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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양동마을에 생태·수변 둘레길 조성

[경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경주 양동마을에 생태·수변 둘레길이 조성된다.7일 경주시에 따르면 강동면 안계리 안계저수지 일대에 양동마을과 연계한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경주시는 국비와 시비 등 모두 62억여원을 들여 저수지 주변 11.5㎞에 둘레길과 함께 수변데크·전망대·쉼터·사진촬영구역 등을 내년 3월 착공해 2023년말 완공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2019년 2월 안계저수지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둘레길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은데 이어 지난해 7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둘레길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 용역이 진행중이다.시는 둘레길을 모두 5개 구간으로 나눠 조성한다. 1구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상징하는 ‘양동마을길’이고, 2구간은 퇴계 이황의 학문적 스승으로 여겨지는 이언적의 호를 딴 ‘회재로’이다.3구간은 양동마을 출신의 독립운동가 이순구의 이름을 딴 ‘순구로’, 4구간은 숲과 물로 가득한 ‘윤슬로’, 5구간은 조선 전기 이조판서와 대사헌을 지낸 손중돈의 호를 딴 ‘우재로’이다. 이 둘레길을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30분이다.주낙영 시장은 “안계댐 둘레길은 경주시가 가진 유서 깊은 역사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람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며 “거점별 관광 명소와 시너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세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양동마을은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600여년의 전통의 양반 집성촌이다. 1984년 국가민속문화재(제189호)로 지정됐고, 2010년 안동 하회마을과 함께 한국의 10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07

울릉군청 새내기 울릉도 전문가 됐어요…새내기공무원 우리지역 바로알기

“이제 울릉도에 도사가 됐어요” 울릉군 공무원으로 임용된 지 1년 미만 신규공무원을 대상으로 기본소양교육 및 울릉도바로알기 2차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7일에 이어 2번째로 울릉도 지역의 주요 문화 관광지 현장답사와 공직생활에 필요한 공직자의 기본 소양교육을 행정실무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는 ‘새내기 공무원 울릉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신규 공무원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군정 홍보의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울릉도 역사바로알기 지역현장탐방에 대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지역의 전문가인 관광문화해설사를 초빙, 교육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울릉도 새내기들은 태하리 대풍감을 시작으로 울릉도 상수도 유원지 역할은 물론 가장 큰 평지로 역사성과 중요성이 강조되는 나리분지를 비롯해 아름다운 가을 절경을 조망할 수 있는 깃대봉을 둘러봤다. 또한, 울릉도 새로운 공연문화의 현장 7080 가수 이장희의 울릉천국 아트센터 등 10개소를 방문해 울릉군의 여러 지역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버스를 이용해 단체로 방문지를 이동할 때는 멘토 공무원으로부터 공무원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과 군민을 위한 공직자의 자세 등을 배웠다. 김병수 울릉군수도 함께 현장을 방문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 군수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는 교육이야말로 신규 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다.”라며 “항상 군정 현장을 체험하고 새로운 시각으로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7

한수원, 폴란드 신규 원전 수주전 총력

한국수력원자력이 본격적인 폴란드 신규원전사업 수주활동에 나섰다.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현지시각으로 5일 폴란드를 방문해 피오트르 나임스키(Piotr Naimski) 에너지인프라 특임대사와 폴란드 기후환경부 회의실에서 면담을 갖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문 장관은 폴란드 원자력 도입 계획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함께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의지를 피력하고 폴란드 원전사업 참여 제안서를 내년 1분기까지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 사장은 “한수원의 제안은 그 어느 경쟁사보다 기술력, 경제성, 재원조달 등 모든 측면에서 경쟁력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한수원의 제안서는 크게 기술, 사업비, 공정, 재원조달, 사업관리 분야 등으로 구성할 예정으로 폴란드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현지화, 기술이전, 인력양성 방안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폴란드 정부는 양국 간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공급사로부터의 49%의 재원조달을 희망하고 있으며 한수원은 이를 위해 수출입은행(K-EXIM) 및 무역보험공사(K-SURE) 등 수출신용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수원은 폴란드 현지화 니즈 충족을 위해 폴란드 전력산업협회(IGEOS)와 현지 공급망 개발 및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와 동시에 두산중공업은 폴란드 현지 기업 케마르 루로치아기(Chemar Rurociagi) 및 레막 에네르고몬타즈(Remak Energomontaz)와 폴란드 신규원전 기기공급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하고, 대우건설-두산중공업 합동 시공단은 부디멕스(Budimex) 및 모스토스탈 바르샤바(Mostostal Warszawa)와 시공분야 참여 협력에 대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또 정 사장은 폴란드 주요 뉴스, 경제 신문, 온라인 포털 및 일간지 등 약 10여개 매체의 언론 기자들을 초청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한수원과 한국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홍보하는 기회를 가졌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한국형 원전은 안전성, 기술성, 경제성 등 모든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 확신한다”며 “한수원이 UAE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우수한 건설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 정책에 기여하고 100년에 걸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07

울릉크루즈, 울릉도 승객 신기록 갱신…지난 주말 1천114명 싣고 울릉도입도

울릉도에 2만t급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가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5일 밤 11시 포항신항만국제부두를 출발한 신독도진주호(1만 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6일 오전 6시30분께 1천114명을 싣고 울릉(사동)항 여객부두에 입항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는 대인 1천61명, 소아 29명, 유아 2명, 선원 22명 등 총 1천11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이는 울릉도 개척령 선포(1882년·조선 고종 19년)이후 139년 만에 한 척의 여객선이 한꺼번에 싣고 온 승객 수 신기록을 세웠다. 신독도진주호는 지난 9월 16일 취항 후 18일 1천5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와 개척이 후 처음으로 1척의 여객선이 1천명이 넘을 승객을 싣고 들어와 신기록을 세운 후 이번에 또다시 신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18일은 첫 취항 후 크루즈에 대한 호기심 승객과 출향인들이 많이 이용했지만, 이번에는 관광객과 주민 등  앞으로 전천후 대형카페리여객선을 이용할 순수한 승객이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 과거 정원 920명인 대형 쾌속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정원을 싣고 들어온 경우는 있지만 모두 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인 5월과 8월 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 11월에 1천 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온 것은 뱃멀미 없고, 뱃길이 묶이지 않는 안전한 여행이 되면 울릉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이날 서울에서 관광 온 정보경(50)씨는 “방송을 통해 울릉도가 너무 아름답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뱃멀미 때문에 엄두를 못 냈는데 자고 일어나니 울릉도였다”며“겨울철 눈 구경하려 꼭 또 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관광업계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에 일찍 도착 토요일 온종일 관광하고 일요일 오전 관광 후 울릉도를 떠나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야간에 육지에서 출항하고 결항염려도 없어 직장인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도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어 앞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관광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7

울릉독도교육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울릉군, 경북도교육청 연수원과

울릉독도교육의 적극적인 활성화를 위해 경상북도 교육자를 연수시키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현오)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릉군은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병수울릉군수와 김현오 연수원장, 양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독도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다가오는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세대에 올바른 주권의식을 함양하고 독도수호의지를 높이기 위한 울릉독도교육활성화를 목표 이뤄졌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 주요 내용은 동해의 진주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 관련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협력과 울릉도·독도에 대한 홍보활동의 적극적인 협력 등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우리 어린 학생들이 대한민국 땅 독도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과 독도가 가진 가치와 중요성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특히 “올바른 역사인식과 주권의식을 정립해 동량지재(기둥이나 대들보로 쓸만 한 재목)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교직원에 대한 독도 교육역량을 강화해 학생들의 올바른 주권의식 함양과 독도수호 의지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라고 전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5

울릉독도사랑 국민홍보 5개월 대장정 마감…독도탐방에서 특별전시회까지

울릉독도사랑 한 단체가 지난 7월 울릉독도문화탐방을 시작해 지난 4일 독도는 우리 땅 고지도 특별전시회를 끝으로 독도사랑․수호행사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우리 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긴 역사(독도)문화’ 행사를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후원한 역사(독도)문화행사로 지난 7월 시작해 지난 4일 인천광역시의회 독도 특별전시회를 끝으로 5개월간 진행된 울릉독도사랑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지난 1~4일간 인천광역시의회에서 개최된 독도특별전은 신은호 인천광역시의장, 길종성 독도연대회의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또한, 이대형 인천 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영기 한국상공연합회 회장과 김경민 독도사랑회 인천광역시지회장, 강석주 경기도지회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전시회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7월 역사(울릉도․독도)문화 탐방을 시작으로 8월 고양시, 10월 파주 임진각, 11월 인천광역시 등에서 독도특별전시회 개최, 독도특강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했다.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에서 릴레이로 진행된 이번 독도 특별전시회는 국민이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독도의 비경과 동해와 독도가 우리의 영토로 표기된 다양한 고지도들로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한 독도 비경은 길종성 의장과 가수 정광태, 김재선․남준 사진작가와 김종명 유디치과 대표 등이 독도에서 동․서도에 직접 왔다갔다하면서 3일간에 걸쳐 밤낮으로 촬영한 작품들로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는 4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서양 최초의 지도로 당빌의 중국전도를 비롯해 독도가 한국 땅으로 표기된 일본 지도 등 다양한 고지도들이 선보였다. 행사를 주관한 길종성 의장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8년째 독도탐방과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며”우리 땅 밟고 가슴에 담아 기록으로 남기는 행사로 독도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독도를 바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오는 6일 오후 3시 파주 임진각에서 파주시 주최, 독도사랑회와 파주문화원이 공동 주관하는 가수 정광태의 독도사랑 작은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코로나19로 활력을 잃은 국민에게 음악으로 감동을 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번 콘서트에는 크로스오버테너 강대준과 루미너스엘프. 치어리더 엔젤킹 등 이 찬조 출연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5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새들의 고향…‘독도는 우리 땅’ 쌍산 서예퍼포먼스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87k 외로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 땅이라고 불어도 독도는 우리 땅" 독도를 우리 땅 노래의 가사 한 소절이다. 가수 정광태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부른 이 노랫말을 100m 광목에 대형 붓으로 쓰며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서예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서예퍼포먼스의 대가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아리랑 다법 창시자 문청함 선생과 함께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 노래 가사를 썼다. 쌍산 김동욱서예가는 이날 갓을 쓰고 검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갓과 두루마기에 '독도는 한국 땅' 글씨쓴 띠를 두르고 초대형 붓으로 '독도는 우리 땅'을 써내려갔다. 이날 서예 퍼포먼스가 열린 문경새재 제1관문에는 많은 학생이 발길을 멈추고 퍼포먼스를 지켜봤으며 문경새재 방문객들도 함께 지켜보면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특히 서예퍼포먼스에 함께한 문청함 선생이 아리랑 다법을 시연하면서 울릉독도수호 의지를 다지고 관광객들도 함께 독도 만세를 외치면서 독도사랑에 동참했다. 문청함 선생은 신지식으로 선정된 바 있고 아리랑 다법으로 화합하고 우주의 순리를 찾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다도인이기도하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방문객이 동참하는 등 모두 울릉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무리됐다.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달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하기도 했다. 쌍산은 레슬링 선수출신이지만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같이 쌍산의 독도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150여 회 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경북 도내 곳곳에 뜬 소방드론… 인명·물적 피해 확 줄여

경북 도내 소방서들이 화재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정확한 발화지점과 구조대상자를 찾아 신속히 구조·구급, 진화를 하고 있다.이로 인해 인명피해와 물적 피해를 줄이고 진화시간도 크게 단축하고 있다.울진소방서가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께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소방드론을 투입해 큰 피해를 막았다.화재가 발생한 곳은 산림인접지역으로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접근이 어렵고 연소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이에 소방당국은 소방드론을 투입해 전체적인 지리를 파악함으로 소방차량 진입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인근 계곡물을 통한 수원확보도 가능토록 했다.2일 오전 8시 22분께는 울진군 매화면 오산리에서 바지선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드론을 활용해 발화 지점 탐색과 연소 확대를 방지하며 23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드론은 이날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입하기전 전체적인 화재 상황을 상공에서 파악해 입체적인 정보를 수집·전달해 인명 검색과 연소 확대 방지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1일에는 문경시 산북면 마을 야산에서 불이 났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8분경 산북면 대상리 마을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라는 신고를 받고 드론을 산불현장에 투입시켰다.드론은 산불현장 상공에서 정확한 연소 범위와 연소 진행 방향, 소방차량 부서 위치 등 현장의 정보를 신속히 현장 지휘부에 전달했다.소방서는 인명피해 없이 산불을 조기에 진화했다.경산소방서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 36분경 자인면 일언리에서 발생한 공장화재 때 드론을 활용해 정확한 화점을 파악하고 굴절차로 자료를 전송, 집중 방수로 이른 시간에 화재를 진압했다.28일에는 정평동 A아파트 굴뚝에 사람이 올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드론을 투입시켜 구조대상자를 발견, 신속히 구조작전을 마무리했다.경산소방서에서는 소방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화재진압과 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드론 지도자 1명과 드론 운영 조종 자격자 2명이 현장에 지휘팀과 함께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23일 오후 6시께는 성주군 월항면에서 주택화재가 발생했다.성주소방서는 소방드론을 우선 투입해 미리 화재 상황을 파악한 후 차량 배치와 대원의 진입방면을 결정하고 신속하게 화재진압에 나서 피해를 줄였다.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을 위해 항공사진도 화재조사에 적극 활용했다.24일 오후 1시 55분께는 포항 북구 기계면 현내리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당시 화재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소방당국은 진화에 드론을 활용하기로 하고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드론은 화재 진행 상황, 현장 차량 배치·통제 등을 통해 화재를 초기 진화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이 화재로 1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도내 소방서 관계자들은 “드론은 재난 현장에서 사람이 볼 수 없는 곳을 날아다니며 ‘사람의 눈’을 대신한다”며 “지속적인 드론 보급과 드론 인력을 양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경북부 종합

2021-11-04

울릉도를 아름답게 마술처럼 바꾼다…수리수리 마수리봉사단 재능기부봉사

울릉도에서 수십 년 동안 공직자로 군민을 위해 봉사하다 퇴직한 퇴직공무원들이 또 다른 봉사를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를 가꿔가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주인공들은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울릉자원봉사센터 소속 수리수리 마수리 봉사단. 이들은 공직생활을 통해 익힌 거의 전문가 수준의 기술로 어려운 이웃의 집수리 등을 마술처럼 바꿔주고자 만든 봉사단체다. 수리수리마수리 봉사단이 이번에는 콘크리트 담벼락에 울릉도 상징물과 울릉군 심블마크 등 울릉도이미지와 아름답게 어울리는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봉사를 했다. 퇴직공무원들이라 다양한 행정과 민원을 거치면서 익힌 솜씨는 그림 실력도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특히 이들이 그린 벽화는 울릉어선안전조업국 담벼락으로 지형이 높고 경사면이 위에 위치해 일반인들은 접근이 어렵고 위험해 벽화를 그리기 어려웠지만 밧을 몸에 매고 작업을 했다. 다양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울릉도에 맞는 벽화를 그리고자 세삼하게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한 후 채색 작업 통해 벽화를 완성했다. 이들이 재능봉사에 나선 곳은 저동항이 한 눈에 보이는 장소로 울릉도와 강릉, 포항을 운항하는 여객선이 입·출항하고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항으로 울릉도 어선 90%와 외지어선 등 각종선박 드나들고 있다. 따라서 서울 등 경인 지역과 포항 등지에서 울릉도를 들어오는 관광객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길목이다. 공간 미관이 휑하게 남아 있어 좋지 않고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자 재능기부에 나선 것이다. 울릉도주민들도 익숙한 울릉군 심블마크와 울릉도 캐릭터 그림을 통해 시멘트 담벼락의 휑한 모습보다 깨끗하게 꾸며 정서적으로도 좋고 행복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마을 주민 A씨는 “담벼락이 경사지고 높아 공간이 방치돼 미관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좋지 않았다”며“평소 잘 아는 공무원들이 페인트칠을 하는 줄 알았는데 멋진 작품이 완성됐다.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다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수리 자원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마술처럼 변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로 수리수리마수리 봉사단으로 이름 지었다. 이번에도 봉사단 이름에 걸맞게 마술처럼 아름답게 꾸몄다. 이보다 앞서 최근 독가 농가를 찾아 수리 및 수십년 쌓인 쓰레기 등을 마술처럼 치워줬다. 이들이 행복한 울릉도 만들기에 마술을 부리듯 앞장서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울릉도는 폭력 없는 청정학교…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

울릉도 학교는 폭력이 없는 안전한 청정학교로 공부하고 싶은 면학분위 속에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관계 기관과 단체 등 교육구성원이 예방에 나섰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는 3일 울릉도에서 유일한 중학교인 울릉중학교 정문 앞에서 울릉학부모협의회(회장 이지향) 회원들과 함께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시행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세상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를 주제로 울릉학부모협의회 회원,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울릉교육가족이 모두 모여 학생들에게 홍보물품(물티슈)을 나눠 주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교육구성원 모두가 학교폭력예방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방관자가 아닌 적극적 돕는 자로서 역할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기획됐다. 남군현 교육장은 “생활의 많은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학생들에게서 학교폭력이 발생할 수 있다”며“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폭력 없는 학교 환경 조성 및 피해 학생 지원을 위해서 울릉교육지원청 차원에서도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전라도 여고생들의 울릉독도 사랑…부안여고 독도 캠페인 기부금 전달

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여고생들이 울릉독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해 울릉독도사랑을 몸소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들은 전라북도 부안여자고등학교 2학년 4반 학생들. 이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주최한 울릉독도사랑 캠페인에서 모금한 성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에 대한 상식’ ‘울릉독도를 지켜낸 인물’ ‘숫자로 보는 독도’ 주제로 울릉독도바로알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세 가지 주제로 교육홍보자료를 만들고 주제별로 퀴즈를 만들어 교육홍보자료를 읽어보고 퀴즈를 풀어 맞힌 반 친구들에게 독도사랑 마스크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지키는 단체에게 조금이도 도움을 주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아직 어리고 용돈을 모으기보다 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지만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를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기부에 나선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울릉독도 홍보교육자료를 통해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것으로 알았다. 또한, 독도를 누가 목숨을 걸고 지켰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 독도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독도관련단체 관계자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따뜻한 부안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다. 울릉독도를 사랑하고 지키기위한 여고생들의 진정함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의 독도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앞으로 부안여고 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의 독도 사랑을 응원하고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4

시즌별 프로그램 ‘인기 폭발’ 경주엑스포대공원 발길 ‘2배’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올해 처음 선보인 시즌별 프로그램이 큰 반향을 일으켰다.시즌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보다 두 배 가량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관광의 ‘새로운 지표’가 되고 있다.올 들어 10월 31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32만5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명 이상 증가했다.코로나 위기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올해 처음 민간콘텐츠 기업과 함께 선보인 시즌별 프로그램과 신규 체험 콘텐츠가 호응을 얻었기 때문이다.가을 시즌 프로그램 ‘루미나 해피 할로윈’의 경우 하루 1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지역 관광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개별적으로 할로윈 분장을 한 관람객들이 행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쾌적한 야외공간인 루미나이트에서 펼쳐진 행사인 만큼 코로나19에 비교적 안전하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포항시는 성공적인 야간 프로그램 운영 사례로 ‘루미나 해피 할로윈’을 꼽고 벤치마킹했다.경주시의회 의원단은 격려 방문했다.관람객들의 반응도 뜨겁다.온라인 상에서 ‘우리 아이 최고의 할로윈’, ‘내년에도 했으면 좋겠어요’ 등 긍정적인 답변이 줄을 이었다.평점 후기 또한 5점 만점에 4.43점을 기록하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가을 시즌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은 여름 시즌 ‘루미나 호러 나이트’가 바탕이 됐다.호러를 콘셉트로 전국 최초의 체험형 산책 코스 루미나이트를 꾸미고 다양한 분장을 한 배우들이 곳곳에서 스릴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콘텐츠로 인기를 얻었다.이에 앞서 어린이날 시즌을 활용한 ‘봄 패밀리 페스티벌’, 국내·외 인기 인플루언서가 총출동한 ‘다이아 페스티벌’도 주목을 받았다.12월에는 ‘겨울왕국’을 주제로 겨울 콘셉트의 행사가 마련돼 기대감이 높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춘 시즌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상설 힐링테마 파크로 발돋움했다”며 “관람객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욱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03

영덕대게, 올 첫 위판… 마리당 최고가 11만3천원

[영덕] ‘영덕 대게’가 강구수협 위판장에서 첫 위탁 판매됐다.2일 위판가격은 마리당 최고가가 11만3천원을 기록 했으며, 최저입찰가는 1만5천400원에 형성됐다.물량은 지난해보다 30%가량 증가한 총 1.6t(3천여마리)이며 1억2천만원에 낙찰됐다. 영덕대게의 조업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이뤄진다. 매년 6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어획이 금지되기 때문이다.영덕대게는 영덕의 청정해역 영양염류가 풍부한 사니질에서 서식해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담백한 맛과 향이 일품이다.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2011년에는 농업진흥청이 151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에서 특산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G20 정상회의 만찬장에 올랐고, 2018년에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대표 수산식품으로 전시돼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이희진 영덕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인 영덕대게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수산물 6차 산업화를 추진해 세계적인 수산물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영덕대게의 명성에 걸맞은 브랜드 관리와 철저한 자원보호를 통해 군민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은 안정적인 영덕대게 자원조성을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72억원을 들여 ‘동해대게자원 회복사업’을 추진해 대게 보육초를 설치하는 등 대게의 서식지와 산란장을 조성했다. 이어 2019년에는 56t급 다목적 어업지도선인 ‘영덕누리호’를 진수해 불법어업을 근절하고 대게자원 보호에 안간힘을 쏟아 왔다. /박윤식기자

2021-11-03

월성 해자, 내년 4월 옛 모습 찾는다

[경주] 신라왕경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경주 ‘월성 해자’ 가 내년 4월 옛 모습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3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자’는 과거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벽 외곽을 둘러 파 만든 구덩이에 물을 채워 놓은 인공 연못이다. 성에 해자가 있으면 적군의 진군 속도를 늦춰 아군의 공격 시간을 벌어준다. 또 적군이 성문을 부수기 위한 공성병기도 사용할 수 없어 당시엔 가장 효과적인 방어무기였다. 현대적 무기 체계로 분류하면 1천m 이내 근거리에서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방어하는 근접 방어무기 체계와 같은 기능을 한 셈이다.우리나라에선 청동기시대 해자가 처음 등장한 후 초기 철기시대를 거쳐 원삼국시대까지 이어진다.이 같은 사회·군사·문화·역사적 가치에 따라 경주시와 문화재청은 1984년 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1~5호 해자와 ‘나’구역 석축 해자 총 6기에 대한 발굴조사에 나섰다. 이 중 석축 해자 1곳만 물을 채운 담수 해자로 복원하고, 4~5호 해자는 물을 채우지 않은 건해자로 1차 정비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1~3호 해자는 이렇다 할 복원·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다.2015년 11월부터 월성 해자 1~3호기에 대한 발굴조사가 진행된 후 2018년 12월 막바지 복원이 시작됐다.월성 해자 발굴을 통해 삼국통일을 기점으로 해자 축성 방식 변화를 짐작할 수 있었다. 통일신라 이후 해자의 본래 기능인 방어 의미가 쇠퇴하면서 조경적 의미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국 관계당국은 월성 해자가 성곽 방어 목적은 물론 조경 목적도 함께 있었다는 점을 감안, 담수·석축 해자로 복원·정비키로 결정했다.현재 공정률은 해자 정비 80%, 용수 공급 76% 수준으로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가 공사가 한창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03

영덕군, 빛나는 ‘정책아이디어’ 발굴로 새희망 기획

【영덕】 영덕군은 직원들의 혁신적인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능동적인 행정업무를 독려하기 위한 정책연구활동 ‘블루시티 정책모임’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시상식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기록물,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과제로 연구활동을 펼친 연구모임 중 4개 팀에 대한 시상과 포상이 이뤄졌다.최우수상에는 영덕군의 역사·문화·현재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스토리지 및 기록관 개설을 위한 실행방안이 선정돼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지역 정체성 확립에 크게 기여할 방안이 도출됐다.우수상에는 영덕형 스마트팜 조기정착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다룬 내용으로, 영덕군의 지속가능성과 미래먹거리를 위한 선행적인 지원방안들이 모색됐다.장려상 2개 팀은 영덕군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을 다룬 과제로써 영덕군 관광활성화 방안과 영덕군의 슬로건인 ‘맑은 영덕’과 관련된 사업에 대한 추진방안이 선정됐다.해당 팀들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치열한 연구 끝에 도출한 정책제안을 지난달 18일 평가회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했다.영덕군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팀을 선정해 차후 예산편성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이희진 군수는 “벤치마킹, 현장조사, 토론 등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들을 갈무리해 영덕군의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완성을 이룩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1-11-03

울릉독도 지킴이 해양경찰 화이팅…초등학교 고사리 손, 감사의 편지 전달

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해양경찰에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울릉독도 해상을 경비 중인 동해해경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손 편지의 주인공들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은혜샘물초등학교. ‘감사편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릉독도를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는 동해해경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은혜샘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93명의 전교생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손 편지, 그림편지, 팝업북 카드, 3D 모빌 카드 등 응원의 마음을 적어 담았다. 김주영(3학년) 학생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며“앞으로도 우리 독도를 잘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이천식 서장은 “우리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의 편지는 울릉독도를 수호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장 또 “학생들이 우리 해양경찰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울릉독도수호는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응원과 감사의 손 편지는 울릉도·독도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의 5천t급 경비함정 삼봉호(5001함)로 전달 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이러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경비함의 경찰관들이 울릉독도수호 인증사진과 함께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3

울릉공항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 구축…더욱 안전한 공항 인공지능(AI) 항행안전시설

울릉공항이 미래형(A1) 원격관제시스템 구축으로 더욱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울릉공항에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적용시킨 인공지능(AI) 원격관제시스템이 구축하게 됐다. 정부가 오는 2025년까지 4천766억 원을 투자해 초정밀 위성항법시스템을 개발·적용하고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항공기 100만대 운항할 수 있는 항행안전 환경을 조성해 포스트 코로나19 항공교통 시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2025년에 개항될 울릉공항에도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제시스템에 적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항행안전시설은 통신, 인공위성, 불빛, 전파 등을 이용해 항공기 이착륙 등 운항에 필요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핵심 안전시설이다. 현재 국내에는 총 32종 2천761대가 운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항행안전시설 발전 기본계획'(2021∼2025) 을 마련해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설은 우리나라처럼 좁은 영공은 증가하는 항공교통을 처리하는 데 첨단 항행안전시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정부는 첨단 항행시스템 개발 구축 및 항행안전시설 확충·현대화 등 4대 전략과 16개 단위과제, 105개 세부 사업을 규정한 1차 기본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 연간 84만대 수준이던 항공교통량이 울릉공항이 개항되는 2025년까지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에 대비하기 위한 항행안전시설 고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위치정보 오차를 3m 이내로 줄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ASS)의 개발·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내년 말부터 대국민 공개 시범서비스를 시행하고 2023년부터 항공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AI,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관제시스템에 적용한 미래형 원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관제탑 통합모니터 등 인천공항 계류장에 우선 적용한다. 이어 울릉도, 흑산도 공항 등 도서 지역 소형공항 등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따라서 울릉공항이 더욱 안전한 공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공항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천200m, 폭 36m 규모로 계류장 6대 주기로 건설된다. 2020년 11월 공사에 들어가 2025년 12월까지(60개월) 총사업비 6천651억 2천100만 원(부가세포함)이 투입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03

울릉도~육지 사이 통신두절 잦아 대책시급…IT 강대국 그늘진 곳 통신주권도 확보해야

울릉도~포항 간 울릉크루즈의 대형 전천후 카페리호가 운항하면서 결항, 뱃멀미가 사라졌지만, 통신이 장해를 받고 있어 생활 수단의 한 축인 통신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최근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정원 1천200명, 화물 7천500t)를 이용한 한 출향인은 SNS에 “이제 고향 가는 길이 전혀 제약을 받지 않아 매우 좋았다, 하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아 큰 불편을 겪어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제 휴대전화기는 물품대금 결제, 정보 취득, 생활기상확인, 주식거래 등 일상생활에서 못하는 영역이 없어 전화가 안 되면 업무 마비 등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런데 울릉크루즈가 포항~울릉도 간 6시30분이 소요되다 보니 육지에서 약 1시간, 울릉도에서 1시간을 제외한 약 4시간 전화가 아예 안 되거나 통화품질이 떨어지고 인터넷이 장해를 받고 있다. 과거 모 휴대전화 광고회사가 휴대폰이 터지면 대한민국 땅이라고 선전하며서 울릉독도에 기지국을 설치 독도탐방객은 물론 인근해상에 조업하는 어선들의 통신에 큰 도움을 줬다, 하지만, 울릉도와 독도 사이 한 가운데 지역에는 통화품질이 떨어지거나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지국 증설 등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이 IT 통신 산업이다. 독도의 주권도 통신주권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 울릉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이지만 통신주권이 미치지 못하면 영토주권도 소용없다는 지적이다. 울릉도와 육지, 울릉도~독도를 오가는 국민이 연간 100만 명이다. 동해상에서 조업하는 어선, 이곳을 지나는 상선 등 각종 선박. 동해상에서 통신 수요는 엄청나다. 이들이 통신 초강국 대한민국에서 수 시간 통신이 두절되는 불편을 겪는다는 것은 IT 강국으로서 수치스런 일이라는 여론이 높다. 여객선이 항해할 때나 어선이 조업 중 통신 사각지대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실재 독도 근해에서 어선에 문제가 발생하면 일본 해상보안청이 먼저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것이 어민들의 설명이다. 통신 장애로 인한 울릉도 관광객 및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높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 국민이 휴대폰을 사용한 인터넷 초강국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통신두절을 수치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IT 전문가 A씨는 “울진 등 동해안에 전파력이 강한 기지국을 설치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동해를 운항하는 여객선 내에서 통신 장애를 받는 것은 관계당국의 관심 문제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 IT 선진국 대한민국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인터넷 초강국의 대한민국 그 그늘에 가려진 울릉도와 독도 있다”며“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을 떠나 통신주권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