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최다…울릉군 신규 확진자 9명(55~63번) 발생

울릉도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신규 확진자 9명(울릉군 55~63번째)이 발생, 지역감염이 우려된다. 오미크론 영향으로 경북도내 25일 0시 현재 5천39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울릉군에서도 역대 일일 확진자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울릉도에 최근 들어 꾸준히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육지에서 감염된 것보다 최근 지역 내 발생하는 확진자로부터 감염사례가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하지만, 증상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호흡곤란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육지로 이송하지만, 최근 확진자 중 기저질환자 1명만 후송되고 나머지는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증상이 가벼워 감기약을 처방 자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현재까지는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치료가 가능한 확진자가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내에서 울릉군을 제외하고 가장 적게 발생한 군은 영양군으로 16명, 다음이 청송군 38명이며 칠곡 179명, 고령 109명, 의성 102명, 예천 101명 등 100명을 넘겼다. 경북에서 26일 신규확진자가 가장 많은 지자체는 구미시로 1천49명, 포항시 863명, 경산 644명, 경주600명순이다. 울릉군 내 26일 확진자 9명은 27일 0시를 기준으로 경상북도 집계에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5

가뭄에 말라가는 경북, 산불로 이중고

올해 들어 경북 도내에서 산불이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 1월 1일~ 2월 23일까지 54일간 도내 16개 시군에서 38건의 산불이 발생해 433.72ha(433만7천200m²)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지난해 같은 기간 26건보다 12건이 많으며, 피해면적은 439.1ha(439만1천m²)로 비슷하다.산불은 하루 반 만에 1건씩 발생했다.안동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덕·경주·고령(4건씩), 구미·군위(3건씩), 영주·상주·성주·영천·봉화(2건씩), 포항·문경·울진·의성·칠곡(1건씩)이 뒤를 이었다.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은 12건이나 된다. 지난해 7건보다 5건이나 많다.23일 오전 9시21분쯤 영천시 북안면 유상리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산림당국과 경북도는 현장에 산불진화대원 40여명과 진화헬기를 투입해 1시간여만인 오전 10시 29분께 진화했다. 이 불로 660㎡가량이 불에 탔다.산림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22일 오후 2시 37분쯤 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해발 300m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4시간 33분 만에 진화됐다.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8대, 소방차 등 장비 32대, 산불 진화 대원 206명 등 531명을 투입해 일몰 전인 오후 7시 10분께 불을 껐다.산불로 산림 약 15㏊, 축구장 20개 면적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산불 발생 초기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해 오후 4시 45분께 ‘산불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다.산림당국은 산 입구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20일 오후 6시 43분쯤에는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불은 임야 등 0.2㏊(산림청 추산)를 태운 뒤 2시간 10분 만에 진화됐다.산림청과 경북도는 화재 현장에 산불진화전문대원 90여 명과 산불진화드론 등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산림당국은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최근 영덕에서 발생한 산불은 ‘방화냐 자연발화냐’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15일 오전 4시쯤 영덕 지품면 삼화리 산에서 난 불이 당일 오후 5시께 진화됐다가 밤새 불씨가 되살아나면서 크게 번졌다.16일 오전 2시 18분께 되살아난 불은 지품면과 인접한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17일까지 이어졌다.산림청과 경북도, 영덕군 등은 날이 밝자 헬기 40대와 인력 2천700여 명을 영덕읍 산불 현장에 투입했다.산림당국은 최근 10년 이내에 단일 산불에 헬기 40대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이번 불로 산불 영향을 받은 구역은 약 400㏊로 추정된다. 축구장 560개 해당하는 면적이다.산불 원인과 관련,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 농업용 반사필름이 전신주 전선에 걸려 불꽃이 일면서 발화했다는 ‘1차 감식 결과’를 내놓았다.이 산불방지기술협회 경북지회 관계자는 “불에 탄 농사용 필름이 나무 위에 걸려 있었다”며 “전선이 높아 불에 그을린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한전에서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영덕군이 보는 시각은 산불방지기술협회와 다르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이 방화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산불 발생구역 인근에 ‘방화 제보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현수막 3점을 걸었다.A씨는 “지난해 1월 영덕에서 2건의 산불 방화사건이 발생했다”며 “방화자는 완전범죄를 노린다. 농사용 필름에 불을 붙인 뒤 긴 장대를 이용해 나무 위에 걸어 둘 수 있다. 고압전선이 합선되면서 불꽃이 튀어 농사용 필름에 불이 붙었다면 전선에서 흔적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서야 할 것이다.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경북도민들은 “산불은 수백년을 가꾸온 산림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 막대한 예산과 행정력, 수십 년의 시간을 낭비하게 만든다”며 “각별한 주의와 철저한 예방이 최선”이라고 입을 모았다.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하니 산림 인근 주민은 산림 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 등을 삼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지방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 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경산지역에 건조경보를, 영양평지, 봉화평지, 문경, 청도, 청송,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영천, 구미 등 17곳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북부 종합

2022-02-24

울릉도 학포항 아름다운 관광 안전항…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중간보고회

울릉도에서도 작고 예쁜 항구로 소문난 서면 태하리 학포항이 관광객 어촌이 어우러지는 아름답고 소득이 함께하는 다 기능항으로 바꾸기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벌인다. 울릉군은 24일 서면 태하리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중간보고회를 마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하고자 주민들에게 설명회는 개최했다. 이번 연안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는 울릉군청 제2회의실과 태하2리 마을회관에서 잇따라 개최했다. 학포지구 연안정비사업은 2020년 6월 해양수산부에서 고시한 ‘제3차(2020~2029)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사업비 198억 원을 투입해 학포 마을 전면 해상에 연안보호를 위한 이안제(160m 정도)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풍 및 고 파랑 등으로부터 학포 해안을 보호하여 마을 정주 여건과 연안 공간 이용성을 개선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아름다운 학포 해안을 보전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한 중간보고회는 용역의 중간성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그간 현지 조사와 파랑 실험한 결과를 토대로 피해원인분석과 피해방지대책 검토 결과를 보고하고, 이에 대한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학포항은 이와 함께 어촌 300 뉴딜 사업에도 선정됐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기본 계획 승인을 받았고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발주한다. 학포항은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기후변화 탓에 과거보다 대형급의 강력한 태풍이 자주 발생,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안전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며,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된 모든 사업이 최대한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오신 선생님 응원합니다…교육의 첫 걸음 신규임용교사 임명장수여

울릉도에서 교육의 첫 걸음을 내 딛는 울릉교육지원청 2022학년도 신규 임용교사 임명장 수여식이 교육청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남군현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24일 3층 대회의실에서 2022학년도 3월1일 신규 교사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울릉도학생들을 위해 열심히 지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KF 마스크 착용,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검사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신규 임용 교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축하와 격려로 진행된 행사에서 신규 교사들은 봉사 임무 수행을 위한 선서, 청렴 실천 등 소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고 꿈ㆍ소통ㆍ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신규임용교사들은 1976년 1월 17일 배를 타고 가다 풍랑을 만나 천부면 앞바다에서 전복되는 사고에서도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다 순직하신 고 이경종 교사 의(당시 35세) 추모비를 찾는 행사를 통해 고귀하신 선생님의 사도(師道) 정신을 추모했다. 남 교육장은 “경북 교육의 첫걸음을 울릉에서 내딛는 선생님들의 출발을 울릉교육가족 모두가 진심으로 환영하며, 전문성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육자로서, 수요자 중심의 학생 교육과/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자생 마가목·엉겅퀴 혼합 건강즙…울릉도 농업회사법인 판매개시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나무와 약초 등으로 건강즙을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울릉산림농산이 신비의 섬에서 자생하는 마가목과 엉겅퀴 등으로 만든 건강즙 ‘마가보감’을 개발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산림농산이 이번 새로 개발 판매에 들어간 마가보감은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도 보약 나무로 알려진 마가목과 숙취해소에 탁월하다는 울릉도 엉겅퀴를 주성분으로 만들었다. 울릉도 마가목은 울릉도 저, 고지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다. 울릉도는 육지와 130km이상 떨어져 있어 교잡되지 않고 순수한 토종으로 육지 마가목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마가보감은 울릉도에서 9월부터 10월쯤 수확한 마가목 열매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마가목에는 글리코사이드, 카로틴, 플라보노이드, 나이아신, 루페를,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동의보감에서 마가목은 각종 풍과 어혈을 낫게 하고 쇠약해진 몸을 튼튼하게 하고 성 기능을 개선하고 저린 증상을 치료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감기예방과 기관지, 피부개선, 심신안전 기운을 차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또한, 울릉도 엉겅퀴는 육지 엉겅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가시가 거의 없고 연하다. 육지와 원거리에서 자생 교잡되지 않고 울릉엉겅퀴만의 특성을 간직해 약성이 육지 엉겅퀴보다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엉겅퀴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 타라카스테린, 나이아신, 비타민B1, 비타민B2, 아말린은 체내 독성을 풀어주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가보감에는 마가목, 엉겅퀴 외에도 당귀, 천궁, 숙지황, 백출, 더덕, 구기자 등 건강에 이로운 약재들도 담았다. 마가보감은 평소 활력이 부족한 사람, 연로한 어르 신으로 건강이 염려되는 경우, 출산 후 몸조리가 필요한 임산부, 공부하는 학생, 직장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섭취 가능하다. 마가보감을 구입하면 품질보증서도 들어 있다. 더 자세한 내용과 구매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ACCP 식품관리인증도 취득했다. 한편, 울릉산림농산은 천혜의 자연환경, 태고의 신비를 간진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다양한 원료를 울릉도농민들로부터 직접 수매, 울릉도 농업인들과 상생하고자 설립된 기업이다. 울릉산림농산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식물을 이용, 순도 높고 좋은 원료만 사용한다"며"엄격하고 철저한 품질 규정을 통과한 제품만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 편익증진·행복한 삶 잇는 자원봉사…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

울릉도에서 유일한 비영리자원봉사단체로 소외된 계층 등 국민의 편의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 제1회 정기총회가 23일 개최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 제1회 정기총회는 김병수 이사장, 박화미 센터장, 정복석 이사를 비롯한 이사,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등 봉사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 제1호의 안 2021년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제2호의 안 2022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제 3호의 안 임원(이사)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이날 감사보고에서 황성웅 감사(전 울릉군기획감사실장)는 “지역사회 제 분야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그 역할과 사명을 완수해온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2003년 울릉군이 18년간 직영 운영돼 관 주도 운영의 경직성을 탈피하고자 지난해 7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설립돼 출범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민간 주도의 봉사단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덧붙였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12월31일 현재 1천947명의 등록 자원봉사자와 62개(1천475명) 자원봉사단체를 육성, 개인봉사자 472명을 관리하는 등 울릉도 자원봉사를 리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자원봉사센터의 업무량에 비해 이를 지원하는 행정인력 부족 또는 미채용으로 업무추진 애로 및 업무 완성도 저하, 사무실 협소로 사무 공간 부족, 물품보관창고가 필요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해 세탁봉사 등 세탁실 및 세탁기 확보가 시급한 과제인 것으로 확인됐고 예산액 한정으로 절대 취약계층에 대한 시책사업 확대추진이 미흡, 신속한 예산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수 이사장은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이 수고 많았다. 특히 자원봉사에 나선 봉사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민모두가 행복하도록 하는 일인 만큼 부족한 부문은 충분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릉도·독도 등 동해 관할 해경청장…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체제 출범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역 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경무관에 치안감 청장으로 상향 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이 치안감으로 상향 된 것은 지난 2006년 경무관 청장으로 개청된 이후 16년만으로 그간 증가한 치안수요와 조직규모에 합당한 결정이라고 했다. 동해해경청의 관할부분에서도 압도적으로 남한 면적의 약 2배, 해양경찰 전체 관할의 약 33%로 독도ㆍ울릉도, NLL, 한ㆍ일 중간수역, 조업자제해역 등을 포함한 가장 넓은 해역(18k㎡)을 관장하고 있다. 관할해역의 치안환경은 주변국 간의 해양에서의 주도권 경쟁 등 주권수호와 국민권익확보가 매우 긴요하고 독도 수호 및 북한과 안보상황관리 및 접경해역, 한일 중간수역에서의 우리 원거리 조업선의 안전관리, 외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직급 상향은 해양에서 발생하는 재난과 대테러에 대한 총괄기관으로 육군, 해군, 경찰 등과 원활한 업무를 조정하고 지휘 협력을 위해 타 기관과 동등한 직급상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대외적으로는 동등한 지위에서 일본ㆍ러시아 등과 대등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자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 본부장 및 러시아 연해주 사령관과 동등한 지위가 필요했다. 이제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치안감 청장 체제가 본격 출범하면서 국내ㆍ외적으로 명실상부한 동해‘해상종합치안기관’으로 성장한 만큼 더 안전한 바다를 위해 해상치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국민의 염원속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우뚝 성장함에 따라 기대도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특히 올해 새 정부가 출범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해양주권 수호와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경찰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 말했다. 또한, 해양주권수호와 국민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첨단의 해양경비체계를 구축해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과 울릉도 유도선의 안전은 물론 어선 등 선박과 해상의 안전과 치안을 담당하며 특히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에 절 때 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청장 승격으로 울릉도 어민들의 안전조업, 불법조업 근절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안전과 응급환자 후송에 대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4

울진군, 월변교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 추진

【울진】 울진군은 월변교(명성탕) 앞 사거리에 교통운영체계 선진화와 차량운행의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한다.월변교 앞 사거리는 현대아파트에서 연호정 방향의 진입차량과 군청에서 말루 방향의 진입차량이 혼재되어 있고, 인근에는 무분별한 주차차량 및 과속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시설개선이 필요한 곳이다.3월 중 착공 예정인 회전교차로는 사업현장 규모 및 주 통행차량을 고려해 1차로형의 소형 회전교차로로 계획했다.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회전차량에게 양보 후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최근 인근 시군에서도 회전교차로 설치 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교통체증 해소 효과도 있어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상률 도시새마을과장은 “회전교차로는 평면교차로에 비해 상충횟수가 적고 저속주행으로 운영돼 교통사고 예방의 효과가 있어 사업완료 후 주민들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기간 중 통행에 불편하더라도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2-02-23

경주시민 3차 접종률 64%, 2차 접종률은 90.8%

【경주】 경주시민 16만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했다.23일 경주시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자는 전날보다 632명 늘어난 누적 16만538명이며 전체 인구 25만855명(2021년 12월 기준) 대비 64%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또 1차 접종률은 23만539명이 참여해 91.9%, 2차 접종률은 22만7천747명이 참여해 90.8%를 기록했다. 10명 중 9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고 6명은 추가접종까지 마친 셈이다.외국인 대상 백신 접종은 등록과 미등록 외국인을 모두 포함한 대상자 2만1천542명 중 3차는 9천584명이 참여해 44.49%의 접종률을 기록했다.시는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거주밀집지역과 외국인 고용이 많은 제조업체를 상대로 안내 및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또 외국인 1차 접종률은 1만7천545명이 참여해 81.45%를, 2차 접종률은 1만7천192명이 참여해 79.81%를 기록해 10명 중 8명이 접종완료자로 집계됐다.코로나19 백신 중 첫 합성항원 방식으로 개발된 ‘뉴백소비드 백신’, 일명 ‘노바백스 백신’이 국내에 도입됨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주에서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됐다.21일부터는 18세 이상 성인 중 기초접종(1·2차 접종)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사전예약도 시작됐다.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ncvr.kdca.go.kr)에 접속하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나 시도 콜센터(지역번호+120)로 전화하면 된다. 접종은 다음 달 7일부터 시작된다.노바백스 백신을 맞은 사람은 3주 뒤에 2차 접종을 받고 3개월 이상이 지난 뒤에 3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현재까지 경주 지역 내 노바백스 백신 접종자는 192명으로 집계됐다.주낙영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 고위험군의 위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해 추가 접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경주시,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추진

【경주】경주시가 ‘2022년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실시한다.시는 상반기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전기자동차 475대(승용차 320대, 화물차 133대, 버스 22대)에 대한 구매 지원을 한다.특히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큰 화물(택배) 전기차와 택시·시내버스 등 대중교통과 어린이 통학버스 전기차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지원금은 승용차는 1대 당 최대 1천300만원, 화물차는 1대 당 최대 2천100만원이다.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시비를 투입해 별도로 100만원을 추가지원한다.차량가격에 따라 △5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1천400만원 △5천500~8천500만원 미만 차량은 700만원으로 차등 지원되며 8천500만원 이상 고가 차량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또 대중교통의 전기차 전환 활성화를 위해 택시의 경우 20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국비 지원금의 10%와 시비 100만원 등이 추가로 지원된다.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경주에 주소지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과 법인·공공기관 등이다.구매자가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면 제작사 또는 판매점이 ‘환경부 무공해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서 대리 신청하게 된다.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첫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차 전기차 대체 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전체 지원금의 10% 이상을 우선 순위로 보급하게 된다.보조금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기후변화팀에 문의하면 된다.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로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해 깨끗한 그린도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한편 시는 하반기에도 113대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을 추진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588대에 대한 지원을 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23

울릉독도 평화적 관리 모색…경북도 민·관 합동 평화적관리 방안모색회의

울릉독도를 평화적 관리를 위한 민관 합동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한일관계 발전과 독도문제 해경을 위한 대응전략 및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행사’에 대응, 경북도 독도위원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기관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독도평화관리 민관합동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재정 경북독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한일관계 발전과 울릉독도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코로나19 이후 양국관계 전망과 경북도의 역할에 대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독도평화관리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재정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前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는 “일본의 기시다 정부가 아베 정권을 답습, 올해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오리라고 기대하기 어렵지만,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일본의 실체를 냉정히 파악해 앞으로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정례적 울릉독도 도발에 대해 국제분쟁지역화 전략에 말려들지 않는 실리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전제하에 경북도가 독도관할 지자체로서 울릉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공고히 하는 정책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정태 경북대 교수는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땅 독도의 정체성 공고를 위한 대응책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흐름을 따라 전 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을 활용한 사이버전략센터 K-독도 홈페이지, 유튜브, SNS, 메타버스 독도 가상체험 등을 통해 글로벌 K-독도 홍보에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경북 독도위원들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와 해양과학 그리고 수산자원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날 민관합동회의에서는 울릉도 독도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실리를 찾는 방안도 제시됐다. 독도 해녀 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독도 인근 바위 공식 명칭 부여, 독도 온라인 탐방 안내, 3차원 영상물과 4차원 시뮬레이터의 활용 등 다양한 연구와 정책을 추진해 주권국으로서 독도 영토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및 이용을 주관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 회의는 앞으로 독도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큰 방향성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위원들께서 제안해주신 여러 혜안을 정책적으로 검토 추진해 나가겠다. 전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가 각인될 수 있도록 관련 다양한 문화·관광 산업을 추진하고 기반인프라 구축을 통한 접근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울릉도 설산 성인봉 등산로 또 조난…혼자 등반 하산 중 길 잃어

울릉도 성인봉 설산 등반로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등산객을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산악구조대원들이 출동 5시간20분 만에 구조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22일 박모씨(남·51·전남 여수시)가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고 하산하던 중 성인봉 등반로(바람등대) 해발 800여m 지점에서 길을 잃었다. 박씨는 이날 오후 2시34분쯤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울릉119안전센터 길을 잃었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119안전센터는 곧바로 신고자의 GPS위치좌표 정보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조난자와 통화확인 이날 오후 2시 40분쯤 GPS위치를 확인 후 1차로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 5명이 성인봉 등반로를 따라 박 씨에게 접근했다. 출동 후 1시간 10분 만인 이날 오후 3시52분께 조난자와 접촉했지만 저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해 담요 등을 덮어 체온을 올리는 등 응급처치를 하고 오후 4시30분께 하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문제는 많은 눈이 쌓인 설산 길을 내려온다는 것이 힘든 상황. 환자를 실은 들 것을 썰매를 끌듯이 70% 넘는 설산을 내려와야 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가장 빠른 길인 봉래폭포방향으로 조난자를 들것에 싣고 밧줄 등을 이용해 하산하고 울릉119안전센터에 대기하고 있던 대원 5명은 봉래폭포로 접근 선발대와 합류 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난자를 발견하고 약 4시간 만에 조난자를 안전하게 하산시켜 이날 오후 8시께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 완료했다. 조난자의 건강은 크게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센터장은 "울릉도 성인봉 설산은 만만하게 보면 큰일 난다. 산악전문가도 사고를 당하는 만큼 울릉도설산 등산길이 어렵다"며"잘 숙지하고 최소 2명이상 등반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3

“日, 죽도의 날 연례행사 망동 그쳐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등 지역 기관단체들이 일본이 정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에 맞대응하고 나섰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야욕에 대해 후안무치한 만행을 도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이철우 지사 명의의 규탄 성명에서 “오늘 일본의 행사는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명백한 침탈 행위”라고 비판하고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노골적 영유권 주장과 조직적 침탈을 즉각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또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비롯한 한일 우호 협력 관계를 방해하는 모든 조치를 즉각 철폐하고 세계평화를 위협하는 역사적·국제법적 진실 왜곡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경북도의회도 고우현 의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 도의회는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근거 없는 억지로 가득찬 역사 교과서와 방위백서 및 외교청서의 부당한 주장을 지금 당장 중단하고, 세계 평화 유지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독도의 행정소재지인 울릉도에서는 일본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를 강력하게 비난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결의대회를 22일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사)푸른울릉ㆍ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와 (재)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이 주최·주관하고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경북도, 경북도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전경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대회를 통해 울릉군민은 한마음 한뜻이 돼 앞으로 일본의 독도 망언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혜롭게 역량을 모아 대체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강제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어처구니없는 주장으로 2월 22일을 죽도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는 것은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야욕을 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며 강력히 규탄했다.더불어 시마네현의 ‘죽도의 날’ 조례의 철회와 일본의 침략 과거사와 독도를 일본 고유영토로 왜곡한 모든 교과서와 학습지도요령해설서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고, 도쿄 중심가에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일본정부의 영토왜곡을 노골적으로 선전하고 있는 영토주권전시관의 즉각적인 폐쇄를 촉구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22

경주, 스포츠 관광도시 입지 굳힌다

[경주] 경주시가 생활·전문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주시에서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축구, 야구 2개 종목에 59개교(팀) 1천260여 명이 참가하는 동계훈련을 유치해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완벽한 코로나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선수와 시민안전에는 문제없으며, 불국동 일원에 대부분 체류하면서 겨울철 지역경기 활성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올해는 전국 초등축구 페스티벌, 전국중학 야구선수권대회,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등 굵직한 대규모 스포츠대회가 예정돼 스포츠 관광도시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또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스포츠 관광 산업 인프라 확충에만 머물지 않고 전 시민이 1종목 이상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주민밀착형 건강스포츠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시는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전 시민이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서경주 체육공원, 5개 권역별 파크 골프장, 외동테니스장 등 8곳에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해 스포츠 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건강스포츠로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스포츠 복지실현을 위해 5개 권역(시내권-경주파크 제2구장, 북경주-안강, 남경주-외동, 서경주-건천, 동경주-양남)에 2024년까지 35억을 투자해 72홀의 파크 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내권의 경주 파크골프장은 기존의 18홀을 36홀로 증설하기로 하고 10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다.82억을 들여 2019년부터 추진한 건천 천포리 일대에 생활체육관(배드민턴 겸 탁구 등) 및 파크골프 9홀, 주차장 등을 포함한 서경주 체육공원은 올 연말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안강 산대운동장 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시비 10억을 들여 올 연말까지 다목적 광장, 어린이놀이터, 체력단련장,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외동생활체육공원 테니스 장 역시 10억 예산으로 테니스장 2면, 야간조명 6기 등 올해 6월에 준공해 쾌적한 체육 환경을 조성한다.시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과 스포츠 관광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구 전지훈련 에어돔, 베이스볼파크 제3구장, 불국 축구훈련장 등 공공체육시설 3개소를 조성 중이다.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은 지난해 2월 문광부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지원 등 107억으로 천군동 웰빙센터의 기존 축구장 부지 포함 약 3만4천319㎡에 국내 최초 스포츠 에어돔 9천250㎡ 규모의 실내축구장을 올해 8월까지 완공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22

까맣게 탄 송이 생산지, 농심도 잿더미

[영덕] 사흘 동안 400여㏊의 산림피해를 낸 영덕 대형산불로 영덕 송이버섯 채취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산불이난 이 지역 일대는 영덕군 내 자연산 송이버섯의 최대 생산지다.영덕 자연산 송이버섯은 매년 전국 생산량(전국 산림조합 수매기준)의 15~30%를 차지한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생산량과 금액이 전국 1위권을 기록했다.영덕송이 생산지역 피해 면적은 40여㏊ 내외로 추정하고 있다.복수의 피해지역 송이버섯 농가들은 군유림, 사유림 피해는 군이 추정하는 면적 이상이 될 것이라며 반박했다.이들은 “이번 산불로 인해 송이 구경을 하려면 최소 20~50년은 걸린다”며 “피해 농가 보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영덕읍 A이장은 22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주민들의 소득원인 송이산 손실로 주민들의 상실감은 크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산불로 인해 송이채취량이 90% 이상 줄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주민들은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영덕읍 화천리와 화수리 일대로 번져 산림만 태운 것이 아니라 농심도 태웠다”고 하소연했다.이들은 “밭에서 농업용으로 사용하는 반사필름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전신주 피뢰침에 걸렸고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주변 가연물을 태우기 시작했다는 산불방지기술협회 ‘1차 감식 결과’를 보면 한전도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어 최종 감식결과에 따라 한전책임론까지 불거질 전망이다.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모든 것이 추정에 불과하다”며 “정확한 화재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원인 유발자에 복구비용 뿐만 아니라 구상권 청구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은 지난 15~17일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에 대한 수습대책의 일환으로 산불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 체계적인 조사·복구에 나섰다.산불피해 현장조사는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13일간 진행하며, 산림과 입목 및 산림 시설 등을 대상으로 경북도,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실시한다.군은 합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2-22

‘천년한우’ ‘이사금’ 경주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로

[경주] 경주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경주시의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22일 경주시는 5개로 흩어져 있던 농축수산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다.지역 브랜드는 △천년한우 △이사금 △청품 △해파랑 △경주 등 총 5개가 통용됐다.그동안의 브랜드 현황은 △2009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청품’ △2013년 개발된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은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다.또 △2003년 개발된 공동브랜드 ‘경주’의 경우 지명에서 따온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지 몰라 사정은 마찬가지다.반면 2006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은 ‘이사금 쌀’이라는 최고급 쌀로 인지도가 높고 2008년 개발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 또한 고급 한우 브랜드로 전국적인 이미지를 굳힌 상황이다.시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브랜드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주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계획’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지역 브랜드 5개 중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주낙영 시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지역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 만큼 이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22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울릉도 내 확산세는 크지 않아

울릉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진자가 22일 5명(울릉군 41~45번째)이 발생했지만, 육지보다 확산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경북도내 감염자가 22일 0시 기준으로 3천127명이 발생했고 가장 적게 발생한 영양군 8명, 청송 14명이 발생하는 등 매일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군 5명은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20~21일 이틀간 모아한 검사자 중 확진자다. 따라서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확산세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울릉군 41~45번째 확진자 5명은 21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 낮12시 40분 출발하는 여객선 편으로 육지 코로나19 검사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결과 22일 확진됐다. 이번 울릉군 내 확진자 5명은 지난 20일 확진자 7명(울릉군 34~40번째)에 이어 두번째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지만 지난 20일 확진자는 17~19일까지 3일간 검사자고 이번에도 20~21일 검사자 확진으로 다른 지역 비해 확진비율이 낮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41~45번째 확진자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독도재단, 일본은 ‘죽도의 날’ 철회하라…울릉독도 도발 중단하라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일본의 소위 ‘죽도(竹島)의 날’철회를 촉구하는 성명 발표와 규탄 대회를 열고,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학술문화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22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마쓰에(松江)시에서 제17회‘죽도의 날’행사를 열고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했으며 일본 정부는 10년 연속 차관급 각료를 참석시켰다.  독도재단은 이에 ‘죽도의 날’을 즉각 철회하고 독도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영상(한국어, 영어, 일본어)을 제작해 유튜브(K-독도)와 재단 홈페이지 등에 게재했다.  또 독도향우회(서울 일본대사관 앞), 독도사수연합회(부산 일본총영사관 앞),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울릉 도동)등과‘죽도의 날’폐지와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규탄결의대회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하고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독도재단은 22일에 맞춰 재단 연구총서’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한 국제법적 논증’을 발간했다. 이번 총서에는 정진석 국민대 교수의‘판례를 통해 본 사인의 행위와 영토 권원의 취득’등 연구자 6명의 독도관련 논문이 수록됐다.  재단은 이 밖에도 지난 16일부터 경상북도교육청 문화원(포항)에서 독도자료전시회를 열고 있고, 18일에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독도 강사 위촉장을 수여하는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3명을 독도재단 전문 강사로 위촉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아베, 스가에 이어 기시다 내각에서도 일본의 독도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독도 수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

일본 꼼짝마! ‘독도누리’호 간다…울릉독도 연구선 22일 기지로 이동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에 대응해 건립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운영할 독도누리호가 목포조선소를 출발 해양연구원 연구선 기지가 있는 거제시로 갔다. 독도누리호는 22일 목포조선소에서 건조 및 각종 연구장비 장착 등 필요한 설비를 마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거제시 장목면 연구조사선 모항으로 이동했다. 독도와 울릉도 주변해상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바다에 떠 있는 독도해양연구소 ‘독도누리호’가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이라고 주장하고 기념하는 날 독도연구선으로 완벽하게 갖추고 이동했다. 일본 시마네현은 이날 일본 정부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가졌지만 독도누리호의 이번 출항은 일본의 만행을 보란 듯이 남해를 헤치며 위용을 과시했다. 독도전용연구선은 45t 규모의 쌍동선으로 단동선에 비해 롤링이 적고 안전한 것은 물론 공간이 넓어 연구선으로 적합한 선박이다. 연구원들과 승무원들이 생활하고 조사 자료를 처리할 공간 등 총 20여 명이 생활하고 조사와 연구를 수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재질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볍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독도누리호는 건조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완공됐다, 독도누리호에서 정밀수심측정기, 고성능해류관측기 등 다양한 해양연구장비를 장착했다. 또한, 각종 관측 장비로부터 얻어진 해양자료를 처리하는 연구실(Dry Lab)이 구축돼 있고 연구원과 선원들이 이용한 침실과 샤워실, 간이 조리실을 갖추고 있다.독도누리호는 스크루와 키가 없이 항해하는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추고 있어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2시간 내 도달할 수 있는 빠른 속력을 자랑한다. 독도누리호는 대선 후 4월 중 포항에서 모항(母港)인 울릉도 현포로 출발하는 출항식을 갖고 이후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주로 독도 수호를 위한 해양생태계 조사와 각종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또한, 울릉도 주변해역에 대한 해양환경 조사와 울릉도 주변 해양보호구역에 대한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