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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화엑스포-경북여성정책개발원 가족친화경영 확산 협약

【경주】 (재)문화엑스포는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지난 18일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상호교류 및 양성평등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을 비롯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하금숙 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공감대 구축과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경상북도 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에 기여를 위한 차원으로 마련됐다.앞으로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양성평등 문화 및 의식 확산을 위한 협력과 양성평등 문화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키로 했다.또 지역 여성문화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및 포럼 등을 공동 개최하고 상호연계체제 구축을 통한 정보 공유 등에 뜻을 모았다.특히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이용요금 할인을 내용으로 하는 인센티브 협약을 함께 진행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상호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짐했다.이를 통해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의 재직자와 배우자 등 가족을 대상으로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해 문화생활을 지원한다.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영상 송출 등 상호홍보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상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원장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게 돼 반갑다”며 “여성과 일, 생활이 병행되는 가족 친화적 삶이 확산될 수 있도록 많은 교류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류희림 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경북도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가족친화적인 환경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단단한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두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여객선 겨울철 안전 철저…경북운항관리센터 여객선 특별점검

포항~울릉도 항로는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원활하지 못한 가운데 여객선 운항 시 안전을 위해 특별점검을 시행하는 등 안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는  17일 ~ 18일 양일간, 경북지역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5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다가오는 겨울철 기간 안전하고 원활한 해상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여객선 해양사고를 예방하고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포항· 동해해양경찰서, 한국선급 등 유관기관 과 함께 점검이 이뤄졌다. 특별 점검 중 발견된 일부 지적사항은 시정기한 내에 시정완료 했고, 추가 안전 교육을 통해 이 같은 사례가 제발 되지 않도록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특별점검은 국민안전 감독관도 참여했다.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국민이 직접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 점검하는 등 여객선 안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해권역 국민안전감독관 2명을 초청하여 여객선 특별합동 특별점검, 구명 뗏목 투하시험점검 및 여객선 안전 간담회 개최로 여객선 안전의 다각화를 모색했다. 김종석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항상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으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즐거운 여객선 이용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철우 경북지사 새 바람 행복버스…울릉도 주민 기(氣) 살리자 현장 간담회개최

‘환동해 시대 도서주민(울릉도) 기(氣) 살리자’를 주제로 울릉도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와 당면한 민원해결 방안을 위한 이철우 경북지사의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21일 이철우 경북지사를 비롯해 김병욱 국회의원, 경북도 건설협회 임원 등 70여 명이 울릉도를 방문, 새 바람 행복버스 울릉도 현장간담회를 개최, 주민대표들과 지역 발전 및 민생 애로사항에 대해 허심탄회한 질의, 답변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김병욱 국회의원,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 지역 기관ㆍ사회단체장과 여행 및 관광업 등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 울릉도 주력산업인 농ㆍ수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어려움을 살피고 해결방안을 고민했다. 이철우 지사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민건의사항을 도정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앞으로 울릉군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지사 및 일행들은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울릉 관내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 울릉군, 포항의료원 3자 간 ‘찾아가는 순회진료 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내과 무료진료(약값 본인부담)를 하는 대구박언휘종합내과 박언휘원장과 대구·경북울릉향우회원, 적십자사 경북지사 울릉군지부(회장 박경자) 봉사단을 위로 격려했다. 이어 울릉도관내 주요사업현장을 방문, 울릉공항 등 지역 숙원사업의 추진현황 및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을 건의하는 시간을 가지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육지를 마음대로 왕래하지 못하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 유린이다”라며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강력히 주장, 울릉크루즈가 취항하자 주말 이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바쁜 도정 일정에도 불구, 울릉 민생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자 멀리 이곳 울릉을 방문해준 이철우 지사님과 김병욱 국회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울릉 주민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따뜻이 어루만져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하며, 앞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자 도정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울릉도 임산부·여성 안심하세요…포항의료원 산부인과 울릉도 파견 진료

울릉도 임산부와 여성들의 질병 예방 등을 진료할 전문의사가 없는 가운데 포항의료원이 한 달에 4일 정기적인 산부인과 의사를 파견 진료하게 됐다. 울릉군은 올 4월 공중보건의 이동배치에 따라 공백이 발생한 산부인과 진료 문제 개선 및 분만취약지 임산부들의 안정적인 분만 환경 구축을 위해 21일 포항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이 순회 진료(찾아가는)산부인과 운영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포항의료원의 울릉도 순회정기진료 업무협약에는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남진복 경북도의원,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이 참석, 순회 진료 산부인과 운영이 지속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포항의료원은 산부인과를 매월 첫째 주 목·금요일과 넷째 주 월·화요일 울릉도에 파견운영하는 등 매월 4차례에 걸쳐 울릉도임산부, 여성들을 위해 진료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회진료 산부인과를 운영함에 따라 경상북도, 울릉군과 포항의료원의 상호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도서지역인 울릉군 내 산부인과 진료 서비스와 양질의 균등한 의료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의료취약분야 해소에 나선다. 임산부 A씨는 “임신 초기라 걱정이 많다. 가까운 포항의 산부인과를 가려면 2박3일씩 잡고 가야 하는데, 임산부로서 신체적 부담도 덜고 마음도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울릉군 임산부와 부인과 관련 이용자들이 안전한 질료는 물론 육지로 나가는 번거로움을 줄여주고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시간적 소요도 줄어들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협약 체결에 힘써주신 경상북도와 포항의료원에 감사드리며, 울릉군 산부인과 의료개선과 더불어 아이 키우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21

이국만리 낯선 중국서 울릉독도수호 앞장…재 중국울릉향우회의 독도사랑실천

"대한민국에는 아름다운 동해가 있습니다. 동해에는 아름다운 울릉도가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아름다운 독도가 있습니다"를 부제로 독도의 날 기념 해외홍보 포스터캐릭터, 백일장이 열렸다. 대한민국에서 열린 행사가 아니다. 이국만리 낯선 중국 땅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독도는 한국 땅을 외치며 독도의 날 기념해 각종 행사를 갖는 등 독도수호를 실천하는 재 중국울릉향우회(회장 장창관)가 있다. 재 중국울릉향우회는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중국화동지역 상해, 무석, 소주 3개 한국학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과 포스터,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하고 지난 16~17일 각 학교에서 시상식을 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상해대표처(소장 정진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하이협의회(회장 이동한)가 공동주최하고 재 중국울릉향우회가 주관했다. 시상에는 이영섭 주상하이총영사관 교육영사, 상해히어로역사연구회 이명필 대표, 재중국대구경기업인협의회 이규엽총무가 직접 참석 조국사랑, 독도사랑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행사에 대상은 경상북도지사상, 최우수 울릉군수상, 우수상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장상, 장려상은 독도박물관장상, 입선은 대한민국독도협회 중국총연합화상으로 시상, 학생들이 조국의 울릉독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이르켰다. 이번 울릉독도수호 공모전은 예영준 중앙일보 논설위원(심사위원장), 울릉도 출신의 이종식 박사, 동북아역사재단 홍성근 박사와 한광렬 독보박물관장, 대구MBC 허문호 편성국장, 대구TBC 김영준 제작팀장이 심사에 참여했다.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모두 국내 있는 관계로 포스터, 백일장, 캐릭터 등 공모작품 모두 파일화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보내 그 결과를 받아 합산하는 등 어려운 절차와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같은 울릉독도사랑 공모전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독도해외홍보 포스트와 캐릭터 및 백일장 공모전으로 이를 통해 울릉독도가 우리 땅임을 해외 초중고등학생들에게 각인시키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장 회장은 “여러 가지 여건상 해외에서 독도사랑 공모전은 간단하지 않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지만, 어린이들의 눈으로 독도를 홍보하므로 해외 교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울릉도 출신으로 중국 상하이에서 울릉독도 및 울릉도 홍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등 나라사랑 고향사랑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교포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의용수비대추모식…울릉도청년들 일본무장순시선 격퇴한 날

일본의 울릉독도영토주권훼손이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울릉독도에서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을 기념하고 독도의용수비대를 추모하는 행사가 거행됐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서영득)는 19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에서‘제67주년 독도대첩기념 독도의용수비대 추모식’을 개최했다. 일본무장순시선을 격퇴한 날은 11월 21일이지만 주말이라 앞당겨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 박영희 여사와 유병태 독도수비대원 유가족 대표 및 유가족, 김병수 울릉군수,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 서영득 기념사업회장 및 사업회 임원,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거행된 국립대전현충원 독도의용수비대원 묘역에는 문재인 대통령, 해양수산부, 이철우 경북지사, 울릉군수, 국가보훈처장이 조화를 보내 이 시대 마지막 의병의 참뜻을 기렸다. 기념사업회는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과 독도의용수비대 묘역을 참배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19 확산으로 정부지침에 따라 독도의용수비대 생존대원인 박영희 여사와 수비대원의 유가족,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서영득 기념사업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든 이 시기에 67년 전 독도 의용수비대가 일본의 침탈로부터 독도를 수호한 독도의용수비대 33인의 국토수호정신이야말로 우리 역사 속에서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의병정신의 구현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분들의 국토수호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온 국민에게 널리 알려 일본의 독도 침략 야욕을 꺾고 독도수호의지를 후세 만대까지 항구적으로 이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울릉독도대첩은 지난 1954년 11월 21일 아침, 독도의용수비대가 울릉독도에 주둔해 가장 격렬하게 싸워 크게 승리한 전투로써 일본이 다시는 울릉독도를 불법침범하지 못하는 계기가 됐다. 소총과 가늠자 없는 박격포 등 열악한 무기로 일본 무장 순시선 2척 오키호와 헤꾸라호를 맞아 용감히 싸워 물리친 이 전투를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에 비유, 독도대첩이라 하고 매년 11월 21일 ‘독도대첩기념식’을 거행해 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울릉군 개인전 2명·단체전 우수상

‘100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만 65세 이상) 주산대회에서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 울릉군선수단이 단체 및 개인전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주최, 경상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북도교육청,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항시, POSCO, 구미금오·포항은하수로타리의 후원으로 18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내 시·군 대표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수선단은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천한 한무부, 김두한, 김정남, 이순덕씨 등 4명이 참가, 단체전에서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 김정남 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한무부, 이순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첫 번째는 단체전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가 둥근 책상에 5~6명이 함께 마이크로 불러주는 숫자를 주판에 놓는 호산으로 심판이 곁에서 틀리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울릉군선수단의 단체전은 한무부, 이순덕 씨는 중반에 탈락하고 김두한, 김정남 씨가 15명이 진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중 3명의 성적을 합산으로 등위를 가려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모든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오답 선수를 계속해서 탈락시켜 12명이 결선에 진출, 10명을 선발하는 결선 1차전에서 울릉군선수 2명 등 8명 정답, 결선 2차전에 진출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으로 2명을 추가 최종결선에 10명을 선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오른 시·군은 김천시, 문경시, 청도, 청송, 울릉군으로 포항시, 경산시 등 큰 도시 선수단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일어나기도 했다. 주산대회는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경기기 때문 오랜 연습이 필요하지만 울릉군선수단은 급하게 구성됐고 과거 사용하던 주판과 전혀 다른 주판을 사용,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이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경상북도의 일반 대회 경기 대부분은 시부와 군부를 나눠서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최된 어르신 주산대회는 시·군이 합쳐 경기를 진행, 울릉군의 좋은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경로당 등 마을별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평생교육차원에서 주산 놓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태 회장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9

서울시민 장바구니에 경북 관광상품 ‘쏙’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도·농 상생 지원을 위한 농어민 돕기 직거래장터에 참가해 경북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관광상품 마케팅을 실시했다.한국체육산업개발(주)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총 93개의 농어민 업체에서 참가했다.행사는 경상북도에서 영주, 의성, 예천, 울릉군 등 8개 업체가 참가해 인삼, 마늘, 현미, 오징어 등 각 지역 우수 특산물을 시중대비 약 20% 저렴하게 판매했다.공사는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 홍보 및 ‘관광상품 직거래’에 발 벗고 나섰다.‘웰니스 관광, 경북으로 오이소’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된 부스는 다양한 이벤트와 맞춤 기념품 증정 등으로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또 공사가 이색 이벤트로 진행한 선비탈 캐릭터와의 딱지치기 한 판은 대기 줄까지 생기며 큰 인기를 끌었다.홍보부스 내에선 5개의 국내 전담여행사가 판매 중인 경북 관광상품을 안내하는 등 방문객들은 농산물과 함께 경북 여행 계획도 장바구니에 담아갔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지난 상반기 개최된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해 수도권 고객을 대상으로 경북관광을 각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에선 양질의 경북상품을 수도권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

경주박물관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는?

[경주] 국립경주박물관이 소장한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논란과 관련 구체적으로 발굴지를 표기해 달라는 공문이 박물관에 접수돼 귀추가 주목된다.국립경주박물관은 최근 기마인물형 토기 안내판에 ‘이 뿔잔은 덕산에서 출토되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덕산이라는 지명이 전국에 여러 곳이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어디에서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고 썼다.기마인물형토기는 높이 23.7㎝, 너비 14.7㎝, 길이 13.1㎝, 바닥직경 9.2㎝ 크기 로 말을 타고 있는 무사의 모습을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어 가야시대 말갖춤과 무기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해시는 국보지정보고서에 해당 유물의 출토지가 ‘전(傳) 경남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라고 명시돼 있다. 유물 안내판에도 보고서 출토지와 동일하게 반영해 달라”고 17일 공문으로 국립경주박물관에 요청했다.김해시는 가야왕도 김해를 상징하는 유물로 널리 알려진 기마인물형 토기의 정식 문화재명은 ‘도기 기마인물형 뿔잔’이며 1993년 1월15일 국보 제275호 지정 당시 문화재청 지정보고서에 출토지가 김해시 대동면 덕산리로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기마인물형토기’. 또 1980년대 이 유물을 국립경주박물관에 기증한 국은(菊隱) 이양선(1916~1999) 박사는 생전에 ‘골동품점에서 기마인물형 토기를 내 소유의 고액 자기와 교환했으며 인계 받을 당시 출토지를 김해 덕산으로 들었다’고 했다.김해시 관계자는 “기증자의 전언, 국보지정보고서의 출토지 기록, 국립중앙박물관 e뮤지엄에도 출토지가 김해로 나오는 만큼 경주박물관을 방문해 안내판 수정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국립경주박물관 담당 학예사는 “김해시에서 받은 공문을 검토하고 있다”며 “두 곳의 출토지 설이 있어 발굴지를 김해로 표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시민들은 “지금이라도 ‘기마인물형 토기’ 출토지 조사가 필요하다”며 “무작정 미루기보다 관련 사료 등이 소실되기 전에 정확한 출토지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금관가야가 존재했던 김해시는 시청사는 물론 시내 주요 거리에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기마인물형토기 모형을 설치해 두고 있다. 2000년대 들어 김해지역 민간단체와 김해시의회에서 몇 차례 해당 문화재의 출토지인 김해로 옮겨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8

울릉도 재난은 울릉군 스스로 지킨다…2021 재난 대응안전한국훈련

‘울릉도 재난은 사전대응방법 숙지를 통해 울릉군이 스스로 지킨다.’라는 주제로 울릉군 내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비한 대등 방안 토론 훈련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17일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의 일환으로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13개 관련부서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및 산사태 대응 도상토론기반 훈련’을 실시했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토론훈련은 지역 내 재난 발생 빈도와 피해가 가장 많은 태풍 내습에 따른 산사태 발생으로 마을이 고립되는 복합적인 위기상황을 모의로 설정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대응반별 대응대책,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발굴하는 토론방식으로 진행됐고 훈련은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의거, 진행됐다.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재난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비상대비, 대응, 복구단계에서의 각 상황 반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협업체계를 검증했다. 김병수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으로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협업기능별 역할과 임무에 대해 명확히 숙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발생 시의 대응능력을 시험해보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재난 유형별 대응매뉴얼 점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8

경주경찰서 대학교 원룸밀집지역 범죄예방 환경개선 완료

【경주】 경주경찰서는 석장동 대학교 원룸밀집지역에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경주경찰서는 올해 경찰청 주관 ‘여성범죄예방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와 함께 이 사업을 완료했다.경주경찰서는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범죄 예방 환경설계로 도시 환경을 바꿔 주민 범죄를 방지하고 주민 불안감을 줄이는 셉테드(CPTED) 사업을 추진했다.석장동은 원룸 건물 257개가 밀집한 주거지역으로, 방범 인프라가 부족하고 범죄자의 침입이 우려되는 원룸형 건물이 많으며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을 지역이었다.셉테드 사업으로 폐쇄회로(CC)TV·LED 보안등·로고젝터·LED 안심등·안심 지도 등 방범 시설물을 설치했다.원룸형 건물 외벽에 특수 형광물질을 칠했으며 소공원인 석장 쉼터를 조성해 볼거리와 주민편의를 더했다.경주경찰서는 셉테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가상세계에서 사업이 완공된 후 마을 모습을 미리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사업을 시작하면서부터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서동현 경주경찰서 서장은 “셉테드 사업을 통해 불안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 사회구성원들과 함께 다양한 치안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8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경주] 경주시가 2025년 11월 대한민국서 열리는 제32차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 유치와 관련 시와 교류를 맺은 해외 자매우호도시들의 지지 표명이 이어지고 있다.1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 사부히 압둘라예브 시장이 주낙영 경주시장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적극 표명했다.가발라시는 아제르바이잔의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경주와는 2017년 3월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하면서 인연을 맺은 바 있다.2017년 8월 가발라 유소년축구단이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경주를 찾았고 지난해 5월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경주시가 제작한 코로나19 대응 사례집을 가발라시로 보내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열린 화상회의에서 사부히 압둘라예브 가발라 시장은 “제32차 APEC 정상회의 도시로 경주가 최적지라는 것에 동의한다. 경주가 가진 아름다운 전통문화와 찬란한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지지했다.이에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한국 정부가 공인한 국제회의도시로서 충분한 숙박·회의 시설과 대한민국의 대표 고도로 찬란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화답했다.지난달 5일에는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 같은달 20일엔 후쿠이현 오바마시가 차례로 경주시와 화상회의를 갖고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표명했다.또 이집트 룩소르시와 일본 오이타현 우사시도 이달 중 경주시와 진행할 화상회의에서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를 차례로 표명할 예정이다.현재 시는 전 세계 11개국 19개 해외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는 2023년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지난 7월 경북도와 함께 제32차 APEC 정상회의 유치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경주시와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유치할 경우 국제회의도시 경주의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와 사회문화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

경주시,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구축 시동

[경주] 경주시가 연구기관, 기업체와 손을 잡고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섰다.시는 17일 시청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테크노파크,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마스트자동차관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부품 개발 및 실증사업’ 협약을 맺었다.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승 또는 2인승 단거리 저속 이동수단을 가리킨다.협약에 따라 시와 연구기관, 기업은 2025년까지 퍼스널 모빌리티 핵심부품으로 현재 90% 이상 외국에서 생산되는 이차전지, 모터, 제어기 등을 국산화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총괄, 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가 전담기관, 더에이치네트웍스가 주관기업을 맡는다.이 기관과 기업은 배달용 전기 이륜차, 배달용 전기 삼륜차, 관광용 전기 삼륜차, 전기자전거 등 모두 4종의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관련 기업은 2025년까지 90대의 퍼스널 모빌리티를 생산하고 사업이 끝난 뒤에는 연간 1천여 대를 만들어 외국에도 수출할 방침이다.시는 사업과 연계해 국내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우량기업과 전문기업을 유치해 경주를 퍼스널 모빌리티 생산 전 과정이 모이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7

울진·영덕·영양·울릉에 대형 산불 끄는 헬기 없다

경북 23개 시·군 중 산불진화용 헬기를 운영하지 않은 곳이 울진·영덕·영양·울릉 등 4곳으로 확인됐다.포항과 경주 등 도내 19곳은 산불예찰 및 진화용 헬기를 단독, 공동 임차해 산불을 대비하고 있다.이들 시·군은 올해 가을철 및 내년 봄철 산불조심기간(2021년 11월 1일∼2022년 5월 15일)을 앞두고 4억원~11억원 등 총 121억원을 투입해 산불진화용 헬기 14대를 임차해 현장 배치했다.하지만 울진·영덕·영양·울릉 등 4곳은 지금까지 산불진화용 헬기를 확보하지 않고 있다.이 가운데 영양군은 내년 예산에 산불진화용 헬기 임차료 4억원을 확보할 계획이다.문제는 우리나라 산림자원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울진군과 영덕군이 산불진화용 헬기를 독자적으로 운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울진은 봉화, 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과 강원도 동해안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금강송 군락지 가운데 최고의 심장부로 불리는 금강송면 소광리(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3천705㏊)가 자리한 곳이다.영덕은 전국 송이 물량의 20~30%를 생산하는 최대 주산지다.울진군과 영덕군이 산불헬기 임차에 소극적인 것은 인근에 산림청 소속 울진산림항공관리소(산불 및 방제용 헬기 4대 보유)가 있어 헬기 필요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지역에 산림청 소속 산림항공관리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산불진화용 헬기를 자체 확보한 안동시와는 대조적이다.울진 후포면 A씨는 “울진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가 강원도 등 동해안 다른 지역으로 모두 출동한 상황에서 울진·영덕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골든타임을 확보하지 못해 피해를 키울 수 있다”며 “헬기를 자체 확보해야 인명 및 산림자원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장유수·박윤식·장인설기자

2021-11-17

울릉도 대입수험생 포항서 열공…임종식교육감, 포항시 등 격려 잇따라

울릉도 수험생들이 대학수능시험에 대비 포항에서 마지막 점검 공부에 열중인 가운데 임종식경상북도교육감, 포항시, 재포울릉향우회 등이 울릉고 수험생을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포항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대학수능시험에 대비하는 울릉고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크루즈가 운항해 편리해졌지만 그래도 먼 길을 건너왔다.”라며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달려가 격려하고 싶은 마음은 넘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화상으로 만났다.”라고 말하고 “격려품은 실물로 전한다”고 SNS를 통해 밝혔다. 포항시도 16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일찍 바다 건너와 포항에서 시험을 치르고자 숙소에 묵고 있는 울릉고 수험생들과 인솔 단을 격려했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능 시험장이 없는 울릉군에서 건너온 울릉고 수험생 21명은 김태수 교감의 인솔 아래 지난 15일 울릉도를 떠나 19일까지 4박 5일간 포항에서 생활하며, 포항지구 수능시험을 치른다. 이날 이강덕 시장을 대신해 울릉고 수험생 숙소를 찾은 조현미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울릉고 수험생을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수능대비를 위해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지도교사를 만나 위로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조 과장은 “집을 떠나 새로운 환경에서 4박 5일은 힘은 들겠지만, 포항시와 울릉군이 우호도시인 만큼 포항을 고향처럼 편하게 여기고 수능일까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서 3년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차분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해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에게 좋은 성적을 기원했다. 이에 앞서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 회원들도 고향의 후배들을 직접 만나 일일이 격려하지 못했지만 김태수 인솔단장을 비롯한 인솔 교사에게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포항시와 해병 1사단은 우호도시인 울릉군과 상생협력발전의 하나로 매년 울릉고 수험생들에게 격려품과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등 우호도시로써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아낙네들의 따뜻한 김치 맛…울릉군새마을부녀회 사랑의 김장 나눔

울릉도 아낙네들이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 김치를 담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전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회원들이 가사 일을 뒤로 미루고 15~16일 양일간 울릉군내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감장 김치 나눔 행사를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 60여 명은 이틀 동안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배추를 절이고 맛있고 정성이 담긴 양념으로 김장 김치를 만들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 회장 및 남자 새마을지도자들도 김장을 거들었다. 사랑의 김장 김치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재원을 마련 육지에서 배추 600포기를 구입해 꽁치젓갈, 멸치젓갈 황석어 젓갈, 짱아리 액젓 새우젓 등 맛있는 양념과 정성으로 담았다. 울릉도에서는 대량의 배추를 구입할 수 없어 울릉도에서 김장을 하려면 육지서 김장김치를 담는 것보다 3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600포기의 배추로 김장했지만, 육지에서 1천500포기를 담는 것과 맞먹는다. 이날 사랑의 김장 김치 담기에 구슬땀을 흘리는 새마을부녀회원들을 격려하고자 김병수 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군의원들이 현장을 방문, 함께 김장김치를 버무리데 참여하기도 했다. 부녀회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했고 정성껏 만들어진 사랑의 김장김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300여 가구에 전달했다. 울릉군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이 같은 따뜻한 사랑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지역주민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박명숙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분들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군수는 “추운 겨울의 시작에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나눔에 동참해 주신 새마을회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같이의 가치’로 이겨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울릉도 새로운 삶을 실질적으로 돕는다…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인 교육

울릉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거나 하려는 귀농, 귀촌인 및 예비 귀농, 귀촌인들이 울릉도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에서 도시민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한 교육을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거주 귀농 및 귀촌인, 예비 귀농 및 귀촌인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박 3일간 진행됐고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알기 교육, 농업기술 교육, 가공 및 유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귀농·귀촌 농업기술 교육은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이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 및 문화를 이해하고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울릉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예비 귀농 및 귀촌인에게 꼭 필요한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울릉군 주요 농작물에 대해 정보를 얻기 어려운 귀농 및 귀촌인에게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맞는 농작물 재배기술 교육을 받았다. 또한,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기초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 5월 한 달간 진행했던 귀농귀촌유치지원사업 농촌에서 살아보기를 통해 도시민 3명이 귀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귀농·귀촌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이 울릉군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질 수 있길 바라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7

솔거미술관, 한국화 브랜딩으로 세계화 추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을 통한 세계화를 추진한다.솔거미술관은 지난 15일 한국화 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는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회의이자,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이 자리에는 박대성 화백을 비롯 김성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교수, 존 스톰버그 후드 뮤지엄 관장, 아밀리아 칼 학예사, 진진영 뉴욕주립대학 찰스왕 센터 관장 등 미국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이 한국화의 현재 상황과 세계화 가능성, 박대성 화백 작품에 대한 견해 등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청중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한국문화의 미국 내 상황, 순회 전시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대성 화백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그림을 동양화라고 칭하지만 분명히 구분되는 각자의 특성을 갖는다”며 “나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붓 끝에 모든 정신을 담아내고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한국화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성림 다트머스대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미술사를 지도하면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소개했을 때 다른 작품보다 긴 시간 감상하는 것을 보고 한국화의 세계화가 불가능 한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한국화가 독립적인 예술 분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박대성 화백 미국 순회 전시를 포함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