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등산객이 많이 찾는 서울의 한 등산로 입구에서 울릉독도수호를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져 많은 등산객의 호응을 얻었다.
울릉독도수호·홍보에서 앞장서는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가 17일 10시부터 서울 서초구 청계산 등산로 입구에서 독도계몽 홍보물 배포 및 독도수호 서명운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독도의 역사적 사실에 관한 시민계몽 유인물을 배포하는 행사로 독도수호 서명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날 어느 때보다 일반 시민들이 독도수호서명에 높은 참여를 보였다.
등산객들은 서명대에서 걸음을 멈추고 서명을 하고 독도홍보물을 갖고 가는 등 울릉독도수호의지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독도수호 서명운동은 독도협회가 분기별 1차례 등산로 및 역세권 일대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벌이는 독도홍보행사인데 코로나사태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다시 개최했다.
정삼수 협회 상임위원장은 “이번 시민계몽 행사를 통해 점차 노골화되는 일본의 독도야욕에 더 체계적이고 강력한 대응해야 하며, 일본은 지나온 역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