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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차…울릉군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싣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12 18:59 게재일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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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생생버스 다섯 번째 정거장 울릉도에서 정차했다. 울릉군은 지난 12일 농업인회관(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프로젝트 ‘생생 간담회’를 가졌다.

‘지방이 살아야(生) 나라가 산다(生)’의 의미로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이 지사의 도정 철학을 반영한 이번 간담회는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및 지역 기관․사회 단체장 등 1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했다.

생생 간담회는 약 80분간 진행됐다. 울릉군의 현안 및 도정방향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다양한 건의사항 중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신속하게 해결하고 중장기 계획이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울릉군은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를 품은 대한민국의 자랑이다.”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수호 결의와 지역발전 유지에 따라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북한 미사일 도발로 인해 불안해하는 군민들에게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특별법 통과를 위해 경북의 힘을 모아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남 군수는 “생생버스의 전신인 행복버스가 큰 성과를 낸 만큼 생생버스 또한 지치지 않고 경북지역의 인구감소 대응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인 울릉도가 특별법 제정 및 다양한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소멸 대응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북도,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와 함께 ‘글로벌그린 유(U)시티 프로젝트’추진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내용으로는 울릉 지역혁신학기제를 통해 매학기 한동대 학생 20명을 울릉도 현장학기를 운영해 지역학생과 공동으로 문제해결 프로젝트 추진한다. 

또, 글로벌로테이션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교류 대학에 재학생 및 지역 초중고 학생 해외현장 교육을 시행, 지방 청년 정주시대 실현을 추진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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