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힐링 여행하며 돈도 벌 수 있는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시행에 들어간다.
울릉군은 청장년층 인구감소 및 노령화로 관광업체(숙박, 요식업, 여행사 등)의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인한 경영난 악화 해결 대안으로 ‘지역워킹홀리데이’ 경상북도지범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시범사업은 일하면서 여행을 즐기는 사업으로 지난 5월 울릉군이 경상북도에 건의 지난 5월 31일 최종선정 됐다.
민족의 섬 독도와 천혜의 자연 힐링 관광지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를 품은 울릉군에 적합한 사업으로, 구인·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은 이를 통해 관광업체 일손부족 해결과 한 달 살기 체험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일거양득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7월 ~11월, 1·2차로 나눠 진행되며, 고용사항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조건이며, 채용기간 2개월, 대상 업체는 관내 숙박·요식업소, 여행업체 등이다.
대상자는 청년층 20세 이상 30세 이하, 중장년층은 50세 이상 65세 이하 대상이며 모집인원은 1기수에 15명 정도(2기수 30명) 채용기간은 2개월 등이다.
계약기간 등 근무조건 준수 및 만기 근무자에게는 울릉도, 독도탐방 2회 제공 해설사와 함께하는 울릉도 여행 및 독도방문 기회가 제공된다.,
1차는 6월 12일 ~ 28일(16일간)까지 업체신청 신청을 받는다. 특히 만기 근무자에게는 월 80만 원 상당 금액(최대 1인 160만 원)이 지원된다.
울릉도 사업장에서 ‘울릉도 워킹홀리데이' 구인 접수처는 울릉군청 경제투자유치실 일자리경제팀(신청서 울릉군누리집 게재, 790-6271~2)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지역 내 숙박업 및 요식업체의 심각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및 중·장년층의 울릉도 유입을 위한 사전경험 제공으로 인구유입 및 정착이 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특히, 시범사업 시행 후 성과 및 보완점을 자세히 분석해 관광업체 일손부족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본 사업을 확대해 시행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