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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시유재산찾기 684억 성과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는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84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았다.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2015년 경주역 앞 화랑로 토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이어 오며 지난해에도 2심에서 패소한 사건을 대법원 3심에서 뒤집고 최종 승소한 사건 포함 30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추가 확보했다.그 결과 현재까지 284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진행해 총 267필지(7만 5천6㎡) 684억원의 시유재산을 확보했다.또 현재 진행 중인 17필지(15억원 상당)의 청구소송이 마무리되면 시유재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과거 공익사업 등을 진행하며 개인토지에 대한 보상을 했음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찾아내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공익사업 관련 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상 토지 대부분이 50년 이상 지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고 소유자 또한 대부분 사망해 상속권자 확인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시는 이런 어려움 속에도 이건형 주무관을 비롯한 재산관리팀은 국가기록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시청 서고를 뒤져 가며 과거 보상자료와 정황자료를 확보했으며 변호사 법률자문·예전 관보·도시계획자료·판례 등을 꼼꼼히 검토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시장은 “사업을 통해 토지 이중보상을 방지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울릉도출신 서울·경북대합격 조 군 장학금전달…지정특별장학금 1천만 원 전달

울릉도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응용생물화학부)와 경북대학교(치의예과)에 합격한 조조 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 1천만 원이 전달됐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업체인 ㈜우정산업(대표 한익현)과 ㈜동도레미콘(대표 방대식)이 조군에게 각각 500만 원씩 지정기탁 장학금을 8일 조 군에게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울릉도에서 레미콘을 생산하는 우정산업과 동도레미콘은 올해 1월 각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에 기탁하면서 기탁금 중 각각 500백만 원을 조 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한익현 우정산업대표는 “울릉도 출신으로 교육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조군이 울릉도 인재로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지정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대식 동도레미콘대표도 “조군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해 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지정기탁하게 됐다”며“울릉도 출신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불어 넣어주기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탰다”고 기탁소감을 전했다. 김병수 이사장은 조군에게 특별지정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앞으로 학업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정 장학 대상자는 기탁자의 의사에 따라 선정됐다. 조 군은 울릉도 서면 남양 출신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가운데 우수한 성적으로 서울대(응용생물화학부)와 경북대(치·의예과)에 합격했다. 조군은 미래를 위해 경북대학교 의예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조 군은 “먼저, 특별지정 장학생으로 선정돼 감사하고 기쁘다”며“ 대학에 진학해 더욱 학업에 매진해 고향 울릉을 빛낼 의대생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9

울릉도 해안 다국적 쓰레기 전시장…중국·일본·북한·베트남쓰레기 수거돼

울릉도 해안은 다국적 쓰레기 전시장과 같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도 해안 쓰레기를 수거한 결과 다국적 쓰레기 전시장임이 입증됐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8일 해양수산부 국가해안쓰레기 모니터링일환으로 북면 현포리 해안(연구기지 앞)가를 대상으로 해안쓰레기 모니터링과 해안쓰레기수거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해안쓰레기 정화작업에서 중국·일본·북한·베트남제품의 500mL 페트병이 발견되는 등 많은 외국쓰레기가 울릉도 해안으로 떠내려 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다양한 크기의 목재와 어구류, 다양한 플라스틱병, 스티로폼, 폐 밧줄 등 물에 뜨는 쓰레기들이다. 특히 북한 평양에 제조공장을 둔 배단물, 귤단물 상호의 음료수 병이 눈에 띄었다고 기지 관계자가 설명했다. 겨울철 계절풍인 북서풍의 영향으로 대부분 중국, 북한 등 북쪽에서 떠내려오는 쓰레기들이 많지만, 우리나라 남쪽에 있는 베트남과 일본에서 만든 병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원도 양양 및 경북 울진 이름이 적힌 깃발 등도 울릉도 해안으로 밀려와 그야말로 다국적 해안쓰레기 전시장 같다고 해양쓰레기 수거에 참여한 해양연구기지 관계자가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배 대장은 “동해해류의 특성상 중국, 북한 등 북쪽에서는 바람을 타고, 일본과 남쪽의 베트남 해양 쓰레기는 주로 해류를 타고 울릉도까지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 대장은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쓰레기들이 시간이 갈수록 미세플라스틱형태로 분쇄돼 암반 내 숨어 있어 수거 자체가 어렵고 또한 연안생태계에도 다양한 피해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국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달 간격으로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건을 고려 해안쓰레기 수거 참여확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해안은 겨울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각종 해양쓰레기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몰려오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높은 파도로 사람들의 접근이 힘들고 코로나19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대장은 “해양쓰레기 모니터링도 중요하지만 울릉도 해안을 가꾸기 위해서도 해양연구기지 직원들이 해양쓰레기 수거를 하고 있다”며“해양쓰레기는 연안생태계 변화 등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불기 때문에 주로 북한, 중국에서 떠내려오지만 조류 따라 페트병이 이동하면 베트남에서도 울릉도 해안으로 떠내려올 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9

울릉도 아름다운 해안을 안고 달린다…독도 지키기 풀코스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며 달리는 울릉도 풀코스 전국마라톤대회가 개최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오는 6월12일 울릉도예술문화 체험장(구 장흥초등 운동장)에서 독도지키기 제17회 울릉도 전국 풀코스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는 물론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기고,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전국 유일의 풀코스 마라톤대회다. 마라톤 코스는 울릉읍 사동리 울릉예술문화체험장에서 출발, 5km (2.5km 반환점)가두봉 등대 앞, 10km (5km 반환점)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10km 반환점)수층교 매립장 앞, 풀코스 울릉도 일주도로를 한 바퀴 도는 코스이다. 울릉 일주도로는 총 길이 44.55㎞다. 실제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비슷하다. 대회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가 쪽빛 바다와 화산으로 빗어진 기암괴석 등 울릉도 특유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특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스별로 각기 다른 시각에 출발하는 분산출발 시스템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가 자격은 신체 건강한 국내 외 마라톤 동호인 및 일반참가자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4월30일까지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참가 접수 시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맑고 깨끗한 동해의 청록빛과 몽돌에 부딪쳐 깨어진 하얀 바닷물, 검은 조약돌은 물론 풍화 작용과 화산으로 이뤄진 기암괴석의 절경을 품고 달리는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라19시대를 맞아 멋진 체험과 웰빙을 한몸에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청정지역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및 기암괴석의 절경을 안고 달리며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는 최고의 마라톤대회에 전국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9

영덕, 겨울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

[영덕] 영덕군이 축구팀들의 겨울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8일 영덕군에 따르면 2011년부터 축구 전지훈련 팀들을 활발히 유치해 최적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손꼽히게 됐다.지난달 3일부터 30일까지 28일간 영덕군에서 진행된 ‘2022 동계 축구 전지훈련’에는 초등부 14개 팀, 고등부 14개 팀, 대학부 6개 팀 총 34개 팀이 참가했다.이 기간 선수 및 관계자 포함 1천1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프로축구 FC서울의 경우 거제에서 전지훈련을 한 차례 마친 후 마지막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영덕을 방문해 성공적인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다.영덕 출신의 축구스타 중 한 명인 김진규 코치를 비롯해 지동원, 기성용, 나상호, 조영욱 등 약 40여명의 선수와 코치진들은 영덕군에 체류하는 동안 창포유소년축구장, 영덕국민체육센터 등 지역 전지훈련장에서 ‘2022 시즌’을 대비해 전술 향상과 체력 증진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영덕군은 이번 동계 축구 전지훈련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12일부터 22일까지 2개의 동계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개최에 박차를 가해 성공 스토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먼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 간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북도축구협회와 영덕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블루시티영덕 유소년축구 페스티벌’을 개최에 여념이 없다. 이 대회엔 KFA 등록 128개 팀(U-12 72개팀, U-11 50개팀, U-10 6개팀)이 참가할 예정이다.또 영덕군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주)포베스트가 주관하는 제10회 영덕대게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간 열리며 KFA 비등록 72개 팀이 참가한다.이희진 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촘촘하고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참가 선수단이 안심하고 훈련과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2-08

경주 중앙도시계획도로 전면 개통

【경주】 경주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북경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됐다.8일 경주시에 따르면 안강읍의 관문격인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안강네거리~삼대삼거리 3.2㎞ 구간 왕복 4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지난달 29일 전면 개통됐다.경주시는 2005년부터 △안강사거리~안강시장(0.48㎞) △안강시장~제일초(0.14㎞) △제일초~제일교회(0.25㎞) △안강사거리~국지도68호선 IC(0.5㎞) △안강제일교회~안강예일고(0.93㎞)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등 6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에 착수했다.이 과정에서 토지보상과 예산확보 등 행정상의 어려움으로 공사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늦장 공사’라는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그러나 시는 2차례에 걸친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과감한 투자와 적극 행정을 펼친 결과, 마지막 구간이었던 ‘안강예일고~산대삼거리(0.9㎞)’ 구간을 조기에 준공하면서 ‘안강 중앙로 3.2㎞ 전 구간’ 개통이라는 큰 성과를 얻게 됐다.이번 사업으로 ‘안강사거리’부터 ‘산대삼거리’까지 3.2㎞ 구간의 교통 혼잡 개선과 지역균형발전까지 조기에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안강 중앙도시계획도로 왕복 4차선 확장으로 안강읍 주민들의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만4천여명의 인구가 밀집된 안강읍 지역의 교통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하고 과감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2-08

울릉도 농지 종합적 효율적 관리…농지원부에서 농지대장으로 전환

울릉도 농지를 효율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농지원부를 농지대장으로 개편, 기존 농지원부는 사본 편철 후 편철된 주소지 기관에서 10년간 보관된다. 울릉군은 오는 4월 15일부터 이 같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농지원부 제도는 세대별 1천㎡ 이상을 작성토록 하고 있어 규모가 작은 농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농가주 주소지를 기준으로 농지가 관리돼 비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았던 반면, 시행 예정인 농지대장은 1천㎡ 미만의 작은 필지도 농지대장 작성 및 발급을 할 수 있다. 또 농업인 기준 작성에서 농지 지번을 기준으로 작성, 종합적인 농지 정보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 농지원부로 작성·관리되던 농지는 2020년 1월 1일 이후 경작 사실 등이 확인된 농지에 한해 자동으로 농지대장으로 등록사항이 전환된다. 지난 2019년 12월 31일 이전 경작사실이 확인된 농지는 현재 경작 여부와 관계없이 경작사실 확인대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또한, 농가주가 아닌 농가 구성원의 소유농지로 농지원부를 작성한 경우에 오는 4월 15일 이후에는 현재 농지원부상 농가주라고 하더라도 본인의 소유농지와 임차농지 외에는 필지별 농지대장에 등재할 수 없다. 울릉군 관계자는 "농지대장 전환에 앞서 농지원부 등록 세대별 농지대장 개편에 따른 농지대장 전환 안내문과 전환 리플렛을 우편 발송,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를 통해 제도 전환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농지대장 전환을 통해 농지 관리의 효율성 개선과 체계적인 농업 행정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도 지질명소 관음도 새롭게 탈바꿈…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

울릉도 섬목 관음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사업’ 공모에서 대구·경북 중ㆍ소 관광지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울릉도 관음도는 대구ㆍ경북 지역 관광지 중 1차 서류, 2차 PT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돼 주변관광지와 연계, 새롭게 탈바꿈한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ㆍ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대구ㆍ경북 지역 내에서 연간 20만 명 이하의 관광지 중 성장 가능성이 큰 1개소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섬목 관음도는 총 면적 7만 1천405㎡, 높이 106m 둘레 약 800m 크기의 섬으로 북면 섬목 부근에 울릉도와 약 100m 떨어진 울릉도 부속도서 중 죽도(20만 7천868㎡), 독도(18만 7천554㎡)에 이어 3번째 큰 섬이다. 관음도는 국가지질공원이며 2012년 보행연도교가 연결되면서 일반인에게 처음 공개됐다. 동백나무, 후박나무, 갈대 등 울릉도 자생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관음도 동쪽방향 아래 바다 쪽에는 2개의 쌍굴 및 다양한 암석이 존재, 지질 명소로 등재돼 원시림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섬으로 2020년 6만 7천여 명, 2021년 9만 4천여 명이 방문했다. 울릉군은 연륙교로부터 관음도 내부까지 연결된 산책길을 활용한 트래킹코스와 관음도~삼선암으로 이어지는 프리다이빙 스팟 및 천부해중전망대, 울릉천국 아트센터 등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발전 방안 등을 모색, 섬목 관음도의 선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울릉군은 한국관광공사 대구ㆍ경북지사와 ‘강소형 잠재관광지 구축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 전문적인 관광지 문제 진단 및 자문 컨설팅, 관광상품 개발 지원, 온ㆍ오프라인 홍보마케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은 울릉도만의 차별화된 자연유산을 국ㆍ내외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공모 사업과 별도로 추진 예정인 관광상품과 연계,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관광객 유치 및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울릉 바다속이야기, 울릉 로맨틱 드라이브, e누리 패스권 판매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기획, 출시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도 코로나19 감염자 또 2명 발생…지역주민과 접촉 없는 집단시설 근무자

울릉도에서 또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환자가 발생했지만, 주민과 접촉이 거의 없는 집단시설에서 발생, 지역 확산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변의 종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라19 감염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울릉도에서 22, 23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울릉군 22번, 23번째 확진자는 21번째, 19번째 확진자와 같은 집단시설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져 울릉도 내 확산세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도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15, 16,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고 거의 한 달 만인 1월 23일 울릉도 근해 해상 근무자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확진돼 18번째 확진자가 됐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전국적으로 확신하면서 18번째 확진자 이후 열흘 만인 지난 3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한 울릉도 내 집단시설 근무자가 확진돼 19번째 확진자가 됐다. 이어 5일 20,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번에 22, 2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지역주민들과 접촉이 거의 없는 같은 집단 시설에서 발생했고 22, 23번째 확진자들은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따라서 울릉도 내 지역 확산세는 거의 없을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는 가운데 역학조사에 들었갔다.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방역수식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근 울릉도 내 확진자는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상이 거의 없고 자신도 모르게 확진,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준수 및 주의가 요구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2-08

울릉독도 선글라스에 담다…독도후원기업 편광선글라스 출시

울릉독도후원기업인 낚시 의류 및 용품 전문브랜드 이그나프(EGNAF)가 울릉독도사랑 실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사)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콜라보레이션한 편광선글라스를 7일 첫 공개 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이그나프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5일 울릉독도사랑 기업회원가입, 울릉독도사랑 홍보사업 동참, 울릉도·독도 낚시대회 등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편광선글라스는 첫 콜라보 제품으로 디자인과 기능성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울릉독도의 의미까지 담겨 있다. 신제품 편광선글라스는 도전과 목표지향적인 이그나프(EGNAF)의 아이덴티티가 잘 담겨 있고 블랙화이트, 블랙블루(시그니쳐컬러) 두 가지 컬러로 심플하고 세련된 스타일부터 생동감 있는 색감 및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용자까지 두루 만족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그나프 편광선글라스는 고급소재를 적용, 내구성이 탁월한 것은 물론,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 렌즈는 100% 국산 편광렌즈를 사용, 편광률이 매우 높다. 또한, 친환경 물질로 만들어져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 편광선글라스를 시작해 3.1절을 맞아 울릉독도를 홍보하는 후원기업들과 함께 독도의 실생활 홍보를 위해 다양한 울릉독도 제품을 런칭 할 계획이다. 다음 주에 공개될 한국제지와의 콜라보 제품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이그나프 편광선글라스 수익의 일정 금액은 울릉 독도 사랑 홍보사업에 기부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8

경주, 아열대 작물 재배 명소로 부상

[경주] 경주에서 아열대 작물 재배가 인기다.경주에서는 경주봉과 레드향 등 감귤류와 멜론 재배 면적이 늘고 애플망고가 시범 재배되는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고 있다.이 지역에 2010년대 초반부터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던 감귤류 보급이 시작됐다. 경주봉은 제주에서 생산해온 한라봉을 경주에 옮겨 심은 감귤류다.시는 이 감귤 품종명이 한라봉이지만 경주에서 재배하는 만큼 경주봉이란 브랜드로 등록했다.현재 24개 농가가 9.5㏊ 규모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해 1년 새 재배 면적이 약 2㏊ 늘었다.경주봉은 일조량이 풍부한 날씨와 우수한 토양 속에서 자라나 빛깔이 좋고 당도·산도 조화가 최상급이란 평을 얻고 있다.멜론도 2003년 4개 농가에서 시작해 현재 77개 농가로 재배 농업인이 늘었다. 토마토 휴경 시기에 재배돼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당도 13브릭스 이상 상품만 선별해 판매하면서 경주 멜론도 인기를 얻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시와 농가는 새 아열대 작물 ‘애플망고’ 시범 재배에 나섰다.시는 천북면 오야리 한 농가를 재배 시범 농가로 지정해 농가 자부담과 도예산 등을 포함해 사업비 2억3천만원을 들여 시설하우스를 설치하고 2년생 묘목 600포기를 심었다. 5년생 나무부터 정상 수확이 가능한 만큼 시는 2024년부터 상품성 있는 애플망고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주낙영 시장은 “기후변화로 아열대 작물 재배에 나서는 농가가 늘어 시설 개선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농가 소득 증가에 이바지하고 우수 아열대 과일을 특화해 관광 자원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2-02-07

울릉독도방파제건설 등 인프라 확충…경북도 도정질문에 확고한 의지 밝혀

경상북도는 울릉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등 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디지털 울릉독도 메타버스 학습관을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의 영유권 확립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올바른 독도 역사의식 선양과 독도 수호를 위해 가상현실을 활용한 독도 체험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울릉독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을 추진한다. 또 독도비즈니스센터 운영에 7천500만 원, 독도박물관 소장유물 보존처리 사업(국비 2억 5천 만원) 및 안용복 기념관 전시실 리모델링 사업(국비 4억 6천만 원)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7일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독도입도지원센터 및 독도방파제 건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무총리실과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글로벌 K-독도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적극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지난해 9월 16일 울릉항로에 2만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의 취항으로 본격적으로 울릉도 사계절 관광 시대가 열리게 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초 쾌속 여객선(2천400t급, 45노트)도 취항할 예정이며, 3년 뒤에는 공항 개항도 앞두고 있어 다양하고 안정적인 교통수단이 확보돼 울릉도와 독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는 국내외에 산재해 있는 독도관련 정보를 정형화하기 위한 독도아카이브센터 건립 사업의 국비(문화체육관광부) 예산 180억 원을 확보하고자 2023년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사업자 지정 공모사업으로 대구 사이버대, 독도재단 등과 협력해 내년까지 디지털 독도 메타버스 학습관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직접 올 수 없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21세기는 해양의 시대이다. 대한민국의 땅 독도 접근성을 강화하고,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통해 사계절 울릉도ㆍ독도 관광시대를 열어 지역 활성화를 앞당기고, 메타버스를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 땅! 독도를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 설산 길잃은 실종자구조…울릉119안전센터 위치 추적 통해

울릉도 설산(雪山)에서 20대 대학생이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 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7일 오전 7시50분쯤 A씨가(남·26·서울시) 휴대전화로 등산로가 눈에 덮여 길을 잃었다며 구조를 요청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A씨의 위치를 추적결과 울릉군 서면 남양서리792번지(위 통구미)에 위치가 확인됐다. 이 길은 성인봉(해발 987m) 등산로가 아니며 위험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7명이 출동 위험지역을 밧줄 등을 이용해 이동하는 등 약 5시간 만인 오후 1시26분쯤 A씨에게 접근 구조에 성공했다. A씨는 5일 서울을 출발 6일 울릉(사동) 항에 도착, 오전 10시께 라페루즈리조트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무작정 정상을 향해 올라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가 해발 741m 고지 눈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다가 밤이 되자 비박을 하고 7일 오전 하산 하려 했지만 이미 체력이 소진됐고 길을 찾을 수 없어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A씨가 외상은 물론 건강도 특별히 이상이 없어 울릉119안전센터에서 식사하는 등 보호조치 후 8일 여객선편으로 집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다. 윤희철 센터장은 “A씨는 대학생으로 클라이밍 경험이 있어 체온 유지와 바위 밑에서 추위를 피한 것은 물론 보조 배터리까지 갖고 있어 위험을 모면했다”며“울릉도 설산은 함부로 등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A씨가 등반하다가 방향을 잃은 장소 및 코스는 등반로가 아예 없다. 따라서 울릉도 설산 등반은 울릉읍 도동리 KBS중계소 뒤와 북면 나리분지에서 출발하는 등반로뿐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독도 관광산업 기반구축…독도입도지원센터ㆍ방파제건설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울릉도와 독도 관광이 새로운 도약의 대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환 동해권의 한 축인 울릉도·독도의 관광산업 기반구축의 필요성 주장이 제기됐다. 남진복(울릉)경북도의원은 7일 개최된 제328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 질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경북도가 나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2021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명으로 전년 17만 6천 명 대비 54.4%가 증가했고, 특히 지난해 10~12월은 8만 4천 명이 찾아 전천후여객선이 없던 전년 대비 163.7%나 증가했다. 지난해 독도 탐방객은 14만 명, 전년 대비 52.8%가 늘어났다. 관광객 급증은 코로나19로 외국 여행을 못 가는 국민이 국내 여행으로 발길을 돌렸지만, 가장 큰 원인은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원하는 시기에 방문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울릉도·독도는 1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울릉도까지 1시간대로 이동 시간이 줄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울릉도·독도가 100만 관광시대로 도약하려면 국내외 관광 수요와 다양한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도로와 항만의 확충, 고품격 관광기업 유치, 케이블카 등 위락시설 설치, 도심재생 및 문화관광 특화마을 조성, 규제완화를 통한 관광개발 촉진으로 편히 머물고, 편리한 관광, 풍성한 먹을거리 볼거리를 제공 등 관광만족도를 높여나가야 한다. 독도입도지원센터와 독도방파제의 조속한 설치를 통해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 독도관광은 울릉도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울릉도 관광객 27만 명 중 14만 명이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탐방객들은 민족의 섬 독도를 직접 밟아보기 원하지만 입도지원센터와 방파제 등 접안시설 미비로 아쉬움을 남긴 채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독도에 입도 가능한 날은 연간 150일에 불과하고, 그마저 땅도 밟지 못하고 회항하는 관광객이 3만여 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울릉도·독도 100만 관광시대를 열기 위한 중장기적인 종합계획 수립, 관광 인프라 구축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와 대책을 촉구했다. 남 의원은 또 울릉도 열악한 의료 환경에 대해 경북 동부권을 담당하는 포항의료원의 기능을 확대 개편, 울릉도에 (가칭)포항의료원 울릉분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울릉도 열악한 교육환경과 관련 울릉고의 노후화된 교사동의 개축, 실내체육시설 설치, 학교 진출입로 확장, 학교부지 경계축대 보수 등이 시급하고, 학교를 신설 이전하거나 전면 개축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한 교육감의 견해와 대책이 대해 질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울릉도 설산(雪山)전국산악구조대 동계훈련…산악구조협회 소속 200여 명 참가

전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 울릉도 성인봉(해발987m)을 비롯한 설산과 나리분지 일원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 동계합동 훈련이 오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는 동계 훈련장소로 최적지인 울릉도에서 전국 시·도(제주도 포함)에서 200여명의 산악구조대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계훈련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대원들은 오는 10일 저녁 포항에 집결 울릉크루즈 편으로 11일 오전 7시20분쯤 울릉도에 도착한 후 아침식사를 하고 나리분지를 차량이동, 각대별 훈련대상지로 이동한다. 울릉도 설산에서 비박하고 12일 저녁 또는 13일 오전 나리분지로 하산 선착장 차량이동 울릉크루즈를 이용 13일 오후 포항에 도착 해산한다. 코로나19방역을 준수하고자 울릉도에 도착 즉시 각 대별로 흐트져 활동한다. 이번 훈련은 나리분지 캠프설치 및 훈련코스 설명, 일정 확인, 성인봉(해발 987m), 말잔등(해발 967.8m), 미륵산(해발 900m)을 각 조 나눠 1~2m가 쌓인 눈길을 각 대원이 정상까지 정복한다. 산악구조대원들은 정상을 정복 후 부근에서 설동(눈을 파서 만든 동굴)과 텐트를 치고 비박을 한다. 지역구조대는 설상훈련 및 믹스등반을 하며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설산 등반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야간훈련 및 구조훈련도 함께 시행된다. 훈련은 초급반 설상 등반훈련 및 워킹, 초ㆍ중ㆍ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훈련, 상급 및 최상급은 믹스등반으로 밧줄을 이용 미륵산 북벽 등반, 상급반 중 20여 명은 스키 등산을 통한 훈련을 한다. 이번 참가하는 시·도는 부산시산악구조대(대장 박정용) 10명, 대구(부대장 윤철호) 9명, 인천(대장 천준민) 11명,  대전(대장 한상흠) 15명, 울산(대장 김정훈) 7명, 경기(대장 김종민) 13명이 참가한다. 또 강원(대장 서병수, 차철호 외설악대장, 조광선 원주대장, 이원섭 남설악 대장) 25명, 충남(대장 신상 길) 13명, 전남(대장 우대열) 4명, 경북(전임 대장 권오일) 32명, 경남(대장 성기욱) 9명, 제주(대장 고순희) 7명, 전북(대장 이성윤) 17명, 협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한편, 지난 2019년 울릉도에서 개최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에 참가한 대원들은 울릉도 훈련이 최고이었다, 설악산, 제주도보다 훈련장소가 월등하게 뛰어났다. 개인적으로 훈련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노익상 회장은 지난 2019년 훈련을 마치고 “정말 아름다운 장소에서 멋진 훈련을 했다. 전국 어느 지역보다 최고의 훈련환경에서 최고의 훈련, 강도 높고 좋은 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꼭 다시 오고 싶은 훈련 장소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7

경주시민 누구나 특별한 보험 혜택 누려요

[경주] 경주시가 시민 누구나 가입절차 없이 재난·사고 보장받는 특별한 보험을 가입시켜준다.6일 경주시는 보험 상품에 본인이 직접 가입하지 않았더라도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천5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보험이 있다고 밝혔다.경주시는 시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경주시민 안전보험’과 ‘경주시민 자전거보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수혜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이다. 등록외국인도 대상에 포함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보험기간 내 전·출입시 자동으로 가입 또는 해지된다.보장내용은 대규모 사고 피해가 우려되는 화재·폭발·붕괴, 대중교통, 자연재해, 익사사고 사망 및 후유장해(1천500만원 한도),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천만원 한도) 등이다.특히 감염병 사망 200만원과 청소년 유괴, 납치, 인질사고 1일당 10만원 보상금 등 다양한 항목에서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경주시민 안전보험은 첫 도입된 2019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지급된 보험금은 19건 총 1억1천400만원으로 1인당 6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지급내역은 익사사고가 7건으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 상해·후유장해 5건, 화재폭발 상해·후유장해·사망 4건, 자연재해 상해·사망 2건, 감염병 사망 1건 순이었다.자전거보험은 첫 도입된 2020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384건 총 2억3천620만원, 1인당 61만원이 지급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6

기상악화 속 울릉도 응급환자 후송…동해해경 경비함 동해 전 해상 특보발효

동해해양경찰서는 6일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소속 경비함이 육지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후 2시 13분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으로 내원한 환자 A씨(남·80대)를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 발효와 함께 울릉도에 눈발이 날리는 등 기상이 불량해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 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등 해상 치안서비스를 수행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을 울릉(사동)항으로 급파했다. 이어 오후 4시 05분쯤 경비함 단정을 울릉항 내항으로 보내 A씨와 의사 등 총 3명을 편승해 경비함정으로 이동 승선시킨 후, 묵호항으로 이동 중이다고 밝혔다. 경비함정은 7일 새벽 약 1시쯤 묵호항에 입항해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 아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육지의 전문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필요한 상황 이었다”며“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에서는 최근 3년간 160건(헬기 87, 함정 73) 171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4건(헬기 4, 함정 3) 7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코로나 20·21번째 잇따라 발생…방역당국, 타지역에서 감염 추측

울릉도는 다른 지역에 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울릉도가 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울릉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울릉군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울릉군 20, 2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울릉주민으로 육지를 방문한 A, B씨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5일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검사결과 6일 확진됐다. A, B씨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육지로 후송되지 않고 자가 격리 치료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 B씨는 최근 육지를 방문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다른 주민들과 접촉을 피하는 등 조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라고 했다. 울릉군재난안전본부는 “오미크론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코로나19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주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은 6일 0시 기준으로 울릉군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천750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고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구미 356명, 포항 308명, 경주 205명, 경산 177명이다. 가장 적게 발생한 지역은 군위 12명, 성주13명, 울진 14명, 봉화 15명 순이다. 울릉군의 확진자는 7일 0시 기준으로 등록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개척이래 최악의 오징어 흉년…울릉도 어민 90% 생계위협 대책 마련해야

울릉도의 대표 수산물인 오징어가 지난해 울릉도 개척 이래 최악의 흉년을 기록하면서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 지원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어선 160여 척 중 98%가 오징어 채낚기 어업을 할 만큼 울릉도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 조업에 의존하고 있어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 생계에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위판 된 물오징어 생산량과 수입이 울릉수협 공식 위판 이래 최저를 기록, 울릉도 어민들이 생계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해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총 628t(11만 3천363급ㆍ1급 20마리), 금액 47억 9천600만 원이다. 여기에는 동해안 어선(포항, 울진 등 경북, 주문진 등 강원도)들이 위판 한 숫자도 포함됐다. 지난해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지난 2020년 총 생산 1천172t(21만 1천536급)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46.41%(544t)가 감소했다. 특히 어민들의 수입과 직결되는 총 위판금액은 2020년 98억 8천100만 원에 비해 51.52%(50억 9천100만 원)가 줄었다, 울릉도 어업인들의 지난해 수입은 2020년 비해 반 토막 났다. 지난해 이 같은 기록은 울릉군수협 오징어 위판 이래 최악의 오징어 흉년으로 기록된 지난 2018년 14만 2천530급보다 20.4%(2만 9천167급)나 감소했다. 또한, 총 수입은 역대 가장 적었던 2019년 49억 3천100만 원보다 2.7%(1억 3천500만 원)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1월 오징어가 전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채낚기 어선 선주 겸 선장 함기봉(69·울릉읍)씨에 따르면 “중국어선의 북한 수역 조업으로 가을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다가 근래 들어 1~2월에 오징어가 잡히면서 생계를 이어갔지만, 올해는 단 한 차례도 출어를 못해 생계가 막막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1~2월의 경우 물오징어 377t(7만 7천847급)을 잡아 18억 원의 수입을 올렸고, 2020년 같은 기간 291t(7만 3천271급)을 잡아 전년보다 수량은 적었지만, 어가 상승으로 25억 2천2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해에도 77t(1만 9천687급)을 잡아 7억 6천4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1~2월 수입은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에 큰 도움이 되지만, 올들어 지금까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울릉도 어선들이 아예 출어를 포기했다. 울릉도 오징어는 지난 2004년부터 중국어선이 북한 수역에서 그물을 이용한 쌍끌이 조업과 우리나라 대형트롤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오징어자원이 고갈되고 이상기온 등으로 오징어가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울릉도 등 동해안 오징어 어선들은 채낚기어업으로 낚시를 이용해 조업을 하지만 중국어선들은 그물을 이용해 쌍끌이 조업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이 같은 쌍끌이 조업으로 오징어 씨를 말려 18년이 지난 지금 오징어 어장이 황폐화됐다. 2004년 이전에 울릉수협에는 연간 거의 1만t의 오징어를 위판했지만 지난해 628t에 불과했다. 그나마 몇 년 전까지는 수천 t을 위판 했지만 지난 2016년부터 1천t 아래 떨어지기 시작, 2016년에 985t(20만 4천33급), 63억 4천500만 원, 2017년 931t(16만 9천544급), 86억 4천9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900t마저 붕괴됐다. 2018년 750t(14만 2천530급)을 잡아 74억 1천900만 원, 2019년 712t 16만 651급 49억 3천100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다행이 2020년에는 북한 수역 등 동해에서 오징어 자원이 고갈되면서 중국 어선들이 예년에 비해 크게 감소하자 1천t을 회복, 1천171t (21만 1천536급)을 잡아 98억 8천100만 원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올해 600t대로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악의 오징어 흉년에다가 1월~2월 지금까지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울릉도어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울릉도 어민들은 1~2월 조업해 생계는 물론 자녀 대학등록금, 올해 조업을 위한 선박 수리를 해야 한다. 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은 “올해 오징어조업을 포기할 수도 있다. 법적으로 어선을 수리 해야 하지만 생계를 이어갈 돈도 없는데 무슨 수로 수리를 하나, 정부의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6

울릉도 코로나 19번째 확진자 발생…포항해경 경비함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

울릉도를 제외한 경상북도 전 지역에서 3일 코로나19 감염자 1천144명이 발생하는 등 오미클론영향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4일 울릉도에서도 확진자가 발생, 육지로 이송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릉도 내 집단시설에 근무 중인 A씨가 육지로 나갔다가 울릉도에 들어오고자 타지역에서 PCR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이 나왔다. 이에 따라 A씨는 안심하고 울릉도에 입도 했다. 하지만, 3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다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검사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받아 울릉군 19번째 확진자가 됐다. 울릉도 내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해상 집단시설에서 근무 중이던 B씨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결과 확진 판정받아 18번째 확진자가 됐고 12일 만에 19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18번째 확진자는 단순히 검사를 위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방문 동선이 없었고 19번째 확진자도 타지역에서 들어와 곧바로 검사했고 외부와 접촉이 없는 집단시설에서 근무, 울릉도 동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울릉군 19번째 코로나19 확진자 후송을 위해 포항해경소속 경비함 1003함을 울릉도로 보내 이날 오후 2시50분쯤 확진자를 싣고 출발, 이날 밤 0시께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 포항의료원으로 이송 하게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04

경주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 ‘10억’ 역대 최고

[경주] 경주 사랑의 온도탑이 역대 최고인 170도까지 오르며 모금액 10억을 달성했다.3일 경주시에 따르면 ‘희망 2022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모금액 6억원을 목표로 온도를 높이기 시작해 30일 목표액을 조기 달성했으며, 캠페인이 마무리된 지난달 31일까지 온도 170도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인 10억2천만원을 모금했다.시는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3일 오후 구 경주역 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서호대 시의장, 최대락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단원 등이 참석했다.따뜻한 온기를 전한 시민은 △고사리 손으로 모은 용돈을 전달해 온 어린이 △익명 기부자 △2명의 신규 아너소사이어티 △기업·직원 1:1 매칭그랜트(임직원이 내는 기부금만큼 기업도 후원금 내는 제도) 등 다양한 참여가 이뤄졌다.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복지사업에 쓰여지게 된다.주낙영 시장은 “사랑의 온도를 최고로 높이며 역대 최고 모금액을 기록해 준 시민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면서 “임인년 새해는 희망이 가득한 날들로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2019년 희망 나눔캠페인 때부터 구 경주역 광장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해 경주 최부자 나눔정신을 잇는 기부문화 정착에 노력해 오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