객선에 대한 규제가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이용객들이 불편하고 뱃길이 끊기는 중대한 일이라며 안전에 별문제가 없는 한 규제를 완화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53.울릉읍)는 “포항~울릉도 노선에 6시간 30분 걸리는 대형여객선 취항을 울릉도 주민들이 반기는 것은 결항이 없고 멀미가 없기 때문인데 풍랑주의보에 통제되면 큰 배의 운항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라고 했다. 따라서 항 내 접안 문제로 울릉주민의 육지 뱃길을 막아서는 안 된다. 현재 울릉(사동) 항의 접안 상태는 주변을 에워싼 산과 여러 가지 조건을 볼 때 2천500마력 1척의 예인선만으로도 충분하다 신속한 규제 완화로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3

울릉도 고향의 따뜻한 인심 나눔…코로나19로 지친 귀성객ㆍ관광객 힘내세요.

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 울릉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연휴를 즐기고 돌아가는 뱃머리에서 울릉도의 특산품과 건강 차를 대접하고 코로나19 예방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22일 울릉읍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성객, 관광객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했다. 환송행사에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등 50여 명이 호박엿과 호박젤리, 건강 차를 떠나는 귀성객과 울릉도,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접하면서 울릉도의 풍성하고 따뜻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다음에도 꼭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줄 것을 홍보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물론 김병수 울릉군수도 현장에 나와 직접 특산품을 전달하고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를 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기억하고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객들은 울릉도에서 코로나19로 찌든 마음을 힐링하고 연휴를 잘 보내고 돌아가는데 특산품으로 만든 호박엿과 젤리, 따뜻한 차를 대접받으니 울릉도의 아름다운 인심을 새삼 느끼게 됐다. 다시 놀려오겠다고 말했다. 고향 울릉도에서 추석을 보내고 떠나는 A씨(53ㆍ대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많이 발전해 뿌듯하다”며“떠나는 길에 따뜻한 차를 대접받으니 감개무량하고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더욱 생긴다. 육지로 나가 더욱 열심히 살면서 고향울릉도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장은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울릉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자리를 마련했다”며“험한 파도와 싸워 이긴 울릉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열심 살기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숙 회장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통해 일상을 복귀하는데 활력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송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물론, 지구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친환경 녹색제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지구 살리기 활동도 펼쳤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3

“울진·영양 왕피천 전체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야”

[울진·영양] 울진·영양군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전체가 국립공원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다.울진군이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을 추진하면서 상류 영양지역 왕피천 유역을 일방적으로 제외시켰기 때문이다.22일 울진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불영계곡 군립공원 일원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을 국립공원으로 지정 추진하고 있다. 대상 지역은 왕피천의 경우 근남면(수곡2리·구산3리)과 금강송면(삼근 1·2리, 왕피 1·2리), 불영계곡은 울진읍(대흥리)·근남면(행곡3리)·금강송면(하원리) 구간이다.국립공원 지정 면적은 모두 109㎢에 이른다. 군은 11월 중 경북도를 경유해 환경부에 지정 건의할 계획이다.환경부의 자체 용역을 거쳐 2년 내에 결정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왕피천은 영양 수비면에서 울진 금강송면을 거쳐 동해 바다로 빠져 나가는 길이 67㎞에 달하는 강이며, 불영계곡은 천축산 불영사와 금강송 군락지를 품고 있다.이곳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문화재 보호구역, 국가중요농업유산 등 다양한 자연환경 및 문화자산을 보유해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이다.하지만 군이 이번 사업에서 2005년 환경부에 의해 지정된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가운데 상류 영양지역 12.545㎢(전체 면적 102.841㎢의 12.2%)를 제외시켰다.이와 관련 논란이 일자 뒤늦게 영양군 왕피천 일대에 대한 국립공원 지정 의향을 타진하고 있다.울진군이장협의회는 이달부터 ‘왕피천·불영계곡 국립공원’ 지정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나섰다.이번 서명운동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울진지역 150여개 기관·단체에 우편으로 안내문과 서명부를 전달해 10월 8일까지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영양군 관계자는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을 일방 추진하던 울진군이 최근 갑자기 우리 군에 주민 의향조사 협조를 구해 왔다”면서 “다음 달쯤 왕피천 일대 수비면 수하3리, 신암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지만, 재산권 침해 등을 우려해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경북도와 도민들은 “왕피천 생태경관보전지역 일부를 제외한 채 국립공원으로 지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전체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련 지자체,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울진 금강송면 왕피리 등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왕피천 국립공원 지정 반대 투쟁위원회’는 올해 3월부터 읍·면을 돌며 반대 집회를 갖고 있다./장유수·장인설기자

2021-09-22

울릉도 70대 코로나 확진, 울릉군 13번째…육지에서 감염된 듯, 경비함 육지 이송

울릉군 13번째(울릉주민 8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발생, 동해해경 1512 경비함 편으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릉주민 A씨(75)가 호흡곤란 등으로 20일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육지 후송에 앞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으로 보내 검사결과 이날 밤 12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육지 병원에 갔다가 지난 16일 울릉도로 들어왔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21일 새벽 2시24분께 동해해경 1512 경비함이 출동, 오전 9시15분께 포항영일만항에 도착 기다리던 구급차 편으로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이후 A씨의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동행한 A씨 부인의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21일 음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울릉도 내 감염 여부는 위험 수준이 아닌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역당국은 A씨 동선에 대해 공개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에 대해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 확진자 13명 중 1번째 확진자는 타지역 주민으로 울진에서 감염됐고, 2, 3번째 확진자는 울릉주민(울릉주민 1, 2번째)으로 포항에서, 4번 확진자는 울릉주민(3번째)으로 경기도에서 확진됐다. 또 5, 6번째 확진자는 관광객, 울릉도여행 중 육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 결과 확진돼 울릉군확진자로 등록됐다. 울릉군 7. 8번째 확진자는 포항에서 울릉도에 일하러 온 타지역 주민, 포항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울릉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7, 8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울릉도 내에서 최초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울릉군 9번 확진 자(울릉도 내 1번째, 울릉주민 4번째)로 울릉도 내에서 확진된 첫 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문제는 9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10번째(울릉도 내 2번째 확진자, 울릉주민 5번째)감염자, 이들은 모두 울릉도 주민이고 울릉도 내에서 확진, 울릉도 주민끼리 확진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울릉군 11번(울릉도 내 3번째, 울릉주민 6번째), 12번째(울릉도 내 4번째, 울릉주민 7번째)확진자, 이들은 모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육지로 나가 확진되자 울릉도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따라서 지금까지 울릉군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울릉주민은 8명이며 이중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모두 4명으로 기록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2

울릉도 길들지 않은 단풍길 신령수 가는 길…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정

울릉도 북면나리분지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 신령수 가는 길이 우리나라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시대 가을빛 고운 우리 땅의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가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선정된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은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숲이자 생태 트레킹 코스로도 잘 알려진 명품 숲길이다. 이 길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 등산로 북면지역 진입로이며 이 숲길 주변은 성인봉, 말잔등 , 미륵산, 깃대봉 등 울릉도 명산이 에워싸고 있어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는 최고다. 북면 천부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가는 숲길 주변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릉국화, 섬 백리향 군락지와 신령수 등 주변에 훌륭한 생태 관광지가 펼쳐져 있어 명품 숲길다운 자태를 간직하고 있다.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거리는 2.5km로 9월에서 10월 중순, 가을에 꽃을 피우는 울릉국화와 향기가 백 리를 간다는 섬 백리향 군락지를 거닐 수 있다. 이어 억새 투막집 뒤로 붉고 곱게 물던 가을 단풍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가을바람에 흔들리는 투막집 앞 억새의 나리분지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신령수 가까이 다가서면 섬단풍나무, 섬피나무,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같은 울릉도 고유종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그 어떤 간섭에 피해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신령수가는 길가기 전에는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광장으로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와 알봉, 알봉 둘레 길, 용출소 등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비대면 코스다. 가을 단풍은 물론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들에게는 꼭 신령수 가는 길을 추천하며 성인봉 가을을 즐기려는 등산객은 이 루트를 권하고 싶다. 한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입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세부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가을 정취를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2

울릉크루즈, 울릉도 개항 이래 승객 신기록…신독도진주호 승객 1천54명 싣고 입도

울릉도 개척령 선포(1882년·조선 고종 19년)이후 139년 만에 가장 큰 선박은 물론 한 척의 여객선이 한꺼번에 싣고 온 승객 수 신기록을 세웠다. 울릉크루즈는 추석연휴가 시작된 18일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승객 싣고 19일 오전 5시30분께 울릉(사동) 항에 입항한 신독도진주호(1만 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승객 1천54명을 싣고 들어왔다고 22일 밝혔다. 이 승객 수는 울릉도 개항 이래 한 척의 여객선이 싣고 온 승객수의 신기록이다. 지금까지 한 척이 가장 많이 신고 온 것은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승객 920명)가 정원 920명을 실은 게 기록이다.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싣고 울릉도에 들어온 승객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싣고 온 기록보다 134명이 더 많다. 이로 인해 울릉도에서 가장 넓고 큰 울릉(사동) 항 광장이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한 주민은 “울릉도에도 이렇게 차가 많나? 울릉군민체육대회 때보다 더 많이 모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같이 많은 승객이 입도하면서 포항영일만항도 개항 이래 처음으로 크게 붐볐다. 포항영일만항 넓은 주차장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차량 주차로 장관을 이뤘다. 텅 비었던 주차장이 거의 다 차는 등 여러 가지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1천 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왔지만 다른 기존여객선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따라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릉에서 들어온 씨스타 호가 오전 438명, 오후 438명 등 모두 정원, 썬라이즈호가 410명, 엘도라도호 310명, 우리누리1호 405명 등  대부분의 여객선이 정원에 가까운 승객을 싣고 들어왔다. 신독도진주호가 18일 출발을 고려해도 이날 강릉여객선은 결항, 우리누리 321명, 썬라이즈 412명 등 모두 많은 승객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와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고향 울릉도에 들어온 A(66.서울)씨는 “울릉도를 떠난 지 40년이 넘었는데 형제들이 멀미를 하도 심하게 해서 겁이 나서 울릉도를 못 찾았는데 이번에 형제들이 함께 울릉도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부분 관광객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은 멀미 때문에 울릉도 여행 또는 방문에 대해 엄두도 못 냈는데 멀미 없는 큰 배가 운항해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고향이 울릉도로 육지에서 사업하는 B씨(57)는 “추석 때만 되면 기상이 대체로 안 좋아 울릉도에 들어왔다가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하면 사업에 차질을 빗어 못 들어왔는데 이번에 안심하고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승객 1천여 명 중 관광객이 150여 명, 울릉주민 200여 명 나머지 700여 명은 울릉도에 고향을 두고 육지에서 생활하는 귀성객들로 추정된다. 이들은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승객들로 보인다. 따라서 신독도진주호의 승객 유치는 기존의 승객을 뺏아 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22

울릉크루즈, 울릉도서 승객 싣고 첫 출항…주민·관광객 600여 명 싣고 울릉도 출발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1만9천988t·정원 1천200명·화물 7천500t)가 18일 승객 600여 명을 싣고 울릉(사동)항을 첫 출항 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이날 울릉도에서 추석을 육지에서 보내고자 나가는 역귀성객 (울릉주민) 487명과 관광객 106명 등 593명을 태우고 낮 12시에 울릉(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부두를 출발했다. 이날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육지와 울릉도를 운항하는 기존 여객선의 오전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신독도진주호는 동해를 가로 질러 육지로 나갔다. 울릉크루즈는 울릉도 첫 운항을 기념해 승객 전원에게 쇠고기 국밥을 제공하고 색소폰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첫 운항의 기쁨을 승객들과 함께했다.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운항하는데도 불구하고 승객들은 운항 중에 선내에서 식사하는 등 여객선에 대한 새로운 체험을 통해 바다여행의 즐거움을 느꼈다. 울릉주민 A씨(56·울릉읍)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여객선을 이용하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육지로 나오는 것도 생전 처음이지만 국밥을 먹을 수 있다니 도대체 다른 나라에 온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고향을 육지에 두고 울릉도에서 공무원생활을 하는 B씨(40·울릉읍)는 “명절만 되면 기상 때문에 고향 가는 길이 조마조마해 연가를 내 일찍 육지로 나와 같이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미안했다”며“이제 안심하고 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병수울릉군수는 울릉도에서 첫 출항하는 전천후 대형카페리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잘 다녀 올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명절만 되면 기상이 좋지 않아 육지 출신 공무원들의 고향가는 길이 힘들고 어려워 연가를 사용 일찍 고향을 찾기도 하지만 여객선이 없어 고향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제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항 첫날이라 문제점도 많았다. 신독도진주호는 애초 오전 11시에 출발할 계획이었지만 선표 발권이 늦어지면서 1시간 연발했다. 승객 593명의 선표를 발권하는데 오전 9시부터 거의 3시간이 소요된 셈이다. 이 같은 이유는 객실이 의자가 아니라 침실로 6인, 4인 침대실로 구성돼 있어 일일이 확인하고 배분해야 하기 때문에 발권이 늦어졌다. 남자와 여자 객실을 구분해야 하고 6인실은 6명, 4인실은  4명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헛갈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발권 방법을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첫날이라 여러 가지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직장 동료 5명이 매표하면서 각자 따로 발권을 해 일행이 모두가 흩어져 각각 6시간을 낯선 사람들과 함께 했다. 이 같은 것을 없애고자 한 사람이 최고 6장을 매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객실이 의자인 경우는 한 사람이 2장 이내만 매표한다. 이 같은 이유는 한 사람이 많이 끊어 암표가 발생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독도진주호는 모두 침대 실이기 때문에 그럴 소지가 많이 줄어든다. 더구나 정원이 많아 매진될 우려도 다른 여객선보다 적다.  따라서 한 사람이 6장을 매표할 수 있으면 같이 갈 동료 또는 일행을 승객 스스로 만들어 끊을 수 있다. 이러면 매표소 직원들의 일손을 크게 줄인 수 있어 시간이 크게 소요되지 않는다. 객실 여유가 있을 때는 6인실의 경우 구태여 6명을 다 채우지 않더라도 발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또한, 첫날이기 하지만 이용하는 울릉주민들도 문제가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 일찍 터미널로 나와 매표를 해야 하지만 과거 여객선 매표만 믿고 출발 30분 전에 매표하려 오는 주민도 있다. 여러 가지 선사 사정도 감안 일찍 발권할 필요가 있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관광객들은 모바일 매표가 가능해 자택에서 선표를 매표 바로 승선할 수 있지만 울릉주민들은 할인 때문에 주민등록 대조가 필요하다”며“앞으로 주민들도 등록해 모바일 매표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8

울릉도 주요관광지 접종완료자 인센티브…울릉군, 추석맞이 관광객 방역강화

울릉도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에게는 입장료 50%를 할인해 준다. 울릉군은 추석 연휴를 맞아 울릉도 찾는 관광객에 대한 코로나19 방역강화의 일환으로 백신 2차 접종완료자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입장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울릉군은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또한 백신예방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인 후 입도 조치할 수 있는 권고 활동으로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한 관광객 입도 환경을 조성하려는 방안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울릉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고 백신예방접종증명서 또는 전자증명앱 을 확인 시 주요관광지의 입장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센티브 제공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관광객 추이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울릉군의 이 같은 조치는 울릉도를 다녀간 관광객이 육지에서 확진되면서 울릉도 동선으로 인한 주민들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다.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 육지가 나가 확진된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울릉도에서 이로 인한 확진자 발생은 물론 음성으로 판정받아도 울릉도 내 동선 때문에 영업장폐쇄 자가 격리 등으로 울릉도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울릉군이 코로나19로 인해 청정울릉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교통 인프라가 구축됨에 따라 늘어날 관광수요 관광업계에 활력을 넣어주고 전국민적 백신접종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인센티브 제공에 울릉군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울릉군민들은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해 주시고 울릉군을 찾아주시는 관광객분들께 철저한 개인방역수칙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7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 취항…첫 운항 승객 200여 명 싣고 울릉도 도착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1만 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16일 오후 6시30분 울릉(사동) 항에 입항, 첫 손님이 내리면서 역사적인 상업 운항에 들어갔다. 신독도진주호는 이날 낮 12시 승객 200여 명을 싣고 포항영일만항 국제 부두를 출발 이날 오후 6시30분 울릉(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 부두에 도착 첫 상업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독도진주호의 운항 시각은 포항영일만항 국제 부두에서 오후 11시에 출발하고 다음날 오전 5시30분 울릉도에 도착, 울릉도에서 오전 11시에 출발, 포항에 오후 5시30분에 도착하는 시각을 인가 받았다. 하지만, 첫 운항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북상으로 애초 포항 출항시각을 11시간 앞당겨 출항했다. 이날 출항시각이 앞당겨 짐에 따라 대부분 예약자가 취소됐고 울릉주민 70명 등 200여 명이 역사적인 첫 출항에 탑승했다. 신독도진주호는 포항을 출발한 지 6시간 15분 만인 이날 오후 6시 15분 울릉(사동) 항 외항에서 울릉도 도착을 알리는 첫 고동을 울렸다. 이어 6시25분 항구 안으로 완전히 진입했다. 신독도진주호는 접안을 위해 선수 우현 보조엔진을 가동하면서 선체를 접안시설과 일직선으로 세우고 선수 좌현 보조엔진과 주 엔진으로 선체를 접안시켰다. 이어 6시 45분 뒷문이 열리면서 승객이 내리기 시작, 울릉도에 새로운 여객선 역사가 시작됐다. 이날 부두에는 많은 울릉도주민이 나와 첫 운항을 반겼다. 신독도진주호가 접안하는 울릉항 주변 곳곳에는 첫 전천후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축하, 환영하는 수많은 현수막이 내걸렸고 울릉읍 도동리, 저동리 등 시가지는 물론 울릉도 전역에도 현수막이 내걸렸다. 울릉크루즈는 첫 상업 출항을 기념해 운항 중 승객 전원에게 국밥을 대접했고 색소폰 연주 등 축하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되기도 했다. 울릉도에 도착해서는 내리는 승객들에게 첫 취항을 기념하는 기념타올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첫 취항에 탑승한 울릉도 주민들은 뱃멀미 없는 대형여객선의 운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릉주민 A씨는 침대 실을 촬영 SNS에 올리는 등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날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기상이 별로 좋지 않고 파도가 어느 정도 높았지만, 전혀 움직임 없이 조용하게 항해하자 멀미약을 싸 먹지 않고 호주머니에 그대로 넣고 온 주민도 있었다. 남진복 경북도의원(울릉)은 “멀미를 심하게 하는데 3시간 동안 의자에 앉아 담소를 했다”며“특히 배를 타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데 선사에서 제공한 식사를 거든히 해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광현씨(71·울릉읍)는 “태어나서 이런 배는 처음 타본다. 뱃멀미를 많이 해 멀미약 없이는 여객선을 못 탄다. 그래서 육지왕래를 잘 하지 않는다”며“이번에 신독도진주호를 이용하면서 그래도 혹시나 해서 멀미약을 샀는데 먹지 않아도 괜찮아 그대로 가지고 왔다”며 멀미약을 보여주기도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첫 취항을 환영하기 위해 울릉항을 찾은 자리에서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취항한 만큼 울릉도가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게 됐다"며"이에 따른 관광 인프라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독도진주호는 정상대로라면 17일 오전 11시 울릉도를 출발해야 하지만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영향으로 울릉도에서 하루 쉬고 18일 오전 11시 울릉도를 출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7

울릉독도 침범 모두 엄벌하라…울릉독도결사대 4번째 문자퍼포먼스

‘울릉독도 침범 모두 엄벌하라’ 쌍 산 김동욱 서예가는 16일 경주 감포 바닷가에서 독도 수호 결사대 문자 퍼포먼스 행사를 마련했다. 각종 폐자재에 글씨를 쓰고 행위 예술로 일본의 망언 만행을 규탄하는 행사를 했다. 독도수호결사대는 독도 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날 퍼포먼스는 독도의 인, 대한독도, 수호의 인, 사랑 인, 독도최고를 도장글로 써 진열하고, ‘독도 안돼요. 안돼 그리는 못합니다.’ 백두봉, 우산봉 등 글을 벽면에 붙이고 일본을 규탄했다. 또 ‘독도 넘볼 걸 넘봐’ 그리운 독도 독도수호 결사대 등 글과 ‘독도망언세계선수권 대회’에 일본을 비하하는 글을 적고 ‘독도사나이, 글을 들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얼굴에 흰 칠을 하고 ‘일본 미워’ 글을 목에 걸었고, 내사랑독도, 까불지마라 일본, 등을 들고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과 독도수호결사대는 독도. 서울광장. 중국. 대만등 회원들이 유럽등에서 울릉독도 수호 퍼포먼스 행사를 해왔다.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으로 울릉독도수호 행사를 예정이다 쌍산 김동욱 서에가는 “일본의 가짜 역사 왜곡에 맞쳐 365일 지속적으로 문화 예술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알리고자 한다 또한, 일본이 울릉독도를 포기 할때까지 계속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도·독도 등 동해연안 위험예보제 ’주의보’발령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 해상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 들어 13번째 발령이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태풍 ‘찬투’ 북상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7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7일 밤부터 울릉도 등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6~18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도 추석연휴 코로나19 철통 방어…종합대책, 추모공연 온라인 추모서비스 등

울릉도 추석연휴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도록 추모공원 온라인 서비스, 공무원 동시출타 50% 제한 등 ‘추석연휴 대비 특별방역 종합대책’이 마련된다. 울릉군은 추석맞이 코로나19 방역 등 연휴 기간 긴급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군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1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비수도권보다 2.5배가 많아 추석연휴 전 수도권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 인구이동이 많아지는 추석연휴를 통해 비수도권으로 다시 확산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울릉군은 연휴 기간인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지역방역 예방에 총력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군은 올해 추석 방역분위기 조성 및 확산, 코로나19방역 및 비상체계운영, 다중이용시설 등 집중 방역 등 3개 분야에 대한 6가지 방역대책을 발표했다.구체적으로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연휴 기간에도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등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한다. 또한, 추석 명절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적으로 방역상황에 중요한 기로가 될 수 있는 추석연휴 중, 될 수 있으면 이동을 자제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추석연휴 중 자가격리자 관리 공백을 방지하고자 군 소속직원의 동시 출타인원을 50%로 제한,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확보했고 자가격리자에게 초기 1회 제공되는 식료품 키트를 사전에 다량 제작, 비축한다. 이와 함께 연휴 기간 울릉 하늘 섬 추모공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방역수칙 홍보와, 온라인 추모서비스를 운영한다. 한편, 추석연휴 중 울릉군을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의 입도자 수가 증가할 것을 대비, 여객선 입도 객 전수 발열감지를 추진한다. 특히 기간 중 신규 운항예정인 초대형 여객선 신독도진주호 입도 시, 승선객의 열 감지를 위해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해당선사에서 전담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병수 군수는 "코로나19 방역과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 중이다 “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주민 여러분 및 추석명절로 고향을 방문하신 귀성객과 관광객께서 마스크착용, 사적모임 규정 준수 등 코로나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도학생 격리자 ‘마음 챙김 키드’전달…치료비지원 등 통합 심리지원

울릉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발생, 가족을 통해 학생이 확진, 접촉한 학생들이 자기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치료지원이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Wee센터는 관내 5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자가 격리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키트를 만들어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방역 및 심리지원물품을 각 가정에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심리물품지원은 감정 캔들 만들기, 목표 실천 달력, 콩나물 키우기, 스티커북, 호떡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심리지원물품은 외부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교와 가정의 비대면 상담과 집단상담, 치료비지원 등 통합적 심리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접촉학생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14일 동안 자가 격리 중이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자가 격리 후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군, 제14호 태풍 찬투 대비 대책회의…울릉도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

울릉군은 북동진하는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대비를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 추석연휴를 앞둔 상황에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16일 울릉군청회의실에서 군청 실과소장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도관측소 등 4개 기관이 참여,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고 소관 부서별로 사전조치 사항을 보고하고 앞으로 대처 계획을 논의했다.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보되고 있지만, 울릉군은 기상상황에 예의주시하며 필요하면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확대,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취약지역, 급경사지, 하천, 각종 관광지 및 사업장, 해안 산책로, 해안 저지대 등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하여 9월 13~14일간 양일간 점검했다. 또 담당공무원을 지정, 지속적으로 미리 살피기 활동을 시행하고, 기상에 따라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상황 속 추석명절을 앞둔 시기이므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군보건의료원직원 육지서 확진 판정

울릉군 보건의료원 직원 A씨가 육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 확진됐지만 발열 등이 없는 무증상으로 전문병원 입원 전 자가 격리됐다. 울릉군은 16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직원 A씨가 확진판정을 받았지만, 울릉도에 입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울릉보건의료원 4층에 노인요양병원 근무자로 알려졌다. 울릉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울릉도에서 육지로 나가 울릉도에 입도 전 사전에 관외보건소에서 15일 검체 감사를 받았고 1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A씨는 무증상으로 전문병원병실에 확보되면 입원하고 현재는 육지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울릉군 노인요양병원은 매주 1회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14일 요양병원 근무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 15일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선제적인 방역을 추진하고자 전 직원에 대해 16일 전수 검사를 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자들에게 SNS를 통해 17일로 연기를 알려 혼선을 최소화하고 16일 응급환자 외에는 의료원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추석연휴 기간 중 공무원 출타 자에게는 입도 전 선제검사를 받고 음성 여부 확인 후 관내 입도 조치를 지시 공무원으로 인한 지역감염을 미리 차단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울릉독도 사랑ㆍ지키기후원에 나선다…40240독도커피, 독도사랑본부와 손잡다.

울릉독도 우편번호를 담은 커피브랜드 ‘40240독도커피’를 판매 중인 ㈜코리프렌즈(대표이사 김샤인)가 독도사랑ㆍ지킴이 후원에 나섰다. ㈜코리프렌즈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와 독도사랑 기업회원 가입 및 독도사랑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0240 독도커피는 일상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으로 울릉독도를 기억하고 기념한다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커피 브랜드다. ㈜코리프렌즈는 독도커피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독도 역사교육 및 홍보와 콘텐츠 제작에 사용하는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업회원 가입 및 업무협약을 통해 40240 독도커피는 독도사랑운동본부의 정식 기업회원으로서 활동하게 된다. 독도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사랑운동본부의 공식 인증마크를 단 프리미엄 독도커피를 ㈜미네락(대표이사 이수일)과 함께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될 프리미엄 독도커피는 울릉독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 고급스러움을 커피의 맛으로 표현한‘40240 독도 블렌드’원두와 동해 1천50m 해양암반수와 미네랄 특허기술이 만나 탄생했다. 고농도 청정 미네랄워터인 미네락이 만나 깊은 풍미를 더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상품은 ㈜코리프렌즈와 ㈜미네락이 모두 독도 후원 기업으로서 협업 및 상생하는 좋은 사례로 귀추가 주목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한국인의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50잔이 넘는다 따라서 하루에 커피 한 잔씩은 마신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생활 속에서 울릉독도를 기념할 뜻깊은 커피를 만들게 돼 영광이며 본부도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김샤인 대표는 “기존 독도커피 보다 깊은 풍미와 의미를 담은 프리미엄 커피를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미네락과 함께 만들게 돼 영광이다”며 “독도커피가 보다 많은 이에게 홍보, 생활 속에 울릉독도를 지키는 운동에 힘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6

경주엑스포대공원, 추석 연휴 특별행사 ‘풍성’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16일부터 22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원화극장 앞에서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줄타기, 한국형 타로점, 한궁체험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실내에서는 어린이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우리놀이터’를 진행한다.관광객은 이곳에서 남승도놀이, 시조겨루기, 실뜨기, 공기놀이, 고누 등 보드게임 형태로 발전한 전통놀이와 디지털 증강현실기술을 통한 팽이놀이를 즐길 수 있다. 화랑을 소재로 한 어린이 체험공간인 ‘화랑아 놀자’도 문을 열어 대형 슬라이드, 트램펄린, 터널 속 볼 풀장, 암벽타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제공한다.대공원 측은 야외에서 북춤, 판소리공연, 퓨전국악, 한국무용 등 추석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에는 북한 이탈 주민 출신 가수들도 나온다.세계 최초로 로봇 팔과 입체 홀로그램을 접목한 상설 퍼포먼스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도 추석 연휴 기간에 쉬지 않고 무대에 오른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철저한 방역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연휴 기간 전시관 내부 수시 소독, 동시 관람 수용 인원 조절,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나설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