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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 개최…울릉의 새로운 출발 군민과 함께

울릉도 개척 139년 선군 121년(고종황제 칙령 제41호 1900년 10월25일 울도군 승격)을 맞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찬 울릉 건설’을 주제로 ‘2021 울릉군민의 날 기념행사가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 개최됐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자 외 외빈초청을 최소화 관내 기관단체장, 마을지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열체크, 좌석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심스럽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제1부 식전행사는 애초 예정됐던 난타공연, 농악공연은 지난 20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를 애도하는 뜻으로 울릉도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 시청으로 대체됐다. 제2부 기념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상 시상 및 명예군민증 수여, 참석내빈 전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의미로 다 같이 울릉군민의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울릉군민상은 대형크루즈선 유치를 통해 군민 교통권 안정에 이바지한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와 지역 어업인들의 어가소득 증대와 권익보호에 이바지한 박국환 현포어촌계장에게 개인상이 수여됐다. 또 지역안전 지킴이 역할 수행을 통한 소방인프라 확산에 이바지한 울릉소방행정 자문단, 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통해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울릉도ㆍ독도 지질공원해설사회가 단체상을 수상 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변함없는 고향사랑과 나눔 봉사에 솔선수범한 홍정표 전)재포울릉향우회 회장, 울릉군 인재육성과 교육발전에 이바지하고 이웃사랑 모금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한익현 ㈜우정산업 대표와 방대식 ㈜동도레미콘 대표에게 주어졌다. 또 지역 명품 관광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한 서기복 코오롱 코스모스 리조트 이사, 극진한 부모 봉양을 통해 군민들에게 모범이 되는 효행을 실천한 허영민 (전)울릉군 공무원 등 5명이 수상했다. 독도전문가이자 홍보전문가로서, 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고자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며 영토사랑을 실천해온 서경덕 교수에게는 울릉명예국민증이 수여됐다. 또 국토의 최동단 독도를 굳건히 수호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울릉공항 건설에 이바지한 백승주 (전) 국회의원, 경상북도청 공무원으로서 울릉군민 숙원사업인 일주도로 개통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익 제공에 기여한 박동엽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도 울릉명예군민이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제 장기화 등 개척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며“하지만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139년 전 우리 고장을 최초로 개척한 조상들의 개척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우리 지역의 희망찬 100년 미래를 위해 온 군민이 하나 돼 울릉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자.”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5

독도 사나이 정광태 신독도진주호 선장 됐다…울릉크루즈 명예 선장 임명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포항~울릉도 간 전천후 여객선 신독도진주호의 명예 선장으로 임명됐다.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는 24일 신독도진주호 취항식에서 정광태 울릉도 홍보대사에게 명예 선장 임명장을 수여하고 평생 무료 이용권도 전달했다. 조 대표는 “열정적인 독도사랑과 이를 통한 울릉도 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정광태 홍보대사에게 거대한 신독도진주호를 이끌어 달라는 뜻으로 명예 선장으로 임명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료이용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전천후 여객선의 선장이 된 만큼 신독도진주호가 아무 탈 없이 잘 운항할 수 있도록 명예선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울릉도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이에 앞서 지난 2018년 “당신의 독도사랑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평생 울릉도와 독도를 편안하게 다녀가시기 바랍니다.”라며 울릉대아리조트의 숙박권과 ㈜제이에이치페리가 후포~울릉도~독도 무료 이용권을 전달했다.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지난 1983년 `독도는 우리 땅` 노래 발표차 독도를 방문한 후 독도수호 및 일반인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심어주고자 연간 평균 3~6회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한다. 정 씨의 독도와의 인연은 그가 KBS코미디언으로 방송국에 발을 디딘 후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부른 것을 계기로 가수가 된 후부터다. 그는 지난 1984년 2월 당시 내무부 치안본부의 초청으로 해양경찰대 경비함을 타고 독도를 처음 방문했다. 이후 미국에서 살다가 일본의 독도망언이 심해지자 영주권을 포기하고 독도 지키기에 나섰고, 지난 1999년 본적을 독도에 옮기고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04년 독도가 개방되지 않았지만, 외교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행사를 펼쳤고 이듬해인 2005년에는 독도개방 기념 대한민국 낭자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에 참가하기도 했다. 지금도 독도행사 등에 참석 변함없이 독도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으며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을 위해 평생을 모은 유명 가요 CD 5천 장을 울릉문화원에 기증했다. 정 대사의 이 같은 공로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나라 사랑·독도사랑 평화사랑 부문 공로대상, ‘2018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시상식에서 대중가요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5

모나미 스페셜 에디션 ‘153독도’출시…울릉독도의 날 기념 수익금 3% 기부

문구기업 모나미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25일 신제품‘153 독도(DOKDO)’를 네이버 신상위크에서 선출시하고 쇼핑 라이브를 진행한다. ‘우리 독도를 기억해주세요.’라는 콘셉트로 제작된 153 독도는 울릉독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우리 땅 독도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지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0.7mm 필기선의 검정색 고급 리필심 FX 4000을 장착한 153 고급 볼펜과 1.0mm의 추가 리필심, 독도 뱃지, 트레싱지, 지함으로 구성됐다. 153 독도는 울릉독도에서 연상되는 청량한 2가지 컬러를 반영했고 바디컬러는 에메랄드톤, 구금과 클립은 블루톤으로 제작됐다. 울릉독도 이미지가 돋보이는 뱃지는 에코백, 파우치 등 다양한 곳에 활용 가능한 핀 뱃지 형태로 제작됐으며, 트레싱지에는 우리 독도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153 독도의 판매 수익금 3%를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해 독도 수호 활동과 독도사랑 플랫폼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모나미 신상위크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하며 153 독도와 더불어 약 60여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당 기간 내 153 독도 구매 시 리뷰 이벤트 및 무료 각인 쿠폰, 153 독도 전용 쇼핑백 등을 증정한다. 153 독도는 11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몰과 오프라인 모나미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모나미몰에서는 출시를 기념해 1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53 독도의 소비자 가격은 2만 8천원이다. 모나미 관계자는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독도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스페셜 에디션 기획과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소중함을 기릴 수 있는 제품과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국내 문구 대표 기업인 모나미와 함께 실 생활속의 독도 홍보를 실천할 수 있어 기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함께 해 나갈 계획이다. 모나미의 독도사랑 활동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5

울릉도를 알면 즐겁다 프로그램운영…울릉도 마을 평생교육을 선도

‘울릉도를 많이 알면 즐겁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이하 지도자협의회)는 우리 고장 탐색프로젝트로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도자협의회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차에 걸쳐 울릉주민을 위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3일 1회차에는 자생식물원을 방문, 울릉도의 식물에 대한 숲 해설사의 설명을 들었다. 또 울릉칡소 농장을 방문 울릉칡소에 대한 역사, 현황 등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에는 나리분지의 이중 분화구를 탐사할 계획이다. 3회차에는 숲 밧줄 놀이 및 깃대봉 탐방, 4회차에는 울릉군의 특산물인 어성초를 이용한 비누와 샴푸를 만드는 것을 체험할 계획이다. 울릉도의 미래를 책임질 주민들을 대상으로 울릉도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는 ‘우리고장탐색프로그램’은 별다른 문화프로그램이 없는 울릉도에서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1회 차 프로그램에 참가한 A씨는 “울릉도에 살고 있지만 모르는 게 너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앞으로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각종 체험이 가득한 ‘우리고장탐색프로그램’은 앞으로 3차례를 남겨두고 있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16년 결성돼 울릉주민들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지역 알기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5

한국수력원자력의 아톰공학교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이 미래 공학 인재육성 위한 ‘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실시한다.한수원은 올해 발전소 주변 지역 및 신규 양수 발전소 건설 지역 대상으로 총 19회 실시 할 계획이다.지난 22일 울진 죽변초등학교, 23일 경주 화랑마을을 시작으로‘2021년도 아톰공학교실’을 시행한다.이번 행사는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낙후된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한수원의 대표적인 인재육성 사회공헌사업이다.초등학생 대상 공학 체험형 프로그램인 ‘아톰공학캠프’와 중학생 대상 공학기술 강연인 ‘찾아가는 공학차’ 등으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공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교를 대상으로 공학도서도 지급한다.최근 3년간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은 학생은 5천500여명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학생들에게 공학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프로그램인 ‘랜선 아톰공학교실’을 신설, 언택트 온라인 교육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했다.한수원은 본사가 위치한 경주시의 아동청소년과와 협업해 취약계층 아동 대상 맞춤형 특화사업인 ‘경주시 아동·청소년 방과후 아톰공학교실’을 신규로 시행하며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이와 함께 각 사업소 직원들이 멘토가 돼 지역 초등학생 대상 공학키트 조립 수업을 하는 ‘초등공학교실’을 운영해 올해 1천500여명의 학생이 수혜를 받게 될 예정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아톰공학교실이 지역의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이 됐으면 한다”면서 “한수원은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5

원자력환경공단, 하반기 직원 38명 공채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하반기 직원 38명을 공개채용한다. 정규직은 총 18명으로, 신입사원 12명(장애인 별도 전형 2명 포함)과 경력직 6명을 뽑는다.감사 부서장 1명과 정보보안 부서장 1명 등 2명은 민간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방형 직위로 채용한다.또 체험형 인턴 15명과 휴직 대체 근로자 3명 등 18명을 채용한다.신입사원은 방폐물 검사, 환경방사선관리, ICT 분야는 관련 직무 지식이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기술경영(행정) 분야는 기술경영(MOT) 관련 석사학위 취득자나 토익기준 790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자산운용, 방사선안전관리, 고준위기획 및 안전성평가(지구화학, 생태계, 데이터분석)는 각 분야 전문가 6명을 경력직(4급)으로 채용한다.지속적인 사회 형평적 채용을 위해 신입 방폐물검사, 환경방사선관리 분야에서 장애인 2명을 별도 전형으로 정규직으로 채용하며 청년 인턴 10명, 장애인 인턴 4명, 취업지원 대상 인턴 1명을 채용한다.청년인턴 수료자중 성과 우수자는 향후 2년간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한다.저소득층, 북한 이탈주민, 다문화가족, 한부모 가족은 가점을 부여한다.입사지원서는 2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며 12월말 최종 임용할 예정이다.채용분야별 직무기술서, 세부 내용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홈페이지와 채용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4

경주시 제4회 경주시민원탁회의 개최

【경주】 경주시는 지난 21일 경주 봉황대 인근 야외에서 ‘활력 넘치는 도심길 해법 찾기’라는 주제로 제4회 경주시민 원탁회의를 개최했다.봉황대 앞 광장과 신라대종 광장 두 곳에서 열린 회의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4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회의는 △1부 도심길 탐방 및 현장 토론 △2부 메인토론으로 나눠 진행됐다.시민들은 도심길 탐방에서 △1코스 봉황대~도심길(중앙로·동문로)~경주읍성 △2코스 봉황대~문화의 거리~성동시장~경주읍성 △3코스 봉황대~봉황로51번길~중앙시장 등을 직접 둘러봤다.현장체험을 통해 느낀 소감을 바탕으로 도심지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우선순위 투표를 진행했다.투표 결과 시민들은 도심지 활성화 방안으로 △보행여건 개선 △포토존·맛집·멋집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 조성 △청년과 가족을 위한 문화예술 체험 △경주 전통 역사와 유적 발굴 등을 꼽았다.또 걷기 좋은 도심길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충분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횡단보도 신호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주낙영 시장은 “의견들을 수렴해 도심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아 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 의료공백 해결되나…김병욱 의원 도서벽지 의료인건비 의무보조 발의 추진

울릉도 의료공백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 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이 울릉도 등 도서벽지의 보건의료기관의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모든 의사가 군 복무를 대신해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한다. 따라서 국방부가 필요한 의사를 배정하고 남는 인력을 보건복지부가 울릉도 도서 낙도 및 농어촌 보건의료원에 배정한다. 하지만, 올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가장 중요한 과목인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등 필수과에 의사를 배정받지 못했다. 따라서 내과는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실정이다. 이에 울릉군은 올해 추경 예산 5억 원을 편성 이들 3개 과 의사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아예 없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 구하기도 어려워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공백이 되기도 했다. 이에 울릉지역구 김병욱 국회의원이 22일 울릉도 등 도서벽지 지역에 있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와 시·도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시행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울등도 등 도서·벽지의 경우에는 민간의료기관이 아예 없고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필수 전문의도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김 의원이 발의키로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도서·벽지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전문인력 배치에 필요한 인건비를 국가와 시·도가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했다. 김병욱 의원은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보건의료를 해결하고자 법안을 준비했다."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보건의료기관이 의료 인력을 원활히 확보하도록 국가와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립경북대병원장에게 '울릉군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순환근무 등 의료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질의했다. 이에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 산부인과 교수의 순회 진료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내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울릉도의 심각한 의료 공백 상황을 전달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 풍성하게 영그는 동백 꿈 도서관…독서의 달 맞아 도서관 행사운영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울릉도에서 풍성하게 영글어가는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 동백꿈도서관이 다채로운 도서관 행사를 했다. 울릉남양초등학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최근 5일간 교내 동백꿈도서관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 도서관에서 놀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도서관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를 맞아 평소 동백꿈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격려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놀고 재미를 찾으며 꿈을 찾아 성장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백꿈도서관은 행사기간 도서관 이용자에게 독서 활동에 활용할 책갈피를 나눠주는 ‘다독다독’, 매일 매일 행운의 방문 손님을 발표 달콤한 선물을 주는 ‘도서관 픽미업’을 했다. 도서관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응모하는 ‘독서 미션 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했고, 각 교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 시가 내게로 왔어’ 등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해서 학교 오는 것이 정말 즐겁다. 선생님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다. 앞으로 친구들과 학교 도서관에 자주 방문하고 책도 많이 읽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백꿈 도서지기 한 학생은 “이번 한 주는 도서관 이용 학생들이 많아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즐겁게 도서관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교장은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남양초 학생들이 더욱 책을 가까이하고, 익어가는 열매만큼 알차게 영글어가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서 선형동물 미기록종 발견…담수선형동물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

울릉도는 세계 어느 곳에도 자생하지 않는 식물 수십 종이 자생하는 가운데 이번에 선형동물 미기록종이 또다시 발견돼 울릉도의 동식물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2일 울릉도 상수도 원수지 역할을 하는 봉래폭포에서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Tripylina stramenti)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행한 담수생물의 유전다양성 보전 관리 연구’ 사업을 통해 울릉도 봉래폭포에서 이번에 최초로 미기록종 담수선형동물을 발견했다. 이번 발굴된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은 국내 아직 한 번도 기록된바 없는 미기록종으로 다양한 생태계에 서식할 수 있어 계통지리학 및 생태학 연구의 대표생물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미기록종은 국내에서 담수 울릉도 봉래폭포 에서만 서식이 확인됐지만 해외에서는 토양 해양 담수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서식이 보고돼 생물의 지리학적 진화 패턴과 생태학 연구의 소재로 적합한 생물로 평가된다. 또 생태계 내에서 박테리아 곰팡이 등 생태계 먹이그물의 하위 소비자들을 음식물섭취하고, 저서성무척추동물 척추동물 등의 먹이원이 되는 등 복잡한 담수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미기록 선형동물을 울릉도 봉래폭포에서 확인해 국내 전문학술지에 투고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 여성들의 아동 위한 나눔 행복…울릉여협 協 함께하는 지역사회

울릉도 여성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지역아동 및 취약계층 어린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에서는 지난 18일과 22일 양일간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18일은 한마음 꿈 터(장난감도서관)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위한 편백나무 등 장난감 소독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한마음꿈터 주변을 청소하는 하는 등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22일에는 드림스타트 및 다문화 아동을 위한 간식(닭강정, 타코야끼, 과일 등)을 만들어 제공했다. 최윤정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손맛이 담긴 간식들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드림스타트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만큼 각 분야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독도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해야…독도사랑국민연대, 독도의 날 사진전 개최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이하 국민연대)는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로 울릉독도가 우리 관할임을 선포한 121주년(1900년 10월25일)을 기념해 울릉독도수호홍보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민연대는 대구 동촌 해맞이 다리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독도수호 홍보사진전을 개최하면서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도 펼치고 있다. 국민연대는 아름다운 울릉독도의 다양한 모습의 물론 울릉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땅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자료 등 울릉독도홍보와 수호의지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대 회원은 들은 ’독도홍보를 위해 대구에도 건축물을 설치하라’’독도는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다’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 10월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라.’ 소형 현수막을 들고 시위도 펼치고 있다. 국민연대는 국가기념일 당위성에 대해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의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를 제정·반포했다. 이 칙령은 20세기 한반도의 자주권에 대한 칙령이며, 한반도의 영토를 확증하는 굳은 결심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종황제는 칙령 제41호로 “울릉을 울도로 개칭하고 석도(독도)를 관할한다.”라고 명시했다. 이를 근거로 독도관련 다수 단체들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이 아닌 정통성에 바탕한 ‘독도기념일’ 즉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많은 청원과 요구에도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대한제국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닌 정부라면 당연히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한민국의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독도의 날을 국가 기념일 지정해 줄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주민 해상교통 꿈 이뤘다…결항·멀미 없는 울릉크루즈 취항식

울릉도 개척 139년 만에 결항 없고 멀미 없는 전천후 여객선 2만t급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1만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24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항 고동을 울렸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은 ‘사계절 편안한 뱃길, 세상 멋진 울릉도’를 취항식 주제로 울릉(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부두 신독도진주호가 접안하는 물양장 특설무대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정경호 노인회장, 박언휘 대구울릉향우회장을 비롯해 이태화 울산울릉향우회장, 선종우 서울울릉향우회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및 주민 300여 명 참석했다. 취항식은 장흥풍물단의  지신밟기 길놀이 안전운항 기원 사물놀이에 이어 김헌린 울릉크루즈 상임고문(전 울릉부군수)의 역사적인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울릉읍 사동리 마을주민들이 조 대표, 선장, 기관장에게 감사 꽃다발 증정, 신독도진주호선장의 안전 운항 염원과 울릉발전을 기원하는 색소폰연주 진행됐다. 또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크루즈 조 대표에게 “울릉도주민들의 염원인 결항 없고 멀미 없는 해상교통을 해결해줘 감사를 드린다.”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번 취항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독도 북동방 168km 침몰한 어선사고 수습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가 대신 전달했다. 이날 조 대표는 인사말에서 “농산물을 생산해 육지에 보내면 도착하기 전 상해서 농사를 망치기 일쑤고 부모, 형제가 돌아가셔도 배가 없어 부두에서 울기만 했다. 어르신이 아파 큰 병원에 가고 싶어도 멀미 때문에 나지고 못하고 아프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러운 울릉도에 살면서 결항과 멀미가 없는 전천후 여객선을 취항해야겠다는 꿈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버거운 짐이다. 더욱 힘내겠다. 이제 이 배는 울릉군민의 배다. 아끼고 사랑하고 더욱 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해상교통이 변화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울릉도 해상교통의 대전환 될 전천후 울릉항로 취항하는 기념비적 날이다. 오늘의 신 울릉시대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비전과 의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울릉크루즈의 성공은 울릉형 해상교통정책의 개막과 함께 신 울릉을 위한 변화의 문을 열 것이다. 이제 바야흐로 해양관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울릉이 환 동해 거점도시로서 해양관광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울릉군도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울릉군노인회장은 “썬플라워호가 울릉도 해상교통을 위해 많은 이바지를 하고 퇴역한 후 400~500t급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10월 말부터 3월까지는 기상악화로 운항이 어려워 주민들이 한결같이 큰 배 취항을 염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해 관광산업이 쾌적하고 안전 된 운항으로 육지를 마음대로 오가도록 한 울릉크루즈에 대해 이 지역에서 오래 산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향우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박언휘 재대구울릉향우회장은 “3년 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까지 왔다가 배고픔과 멀미 때문에 배를 움켜쥐고 포항으로 되돌아가는 서러움을 당했다.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 우뚝 떠있는 대형여객선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침에 울릉도에 도착 아름다운 고향을 보니 눈물이 났다, 어릴 때 폭풍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했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하면서 고향을 지켜준 울릉주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적으로 진행했고 특히 비까지 내렸지만 많은 주민이 울릉크루즈 취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사동리 주민들은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서 큰 도시 하나가 아침에 왔다가 사라지는 기분이다”며“울릉주민들의 안정적 해상교통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는 지난달 16일 취항했지만, 풍랑주의보에 운항 중단, 차량, 화물 육상크레인으로 상·하선시키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풍랑주의보 운항, 차량 화물 바지선을 이용한 자력 상·하선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하고 이날 취항식을 가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특산품 온라인 양방향 소통 판매…울릉군 강소농 라이브커머스교육

울릉도 명이 등 특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정보화 시대 온라인 양방향 소통 판매를 위한 강소농(强小農) 육성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 울릉군은 21일부터 30일까지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에서 농산물 유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7명을 대상으로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트렌드화 되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브방송 스토리기획, 진행프로세스, 제품홍보방법, 실시간 방송 연습 등을 통해 스스로 방송을 기획하고 송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기간 동안 교육 참여자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농업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20분가량 직접 판매실습해보는 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A씨는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이번 교육으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일상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유통판로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처음으로 직접 시도해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라이브커머스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도 많이 증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울릉독도관련 상품 안동서 한자리에…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개장

울릉독도상품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돕고자 울릉독도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을 한자리에서 모여 장마당을 펼치는 독도상품 비즈페어가 개장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안동 탈춤공원에서 26일부터 3일간‘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상품 비즈페어는 울릉독도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울릉독도상품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돕고자 올해로 3회째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구류, 완구류, 의류, 여권케이스에서부터 산나물, 간장 등의 식품류와 화장품, 스카프, 텀블러, 술잔 등에 이르기까지 울릉도·독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17개 업체의 제품을 현장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일정 및 장소를 공유하면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도재단은 올해부터 오프라인 행사에 이어 온라인 비즈페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3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두 번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비즈페어에 참가한 모든 업체의 상품들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밥을 판매하는 독도담은의 김정달 대표는“시민들에게 독도관련 제품이 친숙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비즈페어를 통해 많은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단계 실행방안에 적용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진행된다. 입구에서부터 초미립 신체소독과 AI안면인식, 체온측정을 한다. 특히 행사장 동시 출입 인원을 50명으로 제한, 행사장 내 인원 관리와 거리두기 유지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올해로 3회를 맞이한 비즈페어가 국가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독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특히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 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사로 발전되고 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울릉도 경기도 안산시도 형제 도시로 맞아…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

살맛 나는 생생도시 인구 65만4천여명의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섬)와 울릉군(군수 김병수)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자매결연으로 두 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2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윤화섭 안산시장, 김규율 울릉부군수, 최창규 안산시 협치 협의회 공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에서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지자체의 자매결연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울릉군을 방문 의사 전달과 동시에 양 지자체의 동맹 결의를 다지고, 동·서해의 상생 실현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울릉군과 안산시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동해와 서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고 ‘행복구현’이라는 양 지자체장의 시·군정 철학도 비슷하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6년 경기 안양시를 시작으로 안산시는 아홉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2021년 울릉군의 자매결연은 영등포구 이후 두 번째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 안산시와 관광, 문화예술, 경제, 청년, 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 협력은 물론 서로 우수한 행정 시책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시는 서해안을 낀 도시로 인천시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군포시와 의왕시, 서쪽은 서해, 남쪽은 화성시, 북쪽은 시흥시에 접해 있다. 서울에서 30km 반경 안에 위치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완전히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전원주택도시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경북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oceanG 오선지’선정…울릉도 등 5개 시·군

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환 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BI)로 ‘oceanG 오선지’가 선정됐다. 오선지는 바다(ocean)와 경북(Gyeongbuk)의 합성어다. 경상북도는 포항 라한호텔에서 동해안 5개 시·군을 아우르는‘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최종보고회를 열고 공동브랜드(BI)로‘oceanG 오선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 5개 시·군은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다. 이날 보고회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드는 자리인 만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5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활용전략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5개 시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조합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키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도 그 일환이다. 공동브랜드 oceanG [오선지]는 올해 4월 착수보고회, 7월 네이밍 개발 보고회 및 선호도 조사, 9월 디자인 개발 보고회, 10월 디자인 선호도 조사, 마지막으로 119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곧 특허청에 상표출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oceanG‘오선지’는 오선지 악보위의 음표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경북 해양레저관광의 즐거운 선율을 의미한다. oceanG ‘오선지’의 디자인은 경북도가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파도와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라는 것을 경북의 이니셜 G를 파도처럼 형상화해 심벌로 표현했다. 강성조 부지사는 “동해안 5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줄 공동브랜드 개발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도약의 첫 걸음이자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해안을 상품화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

울릉도 엄마의 손맛 밑반찬 봉사…울릉군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에

울릉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따뜻한 선물을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21일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새마을 엄마의 손맛’을 주제로 밑반찬 요리를 만들어 가정으로 배달까지 하는 봉사를 했다. 새마을 엄마의 손맛으로 정성과 사랑 따뜻함이 듬뿍 담긴 밑반찬(소불고기, 깍두기)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까지 전했다. 지난번에는 울릉읍 도동 1ㆍ2동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울릉읍 도동 3동ㆍ사동ㆍ저동 1ㆍ2ㆍ3리 서면ㆍ북면 등 울릉도 관내 70여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온종일 요리를 만들고 배달을 하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맛나게들 드시고 찬바람 이겨내어 건강한 가을날 보내시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이날 밑반찬을 만드는 현장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한남조 이사, 최강절 직전 회장, 권필순 문고회장, 이정호 울릉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이 방문 격려를 했고 울릉군청 새마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박명숙 회장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소외 및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해 새마을부녀회가 나섰다”며“가사일을 제쳐두고 봉사에 나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행정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나서 도와주므로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가 이뤄질 것”이라며“행정도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

울릉독도 북동방 해상 전복선박 침몰…22일 오전 6시 30분께 완전 침몰

울릉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에 20일 전복, 선원 9명 중 2명이 구조 1명 사망, 6명이 실종된 통발 어선 11일진호는 공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7시 50분께 11일진호 전복사고와 관련 10번째 보도 자료를 배부하면서 “22일 오전 6시30분께 전복 선박이 침몰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선체 수색은 불가능해졌다. 생존한 선원들에 따르면 9명 중 7명만 어선에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탈출하지 않은 2명 중 1명은 선장 박모씨로 조타실에서 숨진 체 발견됐다. 하지만, 1명은 이후 선박에서 이탈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수색 3일 차인 22일 선박 사고 해역에서 해상 수색과 항공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1일 야간에 대형함정 10척을 동원해 실종자에 대한 해상 수색을 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사고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4대가 조명탄 200여 발을 투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불량으로 수색지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22일 주간에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1척, 관공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해상보안청이 한국 측에 늦게 통보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보도와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 동해해경청은 20일 오전 11시 18분 H 상선에서 전복 선박과 구명벌을 발견, 상선공통망인 VHF 16번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에 관련 내용을 오전 11시36분 신고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은 신고받은 위치로 이동, 낮 12시36분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명 벌을 발견하고 구명 벌에 적힌 한글(일진호, 후포)을 확인한 것은 오후 1시45분이었다는 것. 그 후 관할 관청인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를 통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사고내용을 오후 2시24분에 통보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정확한 현장 확인을 하고 일본 측 보고 경로를 통해 우리측으로 통보한 것으로 국제 수색구조협력 체계에 따라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박사고 관련해서 일본 해상보안청에서는 함정과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해경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수색활동을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