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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지속 가능한 발전학생들이…탄소제로 생태전환교육을 실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14 13:54 게재일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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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탄소제로섬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가운데 울릉저동초등학교(교장 신장섭)가 학교 특색 사업으로 생태전환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울릉저동초등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산소중립교육 시범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지구환경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항시환경교육센터와 울릉군은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환경교육활성화 협력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 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저동초등학교는 포항환경교육센터의 강사를 초청, 학생별 맞춤형 교육을 했다. 포항 환경교육센터는 저동초등학교를 방문,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학생 체험활동을 했다. 

제로웨이스트 물품에 대한 이해, 선선(先善) 소비 실천 방법, 업사이클링 관련 만들기 활동 등이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선선소비’ 활동은 소비 패턴이 가져오는 다양한 기후변화를 알아보고, 지구 환경을 위해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로 소비해보는 활동으로, 탄소 중립 활동을 실천하는 저동초등 학생들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박준영(6학년) 학생은 “탄소가 지구 환경을 힘들게 만들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알게 됐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고, 지구 환경에 영향이 없는 물건들을 사용하고 소비해야겠다고 느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신 교장은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생태전환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많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뜻과 중요성을 알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앞으로 살아갈 미래 환경이 점차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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