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 실시

【경주】 경주시가 28일까지 생활·축산·산업 등 각 오염원별을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에 대한 ‘2022년 수질오염원조사’를 실시한다.시는 국가하천인 형산강을 중심으로 △공공수역 물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 △수질오염 총량관리(수질오염 물질을 총량으로 관리하는 것) △매립장·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투자계획 수립 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실시한다.생활계·축산계·산업계 등 각 오염원별로 구분해 오염물질 발생 및 배출현황 등을 조사한다.시는 조사에 앞서 폐수 배출업소 567곳, 기타 수질오염원시설 267곳에 안내공문과 조사표를 발송하고 적극적인 조사를 독려했다.조사결과는 3·4종 폐수배출업소의 경우 전국오염원조사 홈페이지에 직접 입력해야 하며 5종 폐수배출업소는 조사표를 작성한 뒤 경주시 환경과로 제출하면 된다.조사된 자료는 4대강을 비롯한 전국 공공수역의 수질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이용되며 수질보전을 위한 오염원 통계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조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법정조사로 조사표 미제출 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원활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2-01-16

울릉군, 울산시 남구 우호교류협약…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걸음

울릉군과 울산시 남구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임인년 환동해를 선도하는 첫 발걸음을 뗐다. 울릉군은 13일 울릉군청 제1회의실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서동욱 울산시 남구청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및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방자치단체 간 우호교류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은 그동안 양 지자체가 우호교류협약에 대한 추진과정 경과보고 서 울산시 남구청장과 김 울릉군수의 인사말, 우호교류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지자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의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울릉군과 울산 남구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환동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고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양 지자체장의 철학도 비슷하다. 임인년의 첫 발걸음을 함께 내딛으면서 환동해 연안을 선도하는 경제 도시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우호교류는 2007년 경북 포항시를 시작으로 울산 남구는 네 번째 우호교류 도시가 됐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지자체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도 첫 유인등대 역사 속으로…태하등대 무인등대로 전환

울릉도 최초 유인등대인 울릉도등대(태하등대)가 전자제품 및 기술의 발달로 원격관리가 가능함에 따라 무인등대로 전환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 항로표지과에 따르며 직원이 상주하는 울릉도항로표지관리소(울릉도등대)를 사업비 3억 5천만 원을 들여오는 9~10월에 무인등대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울릉도등대가 무인등대로 전환되면 ‘자국’으로서 일선 항로표지역할을 하고 울릉도 도동등대(행남등대)가 제2차 ‘감시국’으로 포항해수청 내 원격실이 ‘모국’으로 3차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울릉도등대는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북서쪽의 해안 절벽인 대풍감(待風坎, 해발고도 171m) 끝자락에 있다. 지난 1957년 6월 8일 무인 등대를 설치, 운영하다가 1958년 광력을 증강하고 안개 신호기를 설치, 유인 등대로 전환했다. 등대는 빛을 통한 ‘광파’ 등대와 소리를 통한 ‘음파’ 등대로 나누지만 울릉도등대는 광파, 음파 등대다. 최초 점등 일은 1958년 4월 11일이다. 등탑은 높이 7.6m의 백색 원형 콘크리트 건물이다. 광파 표지에 이용되는 등명기 기종은 KRB-375(220V-700W)이다. 등질은 백섬광으로 12초에 1섬광이 터지는데 빛이 도달하는 거리는 약 30km이다. 위성항법보정시스템(DGPS)을 갖춰 185km까지 전파 표지가 가능하다. 50초에 1회 울리는 에어 사이렌은 약 8km까지 퍼져 나간다. 울릉도등대로 오르는 길에 해송 숲이 있고, 2008년 7월 등대 인근까지 도달하는 관광 모노레일이 설치됐다. 등대 근처에 천연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울릉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가 있다. 대풍감과 해안풍경이 함께 어우러져 경치가 뛰어나다. 울릉군은 등대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유리 전망대를 설치 발아래 맑을 바닷물을 조망하고 우리나라 사진작가들이 우리나라 10대 비경으로 추천한 북면 현포리 해안을 조망할 수 있다. 울릉도에는 총 33기의 항로표지시설이 있다. 무인화 전환을 통해 유인등대 (도동등대, 독도등대), 무인등대 12곳, 해상설치 등표 3곳, 나머지 전파표지 및 조사 등(위험물을 빛으로 비추는 조명) 등이 16곳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국립수산과학원, 울릉독도가치 알리고자

울릉독도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가상현실(VR)콘텐츠가 제작돼 가상현실에 울릉독도의 수중생태계를 체험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울릉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수중생태계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도 수중생태계 가상현실(VR)콘텐츠'를 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상현실에는 울릉독도 해상의 큰가제바위, 전차바위, 한반도 지형, 물골, 독립문바위, 군함바위 등 6곳의 여름철 수중세계가 고해상도로 담겨 있다. 울릉독도 VR 수중세계에서는 여러 지형을 비롯해 무리지어 헤엄치는 자리돔, 용치놀래기, 망상어 등의 어류를 볼 수가 있다. 또한 대황을 비롯한 군락을 이루는 대형 해조 숲을 실감 있게 볼 수도 있다.  수중생물 이름과 학명을 자막으로도 표시했다 이번 울릉독도 수중생태계VR 콘텐츠는 실제 잠수를 해서 촬영했기 때문에 수중세계와 다양한 해양생물을 마치 바닷속에 있는 것처럼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그동안 독도 주변해역과 심해조사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해 여름철 VR 콘텐츠 제작을 위해 별도로 촬영을 진행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가상현실의 체험을 희망하는 전시·교육기관에 무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며 올해 10월 독도수산연구센터에서 열리는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에서도 체험 코너를 마련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울릉독도해역 추락한 소방헬기 원인 규명…기내촬영 영상 존재

지난 2019년 울릉독도해상에서 사고를 당한 선원을 후송하고자 출동했다가 울릉독도해역에 추락, 7명의 희생자를 낸 119소방헬기(HL-9619호) 추락원인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부가 지난 2019년 10월 발생해 7명이 사망, 실종된 울릉독도 해역 119소방헬기 동체에 기내를 촬영·녹화한 영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내·외 전문가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지난달 울릉독도 해역 소방헬기 사고에 대한 '2차 항공기사고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10월31일 오후 11시 25분쯤 기장 및 119구조대원 5명과 응급환자, 보호자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가 울릉독도 해상에 추락했다. 당시 동체 내에 조종실 음성기록과 비행기록 등의 데이터가 담긴 블랙박스 외에 '비전(Vision)1000'으로 불리는 장비가 설치돼 있었다. 이 장비는 기내를 촬영·녹화하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녹화된 영상이 있다면 복원 여부에 따라 사고의 진상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녹화는 조종사가 시동을 위해 항공기 전원을 공급한 이후부터 10여 분간 만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서 이륙한 뒤 울릉독도로 이동하는 과정은 녹화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사위는 추가로 녹화된 영상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헬기 제작사가 있는 프랑스 조사 당국 등과 함께 자료 복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위는 당시 블랙박스에서 추출한 비행자료와 음성기록을 프랑스 조사 당국과 함께 3년째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원인 규명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다만, 국내·외 조사 당국은 사고 시각이 자정에 가까운 심야였던 점, 당시 울릉독도에 초속 15m의 돌풍이 분 점 등에 비춰 비행 악조건에 따른 사고였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기체 결함이나 다른 이유의 사고 원인과 관련된 단서는 2년 넘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사고 헬기는 2019년 10월 31일 울릉독도 동도 정상헬기장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선원과 보호자를 싣고 이륙한 후 곧바로 인근 바다로 추락했다. 정부는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 헬기와 함께 추락한 실종자를 찾고자 군함, 해경경비함, 비행기, 헬기 등 동원 발생 39일간 수색을 했고 2019년 12월 8일 중단했고 10일 소방대원들의 합동 영결식을 했다. 수색 중 헬기동체와 서정용(45) 정비실장, 이종후(39) 부기장,  박단비(29·여) 구급대원, 손가락 전단 환자 A씨의 시신은 수습됐지만 김종필(46) 기장, 배혁(31) 구조대원, 환자 보호자 B씨(46)는 아직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3

경주 등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 관리 ‘탄력’

[경주] 경주 등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와 경기도 남양주시, 서울 송파구, 충남 공주시, 부여시 등 5개 지자체는 경기도 남양주시 정약용도서관에서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협약을 맺었다.이들 지자체는 왕릉 도시 문화 벨트 구축을 위한 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도시 간 역사문화 발전 및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세부 주요사업으로는 △왕릉도시 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공동연구 △왕릉 관련 문화행사와 관광사업 공유 △시민과 청소년 간 역사문화 답사교류 활성화 △왕릉 문화자원 콘텐츠 개발사업 발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각 지자체 홍보 채널과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을 널리 알리고 상호 관심이 있는 분야나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남양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박성수 송파구청장, 김정섭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참석했다.경주는 고대 신라부터 통일 신라까지 왕릉 29기가 조성된 ‘신라 왕릉 문화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남양주에는 조선 왕릉 4기가 있다.공주는 백제 중기 무령왕릉과 왕릉원을 보유한 ‘웅진백제 왕릉 도시’이고, 부여는 백제 후기 왕릉 7기를 보유한 ‘사비백제 문화도시’이며, 송파는 ‘한성백제 왕릉 문화도시’로 백제 전기 왕릉으로 추정되는 고분군을 보유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도심지와 외곽에 수많은 고분들이 산재해 있는 우리나라 대표 왕릉도시다”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도시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산업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2022-01-12

울릉도 특산품 전자상거래 쇼핑몰 ‘울릉몰’ 구축…울릉군청홈페이지 입점 모집

울릉도 특산물을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울릉군이 직접 나서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구축사업을 펼친다. 울릉군은 지역특산물 소비촉진과 전국 명품 브랜드화를 위한 주도적인 마케팅을 수행하고자 인터넷 전자상거래 쇼핑몰인 ‘울릉몰’을 구축하고 입점업체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입점자격은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에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 임산물을 재배·생산·가공하는 생산자와 판매자가 대상이다. 입점 가능 품목은 울릉군에서 생산된 농·수·축·임산물 등이다. 이번에 개설한‘울릉몰’은 코로나19의 확산지속으로 인한 온라인거래 증가일로에서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근, 편리하게 울릉도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버 장터다. 그럴 뿐만 아니라, 경상북도에서 운영 중인‘사이소’와의 통합플랫폼 구축과 연동으로 울릉군의 특산품의 판매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갈수록 다변화 되는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특산물 판로를 위해 ‘울릉몰’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

울릉독도를 디자인한다…꿈 디자인 제작소 독도사랑실천 동행

‘울릉독도를 디자인하다.’ 세상의 모든 꿈을 디자인하다의 꿈 디자인 제작소(대표 석재휘)가 울릉독도 사랑, 홍보에 동참했다. 꿈 디자인 제작소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함께 2022 ‘독도를 디자인하다.’ 캠페인의 첫 출발로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이 찾는 독도사랑운동본부에 독도 포토존을 제작했다. 2018년 디자인 전문가들이 협업, 창업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2022년부터 기업이 가진 재능을 살려 독도사랑운동부와 함께 울릉독도의 디자인이 필요한 곳을 선정 및 방문, 특성에 맞게 독도를 디자인하는 기부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꿈 디자인 제작소는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하고, 캠페인 재능기부뿐 아니라 매출 일부분을 기부한다. 석재휘 대표는“울릉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사랑하는 영토이다. 울릉독도를 아름다움과 정보를 디자인하면 무궁무진한 또 다른 독도를 표현 해 낼 수 있을 것 같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석 대표는 “비록 작은 힘이지만 울릉독도를 홍보 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는 회원들과 함께 독도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독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은 독도가 필요한 곳에 방문, 지역 및 장소 특성에 맞는 독도를 디자인하겠다. 선뜻 동참해 준 꿈 디자인 제작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독도를 디자인 하다.’ 캠페인의 신청 및 문의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 (02-521-4900)으로 연락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2

월성원전 맥스터 상생협력사업 합의

한국수력원자력과 경주시가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증설과 관련, 지역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는 11일 경주시청에서 1년 이상의 길고 어려운 협의과정을 거쳐 ‘지역발전 상생협력 기본 합의서’에 서명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기본 합의서에는 지역발전 상생협력 지원금 규모와 공동 협력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며 서명식에는 한수원, 경주시, 동경주 3개 읍·면 발전협의회가 참석했다. 이날 기본 합의서 서명에 따라 지난 1년간의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 활동이 결실을 거뒀다. 합의 내용은 우선 상생협력 지원금 750억원 지원으로 주민복지 증진 사업, 주민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쏟기로 했다.이를 위해 한수원 월성본부와 경주시 관계자, 동경주 대표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또 지역협력지원사업 최대화를 위해 추가로 합의한 공동협력 사업은 △경주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 의료지원 체계 구축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추가 지원 △삼중수소 자원화 사업 추진 등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내용의 합의지원금은 300여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두 가지 합의 내용을 합친 총 금액은 1천100여억원 정도로 이후 한수원과 지역상생협력발전의 새로운 협력체계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 위원회는 “지난 1년간 종합적이고 심도있는 논의 하에 지역발전을 위한 협의가 어렵게 도출됐다”며 “이번 상생협력 방안이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되고 지역주민과 한수원이 함께 상생하는 기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산업부, 경주시와 시의회, 한수원, 동경주지역 대표를 위원으로 구성한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가 치열한 협상 끝에 맺어진 값진 성과이다”며 “앞으로 맥스터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상생 협력의 동반자라는 공감대로 꾸준한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일궈낸 결실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한수원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기업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0년 10월 16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관련 협의기구’가 출범하기까지 2016년 7월 제6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 이후 지역공론화를 추진하기 위해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가 2019년 5월 출범됐고, 맥스터 찬반 주민투표 요구, 맥스터 증설 찬반논의 등의 수많은 난관을 거쳐 지역의견을 수렴한 결과 81.4%의 찬성으로 2020년 8월 맥스터 증설 추진이 결정됐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1-11

울릉도 등 동해 올해 첫 위험예보제…동해해경 ‘주의보’ 발령

동해상에 풍랑경보로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 및 연안에  올해 들어 첫 위험예보제인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농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월 11일부터 특보 해제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6m/s의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에서는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또한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11일 동해상의 기상 특보로 포항~울릉도 간 울릉크루즈를 비롯해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첫 주의보 발령으로 지난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라고 말했다. 해경관계자는 특히 “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1

울릉도 고향방문 자제 당부…설 명절 귀성객 뱃삯할인 시행 안 해

“설 명절 울릉도 고향방문을 자제해 주세요.” 울릉군이 민속 최대의 명절, 설 명절 귀성객 뱃삯운임 할인 행사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하지 않기도 했다. 울릉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19 일일 확진자 3천 명대 유지(위중증 환자 700명 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국내 점유율 10%) 우려 등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울릉군 관계자에 따르면 울릉군은 관계부서 협의 등 심사숙고 끝에 울릉도 관내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2022년 설 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미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울릉군은 매년 설ㆍ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관내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시행해왔다. 감염병 추가 확산을 우려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사적모임을 제한하는 등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지난 2020년 추석 명절부터 귀성객 운임지원 행사를 미시행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고향을 찾는 방문객들은 대부분 젊은 층이 많지만, 울릉도 거주는 가족들은 대부분 연로한 노인들이 많이 감염에 취약한 것도 지적되고 있다. 울릉군은 “명절 기간 중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 주민들께서도 양해를 부탁하며 익숙했던 정겨운 명절 분위기와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가도록 정부 방역지침 준수, 백신접종 등을 통해 이웃과 친지,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우세종화 우려 등 코로나19 확산세와 정부지침을 고려,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 운임할인 지원 행사를 고심 끝에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