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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재정자립도 추락 가속화 수주한 정부사업도 포기

경북 시·군의 열악한 재정자립도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더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군이 23개 지자체 중 11곳이나 됐다.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들은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해도 지방분담금(매칭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워서 사업 신청을 포기하기도 했다.신규사업을 포기하는 지자체도 부지기수였다. 계속사업은 매칭자금 마련 계획을 세우느라 진땀을 흘려야 했다.8일 경북도와 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지역 유입 전인 2020년 당초 예산 기준 13.43%이던 도내 23개 시·군 평균 재정자립도는 2021년 12.49%. 2022년 12.89%로 12%대로 떨어졌다.2021년에는 포항이 5% 감소한 것을 비롯해 경주(0.3), 김천(1.3), 구미(8.8), 영천(1.2), 상주(0.3), 문경(0.6), 경산(1.3), 의성(0.4), 청송(0.9), 영양(0.3), 영덕(0.8), 청도(1.8), 성주(0.8), 칠곡(0.5), 예천(0.30) 등 16개 곳이 감소했다.2022년엔 구미(0.7), 문경(1.17), 경산(0.9), 군위(0.04), 의성(1.97), 청송(0.13), 영양(0.02), 고령(1.2), 칠곡(1.9), 예천(0.61), 봉화(0.18), 울진(0.6%) 등 12곳이 각각 줄었다.올해 자체수입 대비 인건비 비율이 높은 시·군은 상주(123.3%), 군위(171.4%), 의성(140.9%), 청송(164%), 영양(218.6%), 영덕(122.9%), 청도(124.8%), 고령(120.5%), 예천(116.4%), 봉화(144.7%), 울릉(170.2%) 등 11곳이다.사실상 이들 시·군은 중앙정부 의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식물 지자체’나 다름없다. 자체적으로 사업추진이 불가능한 데다 민자유치도 쉽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2020년 인건비 미해결 지자체에 속했던 울진군은 올해 자체수입으로 인건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내년 23개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구미가 28.4%로 가장 높고, 포항(26.56%), 경산(22.4%), 칠곡(20.6%), 경주(19.8%), 영주(18.22%), 영천(14.2%), 김천(12.47%), 성주(12.1%), 안동(11.3%), 영덕(10.99%), 고령(10.7%), 울진(10.6%), 문경(9.53%), 예천(9.29%), 울릉(9.21%), 청도(8.91%), 상주(8.2%), 군위(7.36%), 청송(6.77%), 의성(6.53%), 봉화(6.52%), 영양(5.7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근 6년간 23개 시·군 중 구미가 줄곧 1위를 유지했고, 2, 3위는 포항과 경산이 대체로 번갈아 이어왔다. 영양은 4.2%, 4.1%, 4%, 6.1%, 5.8%, 5.78%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경북부 종합

2021-12-08

영덕군,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선정

[영덕] 영덕군이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돼 내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37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문화특화지역 조성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사업 문화도시의 예비단계로,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즐기는 고유한 문화를 활성화해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발전과 성장을 지속하는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군은 지난해부터 ‘시민이 지키고 가꾸는 맑은 문화도시 영덕’을 비전으로 영덕문화관광재단과 함께 문화도시 시민 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문화도시학교 작당모의’, 문화도시 영덕으로 나아가기 위한 주제들을 발굴하고 의견을 나누는 ‘라운드테이블 문화파랑’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군은 이번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콘텐츠 및 프로그램 기획, 문화도시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네트워크 구축, 문화적 시민활동 및 전문예술 활동이 가능한 공간 조성 등으로 5년 동안 연차별 핵심과제에 따라 사업을 추진해 가면서 내년 문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도전할 예정이다.이희진 군수는 “2022년 군정운영 방향을 ‘문화를 담은 도시, 미래를 여는 영덕’으로 정한 것은 문화의 힘과 가능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문화를 통한 지역정체성 확립과 지역브랜드화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1-12-08

울릉독도 1천500년 찬란한 역사…영어로 국제사회 소개된다

울릉독도의 찬란한 1천500년 역사를 담은 호카유지 교수의 저서 ‘독도 1천500년의 역사’가 영문판(Dokdo: The Brilliant History of its 1500 years)으로 발간됐다. 경상북도는 울릉독도의 1천500역사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기 위해 일본인으로 귀화한 호카유지 교수의 저서를 500부를 발간 해외 주요도서관 300부, 재외 한국공관 및 재외 한국문화원 등 100부, 국제학술대회 및 국내 도서관 및 유관 기관에 100부를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 책은 1500년이 넘는 독도의 역사, 특히 19세기말 일본의 독도 불법 편입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공방전과 한국이 독도의 주권을 지켜온 현대사를 풍부한 자료를 통해 쉽게 설명했다. 이번 영문판 번역본은 가로 150㎜, 세로 215㎜의 국판이며, 총 247쪽의 분량으로 전체 4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러일전쟁 후 일본이 울릉독도를 강제 편입하고 일제강점기 때 울릉독도를 이용한 역사를 서술하고, 제2장은 한국의 평화선 이후 한국과 일본의 독도를 둘러싼 갈등을 소개하고 있다. 또 제3장에서 한국문헌과 일본문헌을 통해 울릉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설명했고, 제4장은 울릉독도문제 해법으로 저자는 한일동맹을 체결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역사가 증명하는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1994년 유엔(UN)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200해리까지 늘리는 ‘신해양법’을 발표하자, 일본이 갑자기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 책은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사건을 설명하고 대한민국의 땅 독도를 지켜낼 방법을 알리기 위해 서술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019년에는 울릉도․독도의 식물도감(저자:김태원), 지난해에는 독도의 무척추동물(저자:국립생물자원관)을 영문판으로 발간한 바 있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그간 발간 한 영문도서는 51개국의 국립도서관을 비롯한 110개 주요도서관에 배부했다”며“이번에 발간한 번역본도 해외 주요도서관 및 해외 공관 등에 배부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독도를 각인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독도 해외홍보 많이 해주세요…재미교포 홍일송씨 홍보대사 위촉

울릉도·독도 해외홍보 많이 해주세요. 울릉군은 전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 회장과 동해표기 추진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홍일송 역사정립추진위원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및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울릉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군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지닌 울릉도·독도를 국·내외적으로 널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홍일송씨는 전 미국 버지니아 한인회장으로서 미국 하원으로부터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과 버지니아 주 ‘동해 병기법안’을 이끌어 내는 등 동해 표기와 독도 지킴이 운동에 앞장서왔다. 동해 표기 추진위원장, 문화유산국민신탁 미주본부장, 문화재 찾기 한민족네트워크 미주 본부장 등을 맡아 동해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도와 독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기도 하다. 홍일송 씨는 “동해의 보물섬인 울릉군 홍보대사로 위촉돼서 대단히 영광이다. 앞으로 울릉군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 군의 대내외적 각종 축제 및 지역 마케팅 홍보 관련 각종 박람회 행사 등에 참석, 울릉군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병수 군수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일송 씨가 대외적으로 보여주셨던 동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은 전 세계적 홍보와 지속적인 가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앞으로 울릉도·독도가 주최가 되는 각종 축제와 행사 등에 홍보대사를 적극 초대, 전 세계적으로 울릉도·독도가 알려지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 향토 음식관광상품화 박차…향토음식컨설팅으로 메뉴 개발

울릉도 음식재료는 맛의 방주에 등록된 것은 물론 슬로푸드 음식으로 우리나라 지자체 중 가장 많이 등재돼 있어 이 같은 재료를 통해 매력적인 메뉴개발, 먹을거리 관광상품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이 ‘어촌뉴딜 300사 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향토음식컨설팅을 통해 향토음식이 매력적인 메뉴로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어촌과 어항 통합 개발을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와 함께 사회·문화·경제·환경 분야에서 어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과 더불어 2022년 사업에 선정된 통구미항까지 총 5개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음식 개발을 위한 향토음식컨설팅을 지난 11월 서면 태하 항을 시작으로 토마토 홍합 떡 볶음, 울릉도를 품은 삼색 꼬마 김밥 등의 메뉴로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에는 8일부터 10일까지 북면 현포리 웅포항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징어먹물파스타, 부지깽이 홍합 컵밥, 호박씨앗 호떡 등의 메뉴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향토음식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향토음식컨설팅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어촌뉴딜 300 하드웨어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소득창출과 음식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어촌주민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8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는 통구미항 개발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이 2022년도 어촌 뉴딜 300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통구미항은 울릉도 서쪽에 있는 항구로 주변에 천연기념물 향나무자생지와 거북바위, 해상광장 등이 있는 자연항이며 우리나라 100대 미항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울릉군은 이번에 통구미항이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에 이어 5번째 사업지구로서, 2024년까지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와 함께 어촌과 어항의 통합개발로 사업효과를 높여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사업의 추진 목적이다. 전체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통구미항은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을 비전으로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한다. 강치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설치, 해품길 조성, 해안산책로 조성, 친수해변 정비, 어항시설 정비, 마을 지붕 및 담장 정비, 먹을거리 장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통구미항이 선정되기까지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며 “어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8

울진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박차

[울진] 울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군은 6일 오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 지원 및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상직 군 안전원전과장, 김종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 원장, 염학기 한전기술 전력기술원 원장, 이해원 두산부사장, 이병철 미래와도전 대표이사, 주한규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장 등이 참석했다.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 사업은 △저온수전해 수소생산실증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 기술인 고온수전해(SOEC) 스택 개발·실증 △원자력-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생산실증 등이다.이들은 앞으로 한국 수소에너지 정책과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군은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해 4월 기본계획 수립과 사전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했다.2022년 5월 중앙부처에 국가연구개발사업 기획보고서도 제출할 계획이다.전찬걸 군수는 “이번 MOU는 지자체와 산·학·연이 손잡고 한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걸음 내딛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이 사업이 착수되면 동해안수소경제벨트 중심인 울진이 수소공급의 중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인설기자jang3338@kbmaeil.com

2021-12-07

축구 꿈나무들 4주간의 열전 마무리

[경주] 천년고도 경주가 지난 한달 동안 축구 열기로 뜨거웠다.지난 5일 ‘2021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4주간의 열전 끝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주시·경주시축구협회 주관으로 열린 대회는 경주 알천축구장, 축구공원 등 8개소에서 전국 221개 학교·클럽팀 4천400여명이 출전해 총 485경기가 열렸다.코로나19 발생 이후 연기를 거듭한 끝에 어렵게 개최된 만큼 경주시는 방역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경기장 방역 관리에 힘썼다.48시간 이내 PCR검사 확인, 경기장 출입 통제 강화, 발열체크, 경기장 자동 분무소독, 경기 외 마스크 상시 착용, 경기 전후로 경기장 시설 소독, 대회기간 분산(4차), 무관중 경기 진행, 동일 그룹 동일 경기장 사용 등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시는 출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운영요원 40명 △의료인력 16명 △방역인력 30명 △자원봉사단 20명 △대회보조 20명 △교통질서유지 30명 등 총 인원 1천900여명이 지원 업무에 나섰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올해 대회는 △확진자 발생 무(無) △안전사고 무(無) △부상자 무(無)라는 이른바 ‘3無’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을 포함한 부대시설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관리해 왔다.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천연잔디와 야간조명시설 등이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화랑대기는 비수기 지역경제까지 살리는 ‘효자둥이’의 면모까지 재차 확인할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위덕대 산학협력단의 화랑대기 축구대회 조사·연구에 따르면 대회에 감독, 코치, 지도자 등 7천680명이 경주를 찾았다.또 선수들의 부모와 스카우터 등 5천670명이 경주를 찾아 평균 2.1일을 체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회 기간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액 79억원, 부가가치유발액 39억원 등 총 118억원, 취업유발인원은 114명으로 집계됐다.주낙영 시장은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해해준 경주시민들의 도움이 가장 컸다”며 “앞으로도 화랑대기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명성을 이어가고 대회를 통해 스포츠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2021-12-07

울릉도 여객선 우리누리1호 매각추진…태성해운 포항~울릉도 간 노선 인수사 물색

포항~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는 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총톤수 534t.정원449명)가 매각절차를 밟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배성진 태성해운 대표는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매각을 추진 중이고 포항~울릉도 간 노선에 대해서는 인수사를 물색 중이지만 없으면 반납하겠다.”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또 “호주에서 건조키로 한 대형 쾌속 카페리 여객선은 계약을 파기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문으로 들리던 매각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특히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주)태성해운의 우리누리1호는 이미 ㈜고려고속이 사들여 전남목포~흑산도 노선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누리 1호는 47억 원에 매각돼 인수사 관계자들이 8일 검선 차 포항으로 온다는 소문이 이미 나돌고 이에 대해 울릉도 주민들은 큰 배를 짓겠다는 약속은커녕 발을 묶었다며 태성해운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태성해운은 최근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소형 여객선으로 뱃멀미가 심한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크게 줄어 100명 미만 소수 주민들만 이용,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는 울릉크루즈가 취항한다는 것을 알고도 최고속력 45노트의 2천400t급의 쌍동선을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해 2023년 초에 운항하겠다고 해놓고 노선까지 없앤다는 것은 울릉주민을 기만한 것이다. 과거 태성해운이 허가를 받을 때 울릉군의회와 일부 울릉주민들이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취소된 면허를 살리고자 노력한 것이 물거품이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당시 대저해운은 경쟁노선과 여객선 과다 운항으로 대형여객선 건조가 어렵다며 울릉군과 울릉군의회를 방문 탄원을 철회하면 썬플라워호 급 대형여객선은 건조하겠다고 했지만, 끝까지 탄원서를 제출해 태성해운은 허가를 받았다. 지난 2016년 대법원 판결로 태성해운의 허가가 취소되자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공모를 통해 같은 해 7월 ㈜대저건설(썬라이즈호)에 허가를 내줬다. 하지만, 주민들의 서명과 울릉군의회의 탄원으로 같은 해 12월 태성해운이 다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대저건설은 신규허가 후 1년 이내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할 수 없다는 해운법에 따라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지만 울릉주민들의 서명이 결정적으로 허가를 받는데 이바지했다. 법원은 “대저건설이 포항~울릉 항로에서 여객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에도 울릉도 도서민의 1일 생활권을 위한 교통권이 완전하게 확보되지 않았다”며 “포항해수청의 면허 허가가 모두 정당한 재량권 행사 범위 내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처럼 울릉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허가를 받아 울릉도주민배로 자처했지만, 대형 전천후 여객선 취항으로 매각설에 몰렸다. 태성해운은 8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임시휴항 신청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

경주시의회 예결특위 2022년도 경주시 예산안 심사

【경주】 경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7일부터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한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엄순섭 위원장을 비롯해 김상도 부위원장, 이철우, 장복이, 한영태, 김수광, 박광호, 주석호, 최덕규, 임활, 김태현 위원 등 총 11명이다.경주시의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은 1조5천650억원으로 2021년 당초예산 1조4천895억원보다 755억원이 증액돼 경주시의회로 제출됐다.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심사한 결과 문화행정위원회에서 18건 27억8천만원, 경제도시위원회에서 18건 21억9천만원 등 합계 36건 49억7천만원을 삭감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상정된 2022년도 세입·세출예산과 2022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해 13일 제264회 경주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엄순섭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주시의 예산이 매년 증가해 2022년 실시될 추가경정예산까지 감안하면 이제는 2조원의 예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많아진 예산만큼 낭비되는 예산은 없는지 꼭 필요한 예산인지 꼼꼼하게 따져보는 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2-07

울릉도 지역현안사업 추진 탄력…울릉군 특별교부세 19억 원 확보

울릉도의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9억 원을 확보, 군의 재정 부담을 덜고, 시급한 현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사업은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 10억 원, 울릉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 4억 원, 행남해안 산책로(좌안) 붕괴 사면 보강사업 5억 원 등이다. 천부마을 주민 여가시설 건립사업은 천부1리 경로당이 협소, 1974년도에 지어진 (구)마을회관을 철거하고, 경로당과 체력단련시설을 갖춘 종합 주민 여가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또한, 행남해안산책로 붕괴 사면 보강사업은 21년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내습으로 붕괴한 행남 해안산책로 붕괴구간에 대한 보강공사를 진행,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며, 비위생매립장 정비사업은 사동 비위생매립장에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재원이며, 울릉군은 올해 상반기 13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은 바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데는 김병욱 국회의원의 관심과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혜도가 높은 지역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

울릉남양초등 신기한 문화예술체험…두 번째 무대 마술 쇼쇼쇼

울릉도에서 좀처럼 체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체험 마술 쇼가 울릉남양초등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6일 오전 3시간 동안 동백관에서 초등학교 학생 및 병설유치원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초등학교 마술쇼쇼쇼!’를 주제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했다. 마술쇼는 울릉남양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예술문화공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마술쇼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연이다. 이 시기 대다수 학생들은 직접 보고 듣는 것에 큰 반응을 보이므로 마술은 이런 학생들의 발달 상황에 가장 들어맞는 공연이다. 이번 마술쇼는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 세밀하게 준비됐다. 저학년 학생(유, 1,2,3학년)들에게는 풍선과 버블쇼 중심으로 공연이 이뤄졌고 고학년(4,5,6학년) 대상으로는 카드마술, 고리마술 등의 마술쇼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마술사의 다양한 마술 공연을 보고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간단한 마술을 배우고 해보면서 보는 것만이 아닌 실제로 해보는 마술도 체험했다. 김 교장은 “문화예술공연도 학생들의 설문을 받아 진행, 훨씬 만족도가 높다. 마술공연은 특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단한 마술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좀 더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

울릉도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기…울릉JC, 군고구마 팔아 어려운 이웃봉사 

울릉도의 한 청년단체가 코로나19로 지친 울릉군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음과 몸이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에 나서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들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송동광)회원들, 이들은 울릉읍 앞에서 겨울철 별미인 고구마를 구워 팔아 수입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울릉JC 회원들은 회비로 고구마 굽는 틀을 구입해 6일부터 울릉읍 사무소 앞에서 고구마를 구워 팔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울릉읍 사무소 앞에서 군고구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어 22일부터는 울릉농협 저동지점 앞 광장에서 판매하는 등 내년 1월까지 울릉읍 도동과 저동에서 일주일씩 번갈아 판매할 계획이다. 울릉JC는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등 본연의 활동을 하지 못하자 회원들이 합심해서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울릉군민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송 회장은 “살을 여미는 추위에도 회원들이 나와 울릉군민들에게는 별미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추운 줄도 모르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많은 군민들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7

대한노인회 울릉독도수호에 나섰다…독도사랑회와 협약식 가져

(사)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가 (사)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회장 길종성)와 충효사상을 바탕으로 나라사랑 독도사랑 노인사랑을 실천하는 울릉독도관련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독도사랑회는 7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 이정복 본부장, 독도사나이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와 울릉독도관련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대한노인회에서는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를 대한노인회 홍보대사에 위촉하고 대한노인회 850만 회원들의 권익과 복지 등을 위한 홍보대사로의 역할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호일 회장은 “가수 정광태 씨의 독도는우리땅 노래로 인해 국민들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됐다”며“앞으로 독도사랑회와 MOU를 체결한 만큼 대한노인회 회원들의 울릉독도관련 행사에도 함께 협력해 나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독도사나이 정광태는 “어르신들이 생에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울릉독도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르신들의 울릉독도방문에 함께하길 바란다. 대한노인회의 독도사랑에 감사 드린다”고 했다. 길종성 회장은 “ 노인복지와 권익에 앞장서는 대한노인회와 독도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앞으로 울릉독도관련 공동협력을 통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독도 컨텐츠를 제공 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독도사랑회는 2021년 한해 독도수호를 위해 헌신한 개인활동가와 단체들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8회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을 18일 독도홍보관에서 개최한다.(문의 1670-1025)/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7

울릉도 바다 풍요로운 어장조성 소득증대…울릉군 자체 생산 어린해삼 30만 마리 방류

울릉도 연안바다를 풍요롭게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어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자 각종수산종자를 배양 방류하는 가운데 최근 어린 해삼 30만 마리를 방류했다. 울릉군이 풍요로운 연안바다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북면 현포리에 설립한 울릉군수산종자배쟝장에서 자체 생산한 고소득 지역특화 수산품종인 어린 해삼을 방류한 것이다.  울릉군은 이번 에 어린 홍해삼 5만 마리, 흑해삼 25만 마리를 울릉읍 저동 신흥어촌계와 북면 현포어촌계 마을어장에 각각 방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해삼은 올해 5월 말께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건강한 어미 해삼에서 채란, 약 6개월간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육성했다. 울릉군 수산종자배양장은 울릉도 바다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세심한 관리를 통해 육성키고 수산물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마리당 체중 1.0g~7.0g 내외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울릉군은 전국 군 단위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수산종자배양장을 건립‧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도부터 지금까지 각종 수산종묘를 배양하는 등 배양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어린해삼 약 160만 마리를 비롯해 조피볼락, 강도다리, 참돔 등치어 약 115만 마리를 생산,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회복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했다.  이번에 자체 생산한 어린해삼 방류는 울릉도에서 채집한 어미해삼으로 채란하고 수정, 부화시킨 해삼으로 울릉도 바다환경에서의 생존율이 타지역에서 생산한 해삼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울릉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해삼뿐만 아니라 지역 연안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수산품종을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종자를 생산‧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해삼뿐만 아니라 각종 어류와 홍합, 소라, 삿갓 조개 등 우리 울릉의 바다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자를 생산,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7

경주 관광 명소, 연말연시 할인·무료 행사

[경주] 경주지역 유명 관광지들이 연말연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 및 무료 행사에 나선다.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공사, 탐방로 공사 등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13일부터는 관람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또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9시에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야외광장 가운데 달빛광장, 신라광장, 사랑의 길, 팔색정원 등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소재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 신라광장은 신라를 소재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조명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다.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이 기간 기존 1만 2천원인 입장 요금을 5천원으로 인하한다.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 요금도 6천원에서 2천원으로 내린다.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천원에서 50% 할인한다.할인 프로모션 대상은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개방 행사로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2-06

울릉JC특우회, 우정의 날 울릉·독도홍보…전국의 신사들에게 울릉·독도를 알렸다

‘JC는 신사다 신사가 아니면 JC가 아니다’ 주제로 열린 제45차 한국제이씨특우회 우정의 날 행사장에서 울릉도·독도를 홍보하는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울릉JC특우회(회장 홍경환)는 5일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된 한국JC특우회 우정의 날 행사장에서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 많이 찾아 주세요.’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울릉도를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JC특우회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많은 회원이 참가 우정을 다지는 행사로 한국JC특우회 행사 중 가장 큰 행사다. 행사장 입구에서 펼쳐진 캠페인에는 형석윤중앙회장, 전형구경북지구회장이 격려를 했고 2022년 경북지구 회장 당선자 강종화 지구감사, 최한구ㆍ남옥진 중앙회 임원은 함께 참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울릉도·독도홍보캠페인을 지켜본 전국의 회원들이 전천후 대형여객선 울릉크루즈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서 “꼭 울릉도를 방문하겠다.”라며 명암을 달라고 하기도 했다. 캠페인이 끝나고 현수막을 각지구별 행운권 추첨함 앞에 현수막을 걸어 놓고 많은 회원들이 볼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울릉도ㆍ독도홍보를 극대화 했다. 한편, 경북지구JC특우회는 내년을 울릉도·독도방문의 해로 정하고 회원들과 함께 독도를 수호하는 행사를 독도와 울릉도에서 갖기로 하는 등 독도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경북지구JC특우회는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두한 울릉JC특우)를 두고 매년 우정의 날 행사에 독도사수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독도에 대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강종화 2022년 경북지구회장은 “기상악화로 울릉 독도를 방문하지 못했고 최근 코로나19로 독도현지행사를 진행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반드시 울릉도 독도를 방문하겠다”며“특히 내년에는 전국적으로 확대 독도수호는 물론 울릉도방문기회를 넓히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6

울릉도에 넘실거리는 희망의 파도…적십사 경북지사, 특별회비전달, 의료봉사

울릉도에 희망의 파도가 넘실거리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류시문)는 4일, 울릉도를 방문해 희망을 전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전개했다. 류시문 지사회장은 울릉도지역 적십자(회장 박경자) 봉사원과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울릉도적집사 봉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봉사 환경 개선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소통 간담회에서 김병수 울릉군수와 최경환 울릉군의회 의장이 참석, 울릉도적십자 봉사원의 활동을 응원하고, 군민을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기부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박언휘(대구 박언휘 내과종합의원 원장) 경북적십자사 부회장과 울릉군 봉사원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울릉도 출신인 박언휘 부회장은 지난 11월부터 의료 사각지대인 울릉도를 찾아 정기 의료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에 적십자 울릉도 봉사원들은 의료서비스 진행을 위한 안내 봉사를 하고 있다. 류시문 지사회장은 “김병수 군수, 최경환 의장의 특별회비 동참에 감사드린다.”라며, “울릉군은 도서지역의 특성상 소외되기 쉬운 지역이므로 더욱 관심을 둬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또한, 류 지사회장은 “적십자 봉사원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울릉도에 계속해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6

울릉도·독도 첫 울릉크루즈 선상 전시회…신비의 섬을 하늘과 바다 속에 본다

아름다운 울릉도·독도를 하늘에서 보고 신비한 바다 속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여객선 선상에서 관람하는 상상하기 어려운 전시회가 처음 시도되고 있다. 신비의 섬 울릉도 민족의 섬 독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일반인들이 경험할 수 없는 바다 속과 하늘에서 본 울릉도ㆍ독도의 신비를 벗은 사진전이 울릉크루즈 선상에서 개최되고 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가 울릉·독도 해양연구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해양과학조사 모습과 울릉도·독도의 아름답고 희귀한 비경을 사진에 담아 울릉주민과 울릉크루즈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제공하고자 개최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6일 울릉크루즈 선내 공연장에서 김윤배 대장, 조현덕 울릉크루즈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본격적인 전시회에 들어갔다. 하늘과 수중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의 사진들은 울릉크루즈 공연장과 객실 층 엘리베이터 앞 공간 등에서 전시되고 있다. 6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선상전시회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울릉크루즈가 높은 파도에도 선박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자신감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 주민들도 접하기 어려운 아름다운 울릉도는 물론 드론을 이용해 하늘에서 촬영한 미지의 세계 울릉도와 바다의 신비를 접할 좋은 기회다. 약 100점이 소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울릉도와 독도를 하늘에서 본 다양한 사계절 전경은 물론 바닷속 아름다운 고기들이 노는 모습도 소개된다. 또한, 울릉독도의 자세한 지명 설명, 울릉도, 독도의 바닷속 아름답고 이름 모를 해초는 신비스러운 모습은 물론 백화 현상으로 해초가 사라진 벌거숭이 모습도 볼 수 있다. 울릉도와 저동 항의 신비롭고 아름다운 설경, 현포항의 아름다운 모습 사진작가들이 선정한 우리나라의 대표 비경 10대에 선정된 북면 현포항 해안의 모습도 소개된다. 또 민족의 섬 울릉독도 동도의 접안시설과 울릉도관문 도동항 가을 풍경, 울릉공항 건설로 사라질 신비로운 가두봉의 모습도 마지막으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인공위성 아리랑 3호가 촬영한 울릉도 전경 등 하늘에서 본 울릉도와 독도가 자세히 소개되고 바닷속도 함께 소개되고 있다. 또한, 울릉도를 대표하는 오징어의 일생을 자세히 소개하고 60년대 옛날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 건조를 하는 장면, 매년 생산되는 오징어 어획량소개. 오징어 어획기술의 변화도 자세히 소개되고 있다. 지난 2004년 중국어선의 오징어조업으로 울릉도 근해 오징어 조업이 퇴보하기 시작한 모습도 자세히 담고, 중국어선이 울릉도 근해로 피항하면서 울릉도 연안에 버려진 각종쓰레기가 떠내려 온 모습도 볼 수 있다.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 된 꽁치를 손으로 잡는 모습, 울릉도 자연 산나물 채취, 음식을 만든 모습, 가을 밥상 울릉도 오징어 토속요리 등 울릉도·독도에 대해 상상하기 어려운 모든 것을 집대성한 사진전이다. 이 같이 울릉도의 하늘과 바다에서 본 아름다움이 잘못하면 사라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작품전이다. 김윤배 대장은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과 과거의 울릉도 삶을 통해 미래를 생각하고 독도가 우리 땅임은 물론 함께 보존하고 지켜가야 할 메시지도 전달하는 의미를 담았다”며“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울릉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유람선 대표이사는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하늘과 물속을 볼 수 없었기 때문에 처음 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너무 많다”며“우리 모두가 울릉도를 잘 보존하고 가꿔나가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6

울릉도 100만 관광객 찾아오는 관광도시…김병수 울릉군수 2022년 시정연설

울릉도에 100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6일 울릉군의회 제261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김 군수가 시정연설에서 밝힌 2022년도 군정 방향은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건설,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군정, 선진 농·어업 육성으로 새로운 활력 조성,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환경 조성과 인구회복, 세계적인 관광섬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이다. 김 군수는 첫째 1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문화관광도시 준비하겠다. 관광산업은 울릉군의 성장 기반이자 미래의 핵심산업으로 코로나19와 대형여객선 운항중단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울릉크루즈운항과 위드코로나로 예년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4계절 관광으로 관광수요가 늘어나고, 개별관광 위주로 관광트렌드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관광상품과 관광자원개발을 통해 100만 관광객이 찾는 문화관광도시를 준비하겠다. 두 번째, 군민의 의료와 복지를 책임지는 군정을 펼치겠다. 2022년에도 전체 예산의 9.6% 이상을 보건·복지 분야에 투자,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겠다. 의료장비를 적기에 신형장비로 교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진료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전문의를 채용, 진료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치매 안심·정신건강센터 운영지원을 통한 지원을 하겠다. 군 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을 2022년 11월 준공 목표로 진행하며, 가스공급이 되지 않는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방안을 마련, 에너지 복지에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했다. 세 번째, 선진 농어업을 육성, 농어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2020년까지 70억 원을 들여 울릉군 농촌 신 활력 플러스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한다. 특히 울릉군 고유의 농·특산물인 명이, 산채, 우산 고로쇠 등 상품개발, 명품단지 조성을 통해 침체한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지역 수산물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종합물류센터 건립의 기본구상용역을 시행,, 국가, 지방어항 시설 확충,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인구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 저 출생·고령화 사회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워라밸’, ‘함께하는 육아’, ‘양성평등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는 전입세대 지원 사업,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 2천600만 원의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등 임신과 출산관련 정책확대에 노력, 도시민의 전입을 장려하고자 귀농·귀어·귀촌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농기계 구입비, 모노레일 설치, 저장고, 주택 리모델링 등 ‘귀농인 정착지원 사업’을 진행, 지역 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겠다. 또한, 다양한 장학사업과 교육사업을 통해 각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울릉중학교 진입로에 도로열선을 설치,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겠다. 다섯 번째 사동항 3단계, 일주도로 3건 설 추진으로 세계적인 관광섬 도약 기반 마련, 일주도로 완전개통, 사동항 2단계 공사 완공, 울릉공항 착공에 이어 크루즈 부두 및 마리나를 개발하는 사동 항 3단계를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포항, 남해안 연안크루즈와 연계, 한국, 중국, 러시아 항로를 개발, 울릉도·독도를 외국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관광섬’이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현재 진행 중인 울릉 일주도로, 사동항, 울릉공항 건설을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를 조성하고, 대중교통과 주차장 등 도서 내부의 교통편의성을 증진,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주민과 관광객이 편히 이용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섬 내부의 시설을 확충, 세계적인 관광섬을 준비해 나가겠다. 김병수 군수는 “다가오는 2022년이 코로나 이후 울릉군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신념으로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100만 관광객을 준비하는 울릉이 제2의 도약을 이루어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굳은 의지를 피력하면서 시정연설을 마무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6

울릉도에서 아주 특별한 오페라공연…선율이 있는 저항 시인 ‘님 그리다.’ 공연

울릉도에서 이육사, 윤동주 선생을 그리는 아주 특별한 오페라공연이 개최돼 울릉도 주민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울릉군은 방방곡곡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사태로 중단됐던 문화공연인 창작 오페라 ‘선율이 있는 저항 시 이육사, 윤동주 ‘님 그리다’가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사업으로 문화공연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한다. 특히 지역 문예회관을 활용해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양극화 해소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자생적 공연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이다. ‘님 그리다.’는 2021 오페라 페스티벌 1차 공모, 종로 문화재단 윤동주 문학제에서 선정된 작품으로, 청년 저항시인 이육사와 윤동주의 창작 미디어 다큐 오페레타이다. 이육사, 윤동주 선생의 교목, 노정기, 청포도, 별 헤는 밤 외 18편의 시를 아름다운 선율과 극으로 연출해 두 시인의 저항정신과 역사적 내용을 아름다운 선율로 새롭게 그려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침체한 울릉 관내 문화예술공연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안심콜체크인, 일행 간 띄어 앉기, 마스크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철저함을 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2-06

울릉도주민 해상이동권 보장 조례안…기상악화에 따른 항로 단절 예방

울릉도 여객선이 해운사업안전법에 따라 선박의 출항이 통제되는 날에도 출항통제권장의 허가를 받아 특별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해 유류보조금을 지원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울릉, 국민의 힘)은 제327회 도의회 정례회 기간 중 울릉주민과 방문객이 여객선 결항으로 겪는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경상북도 도서지역 여객선 유류 보조금 지원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남 의원은 유류비 지원을 통해 기상악화에 따른 항로 단절을 예방하고 울릉도주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행상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 같은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 주요 내용에는 해사안전법에 따라 선박의 출항이 통제되는 날에도 출항통제권자의 허가를 받아 특별하게 운항하는 여객선에 대하여 유류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남 의원은 필요한 재원 10억 원이 내년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지난 9월 취항한 전천후 여객선의 안정적인 운항을 도모할 수 있게 되어 연중 결항 없고 멀미 없이 울릉도와 독도 방문이 가능하다. 것이다, 이 조례안은 지난 2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을 통과했고 본회의 통과 절차만 남았다. 울릉도가 지역구인 남 위원장은 “울릉도주민이 여객선 결항으로 겪는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이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절감하던 중 울릉도 주민의 해상이동권 보장을 통해 주민들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는 거듭된 고민 끝에 개정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