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 울릉도(우산국)를 정벌한 동해왕 이사부 항로를 따라 대한민국 유일한 범선 코리아나호(선장 정채호)가 탐사대원 50여 명과 함께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
범선과 탐사대원들은 14일 삼척을 출발 독도를 탐방하고 울릉도에 도착 17일 울릉도를 떠나는 신라장군 이사부의 항로를 탐사하고자 출항했다,
범선 코리아나 호는 14일 삼척시 정라동 이사부 광장에서 출정식을 했다. 출정식은 삼척 정라동 행정복지센터부터 삼척 이사부 광장까지 척주취타대 및 항로 탐사대의 거리 행진에 이어 안전 기원제 등으로 진행했다
15일 독도에 도착 독도 일출을 조망하고 입도 및 동도선착장에서 독도주권 선포식, 독도경비대 기념품전달, 독도를 위해 근무하다가 순직한 대원들의 위령비를 참배했다.
독도주권 선포를 통해 일본을 강력히 규탄했다. 이들은 독도는 6세기부터 우리 영토가 명백함에도 조작된 조도를 근거로 다케시마라는 주장은 파렴치하다.
일본은 1511년간 우리나라가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독도의 침략야욕은 세계인에게 지탄받아야 마땅하다. 일본은 우리 선조의 강제노역지 하시마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온 국민과 함께 분노하며 반성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 민족을 36년간 압살하고 태평양 전쟁까지 일으킨 군국주의 전쟁 헌법 개정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이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6일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 울릉도 역사탐방, 안용복 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수토 역사전시관, 나리분지, 성인봉 등산을 마쳤다.
탐사대는 17일 울릉도 사동항 출항, 선상에서 신라장군 이사부에 대한 선상강의 탐사대 활동보고 및 행사 평가회, 탐사대 장기자랑 등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신라 시대 우산국을 복속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나라의 역사에 편입한 이사부 장군의 해양 개척정신을 함양하고자 이사부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