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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페이, 경기 부양 효자노릇 ‘톡톡’

[경주] 경주시 지역화폐 ‘경주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사용액의 10%를 캐쉬백으로 돌려주는 제도가 소비자들의 역외 지출을 줄이는 대신 역내 지출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경주페이는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만 1년 4개월이 지난 현재 총 발행액 규모는 1천440억원, 가입자 수는 7만4천여명으로 집계됐다.최근 3개월 간 사용처는 일반음식점이 29%로 가장 많았고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점이 21.6%, 주유소 14%, 병의원과 약국이 9.4%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학원, 휴게음식점 등 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연령별로는 40대 29%, 50대 25%, 30대 18%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50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60대 이상도 15%로 페이 사용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인센티브 상한액을 설과 추석명절이 있는 2월과 9월은 최대 5만원, 나머지 달은 최대 3만원까지 당초 계획을 세웠다가 10월부터 최대 10만원으로 높였다.시는 인센티브 지급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비율을 적절하게 조정해 예산을 교부하겠다는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가 지역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01

경주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 성료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9 ~ 31일까지 보문호반 힐링걷기 비대면 이벤트를 개최했다.행사는 별도의 대면없이 QR코드를 통해서 참여해 메인이벤트와 2개의 부대 이벤트로 진행했다.각 이벤트에는 커피 쿠폰,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으며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의 보문호반 힐링걷기를 모두 참가하는 사람에게는 완주증과 20명 추첨을 통해서 걷기관련 용품‘힐링걷기 패키지’를 선물했다.참가자들은 보문호반산책길에 특정한 조각상을 찾는 숨은 조각상 찾기 및 20여 개의 힌트로 답을 유추하는 스무고개 퀴즈에 참가했다.행사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With코로나) 전환과 관련 최근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을 힐링걷기와 접목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김성조 경북도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지쳐가는 시·도민 및 관광객분들에게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가을의 호수 바람과 함께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며“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과 관련해 공사에서는 더욱더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01

울릉저동헬스클럽 손은희 NPCA 1위…NPCA여자스포츠모델부문 등 다수 입상

울릉도 저동헬스클럽 손은희(37) 씨가 2021 NPCA(내추럴피지컬) 파이널 여자스포츠모델 1위를 차지하는 등 올해 참가한 모든 대회에 입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릉도에서는 생소하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협회(PCA·육체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손씨는 이번 대회에서 1위는 물론, 30일 PCA 슈퍼시리즈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NPCA파이널 프로전에서 2위로 입상하기도 했다. 또한, NPCA 코리아 프로카드를 획득, 매년 프로 전에 출전할 기회도 얻었다. 울릉저동헬스클럽소속인 손 씨가 육체미를 만들기 위한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지난 5월부터다. 손 관장은 울릉도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세 아이의 엄마지만 새벽 5시30분께 울릉저동헬스장에 나와 육체미 가꾸기 운동을 했다. 매일 강도 높은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들고 한 달에 한 번씩 주말을  이용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PT샵에서 김동오 코치와 1대1일 훈련을 했다. 손 관장의 이 같은 노력으로 육체미 운동을 시작한 지 3달 만에 첫 도전에 나섰다. 지난 8월 22일 충남홍성군에서 열린 NPCA청주대회에 처녀 출전 스포츠모델우먼 부문 1위 통합체급에서 그랑프리로 우승했다. 이에 힘을 얻어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고 강도를 높이기 시작, 지난 10월 3일 NPCA고향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고 또 같은 달 17일 나바노비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등 도전한 대회마다 입상했다. 손 관장은 전문적으로 육체미를 가꾼 것이 아니다. 울릉도서 태권도 도장운영뿐만 아니라 3자녀를 키우는 커리어우먼으로 새벽에 틈을 내 운동을 하면서 몸매를 가꿔 이 같은 성적을 낸 것이다. 따라서 피나는 노력과 인내력, 새벽에 주어진 시간 억척같이 운동에 전념해 이 같은 결실을 얻어 다른 사람들의 큰 본보기가 되고 있다. 몸과 마음과 육체적 건강, 미를 추구하는 젊은 현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피트니스가 울릉도에도 손 관장을 통해 제2, 제3의 손 관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손 관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프로 전에서 아시아 프로카드는 물론 국제프로카드를 획득할 때까지 계속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1

울릉도 어린이 농산물 수확에 신났어요…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

울릉도 어린이들이 가을 무ㆍ고구마 수확 등 텃밭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민들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이 농업기술센터 자생식물원 내 텃밭에서 6~10세 어린이 65명을 대상으로 2021년 슬로푸드 어린이 농부학교를 열고 가을 농산물 수확체험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체험활동에는 어린이와 학부모,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가을 무와 고구마를 텃밭에서 직접 수확해보고, 깍두기 김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 농부학교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텃밭에서 농업활동의 일부인 가을 수확과정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농업에 관심을 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계획됐다. 이날 부모들과 함께 한 어린이들은 텃밭에서 가을무를 뽑고, 힘들게 땅을 파서 고구마도 캐 보며 우리 먹을거리들이 식탁에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많은 노력과 농작물이 무르익는 시간에 대해서 생각하게 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맛을 방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울릉도 슬로푸드 음식에 대해 슬로푸드울릉군지부 회원들과 함께 깍두기 김치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면서 웃고 즐기며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부모들은 “아이들과 여러 친구들이 함께 좋은 가을날 즐거운 경험을 하고 풍성한 농산물들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내년 어린이농부학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어린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고 교육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1

“울진 금강송, 산불로부터 지킨다”

[울진] 울진군이 산불로부터 금강송을 지키기 위해 ‘산불대응센터’를 설립해 운영에 들어갔다.군은 지난 29일 매화면 오산리에서 산불대응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울진군 산불대응센터는 지난해 11월 착공해 총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본관 1, 2층 건물과 차고지 1동으로 조성했다.본관 1층에는 산불무인감시카메라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산불발생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산불종합상황실과 사무실이 들어섰고, 2층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대기실 및 샤워장, 휴게시설이 만들어졌다.울진군은 산불대응센터 조성으로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산불진화대원들의 열악한 근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개관식에는 전찬걸 군수와 장선용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80여명이 참석했다.군은 1일부터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산불감시 업무를 수행할 산불감시원 12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등 산불감시 근로자 171명을 산불 취약지와 주요 거점 지역에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 및 감시 활동을 추진한다.또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등산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등산로 입산자 관리 및 입산통제구역의 화기물 반입을 철저히 단속하고 산불예방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전찬걸 군수는 “산불대응센터를 적극 활용해 산불 확산을 막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으로 ‘산불발생 제로 울진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10-31

울릉독도북동 230km 발견 변사자는 전복어선 조리장 김모씨

울릉독도 북동방 약 168km에서 전복, 침몰한 11일진호(72t급·후포선적·통발·승선원 9명)의 한국인 선원 김모씨(55·조리장)가 울릉독도 북동 약 230km에 변사체로 발견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30일 경비정을 이용 독도 북동 약 230km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변사자 1명 인수 31일 오전 11시50분 변사자의 신원을 11 일진호 선원 김모씨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변사자는 현재 울진 소재 모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11일진호는 지난 20일 높은 파도에 전복됐고 한국인 선원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9명이 실종됐다. 하지만, 21일 오전 7시 21분께 어선 태건호(93t급·후포선적·통발)가 인근 해상에서 부이를 잡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헬기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선장 박모씨(63)는 조타실 내에서 숨진 체로 발견돼 한국인 선원 2명과 외국인 선원 4명은 실종됐다 하지만 30일 한국인 선원 김모씨의 변사체가 발견됨에 따라 한국인 선원 1명과 외국인 선원 4명 등 5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실종된 선원을 찾고자 해경 함정 2척, 해군 함정 1척, 관공선 3척, 항공기 3대 등을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기상은 3~5m/s의 북동풍이 불고 파고hwo 는 1.5m이다. 또 시정거리는 3마일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겨울철 첫 관광객 맞이 대책…숙박, 교통, 제설, 각종 행사 진행 등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해맞이 관광객이 입도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은 다르다. 울릉도에 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해맞이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개항이래 첫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2년 겨냥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주재하에 개항 이래 첫 본격적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이해 부서별 겨울철 관광에 필요한 제설, 교통, 숙박시설, 식당 등 분야별 대책을 세우고자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객 입도 시 원활한 울릉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에 필요한 사안 중 대중교통 운행 및 일주도로 제설 방안과 숙박ㆍ음식업 등의 운영점검한다. 또 친절교육 시행과 더불어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계절형 맞춤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행사 진행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겨울 강설 시 관광객 수송에 대한 교통대책을 논의했고, 겨울관광에 가장 중요한 일주도로, 관광지 제설 대책으로는 기상, 도로 정보를 자세히 파악 분석해 보유한 제설차, 해수 살수차, 해수물탱크를 이용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한다. 또 민간제설장비 보유자와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한 민간제설 장비도 투입해 원활한 도로소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또는 강풍 시 관광지 운영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울릉군 홈페이지 또는 울릉알리미 앱을 활용해 관광지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이후 지금까지 개별여행객을 위한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울릉 바다 속 이야기, 걸어서 울릉속으로 상품 등을 개발해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와 같이 이번 대책회의로 겨울 맞춤형 관광상품을 출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대책 회의 이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내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겨울철 여행의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역사ㆍ랜드마크 급 관광지 운영…우산국박물관ㆍ해넘이 모노레일 운영

울릉도의 역사박물관인 우산국박물관과 함께 새로운 관광랜드마크급 해넘이 관광모노레일이 운영에 들어감에 따라 관광객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역사의 한 획인 삼국시대 우산국을 재조명하는 우산국박물관의 시범운영과 함께 울릉도의 아름다운 해넘이를 볼 수 있는 일몰전망대 관광모노레일이 운영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근원이 삼국시대 우산국을 제조명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우산국박물관을 건립하고도 지금까지 방치됐다. 이에 울릉군은 주변 관광지를 정비하고 관광모노레일이 완공됨에 따라 공식 개관에 앞서 1일부터 무료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울릉군 서면 남서 길 25-84번지 일원에 자리한 ‘울릉군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 1동, 3개의 수장고와 학예연구실을 겸비한 박물관 수장고 1동으로 구성됐다. 전시관 1층은 우산국의 등장과 멸망까지의 스토리와 우산국 전설 영상관을 통한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할 당시의 우산국 설화를 시청할 수 있다. 2층에서는 우산국의 유적분포와 유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서면 남서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도 함께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면 남서일몰전망 관광모노레일은 노선거리 179m로 이동시간은 약 4분30초가 소요된다. 관광모노레일을 타면 화산 지형에서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주상절리인 국수산(비파산)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근바위, 선녀바위, 구암사태감 해안변 그리고 해질녘 동해바다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 삼국시대 우산국박물관을 시범운영하는 기간 발생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보완·개선하여 울릉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떠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 가을 ‘신령수가는 길’은 아름답다…한국 가을 비대면 안심 길 25선 주말 붐벼

우리나라 가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이 울긋불긋한 단풍과 가을을 즐기는 탐방객들의 옷까지도 울긋불긋해 온통 알록달록한 색깔로 물들었다.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30~31일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에는 성인봉(해발 987m)과 깃대봉(해발605.6m)으로 단풍을 즐기러 가는 인파로 온종일 북적였다. 특히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억새 투막집’부근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억새밭과 황금 억새 밭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줄을 이었다. 이날 눈에 띄는 단체로는 울릉제일교회 김신영 목사와 장로회 회원 등 교인들과, 울릉저동헬스클럽회원 등이 깃대봉과 신령수를 찾는 등 신령수가는 길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가는 길은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로 우리나라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길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했다. 따라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주변 높은 산에는 가을 단풍이 물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이 길은 북면에서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가려면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또한,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즐기기 가장 알맞은 깃대봉을 가려면 이 길을 통해야 한다.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은 성인봉, 깃대봉을 가는 길로 많은 사람이 이용하지만 꾸미지 않은 자연그대로 방치된 길로 편하게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무엇보다 바닥이 흙모래로 이뤄져 딱딱하지 않고 손대지 않은 자연그대로 이어지는길로 경사가 전혀 없는 거의 평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과 함께 걸을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한 트레킹 코스다. 신령수 길에서 만난 관광객 박도영(48·경기도) 씨는 “신령수 가는 길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시대 비대면 안심관광지라고 해서 왔는데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았지만, 공기가 맑고 주변이 매우 아름다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고 말했다. 성인봉을 등산한 이상복(66·대구시) 씨는 “성인봉은 높아 나뭇잎이 다 떨어졌지만, 성인봉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이 정말 아름다웠다.”라며 “앙상한 가지만 남은 성인봉이지만 떨어진 낙엽이 가을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올해는 단풍이 엄청나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울릉도는 아름다운 단풍과 황금억새풀 등 가을을 즐기기에는 최고다. 특히 코로나19 시대 비대면 가을을 안심하고 즐기기는 울릉도만 한데가 거의 없다. 울릉도 단풍은 11월 중순까지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요즘 주말에는 높은 산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단풍을 놓이지 않으려 많은 등산객이 성인봉과 깃대봉 등 몰려들어 멀어져가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울릉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단풍이 해풍을 맞으면서 습기를 머금고 물들어 색깔이 아름답고 예쁘며 또렷한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 울릉도 단풍은 성인봉에서 만추를 즐긴 뒤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을 내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10월 중은 성인봉, 11월 초순은 나리분지까지 중순에는 바닷가마을까지 내려와 동해바다로 사라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로마 성당 행사서 울릉독도 등장…문 대통령방문 한반도 형상 전시작품에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리는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를 관람한 가운데 이날 현장에 설치된 한반도 조형물에 울릉독도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30일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열린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울릉독도를 포함한 한반도 형상의 전시작품과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최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의 지인이 쓴 '일본아! 보고 있니?'라는 글과 함께 전시회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무장지대(DMZ)에서 철거된 폐 철조망을 소재로 만들어진 '평화의 십자가' 136개가 한반도 모양을 나타내는 전시물이 등장했다. 136이라는 숫자는 한국 전쟁 이후 68년 동안 남북이 겪은 분단의 고통이 하나로 합쳐져(68+68) 평화를 이룩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전시물에는 울릉도와 독도도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해당 전시물은 통일부 주관으로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성당에서 개최된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에 설치됐다. 바다 건너 이탈리아에 울릉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알리는 전시물이 설치된 것이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오후(현지시각)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이날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8살)과 이탈리아(4살)의 어린이 복사(服事)들로부터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상징하는 촛불을 건네받고 한반도를 형상화한 전시작품에 마지막 점등을 했다.  한편 ‘철조망, 평화가 되다’ 전시회는 이날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열흘 동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개최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31

울릉도·독도 상품 판매현장 국무총리방문…울릉독도상품 온라인 비즈페어 안동에

울릉독도 상품 비즈페어 in 안동에 김부겸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하는 등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고 30일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독도상품 비즈페어 라이브 상거래 행사가 진행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안동 탈춤공원에서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in 안동 행사를 개최했고 김부겸 총리 및 이철우 경북지사가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독도재단은 이와 함께 3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오프라인 비즈페어에 참여했던 울릉도·독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16개 업체가 참가하고 전문 쇼호스트의 진행을 통해 판매된다. 오전 11시부터 1부 방송이 시작되며 독도마스크, 인형, 산나물, 간장 등의 상품을 소개한다. 저녁 7시에 시작되는 2부 방송은 화장품, 의류, 완구류, 생활용품 등의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1, 2부 방송은 각각 2시간가량 진행된다. 독도마스크, 독도티셔츠 등의 판매금액 일부를 독도 홍보 사업의 후원금으로 기부하는 라쉬반코리아 백경수 대표는 “더 많은 시민에게 독도 제품이 친숙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온·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독도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의 저변 확대와 독도 관련 상품의 산업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9

천혜 신비 섬 울릉도에 귀농·귀촌 하세요…울릉군 도시민 농촌유치 노력

“울릉도는 물 맑고 공기 좋고 살기 좋은 천혜 신비의 섬입니다. 귀농·귀촌하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울릉군이 도시민 울릉도 유치에 나섰다. 울릉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21년 성공 귀농 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귀농·귀촌 지원사업 홍보와 농·특산물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성공적인 청년 창농 및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정보와 최신 농업트렌드를 제공하고 정부와 광역, 기초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을 어느 곳보다 자세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울릉군은 지자체 홍보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산채, 호박엿, 오징어 등 울릉도 농·특산품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현재 울릉군은 귀농·귀촌 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과 소득향상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집수리지원, 농업용 모노레일 및 이동식 저온저장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울릉군은 다양한 지원 혜택은 물론 농경교육 등을 통해 정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 귀농·귀촌 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농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지원 정책과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여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 농촌유치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9

폭언·폭행 악성민원 차단 조례 제정 추진

[경주] 경주시가 폭언·폭행 등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공무원에 대한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 보급과 ‘민원업무담당 공무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다.웨어러블 캠은 신체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영상장비로 민원인이 이 장비를 의식해 폭언·폭행을 예방할 수 있는데다 사고 발생 시 증거자료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2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본청 민원담당 45개 부서에 비치해 내년 1월부터 본격 활용할 예정이다.또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례도 제정한다.시는 내년 상반기 제정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세부지원 사항과 구체적인 대응 방안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조례안에는 민원 담당 공무원에 대한 의료비와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심리상담 및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종사자 교육과 연수 등 민원인으로부터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공무원들을 보호하는 내용이 담긴다.민원 위법행위에 관한 법률 상담과 수사의뢰 등 법적대응을 지원하는 내용과 녹음전화기, CCTV, 비상벨 설치 등 행·재정적 지원 근거도 조례안에 넣을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는 물론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민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28

경주와 경북 알리는 청년 예술단체 ‘리어예술단’

[경주] 이색 홍보영상으로 경주와 경북 알리는 청년예술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청년예술가들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바탕으로 경주 및 경북을 소개하는 다양한 영상을 제작하고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선‘리어예술단’.리어예술단은 이다현 대표를 중심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한국무용과 판소리, 연극 등 순수예술과 실용예술의 조화를 추구하는 퓨전 공연을 펼치는 창작예술단이다.리어예술단과 경주의 인연은 지난여름 경주엑스포대공원서 펼친 ‘흥부전, 재심’을 주제로 한 공연을 시작으로 한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한 솔거미술관 한국화 특별전 ‘산모롱이 느린 선 하나’ 전시 연계 창작공연 ‘삶, 비움과 채움’ 등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이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 홍보영상 ‘경주엑스포 호랑님 생일잔치’, ‘루미나 해피 할로윈 홍보영상’과 경주 최부자 아카데미 홍보영상 ‘최부자댁 주인이 바뀌었더냐, 어따 도적놈들!’ 등 이색 영상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경북도가 전통시장 경제 활성화를 진행한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영상 공모전’에 대상과 최우수상을 모두 휩쓸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지난 6일에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인피니티 플라잉 10주년 및 우리놀이터 개관식’에서 축하공연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의 현장 인터뷰를 진행해 생생한 분위기를 담은 영상을 촬영했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이다현 리어예술단 대표는 “공연예술가뿐만 아니라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비대면의 시대를 조금이나마 즐겁고 슬기롭게 견뎌내며 이겨내자는 뜻을 담아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부족하지만 다양한 영상을 통해 경주와 경북을 비롯해 대한민국 관광과 문화예술계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공연과 전시가 위축되면서 문화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음에도 청년 예술가들이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실력 있는 청년예술가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술가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어린이와 운전자의 따뜻한 눈 맞춤…어린이보호 등굣길 캠페인

울릉도어린이와 운전자의 따뜻한 눈 맞춤을 통해 교통사고를 예방, 안전한 등굣길이 되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홍보 및 교통안전 캠페인이 전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28일 울릉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울릉지역 녹색어머니회(회장 남강희), 학교 교직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의 안전한 등굣길 조성 및 운전자 교통법규 준수,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의식 강화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통 안전의식을 높이는 홍보활동과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감속 운행을 당부하는 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양채은(울릉초등 2학년)학생은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께서 매일 우리를 안전하게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해주셔서 고맙습니다”며“횡단보도를 건널 때 주위를 잘 살피면서 안전하게 건너겠다.”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통학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를 잘 알아야 공무원 잘하죠…울릉군 새내기 공무원 우리지역 바로알기

“울릉도를 잘 알아야 울릉군 공무원 생활을 잘할 수 있죠” 울릉군 새내기 공무원들이 울릉도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은 27일, 2021년도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업무 수행능력을 배양과 조직에 안정적인 적응을 유도하기 위한 내용으로 공직자의 기본 소양교육과 행정실무 중심의 직무교육과 문화탐방을 했다. 울릉군 새내기들의 기본 소양교육과 행정실무 중심 교육에 이어 진행된 울릉도 지역의 주요 문화 관광지 답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의 정립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지역의 역량 있는 행정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공무원의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우리지역 바로알기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고 낯선 조직 환경에 연착륙을 위해 멘토 공무원들도 동행,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울릉도 바로알기 문화 관광지 답사에는 공무원 선배 출신인 김병수 울릉군수가 직접 동행하면서 설명을 하는 등 새내기 공무원들의 울릉도 이해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을 마치고 난 뒤, 김유현 주무관(교육생 대표)은 “짧은 시간 동안 우리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동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뜻깊은 자리였다.”라고 말했다.또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 신규임용자들이 조직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알찬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신규 공무원들은 울릉도 출신도 있지만 대부분 육지에서 태어나고 자라고 공부해 울릉도 지역 자체가 생소하고 섬지역에 대한 이해가 상대적으로 도시보다 부족하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과 섬 지방의 체험을 등을 통해 섬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과 풍속 등을 숙지해 울릉주민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야 행정과 주민들이 원만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 먹방 쯔양 ‘독도는 우리 땅’…일본 구독자 잃었지만 하루 만에 반전

울릉도서 소고기 30인분을 2시간 만에 먹어 치우는 먹방을 본지가 단독으로 공개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킨 쯔양(본명 박정원)이 이번에는 ‘독도는 우리 땅’으로 전 세계를 흔들었다. 먹방 유튜버 쯔양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소신 발언을 한 영상을 게재해 일부 일본 누리꾼이 구독 취소 테러에 나섰다. 하지만, 쯔양의 구독자 수는 27일 현재 전날보다 4만 명 증가한 471만 명을 기록 중이다. 쯔양은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웹툰 작가 기안 84와 함께한 ‘독도 새우 84마리 먹방’ 영상을 올렸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글을 제목에 넣어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첫머리에 쯔양이 독도를 직접 방문 태극기 마스크에 태극기를 들고 울릉독도를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일부 일본 누리꾼의 항의를 받았다. 일본 누리꾼들이 영상에 “다케시마는 일본 땅”, “왜 정치적인 발언을 하나”, “일본 사람들도 보는 영상인데 신경 안 쓰나?” 등등 악성 답글과 함께 불편한 심정을 내비쳤다. 최근 울릉도에서 찍은 먹방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는 쯔양은 울릉도 7번째 영상인 독도 편 초반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다. 이 문구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로도 번역됐다. 이유튜브 영상은 울릉도에서 한 달 살이 중인 쯔양이 기안 84와 깜짝 만남을 갖고 독도새우(꽃새우, 닭새우, 도화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새우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을 담았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유쾌하게 먹방을 진행했고, 기안 84는 쯔양의 먹성에 감탄하기도 했다. 또한, 쯔양에게 “생일이 4월이라 하셔서 봄꽃처럼 피어나시라고 개나리를 같이 그려봤다.”라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 말미에는 ‘독도는 우리 땅’ 노래와 함께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를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으로 번역해 자막으로도 삽입했다. 영상을 접한 일부 일본 누리꾼은 구독 취소와 함께 비난의 목소리에도 이에 대한 반격에 나선 국내 누리꾼 덕인지, 오히려 총 구독자는 늘어났다. 먹방 유튜버 쯔양은 최근 울릉도 한 달 살이를 시작해 울릉도의 맛집 투어를 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다. 매운 10미터 가래떡 떡볶이, 돌판에 구워 먹는 김치삼겹살, 칡소 30인분 먹방 등을 펼쳐 화제 몰이 중이다. 또 영상 말미에 ‘10월 25일 독도의 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이 나오며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배경음으로 사용하며 태극기와 태극기 문양 마스크도 선보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 폐교 범죄 온상 우려 특별관리…구 울릉중학교 등 창문에 안전망 설치

울릉도 중학교 4개 학교가 통폐합으로 폐교 남아 있는 학교들이 청소년들의 탈선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범죄가 우려돼 울릉교육지원청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울릉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학생,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구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학교 등 울릉도지역 폐교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도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구 울릉중학교의 경우 학교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탈선행위가 자행되는 등 청소년들의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여론에 따라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그럴 뿐만 아니라 폐교 주변에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기물파손으로 폐교가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주변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야생 동물의 침입 등으로 폐 음식물 반입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등 내버려둘 경우 청소년탈선행위는 물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도 저해한다고 판단 4인 1조로 야간 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야생동문 외부인 폐교 무단 침입 기물 파손 고성방가, 방화 등을 막고자 창문 및 출입구에 안전 철망설치도 설치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학생수 가 감소, 관리해야할 폐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자칫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폐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중학생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지난 2020년 울릉읍도동리 울릉중학교, 울릉읍 저동리 우산중학교, 서면 남양리 서중학교, 북면 천부리 북중학교를 통폐합 울릉읍 사동리에 기숙형 학교을 신축, 울릉중학교를 개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0-28

울릉도발전을 위해 청춘을 받쳤다…울릉도 노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울릉도가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하는 데 대해 크게 이바지를 한 울릉도 노인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사)대한노인회울릉군지회(회장 정경호)가 28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제25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마을 경로회원 및 유공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노인의 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 방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150여 명으로 축소, 소규모로 개최했다. 특히 사전 방역 및 좌석 한 칸 띄우기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초점을 두고 진행했다. 이날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이웃에 모범이 된 어르신과 노인복지 기여단체 등 총 14명(중앙회장상 1명, 연합회장상 1명, 울릉군지회장 상 3명, 경상북도지사상 2명, 울릉군수상 6명, 울릉군의회의장상 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정경호 지회장은 기념사에서 “제25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복지 발전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다시 성대하게 노인의 날을 개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어르신들과 노인 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시는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8

1천300원의 행복… 경주 행복택시 ‘인기’

[경주] 경주 시골마을에서 1천3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가 인기다.27일 경주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을 중심으로 2019년 3월부터 운행에 들어갔다.지난해 행복택시는 총 1만8천668회(2만7천491명)를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과 비교하면 운행 횟수는 1만1천432회, 이용자 수는 1만2천405명이 늘었다.올해 1~8월까지 운행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1만8천334회(2만6167명)를 기록했다.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 이동 편익에 행복택시가 실질적인 도움이 된 셈이다.행복택시는 읍·면 소재지와 2.5㎞ 이상 떨어져 있고, 반경 500m 안에 버스승강장이 없는 주민들이 지정된 구간을 이용하면 부담금 1천300원(2인 이상 탑승 원칙)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시가 보전해 준다.현재 8개 읍·면 85개 마을에서 행복택시가 운행 중이다.시는 내년부터 이용자 부담금을 1천원으로 내리고 탑승 인원 2인 원칙 제한도 없앨 방침이다. 또 희망지역 수요를 파악해 읍·면을 포함한 동까지 운행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행복택시를 확대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