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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통과 강력요청…남한권 울릉군수 사활 걸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20 18:18 게재일 202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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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국회의원과 남한권 울릉군수가 김흥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가운데)을 찾아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병욱국회의원과 남한권 울릉군수가 김흥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가운데)을 찾아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

‘울릉도·독도지원특별법 통과’를 위해 울릉군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남한권 울릉군수가 국회를 방문 통과를 간곡하게 요청했다.

남 군수는 20일 국회를 방문 지역구의원인 김병욱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과 함께 김흥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찾아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통과를 요청했다. 

이어 이만희 국민의 힘 행안위 간사,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를 만나 울릉도의 정주 여건을 설명하고 조속한 심사와 통과를 강력히 요청했다.

울릉도와 독도를 지원하는 내용의 특별법안은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당시 법안에 기존법과 충돌 등으로 행자부가 적극적이지 않았고 기금 설립 등의 내용이 담기면서 재정 당국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는 관광지로는 잘 알려졌지만 1만여 국민이 살고 정주여건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며“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 통과반드시 통과 시켜 정주여건을 개선해야한다”라며 사활을 걸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정부와 충분히 협의, 종합발전계획의 수립과 각종 산업 진흥, 노후주택 개량, 교육 지원,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울릉도와 독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아 지난 3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김병욱 의원은 “오는 8월 울릉도 개척 이래 최초로 국가가 주최하는 행사인 ‘제4회 섬의 날’이 개최되는데, 울릉도‧독도 주민의 정주 여건과 생활 안전 개선에 큰 역할을 할 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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