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천혜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를 방문 울릉도 과거의 발자취를 탐방하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지사는 울릉크루즈 편으로 12일 오전 7시께 울릉도를 찾아 민선 8기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생생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첫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시티 안용복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제340회 경상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또 오후에는 도동항 광장에서 오징어를 형상화한 황금빛 조형물 ‘오독이’ 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포토존이 경북관광의 핫플레이스가 될 것도 염원한다.
이어 울릉도에서 만나는 박정희 1962(옛 군수관사)를 방문해 그 당시 정기선이 없던 절해고도에서 오늘날 울릉공항 신설과 일주도로 개통까지 있게 한 박정희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 과거와 현재, 희망찬 미래에 대해 울릉군 주요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라고 강조한다.
이어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전대를 방문해 국경을 수비하는 국군장병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도민을 대표해 그들의 변함없는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는 경북형 U-city 프로젝트사업 업무협약식 갖는다. 이어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 가운데 울릉군 생생버스 생생 간담회를 한다.
한편, 생생 간담회는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현장소통 프로젝트’다. 생생버스를 타고 경북대전환과 지역의 재도약을 향한 경북의 힘을 충전하고자 현장행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방식과 적극적인 자세로 도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