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지역의 경제활동 체험을 통해 건전, 건강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현장 맞춤형 경제 교육’을 시행했다.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13일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 울릉도에서 경제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경제교육을 했다.
이번 경제교육은 학생들이 금융 소비자 및 생활인으로서 현명한 의사결정을 하도록, 금융기관 방문 및 지역의 상점 이용 등을 통해 실생활과 연계한 경제활동을 체험하도록 운영했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 농협을 방문해 은행에서는 어떤 일들을 하는지 현장 직원들과 함께 금융기관 방문 체험했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울릉읍 저동으로 이동했다.
이어 농협에서 구매한 울릉 사랑 상품권으로 상점에서 물건 구매와 식당에서의 점심, 간식구매 등을 하며 몸소 경제활동을 경험하는 등 현명한 소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현(5학년) 학생은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직접 물건을 구매하고, 상점을 둘러보니 새로운 경험이었다”며“울릉도 구석구석에 정말 다양한 가게들이 있고,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최 교장은 “날마다 새로운 것이 넘쳐나는 현대사회 속에서 올바르게 선택하고 결정하려면 어릴 때부터의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정말 중요하다.”라고 했다.
특히 “우리 지역 울릉도에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올바르고 현명한 소비자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