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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울릉군새마을회 연탄배달 봉사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배달 봉사를 한 단체가 연탄보다 더 따뜻하고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회장 정성두)가 겨울을 맞아 난방이 어려운 홀로 사는 노인 등 거동불편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행사를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울릉도는 겨울철 눈이 많이 오는 지역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어려운 이웃은 접근하기 어려워 겨울철에는 움직일 수 없어 갇혀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따라서 눈이 오기 전에 미리 난방 준비를 해야 하지만 홀로 사는 어르신들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이 월동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새마을 지도자들이 나섰다. 울릉군새마을회의 주관으로 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은 이 모 씨(68), 하모씨(68), 이모씨(75) 등 북면지역과 김모씨(71) 울릉읍 지역 연탄 배달봉사를 했다. 이날 배달된 연탄은 가구당 200장 등 모두 800장이다, 울릉군의 지원과 자체 경비로 연탄을 마련 어르신들 가정에 배달했다. 어르신들이 사는 주택은 주로 좁은 골목을 지나 위치, 연탄을 들고 좁고, 비탈진 골목을 배달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새마을지도자들은 묵묵히 배달봉사를 했다. 정석두 회장은 “몸 하나도 겨우 움직일 수 있는 좁은 골목길을 연탄을 들고 이동하기 힘들었지만 부녀회원들이 열심히 도와줘 감사하다”며“작은 봉사로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21

전국 첫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 도입

[경주] 경주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장애체험을 가능케 하는 ‘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을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20일 시청에서 전달식을 가졌다.전달식은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재훈 한수원 사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종성스님, 이성국 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은 이동형 버스에 시각·지체뇌병변·청각언어 등 가상현실로 체험 가능한 ‘스마트체험 정보통신보조기기’ 22종을 설치해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보조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최신 보조기기 체험을 제공하고 비장애인에게는 ICT 기술을 활용한 장애 체험으로 장애 인식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한국수력원자력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지원사업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했다.경주시는 내년부터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전국 최초 도입되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을 본격 운영을 시작해 가상현실 체험 VR, 메타버스를 활용한 스마트 안전교육, 가상 직업훈련 등 다양한 체험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정보통신보조기기(ICT) 임대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또 찾아가는 서비스도 제공해 원거리 농어촌지역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기업 등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확산하고, 이동이 자유롭지 않아 보조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는 이용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주낙영 시장은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경주시 찾아가는 상상버스 스마트체험관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이용은 예약제이고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20

경주시, 저출생 극복 시책 ‘대상’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등 호평

[경주] 경주시가 20일 ‘2021 경상북도 저출생 극복 시책평가’ 대상을 수상했다. 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책에 대해 심사·평가한 것이다.평가는 △공모사업 추진 현황 △저출생 극복 기반 구축 △범시민 인식 개선 △지역 참여도 등 6개 항목을 평가했다. 시는 저출생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결혼에서부터 임신·출산·육아·교육·건강·안전까지 책임지는 ‘아이행복 원패키지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 시책 추진으로 대상을 수상했다.세부사업은 △작은 결혼식 추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 △아동친화도시 추진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또 저출산 문제 등 인구구조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인구정책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작은 결혼식 활성화 △출산장려금 대폭 확대 △공동육아 나눔터 추가 운영 △초등학생 입학축하금 지급 △아동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학대 피해제로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2021-12-20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맞이 친절하게…울릉군 관광업계 종사자 친철 교육

울릉도에 대형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겨울철 관광이 가능한 4계절 관광이 걸음마를 시작함에 따라 이에 대비한 관광업계종사자 친절교육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20일 관내 관광관련 업계 대표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계절 울릉 관광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관광업계 종사자 친절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계절 관광으로의 패턴변화에 따른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에 대비 1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첫발걸음으로서 관광서비스 친절서비스 향상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친절교육에 참가한 종사자들은 “울릉군은 지난 겨울철 대비 관광관련 업종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는 관광업계 종사자 친절교육 등으로 관광객맞이에 지속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말했다. “울릉군과 관광업 종사자들이 친절한 관광객 맞이에 애쓰는 만큼 울릉군민들도 관광객 맞이에 함께 동참 하는 등 울릉도가 변하고 있는 모습을 함께 보여 울릉 관광 발전에 함께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은 2021년 지속적인 관광개발과 홍보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며“현장에 계신 관광 관련 대표자 및 종사자 분들이 우리 군의 얼굴이자 관광의 시작인만큼 친절한 울릉도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20

“주거복지 책임지는 경주시로 오이소”

[경주] 경주시의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이 신혼부부와 복지사각 지대에 놓인 주거 약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다.시가 ‘주거비 지원부터 노후주택 수리까지’라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던 복지 정책들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주거급여 지원 사업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 등이다.시는 먼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은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무주택자로 부부합산 연 소득이 9천만원 이하인 경주시 거주 부부가 대상자이다. 임차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으로 최대 2억원 이내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최대 3%까지 차등 지원한다.융자추천서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신혼부부도 대상에 포함된다. 올해만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됐고, 내년엔 두 배 늘어난 2억원을 투입한다.또 주거급여 지원 사업은 수급자 주택의 노후화 정도를 평가한 후 지붕 보수, 난방, 창호, 단열, 싱크대,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근 2년간 사업비 26억원을 투입해 총 300가구에 혜택이 돌아갔다.시는 내년부터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도 신규로 추진한다.현재까지 시는 자가 주택 거주자만 지원한 반면, 이번 사업은 임차인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가구 △사례회의를 통한 주거환경개선 서비스지원 계획 수립가구 △노후화로 긴급수선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가구 등이다.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사업비 5천만원을 우선 배정하고 추경 등을 통해 예산을 최대 1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다양한 주거 정책을 펼쳐 주거 취약계층 모두가 주거복지 혜택을 누리도록 정책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노후주택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기존 주거급여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임차인까지 대상에 포함되면서 경주시의 주거복지 환경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12-19

영덕군, 지역문화재 우수사업 ‘문화재청장상’ 수상

[영덕] 영덕군의 ‘솟을 대문 연 갈암종가’ 사업이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사진19일 영덕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유산활용단체연합회가 주관한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 시상식’은 전국 26개 단체를 대상으로 5개 부분에 대한 수상이 결정된다이 가운데서 영덕군은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부분에서 2020년에 이어서 2년 연속 문화재청장상을 받았다.‘솟을 대문 연 갈암종가’사업은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1박2일 프로그램, 영덕 군민과 학생 대상 프로그램, 신행(혼례를 치른 후 신부가 신랑 집으로 가는 절차), 마당극, 월월이청청 공연, 김장 나눔 행사 등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조선후기 성리학자로 영남학파의 거두인 길암 이현일 선생의 종가인 영덕군 창수면 갈암종택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이희진 군수는 “우리문화유산알림이와 함께 오늘날에도 유효한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미있는 스토리와 품격 있는 체험을 통해 우리 삶 속에 스며들어 함께 공유하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12-19

2021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시상식…울릉독도홍보대상 김일기 더원기획대표

2021년 한해 울릉독도수호 및 홍보활동을 위해 헌신해온 기관(단체) 및 개인에게 격려와 감사의 뜻을 기리는 제8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고양시 태영프라자 독도홍보관에서 18일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과 방역을 준수하고자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수상자 및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릉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은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 울릉군,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후원, ㈜아성 다이소, 유디치과, 강남 GS 안과 ㈜테크폰이 협찬했다. 2021년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은 김일기 더원기획대표에게 돌아갔다. 교육상은 허로 벌교고등교사, 봉사상 박인호(파주시), 사랑상 이계수(춘천시), 사회공헌상 김영기 한국상공연합사회적 협동조합 이사장, 이신훈 ㈜서울메트로환경감사위원장이 받았다. 또 독도수호공헌상 최은채최종덕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독도수호특별상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독도수호공헌 특별상 민홍철 국회의원(국방위원장), 윤상현국회의원, 표창장 박선우(고양외고 2학년)학생이 받았다. 특히 독도수호에 헌신한 공로와 본상을 제정한 길종성독도사랑회장에게 문화체육부장관상, 방만혁 구미유디치과 대표원장과 길시영청년컨설팅협회 대표가 경북도지사상을 백마부대 김용환상사가 국회 국방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김일기 회장은 독도사랑회 경남지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김해시의회와 울릉독도교류, 경남지역독도사진전, 다문화학생 독도탐방지원, 독도경비대위문 등 울릉독도홍보활동을 펼쳤다. 김일기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울릉독도사랑을 실천한 많은 독도활동가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국민들의 작은 관심이 울릉독도를 지키는 밑거름이 되듯 국민들의 관심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는 “독도활동가들을 위해 제정한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은 독도단체 최고의 권위 있는 행사라 본다”며“독도단체들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울릉독도홍보대상을 제정한 길종성독도사랑회장은 "독도활동가들에 대한 포상제도에 경각심을 주고 독도 활동을 하는 활동가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격려를 하기 위해 2014년에 제정했다“며” 수상자들의 헌신적 독도활동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은 독도사랑회가 독도활동가들을 격려하고자 2014년 제정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 최초 울릉도 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성공하고 전국최초 독도홍보관(홍보관 1670-1025)을 개관해 독도수호 및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매년 전국 다문화가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와 독도탐방행사를 통해 나라사랑 국토사랑,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9

울릉도 대형 초 쾌속 여객선 건조 가속화…대저건설 건조계약체결 ‘23년 상반기 투입

울릉도~포항 항로에 이르면 오는 2023년 상반기에 3시간 내 주파할 수 있는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대저건설이 18일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 사업에 따른 최첨단 대형 초 쾌속 여객선 건조계약을 ㈜대저건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대저건설은 내년 1월 10일부터 호주 태즈매니아 야드에서 선박건조를 착수, 2023년 상반기 내에 울릉도(도동항)-포항(구항)항로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 건조되는 여객선은 총톤수 2천400t급(전장 76.7m, 전폭 20.6m) 규모로 970명의 승객과 일반화물 25t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고 최대 45노트(83.3㎞/h)의 속력으로 울릉도~포항 간 117마일을 3시간 내에 주파할 수 있다. 특히, 선형을 선수부 쌍동선체 터널 사이에 커다란 중앙선체를 설치한 파랑 관통형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으로 설계, 기존의 쌍동선과는 달리 선수로 파도를 돌파, 최대파고 4.2m까지 안정적인 고속운항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여객실은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VIP석 3개 등급으로 장시간 운항에도 승객의 피로도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좌석 소재의 고급화와 넓은 좌석간격을 배치했다. 매점, 수유실, 환자실, 펫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테리어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석영 대저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건조 계약은 울릉군과 군 의회를 비롯한 군민여러분의 많은 지지가 있었기에 순조롭게 진행 될 수 있었다”며“가장 발전된 기술을 적용한 대형 초 쾌속 여객선을 건조 투입,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뱃길을 울릉군민께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은 최근 취항한 전천후여객선과 함께 울릉형 해상교통정책의 완성의 마침표가 될 것이다”며“안정적인 바닷길을 염원하는 우리 군민여러분의 오랜 소망이 지속가능한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9

울릉도 행복 가득 사랑과 나눔 학교…울릉남양초등 학부모와 함께

울릉도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행복과 나눔 가득 과일청 만들기 행사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진행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남양초등은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과일청을 만들기 활동을 통해 이웃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교육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학부모와 함께 할 기회가 많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학교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로 하여금 부모님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정을 나누는 장이 됐다. 이와 함께 이웃의 경로당, 군부대, 양로원 등에 대한 기부 활동을 통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는 경험을 나눌 좋은 기회가 됐다. 울릉남양초 전교생들이 함께한 이번 과일청 만들기는 학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해 즐겁다.”라며“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 도우고 나눌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김 교장은 “이런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을 도와주고 나눌 줄 아는 사랑스러운 사람으로 성장 있으면 좋겠다.”라며"이 같은 사랑과 나눔 교육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교육의 장을 자주 만들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9

해경,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 이송…해경경비함 9시간여 만에 포항으로

동해해경 경비함이 육지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울릉도에 입도한 확진자 A씨(21·서울시)를 9시간여 만에 육지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의 환자 이송요청에 따라 18일 오전 10시 30분께 울릉도 근해 경비 중이던 1천500t급 경비함을 울릉(사동)항으로 이동시켰다. 이어 고속 단정을 보내 A씨와 의사 1명을 고속단정에 편승 경비함에 옮겨 태우고 약 9시간 항해 끝에 이날 오후 7시께 포항시 영일만항에 입항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방역 지침에 따라 확진자 이송에 동원된 경비함을 방역 소독하고, 확진자가 머물렀던 공간은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한편, 확진자 A씨는 지난 17일 울릉도 입도하기 전 서울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확진자 접촉과 발열 등으로 검사를 받지 않아 격리대상이 아니라서 울릉도에 입도했지만 확진통보를 받았다. 따라서 A씨는 울릉도에서 확진된 것이 아니고 서울에서 확진됐으며 검체 검사기관도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아니어서 울릉군 코로나19확진자가 아니다 따라서 울릉군확진자로 등록되지 않는다. 해경관계자는 “도서지역인 울릉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해 신속한 이송에 최선을 다했다”며 “경비함정의 방역 장비와 격리시설, 응급의료시스템 등의 유지관리를 통해 코로나19 및 응급환자 이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9

울릉도에도 이런 날이 올 줄이야…울릉크루즈 울릉도 첫눈 싣고 육지 갑니다.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첫눈이 쌓인 가운데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지만, 여객선 울릉크루즈가 울릉도에 묶여 있던 승객들을 실어냈다. 18일 울릉도에는 올 들어 처음으로 14cm의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렸지만 신독도진주호가 울릉도에 묶인 승객 등 631명과 차량 27대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도 개척 이래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0cm 이상의 눈이 쌓이고 눈보라 속에 여객선이 운항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동해해경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울릉도와 동해상에는 17일부터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10~20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대설주의보까지 발효됐다. 울릉크루즈는 지난 17일 0 시 30분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주민과 관광객 407명을 싣고 포항국제부두를 출발 이날 오전 7시께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동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 이날 낮 12시40분 울릉도 출항이 불발됐다. 하지만, 이날 오후부터 울릉도에 눈이 내리기 시작 18일 오전까지 약 14cm의 눈이 내렸다. 이날 정상적으로 출발했으면 관광객들이 울릉도 눈 구경을 하지 못했지만 울릉크루즈가 하루 결항하고 18일 낮12시40분 출항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울릉도 눈 구경하고 떠났다. 16일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A씨(50.경기도)는 “애초 18일 울릉도를 떠나는 것을 계획하고 들어와 묶이지 않았다”며“울릉도에서 첫눈을 봤는데 많이 내려 정말 즐겁고, 기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A씨는 “울릉도는 이 정도는 눈도 아니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며“다음에 단단히 준비해서 다시 울릉도 눈 구경하려 꼭 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B씨 (56·경북)는 “애초 17일 나가기로 했는데 하루 묵게 돼 울릉도 눈 구경을 했다”며“17일 나갔으면 이렇게 아름다운 울릉도 눈 구경을 하지 못할 뻔 해 하루 결항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울릉도지방에는 17일 오후부터 간간이 눈이 내리기 시작 이날 7.3cm가 내렸고 18일 오후 1시 현재 14.2cm가 내렸으며 계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다. 울릉군은 눈이 내리자 제설차와 살수차를 동원 제설에 나서 스파크 등 겨울장비를 장착한 차량은 운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울릉사동항과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 연결도로는 거의 완벽하게 제설을 하고 있다. 한편, 소형여객선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8

울릉도연안 등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울릉크루즈도 발 묶여, 안전사고 위험

울릉도 등 동해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령됨에 따라 17일 울릉도~포항 간 전천후 대형여객선 등 여객선 운항 중단이 예고된 가운데 연안 안전 위험성이 높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6일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17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17일 새벽부터 울릉도, 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20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싯배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 상태를 수시 확인,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총 18회 발령했고, 최근 너울성 파도로 인한 연안 사망사고가 늘어나고 있고, 또한 해상뿐 아니라 육상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파도가 해안을 넘는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해안가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썬라이즈호는 17일 운항이 중단됐고 울릉크루즈는 17일 0시30분 포항을 출발 이날 울릉도착 후 포항으로 출항하지 않고 울릉도에서 정박하고 18일 낮 12시 40분 울릉도를 출항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6

재포항울릉향우회 가까워진 고향사랑…울릉크루즈(주)와 상생협력 협약

울릉도출신으로 포항시에 거주하는 재포항울릉향우회원들이 고향발전을 위해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와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채결하는 등 고향사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재포울릉향우회(회장 방재원)는 울릉크루즈를 통해 더 가까워진 고향사랑운동을 전개하고자 방재원회장과 임원진,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 조영기 상무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상호협력 협약식을 했다.  재포향우회와 울릉크루즈의 협력위한 협약체결을 통해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를 향우회원들이 이용할 시 경북도와 선사 측 할인혜택과 함께 추가로 10%를 더 적용받게 된다. 앞으로 해운조합, 경북도청과의  협의가 끝나면 향우 인들에게 전산 시스템 등록(적용)이나 회원증 발급을 통해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면 재포울릉향우회원들의 고향방문이 훨씬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재포울릉향우회는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께 감사패를 전달했다. 향우회는  “전천후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선 취항을 통해 울릉 해상교통정책의 발전과 해양관광 발전에 크게 이바지함으로 울릉도가 국제 관광섬으로 우뚝 서는 계기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천후 대형여객선 취항을 통해 울릉향우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는 데 크게 이바지 해 그 고마운 뜻을 3만 5천여 재포울릉향우인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릉향우회는 “겨울철 기상 악화로 멀리만 느껴진 고향이 전천후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선이 취항, 더 가깝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울릉도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것이며 많은 울릉향우인들이 고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방재원 회장은 “앞으로 울릉향우인들의 친구,  직장 등을 찾아내 전산 시스템 등록과 함께 회원증 발급 등을 통해 많은 향우들이 고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임원진과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협약체결이 잘 진행되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또한 “울릉향우들이 살아가는 포항과 태어난 고향 울릉도는 우호도시로서 포항과 울릉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하며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6

안동길원여고 울릉독도사랑…독도 동아리 ‘독수리’ 기부금전달

한 여고생들의 울릉독도사랑이 남다르다. 안동길원여고 독도 동아리가 울릉독도 홍보에 써 달라며 독도홍보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울릉독도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안동길원여자고등학교 독도동아리 ‘독수리’학생들이 지난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길원여고의 독도동아리 ‘독수리’ ‘독도를 수호하는 우리’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독도동아리다. 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 수호 동아리 활동 중 일환으로 독도 뺏지를 직접 제작 및 판매, 기금을 조성했다. 이들이 제작한 독도뺏지를 사는 사람들은 울릉독도홍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뺏지를 달고 다니므로 자동적으로 울릉독도를 생각하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길원여고 독도수호 동아리는 “독도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 뺏지를 직접 제작 교우들한테 판매하게 됐다”며“작은 실천을 시작으로 꾸준히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이들의 울릉독도사랑과 수호 정신을 살려 울릉독도홍보와 여고생들의 독도사랑마음에 부합하도록 성금을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6

독도재단 울릉독도교육 성공적 마무리…전국 21만 2천여 명 독도교육참여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16일 육군 제1보병사단 장병 대상의 울릉독도교육을 끝으로 2021년도 울릉독도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고,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사단 예하 4개 부대 500여 명에 이르는 군인들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아름다운 섬, 울릉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독도재단은 올해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120회, 21만 2천여 명에게 울릉독도교육을 시행했고 재단에서 제작한 교육교재인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80여 곳, 약 2만 5천 권을 배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에 따른 집합 인원 제한으로 현장 대면 교육이 불가했지만, 학교 방송실이나 ZOOM, 웹엑스(Webex) 등을 통한 비대면 화상 강의를 진행하는 등 독도교육을 진행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 지속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독도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작년부터 울릉독도 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와 초등 및 중·고등용 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특히 학생들이 독도에 관해 흥미가 있도록 최신의 자료를 활용한 교육 영상을 리뉴얼해  2022년 4월 독도 교육주간을 기점으로 각 급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 영문판과 일문판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증보판을 추가 제작, 해외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수립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독도 전문기관으로 항상 독도교육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며“독도교육에 힘쓰는 일선 학교에 보탬이 되고, 전 국민 대상 양질의 독도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6

경주시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 2개 부문 수상

【경주】 경주시가 16일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문화재야행사업’ 등 2개 부문을 수상했다.전통산사 활용사업 부문에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이, 문화재야행사업 부문은 2016년부터 매년 성공리에 진행된 경주문화원의 ‘2021 경주문화재야행’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우수사업 선정에 따라 두 사업은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먼저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국보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과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있는 칠불암과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해설, 교육 등이 진행되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매년 4월~10월에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 있다.대표 프로그램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경주문화재야행은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춘양교지, 월정교지, 최부자댁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교촌마을 일대에서 7夜를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지난달 5일~7일 △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야경(夜景) △공연으로 진행된 야설(野說) △밤 거리를 걷는 야로(夜路)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 시장 야시(夜市)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등 19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헌득 문화재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6

울진군,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 최종 용역보고회

【울진】 울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죽변항 일대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최종보고회는 죽변면 일대 역사·문화자원에서 도출해낸 키워드와 사업대상지 현황 및 개발 가능성 사이의 접점을 찾고, 이를 통해 제시한 비전을 관련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엔브이는 죽변항 일대의 산업구조와 상업활동 및 전쟁사와 옛노래에서 도출한‘교류의 역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죽변항 일대를‘문화교류의 중심지’라는 테마로 묶어 과거, 현재, 미래의 여행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죽변항 여행자들 프로젝트’라는 비전을 제시했다.‘문화교류의 중심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죽변면사무소 일대에‘죽변항 여행자들’이라는 컨셉으로 포토존과 전망대 및 휴식공간 설치 △죽변항 전용공업지역 일대에 죽변항 생활사 박물관을 설립해 예술공연, 사진 전시, 생활용품 전시, 워크숍 등 운영 △군도 20호선 유휴부지 일대에 보부상 마켓이라는 프리마켓과 보부상 주막이라는 먹거리존 운영 등 역사와 문화가 병존할수 있는 세부사업을 설명했다.전찬걸 군수는 “죽변항 일대가 남녀노소를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시가지 경관 회복을 통한 새로운 지역재생 모델 제시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12-16

울진군, 내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

【울진】 울진군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2022년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모집은 겨울방학을 맞아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건전한 근로 체험을 통해 스스로 학비를 충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보호자 포함)가 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전국 소재 대학교(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단 현재 휴학 중인 학생이나 입학 예정자, 사이버대학·방송통신대학 재학생은 제외된다.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혹은 20일 이후 코로나19 유전자 분석검사(PCR) 결과 음성 증명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선발 인원은 1기 56명, 2기 44명으로 총 100명이며, 선발 시 군청 실과소 및 읍면 지원과 환경정비 업무 등 행정 보조 업무를 비롯한 다양한 직장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신청은 울진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김종열 행정지원과장은 “방학 기간 아르바이트로 학비 마련 등 각 가정의 가계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울진군의 다양한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군정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학생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진군 홈페이지 공고내용을 참고하거나, 군청 행정지원과 행정팀(054-789-6564)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12-16

울릉도어린이 요리체험 행복한 교육…건강한 가족요리 이해와 체험

울릉도어린이들이 학부모와 함께 울릉도에서는 잘 접할 수 없는 요리체험으로 건강한 가족요리 이해를 위한 행복한 학부모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학부모 역량 강화교육의 일환으로 천부초등과 현포분교장 학부모, 학생,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도 나누면서 맛있고 건강한 요리도 배우는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이 날 교육은 ‘건강한 가족 요리 이해 및 체험’이라는 주제로 정정연(베이킹 및 아동요리전문가) 강사의 강의와 더불어 밀푀유나베, 고구마 케이크 만들기 체험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부모님들은 미리 준비한 건강한 음식재료를 사용하여 마음껏 솜씨를 발휘했고 학생들 역시 조그마한 손으로 배추, 깻잎, 고기 등의 재료를 만져보고 조리 도구를 사용해가며 우리 가족 먹을거리를 만들어 봤다. 코로나 19로 인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진행된 실습현장에서는 만든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각 가정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함께 나눠 먹도록 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교장은 “바쁘신 중에도 교육에 참여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가족요리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부모님의 정성으로 건강하게 자라나고 있음을, 학부모님들은 자녀의 의젓한 태도와 성장을 상호 간에 충분히 느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요리를 매체로 한 긍정적 교감을 나누는 학부모 교육활동을 통해 더욱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5

울릉도 어항 오아시스 관광기능강화…어촌뉴딜 300사업 5곳 선정·추진 중

울릉도 통구미항 등 어항 5곳이 정부가 추진하는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전국 300개 어항 선정)에 선정됨에 따라 낙후 어촌마을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기능 강화 등 탈바꿈이 기대된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최근 울릉도 통구미항이 2022년 사업지구로 선정돼,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69억 원, 지방비 29억 원 등 총 98억 원이 투입된다. 울릉도 내는 지금까지 천부항(2019년), 태하항(2020년), 웅포항(2020년), 학포항(2021년) 등 4개의 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통구미항까지 총 5개의 항이 선정돼 총 5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어촌·어항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사업이다. 또한,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사업지구가 선정돼 2022년 사업지구를 끝으로 300곳이 모두 선정됐다. 사업지구별 사업내용으로는 첫 번째 선정된 천부항은 1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양장 정비, 전망휴게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해안 산책로 조성, 몽돌해변 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부항은 오아시스 천부를 목표로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8월경에 준공할 예정이며 현재 50%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태하 항은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류제 보강, 황토구미로드 보행교 설치, 해수풀장 조성, 먹을거리 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7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웅포 항은 태하항과 동시에 선정돼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해양캠핑 존 및 해양체험공간 조성, 해안 산책로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6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학포항은 올해부터 시행된 지구로서,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통구미항은 소형선부두 정비, 해품길 조성, 미디어파사드 설치, 마을지붕 담장 정비, 먹을거리 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해수부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2024년에 준공 계획이다. 울릉군은 어촌·어항이 균형 있게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별 어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한편, 어촌·어항의 균형 발전과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포스트 어촌뉴딜은 어촌·어항의 시설 개선에서 더 나아가 주거 안정과 생활 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해수부는 내년에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23년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지난 10일 계획을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2022년도 사업지구 선정을 끝으로 어촌뉴딜300사업은 완료됐지만 해수부에서 포스트(POST) 어촌뉴딜을 계획, 앞으로도 사업공모를 통해 관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 어촌의 정주·관광기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