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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취약한 울릉도 건설현장 집중 점검한다”

[울릉] 속보=국토안전관리원이 울릉도 해안산책로 개설현장 근로자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 건설현장 집중점검에 나선다.지난달 15일 울릉읍 사동리 해수욕장 부근 해안산책도로 개설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추락사고 원인 조사와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관내 건설현장 안전점검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관리원은 해안산책로 사고 조사 시 드론을 이용해 현장 접근이 어려운 장소까지 조사할 예정이다.조사상황을 진주 본사에 있는 재난상황실과 실시간 공유하며 사고조사 전문가의 분석을 거칠 예정이다.관리원은 이러한 조사 방법을 향후 초기 건설사고 조사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또 울릉읍 도동리에 있는 숙박시설과 단독주택 신축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나설 계획이다.안전관리계획서 수립 및 이행 여부, 거푸집 등의 설치 상태,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실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오영석 영남지사장은 “육지와 떨어져 있어 안전관리에 취약한 울릉도의 건설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사와 점검을 꼼꼼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울릉 주민들은 “지역에는 해안을 따라 개설되는 산책로 등 절벽에서 이뤄지는 공사현장이 많아 총체적 안전점검이 절실하다”고 입을 모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4

박대성 화백 한국화 울산지역 첫 전시 지역민 호평

【경주】 박대성 화백이 울산지역에서 한국화를 처음 선보여 지역민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이 마련한 박대성 화백 특별전 ‘장생포 석굴암을 만나다’가 울산지역에서 첫 전시회를 가졌다.박대성 화백 특별전은 지난달 13일 개막해 30일까지 장생포문화창고 3층 갤러리B에서 관람객을 맞는다.전시는 석굴암에 있는 본존불과 십대제자상을 박대성 화백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전통 도자기 및 공예품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고미’ 연작이 대거 자리해 대작 한국화의 감동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무엇보다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현시대를 대표하는 한국화가로 자리한 박대성 화백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펼쳐져 지역민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전시 오픈 후부터 지난 12일까지 30일 만에 1만8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인기를 증명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6월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고래문화재단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이어진 상호 콘텐츠를 활용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성공적인 실무교류 사례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모았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현재까지 구축한 협력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신규로 협약을 맺을 예정인 기관 및 기업과도 다양한 실무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고래문화재단과의 업무협약 이후 이어진 실무교류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의 많은 관심을 받아 주목을 끌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과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협력을 추진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4

울릉독도 대학동아리 홍보 맹활약…코로나19에도 콘텐츠 제작 등 울릉독도 홍보

코로나19시대에도 대학 독도동아리들이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맹활약을 했다.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 경북지사)은 이들의 활약을 격려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독도재단은 13일 2021년 전국 대학 우수활동 독도동아리 시상식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가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독도동아리로 순천대학교‘JB(Just Barista)’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이 최우수상을, 전남대학교‘동방의 빛’등 3개 동아리가 우수상, 경북대학교‘독도수호청년단’등 3개 동아리가 특별상을 받았다. 입상한 동아리에는 독도재단 이사장상과 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된다. 대학 독도동아리는 독도재단에서 2016년부터 대학생 대상 독도동아리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원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총 143개 동아리, 약 3천600명에게 울릉독도 교육홍보 및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지원했고. 2021년에도 21개 동아리, 약 300명 이상을 지원했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순천대학교‘JB’는 커피를 주제로 하는 동아리로서 현대인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커피와 울릉독도를 연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웹툰 카드뉴스, 독도탐방 참가 후 교육영상 제작 및 멘토링, 박람회 참여를 통한 울릉독도홍보, 온라인 독도지킴이 챌린지 진행, 지역사회 봉사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참신한 울릉독도홍보 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진주시대학생연합봉사단 '위더스'와 순천대학교‘도담’도 각각 굿즈 제작을 통한 수익금 기부,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SNS홍보, 메타버스 속 독도 구현 등과 지역 아동센터 및 초등학교 대상 독도 교육 등 꾸준한 교육봉사 활동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순식 재단 사무총장은“동아리 각자 만의 색깔로 독도 관련 기발한 아이디어가 인상 깊었다”며“특히 코로나19 속 콘텐츠 제작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와 출연기관인 만큼 지역사회 봉사관련 활동에 높은 평가를 줬다.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해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4

울릉비대위,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울릉크루즈 취항 협조 감사

울릉도주민들의 최대 숙원인 결항 없고 멀미 없는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의장 정성환 전 울릉군의회장, 홍성근 전 울릉애향회장·이하 울릉비대위)는 최근 포항시를 방문 이강덕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울릉비대위는 “울릉군민들이 개척 이후 늘 꿈꿔오던 전천후 대형여객선 운항을 위해 울릉비대위가 국제여객선 전용부두의 사용 요청과 건의를 전향적인 행정지원으로 선석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민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대형여객선이 취항 시키는 데 큰 공헌을 했기에 울릉군민들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라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의 울릉도 애정은 남다르다. 해양경찰청으로 취임 후 첫 울릉도 방문 시 울릉군수에게 고향에 왔는데 해양경찰과 관련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해 울릉도를 고향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순방을 마치고 나갈 때쯤 울릉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자 타고 온 헬기를 지원하고 자신은 울릉도에서 하루를 묶고 다음날 나가기도 했다. 특히 울릉도비행장이 B/C(경제적 분석)문제로 지지부진할 때 동해바다에 항공모함을 띄워 놨다고 생각하면 수조 원이 들어가도 비행장을 건설해야 한다고 역설하기도 했다. 울릉도여객선 선석과 관련 현재 여객선 터미널 앞 포항해양경찰서 경비함이 방해된다는 울릉비대위의 주장에 대해 “경비함을 바다에 띄워 놓더라도 선석을 확보해 줘야 한다”고 말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해상교통문제 해결에 앞장서기도 했다. 정성환 공동위원장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울릉도주민들의 해상교통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고 대형여객선 선석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울릉도 해상교통문제해결에 큰 도움 줘서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4

청정 울릉도 탄소중립 우리가 앞장선다…울릉초등, 탄소중립 교육주간 운영

청정 울릉도를 지키고자 초등학생들이 나서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증가하지 않도록 체험하는 등 탄소중립 및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2021학년도 탄소중립 모델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5일간  ‘탄소중립 교육주간’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이 ‘0’이 되도록 하는 것으로 지구의 환경 보호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울릉초등은 탄소중립 교육주간에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탄소중립의 개념 이해 및 필요성 알기,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 알기, 탄소 억제를 위한 아이디어 산출 및 공유,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활동 등을 시행했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알고자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활동 전개를 위해 전교생에게 텀블러를 제공한 후, 인증 샷 이벤트를 열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동참할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탄소중립 및 친환경의 중요성 알리기’라는 주제로 학년 군별로 그리기, 표어 만들기, 카드뉴스 만들기를 실시, 학생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마음가짐을 가질 계기를 마련했다. 윤서준(4학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우리가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힘써야 하는 이유도 깨달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영 교장은 “현시대 사람들이 빠르고 편리한 것만 찾다 보니, 지구가 급속도로 훼손되는 것은 등한시한다 울릉초등 학생들이 초등학교시절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고 보호하는 마음을 가지면 앞으로 우리 지구의 환경이 잘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4

코리아 울릉독도 YES, 일본 다케시마 NO…쌍산, 모래 위 대형 퍼포먼스

서예퍼포먼스 대가이며 울릉독도사랑을 몸을 실천하는 서예가 쌍산 김동욱 씨가 모래사장에서 울릉독도수호 초대형 퍼포먼스를 펼쳤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3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영문으로 코리아 독도 예스, 일본 다케시마 노오. 글을 갈고리로 약 100m 길이에 모래사장에 쓰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김동욱 서예가는 갈고리를 이용 모래 위해 '독도단디' 글과 'KOREA DOK DO YES, JAPAN TAKESHIMA NO'와 '우긴다고 독도가 다케시마가 되나요' 글을 쓰는 퍼포먼스를 개최했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모래사장에 길이 100m 폭 30m규모로  독도수후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늘에서도 훤하게 보일 수 있도록 대형 갈고리로 끍어 글을 쓰는 독특한 퍼포먼스로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실천했다. 방한복에 마스크를 쓰고. 특히 레슬링 경기복에 슈즈까지 입어 일본의 울릉독도 만행을 경기에 임하는 자세로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굴의 정신으로 독도 수호 의지를 담았다 .동해바다에 있는 울릉독도가 보인다는 마음을 담아 상징적 의미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울릉독도는 내 손으로 지킨다’는 주제로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전각가 이 기도한 김동욱 서예가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10년 동안 만들어 온 울릉독도사랑 전각 작품 250점을 완성 공개하기도 했다. 쌍산은 레슬링 선수출신이지만 대학에서 서예와 전각을 전공했다. 10년 동안 울릉독도를 주제로 다양한 글씨와 그림 등 250점을 완성, 내년 3월1일 책자를 만들 예정이다. 이 같이 쌍산의 울릉독도사랑은 남다르다. 이번 행사에 앞서 울릉독도 현지 26차례 방문 독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고 전국을 다니면서 150여 회 울릉독도 사랑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경주시의회 2차 정례회 2차 본회의 개회

【경주】 경주시의회는 13일 본회의장에서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했다.제2차 본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경주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필요한 경주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안, 경주시의회 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안 등 총 30개의 경주시의회 조례 및 규정을 의결했다.또 경주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개의 조례안과 경주호스텔 등에 대한 재산세 감면 동의안, 경주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에 따른 의견제시의 건, 202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1차 변경안을 의결했다.지난달 30일부터 12일까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22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경주시의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5천650억원으로 경주시의회에 제출됐지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에서 총 37건의 60억4천6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에 돌렸다.시의회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경주시 영유아ADHD지원사업 수행기관 선정심의위원회 위원 추천의 건, 휴회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13일 제2차 본회의 이후 14일부터 15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 및 일반안건,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한다.20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기금운영계획변경(안) 심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 심의, 시정에 관한 질문, 일반 안건 및 기타안건을 심의한다.21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에 관한 질문,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1년도 전체의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한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어선 승선원 변경 신고하세요…동해해경 미신고 행위 일제단속

“울릉도 어선 선주님들 승선원 변경 반드시 신고하세요.” 동해해양경찰서는 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 대응을 위한 승선원 변동신고를 반드시 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독도 및 동해중부 해상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연말까지 어선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혼선 예방을 위해 승선원 변동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출항하는 어선 대상 해·육상 일제단속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도입 보급화에 따라 출입항 신고의 자동·간소화로 선장이 변동사항 있을 때만 신고하면서 승선원 변동사항이 빠지는 사례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승선원 변동 신고대상은 ‘어선안전조업법’ 제3조에 의거 관리선, 어업지도선, 원양어선, 내수면 어선을 제외한 모든 어선으로, 승선원 명부 등 어선 출입항 신고사실에 내용 변동이 있으면 인근 해양경찰 파·출장소 방문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신고해야 한다. 현행법상 승선원 변동 신고의무 위반 시 1차 경고, 2차 어업허가 정지 10일, 3차 어업허가 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부과된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해양사고 발생 시 잘못된 승선인원 정보는 구조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상황대응을 지연시킬 수 있다.”라며, ”변동된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ㆍ출장소를 방문하거나 모바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 응급환자 야간 악천후 속 육지이송…기상특보 발효 파도 3~4m 경비함출동

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응급환자를 동해해경 경비함이 동해상에 기상특보로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가운데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3일 새벽 울릉도에 강풍주의보,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명을 경비함정을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은 이날 새벽 0시 5분경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흉통 및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온 환자 A씨(여·60대)가 급성 심근경색을 보여 긴급 이송해 달라는 신고를 접수 받았다. 이날 동해상에는 강풍주의보 발효와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이는 등 기상이 불량, 소방 및 해경 헬기가 뜨지 못하자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00t급 경비함을 울릉도 저동항으로 급파하는 한편 울릉파출소에 응급환자를 저동항으로 이송하도록 했다. 이어 구급차량을 이용해 저동항에 도착한 A씨와 의사 1명을 단정을 이용, 새벽 0시 49분께 경비함정으로 승선시킨 후, 악천후를 뚫고 오전 7시 12분께 묵호항에 입항, 대기 중이던 구급차량에 환자를 인계, 강릉시 동인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강풍 등의 악 기상 속에서도 응급환자를 무사히 이송해서 다행이다”며“기상이 불량하더라도 24시간 상시 대기태세로 울릉도 등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최근 3년간 150건(헬기 83, 함정 67) 160명의 해상 및 울릉도 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53건(헬기 33, 함정 20) 5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도 썬플라워호 대체선 고법변론연기…비대위 , 주민볼모 변론 조속진행촉구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조건부인가가 부당하다며 ㈜대저해운이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대구고법 변론이 연기됐다.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홍성근, 이하 울릉비대위)와 대구고등법원 등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대구고등법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상고심 변론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비대위는 “기약 없는 세월에 맡겨야 하는 형태를 방관할 수 없어 대구고등법원 제1행정부에 ‘심리속행촉구청원’서를 제출했다.”라고 말했다. 울릉비대위는 이와 함께 대구고등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조속한 심리를 촉구하기도 했다. 썬플라워호 대체선 관련 고등법원 재판은 대저해운이 지난 8월 25일 1심에서 기각돼자 항소했다. 하지만, 지난 8일 항소이유서 제출과 기일변경 신청을 해 연기됐다. 이에 대해 울릉비대위는 “항소심 접수 후 85일이나 경과 후 항소이유서와 기일변경을 신청한 것은 대저해운이 시간 끌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체선 관련 대구고등법원 변론은 썬플라워호를 운항하던 대저해운이 포항해수청을 상대로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대체선 조건부 인가 부당)’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8월 25일 대구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차경환 부장판사)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대저해운의 주장에 대해 이유없다”며 원고의 소를 기각했다. 이에 대저해운은 항소 해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재판의 발단은 대저해운이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던 썬플라워호(톤수 2천394t·정원 920)의 선령 만기로 운항 중단되자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668t·정원 414명)를 운항하겠다며 포항해수청에 인가를 신청했다. 울릉도주민들은 “대체선 엘도라도호는 규모가 작아 파도가 조금만 높아도 결항한다. 썬플라워호는 결항이 100~120일 정도지만 엘도라도호는 160일 결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울릉주민의 이동권을 넘어 인권을 침해하는 문제다.”라고 반대했다. 또한 “엘도라도호는 속력도 느려 이용객에게 불편을 주고 920명이 승선하는 썬플라워호와 달리 414명이 정원인 엘도라도호가 운항하면 연간 10만 명의 관광객감소가 예상되며 연간 200억 원이 넘는 경제적 손실을 볼 수 있다.”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하지만, 포항해수청은 “당분간이라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 울릉주민들의 육지 이동이 당장 불편하다.”라며 대체선으로 소형인 엘도라도호를 조건부로 인가, 2020년 5월 15일부터 운항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은 조건부로 “여객·화물의 원활하고 안전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 편의 향상이 목적인 ‘해운법 제1호(목적) 및 제5조(면허기준)의 취지에 따라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 또는 울릉주민의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라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대저해운은 조건부 인가 이행을 2개월 앞둔 지난해 8월 5일 ‘엘도라도호의 조건부 승인은 부당하다.’라며 대구지방법원에 ‘사업계획 변경인가 처분 부관 취소 청구 의소(행정소송)’를 제기했다. 대저해운은 당시 소송을 제기하면서 포항해수청의 행정절차 집행정지도 정지해 달라며 함께 제기했지만, 행정집행정지는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포항해수청은 대저해운이 인가 후 5개월 조건부를 이행하지 않자 지난해 10월14일부터 행정절차에 들어갔다.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3차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고 2개월 후에는 조건부 인가를 받은 엘도라도호의 운항인가가 취소되며 이후 4개월 후에는 면허가 취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13

울릉독도체험 통해 올바르게 안다...독도본부, 차별화된 울릉독도공부

(사)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운영하는 독도교육원 (원장 김주영)이 대전에 위치한 두리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울릉독도놀이 체험과 강연을 통해 독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 두리 중학교 울릉독도놀이 체험은 교사와 학생들은 함께 호흡하며 독도 송을 부르고, 울릉독도가 새겨진 공예품 만들기 체험, 독도 플래시 몹, 독도 투호 던지기 등 독도놀이 통해 울릉독도를 알아가는 체험교육이다. 또한 울릉독도에게 보내는 메시지, 독도기념품 및 홍보물 배포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김주영 원장의 독도강의를 끝으로 학생들과 즐기는 독도 체험은 마무리 됐다. 김주영 원장은 “청소년들과 독도를 만나는 방법은 이제 달라져야 한다. 강사들의 재능기부와 함께 오래 노력한 끝에 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으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정부 지원아래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전국 학생들을 찾아가 볼 수 있는 날을 고대해 본다”며“강연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후원기업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와 교육원은 강원도의회와 함께 독도교육 지원을 위해 독도지원조례를 만들었다”며“2022년부터 울릉독도 교육의 놀이 체험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독도교육원은 김주영 독도전문강사와 함께 3명의 체험학습 선생님 등 5인으로 구성됐고 지난해 발족 이래 독도강연 신청이 들어온 전국 각지 학교를 다니며 기존의 독도 교육과는 차별된 놀이체험을 통한 울릉독도를 알리고 있다. 독도강연 및 놀이체험 신청은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하면 된다.

2021-12-13

주민·지자체 반대로 ‘울진 십이령 옛길’ 국가 명승 지정 보류

국내 최장 보부상길인 ‘울진 십이령’의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이 보류됐다. 울진 십이령과 울진 금강송숲길을 연계한 국대 최고 생태체험관광지 조성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최근 울진 십이령 명승 지정 안건을 심의한 뒤 “지역 주민과 지자체 반대 사유 해소 후 재검토한다”며 지정을 유보했다고 12일 밝혔다.문화재청은 2019년 선조들이 오간 옛길을 대상으로 명승 자원 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9월 역사·문화 가치가 있고 경관이 아름다운 ‘울진 십이령’을 비롯한 전국 6곳을 명승으로 지정 예고했다.울진 십이령은 영남 지방을 대표하는 험준한 길로 울진의 해산물과 봉화에서 생산한 물품을 교역하던 길이다.십이령은 큰 고개 12개를 뜻하며, 샛재와 바릿재 등 일부 지점의 원형이 지금까지 잘 보존돼 있다. 또 주변에 금강송이 울창한 숲을 이뤄 생태적 가치도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역사적으로는 사대부보다 상인들이 많이 왕래했다고 한다. 조선 후기 문인 이인행은 문집 ‘신야집’(新野集)에서 유배지까지 가는 여정 중 십이령이 가장 험하다고 했다.지역 주민들은 명승으로 지정하려는 구역 대부분이 이미 산림청 산림보호구역이고, 일부 구간은 형태가 크게 변해 문화재로 지정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금강송 숲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서는 주무 부처인 산림청이 신속하게 관리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문화재보호법은 국보·보물·명승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지정할 때 예고 기간 30일이 종료된 날로부터 6개월 안에 지정 여부를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이 기간에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으면 ‘인정 예고’ 조처는 자동으로 무효가 된다. 울진 십이령의 지정 예고 종료일은 10월 15일이었다.시간상으로는 내년 4월 중순까지 여유가 있지만, 주민들이 의견이 바꿀 가능성이 거의 없어 울진 십이령의 명승 지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울진/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1-12-12

경주엑스포대공원 ‘겨울왕국’ 선보인다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이 겨울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을 선보인다. 사진대공원은 11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공원 내 경주타워 옆 선덕광장을 아이스링크로 꾸며 관람객을 맞는다.이 아이스링크는 얼음이 아닌 인공 아이스패널을 이용해 넘어져도 비교적 안전하고 옷이 젖지 않는 장점이 있다.외부 온도와 날씨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똑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사용 후 재활용할 수 있다.가로 32m, 세로 20m 규모로 한 번에 최대 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대공원은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50분간 운영하고 20분간 소독·정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스케이트화와 보호대 등은 아이스링크 옆 대여점에서 빌릴 수 있고 헬멧과 보관함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개인 장비도 사용 가능하다.이와 함께 대공원은 전국 최초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를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며 겨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루미나이트 입구에서부터 루돌프 장식과 크리스마스트리로 채워진 ‘루돌프의 마차’를 설치하고 ‘눈사람의 성’을 비롯해 산책길 곳곳에 눈사람과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을 설치해 관람객 발길을 끈다.류희림 사무총장은 “지역 최초로 인공 아이스패널을 활용한 아이스링크를 선보이는 만큼 올 겨울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 미래 희망을 봤다…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

“울릉도에 꿈나무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습니까?” 육지에서 귀농한 A씨가 60여 명의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의 재롱잔치를 보고 “울릉도 미래 희망을 봤습니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미래를 가늠할 영유아 어린이들이 갈고 닦은 재롱을 선보이는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의 작은 발표회가 10일 울릉 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집(원장 최윤정)이 60여 명의 원생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익혀 준비한 발표회가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3~6세까지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이 나이별로 공연을 펼쳤다. 가장 많은 5~6세 14명의 꿈나무 어린이들로 구성된 누리반의 울면 안 돼 하얀 별, 돼지 토끼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어 차오름 반의 키 컸으면, 바나나 차차, 고운 반의 꿀벌의 여행, 예쁜 아기곰, 물오름 반의 콩순이 빠빠빠, 잎새반의 붐바스틱 공연과 꿈나무 교사들의 어젯밤이 야기 공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공연에는 꿈나무어린이 모두가 참여해 가족 송 ‘고마워요.’와 전문 마술사의 마술쇼가 진행되는 등 2시간 동안 가족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 학부모는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이 참석 손녀, 손자들의 재롱을 보며 꿈나무들이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고 의젓해 진 데 대해 기뻐하며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크게 전파되는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접종 QR 코드확인 PCR검사완료 학부모와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입장을 허용했다. 최 원장은 “일 년을 마치면서 좀 더 뜻깊게 보내기 위해 발표회 준비를 열심히 했다”며“전보다 몸과 마음이 부쩍 자라고 의젓한 우리 아이들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됐기 바란다”고 했다. 특히 “울릉도 꿈나무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힘찬 박수로 격려해주셔서 자라는 꿈나무들에게는 큰 힘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손자의 재롱을 부려 행사장을 찾은 A씨(65·울릉읍)는 “울릉도에 꿈나무 어린이들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손자의 재롱은 물론 꿈나무어린들의 발표회가 울릉도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 맛 특별한 나물 음식 시연회…맛의 방주, 슬로푸드음식 전승

울릉도만의 맛 특별한 나물음식 시연회가 울릉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돼 가정주부들은 물론 많은 울릉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특별한 음식 문화를 전승, 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도의 산나물, 해산물 등 다양한 음식재료를 이용해서 준비한 메뉴의 품평과 앞으로의 음식문화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다. 이번에 시도한 나물관련 음식으로는 삼나물 무침, 부지깽이 무침, 고비나물무침, 긴잎돌김전, 더덕 튀김, 뿔 명이지 등이다 특히 이날슬로푸드 음식인 홍 감자 빵, 물엉겅퀴 두메부추 만두 등은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한귀숙 슬로푸드울릉군지부회장의 레시피설명과 함께 메뉴와 관련한 부연 이야기 설명이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관기관 및 단체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울릉군은 울릉도의 토속나물 음식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모범사례에 등재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착수한 울릉도 생태 음식 문화 관련 공동체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기획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음식문화 기록화 사업과 문화 축제 개최 등 전통식 문화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단계별로 사업을 해 나갈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나물 음식이 널리 홍보되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함께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서 두 번째 삶의 터전 잡았다…귀농·귀촌 아카데미」실시

울릉도에서 제2 삶의 터전을 잡은 귀농·귀촌 인들에게 더 안전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제3기 귀농·귀촌 아카데미가 귀농·귀촌 인들의 열정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울릉군은 도시민들의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이번에 제3기 아카데미를 예비 귀농 및 귀촌인 20명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해 울릉 섬 바로 알기 교육, 농업기술 교육, 가공 및 유통 교육, 농기계 안전교육 등 다양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예비 귀농·귀촌인 및 도시민들이 학교, 의료원, 관공서를 탐방하며 울릉군의 지리적 특징 및 문화를 이해하고 울릉도가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삶의 터전으로서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삶을 위한 울릉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고 농업관련 법 소개와 귀농·귀촌 지원정책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울릉도 주요 농작물에 대해 생소한 귀농 및 귀촌 인에게 울릉군 지역의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적합한 재배기술과 가공, 유통체계를 교육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기초 영농기술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귀농·귀촌 아카데미를 통해 도시민들이 울릉군의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영농정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울릉도에서 성공적인 삶을 위해 적극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펼쳐 도시민들이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제2의 삶의 터전으로 자리잡은 귀농, 귀촌 가구가 40여 가구가 되는 등 울릉군의 도시민 유치가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교육은 소통과 자율로…울릉학생자치참여 委, 학생임원연수

울릉도교육은 소통과 자율로 민주시민의 시작은 사회참여로를 주제로 울릉교육장과 대화 및 자치학생 임원 연수를 진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울릉지역 초·중·고등학교 전교학생회장, 부회장을 대상으로 민주시민교육 학생특강 및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부 행사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울릉초 이해철 교감이 ‘민주시민의 시작은 사회참여로부터’라는 주제로 학생들의 사회참여 방향 및 방법에 대해 연수를 했다. 이어 사회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안건으로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회의가 진행됐다. 2부 행사는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들이 ‘제2차 교육장과의 온(溫)통(通)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의 겪는 어려움과 울릉교육의 비전 등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을 했고 질문에 대해 남군현 교육장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대답했다. 남 교육장은 “이를 통해 학생 관점에서 학교 현장 이야기를 듣고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속적으로 소통,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겠다”며“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효능감이 증진되고 학생자치가 활성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울릉도서 주말 잇따라 응급환자 발생…동해해경, 임산부 등 2명 긴급후송

울릉도에서 주말 주·야간 잇따라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11일 낮과 12일 밤 울릉도 응급환자 허 모 씨(남·56·울릉도 거주)와 박 모 씨(여·32·울릉 거주) 등 2명을 헬기이용 강릉종합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2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허 모 씨는 다발성 골절 증상으로, 임산부(38주)인 박 모 씨는 갑작스런 진통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고, 의료원은 진단결과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송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헬기를 급파, 11일 오전 11시 54분께 허 모 씨를, 12일 새벽 1시 49분경 박 모 씨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동해해경 양양항공대 헬기는 강릉 공군기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에 환자들을 인계했고 환자들은 각각 강릉 아산병원과 동인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긴급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12

경주시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경주】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2021 전국 농업재해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친환경축산관리실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은 축산기술팀 안큰별 지도사가 축산농가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친환경축산관리실 운영이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친환경축산관리실은 초유은행(면역항체초유보급), 한우 유전자원관리실(우량정액교환), 퇴·액비검사(부숙도), 살모넬라 검사(안전축산물), 조사료 품질검사(풀사료성분), 축사환경측정(풍향·풍속) 등으로 과학적 분석을 통해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올해 운영 성과는 △초유은행이 축산농가 2천218호에 초유 1만484병을 보급하고 한우 송아지 5천242두에 급여 △한우유전자원관리실 우량정액 보관·교환 1천520건 △살모넬라 등 분석검사 3천313건 △SNS 축산기술 홍보 150건 등이다.또 퇴비 부숙도 검사와 관련해 농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 농업인상담소 10곳에 퇴비부숙도 측정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특히 국비 2억원을 확보해 경북도 최초로 사료성분 분석실을 신설하고 가축 사료를 직접 조제하는 농가에 영양성분이 골고루 들어간 사료를 제공해 고급육 생산을 지원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시 관계자는 “친환경축산관리실의 과학적인 현장 지원으로 축산농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09

태권 V 울릉독도수호에 앞장…태권도 삼전도장, 독도방문·기부금 모금

대한민국 정통 무예 태권도를 가르치고 배우고 사랑하는 태권 V들이 대한민국의 땅 울릉독도사랑 및 독도수호에 앞장서기로 했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서울에 위치한 태비 태권도 삼전도장의 지도자 및 태권도 수련생들이 울릉독도사랑, 독도수호에 앞장서고자 회원으로 가입했다. 9일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따르며 태비 삼전도장 (관장 이성민)과 제자들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으로 가입하고 2022년부터 울릉독도탐방 등 독도 홍보에 적극 참여, 매달 독도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태비 삼전도장은 이성민 관장과 제자들은 지난 2008년 독도의 날 영상교육을 시작으로 매년 울릉독도 플래시몹 게릴라 시범, 독도체험관 및 독도 뮤지컬 방문, 정기 울릉독도탐방을 통해 독도 사랑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이성민 관장은 “독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어 제자들과 독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았지만 가보지 않고는 모르겠더라”며“그래서 15년부터 21년까지 매년 울릉독도를 방문 뜻깊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저희가 가진 작음 힘을 보태어 울릉독도를 알려나갈 계획입니다. ”라고 밝혔다. 태비 삼정도장은 15년 동안 매년 대한민국 영토인 울릉독도를 방문 대한민국전통 무예인 태권도를 통해 독도수호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태비 삼전도장 이성민 관장과 제자들의 독도사랑을 보면서 대한민국 독도는 전혀 외롭지 않다”며” 본부도 태비 삼전도장과 함께 내년에 울릉독도 방문 및 교육을 통한 뜻깊은 행사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9

울릉독도인근바다'생물보고' 잇따라 신종발견…새로운 생물 신종후보군 3종 또 발견

울릉독도인근바다에서 잇따라 새로운 신종 생물 등 국내 미기록 종들이 발견돼 울릉독도가 다양한 생물자원과 해양생명자원의 보고임이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독도인근바다에서 자생생물 12종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고랑따개비, 독도갯강구, 독도토양외난소선충 등 새로운 생물 후보군 3종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신종 후보 종 3종은 절지동물 등각류의 일종인 독도갯강구(Ligia n. sp.), 연체동물 복족류 독도고랑딱개비(Siphonaria n. sp.), 육상선형동물의 일종인 독도토양외난소선충(Geomonhystera n. sp.)이다. 생물자원관은 박중기 이화여대 교수 연구진과 2019년부터 최근까지 '독도ㆍ울릉도 자생 무척추동물의 분자계통지리학적 기원 연구' 사업을 통해 독도 인근 바다에 서식하는 주요 자생생물군의 유전적인 다양성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독도를 포함해 북서태평양 연안(한국, 일본 중국, 대만, 러시아)에 서식하는 12종의 무척추동물 총 137개체군, 2천383개체의 유전정보를 확보하여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독도 바다에 서식하는 개체군은 매우 높은 유전적 다양성을 보여 독도 자연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유전자 분석 연구를 통해 독도에 서식하는 신종 후보 3종을 발굴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들 3종의 증거 표본을 국립생물자원관 수장고에 보존해 관련 연구자들과 국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이들 3종의 생물정보를 국가생물종목록에 등재하고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독도 생물주권에 대한 인식을 학술적으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8월6일 “울릉독도에 서식하는 해양수산 자원을 조사한 결과 국제적 관심종인 비늘베도라치과의 국내 미기록종 1종을 새롭게 발견해 `독도비늘베도라치`라는 국명을 부여했다. 비늘베도라치는 전 세계적으로 북서태평양 등지에 약 120여 종이 분포하는 어종으로, 이 중 상당수가 절멸종·멸종위기종·국제적 관심 필요 종 등으로 지정돼 보호·관리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991년 120종 중, 단 1종만이 제주도에서 발견되는 등 드물게 서식하는 종이다. 이번에 독도에서 발견된 비늘베도라치도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국제적 관심 필요 종으로 지정한 종류로, 아직 국내에 기록되지 않은 종이다. 또 지난달 21일 해수부는 울릉독도 연안에서 해외에는 서식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처음 발견한(미기록종) 어류 1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독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고, 크고 작은 바위섬과 암초가 있어 해양생물에 중요한 서식지다. 박진영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독도 생물자원 목록 구축 사업을 통해 총 2천46종에 대한 생물정보를 구축했고 이번 유전자 연구를 통해 독도 자연 생태계 건강성과 보전 가치를 재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독도와 주변 해역 생물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