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청년회의소(JC) 지역사회보장 협력…울릉읍협의체와 희망 나눔 협약체결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이창근)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와 희망 재능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재능기부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최하규, 최동일)는 울릉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정기회의를 열고 울릉청년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 청년회의소(는 울릉읍 지역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00만 원의 후원과 함께 기타 식품 후원, 재능기부에 동참할 기부자 발굴 및 특화사업 홍보 등을 내용으로 업무 협약에 동참했다. 이날 회의에는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13명과 ‘희망 재능 나눔’을 위해 울릉 청년회의소(JC) 이창근 회장 및 회원 3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2021년 결산보고 및 2022년 운영계획 심의와 신규특화사업을 안건으로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어르신 생일상 차려드리기, 아동사회복지시설에 지원을 결정, 다양한 계층에 수혜가 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았다. 최동일 민간 위원장은 “2022년 새해에 좋은 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 올해도 울릉읍 지역사회협의체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희망 재능 나눔 후원에 감사하며 행정이 미처 살피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해 재능 나눔과 그 외 다양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등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한다”고 했다. 특히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주민이 행복한 울릉읍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김병수 울릉군수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는 요즘, 어느 때보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마음의 실천이 필요하다. 울릉읍 지역사회협의체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돼 울릉군 주민을 대표해 감사한다. 앞으로도 울릉군과 함께 지속적으로 함께 복지 실현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도 올 들어 첫 주민 코로나19감염…울릉군 25, 26번째 확진자발생

울릉도에서 올해들어 처음으로 일반 주민이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변의 종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코로라19 감염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도 14일 울릉군 25, 2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육지를 다녀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확진자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코로나 19확진자는 지난해 12월 25일 15, 16, 17번째 확진자가 나왔고 18번째는 울릉도 근해 해상에 근무하는 선박의 승무원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해 확진 울릉주민과 무관했다. 이어 지난 3일 울릉군 19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울릉도주민들과 거의 접촉이 없는 주민들과 격리된 집단시설 근무자가 감염됐다. 이후 24번째까지 확진자는 실제로 울릉도에 생활하는 주민이기보다 집단 시설 등에 근무하는 사람들로 울릉도주민과 접촉이 거의 없는 확진자들이다. 따라서 올 들어 실재 울릉도주민 확진자는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실제로 생활하는 울릉도주민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에 따라서 27번 28번도 나올 상황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꾸준히 증하고 있는 만큼 주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도 기능 잃은 노후 체육관 방치…학생 없는 학생체육관 주민 품으로

울릉학생체육관은 건립하지 50년이 다 됐고 학생마저 없는 기능을 잃은 체육관으로 울릉도관문 울릉읍 중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철거를 통한 주민종합체육관신축이 필요하다. 울릉학생체육관은 대지 1천874㎡, 건물 3동 860.96㎡ 규모(체육관 814.48㎡, 사택 31.77㎡, 화장실 14.71㎡)로 지난 76년 7월25일 울릉군민들이 힘을 모아 완공됐다. 건물은 지은 지 46년이 됐고 이용하는 학생도 없어 학생체육관으로 기능을 상실했다. 체육관과 가까이 있던 울릉중학교는 울릉군 내 중학교 통합으로 울릉읍 사동리로 옮겨 갔고 그곳에는 최신 체육관도 있다. 또 인근에 있는 울릉초등학교는 체육관 건축 당시 학생 수가 1천여 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100여 명, 그런데 울릉초등학교는 체육관을 얼마 전 신축했다. 따라서 학생체육관을 이용하는 학생은 아예 없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이 건물을 헐어 쓸모없었던 체육관의 지하를 파서 울릉읍내 증설이 불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최첨단 주민친화형 종합체육센터를 건립기로 했다. 문제는 체육관의 대지는 경상북도교육감 소유고, 건물은 모두 울릉군 소유다. 이 같은 이유로 경북도교육청은 대지를 울릉군이 사라는 것이다. 애초 경북도교육청 소유였다면 매입이 맞다. 하지만 울릉주민들은 매입하라는 것이 황당하다는 주장이다, 당시 체육관이 없었던 울릉도 주민과 학생들을 위해 울릉군민들의 기탁성금과 물품으로 대지를 매입하고 울릉군민 및 학생들의 노력봉사로 부지를 조성했다. 당시 경북도교육청은 대지를 매입하는데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 부지는 울릉군민의 것이다. 애초 체육관 건립 당시인 1976년에는 울릉군(교육청) 소유이었지만 지난 1992년 소유권이 도 교육감으로 넘어갔다. 현재 학생들이 사용하지만 않고 건물도 낡아 사용할 수 없어 애초 사용 목적이 소멸했고 특히 울릉군민들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돌려줘야 한다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주장이다. 체육관 건축 당시는 외진 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울릉군 최고의 도시인 울릉읍 교통중심 도로와 맞닿아 있고 주민들의 생활불편해소를 위한 주차장, 여간 선용, 건강을 위한 종합 체육센터를 건립하겠다면 당연히 돌려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시 부지 매입 성금을 냈던 A씨(85ㆍ울릉읍)는 “경북도교육청이 되돌려 주지 않는다면 날 강도와 같다”며“울릉주민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으고 학생들의 노력으로 부지를 조성했는데 돌려주지 않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박사 신간출간…’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원장(재 대구울릉향우회장)이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을 오는 3월 1일 출간한다. 도서출판 북그루가 출판하는 신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는 과거와 현재의 세계 역사를 변화시킨 유명한 여성들의 일생과 리더십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여성 리더십을 말하고 있다. 의학박사인 박언휘 원장은 의사로 이미 명성이 널리 알려졌다. 의료인으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명의로 이름이 높다. 의료인으로서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활동, 봉사활동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울릉도라는 척박한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의사가 돼야겠다는 꿈과 봉사에 대한 꿈을 키운 의사다. 박 원장은 이번 신간에 대해 인류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사람들로 대부분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 노력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누구나 잠재능력만 개발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다만, 사람들이 그 방법을 몰라서 성공을 얻지 못할 뿐이다.고 말했다.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단언했다. 그의 말대로 활발하게 사회활동을 이어 가는 여성들을 세계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하고, 앞으로 더 많은 여성이 사회활동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단순한 사회참여를 넘어서 정치, 경영, 경제, 문화 등의 많은 분야에서 전과는 다르게 뛰어난 여성 리더들의 활약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들이 여성 리더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사회 곳곳에서 요구하고 있는 ‘여성 리더십’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십’은 사람들과의 상생을 기본으로, 개인 간의 관계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에서 남성 리더십과는 비교된다. 특히 조직이 민주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며 예술성, 감성, 창조성과 같은 여성적 특성이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변화에 적극적인 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이 책, 1장은 ‘미래를 이끌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2장은 ‘정치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이 어떤 강점과 약점을 갖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3장은 ‘사회활동으로 세상을 바꾼 여성’, 4장에서는 ‘예술로 세상을 바꾼 여성’들로 그들의 어떤 부분이 유리한 점과 강점으로 활용됐는지를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자녀교육으로 세상을 바꾼 여성’을 소개하며 ‘여성 리더십’이라는 실체에 대해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기수 전 고려대학교 총장은 추천사에서 “이 책에 나오는 여성 리더들은, 자신의 장점을 개발, 자신의 잠재능력에 대한 경외감을 고취시켜 항상 창조적인 노력을 강화해 나가고 하나의 현실로 받아들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이것들로 하여금 욕망이 물리적 또는 구체적인 목표로 전환을 시키는 매개체로서의 가능성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기에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가 됐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4

울진 ‘군관리계획 재정비’ 주민의견 수렴

[울진] 울진군은 28일까지 ‘2030 군관리계획 재정비 수립’과 관련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군관리계획은 울진의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국책사업, 지역현안사업, 각종 민원 등의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구체화하는 10년 단위의 중기계획이다. 군관리계획의 내용 중 주민들의 주요생활과 관련한 주요내용은 도시지역(주거, 상업, 공업, 녹지지역)·관리지역(계획, 생산, 보전)·농림지역·자연환경보전지역의 용도지역 변경에 관한 계획, 도로, 자동차정류장, 공원, 녹지, 유원지, 시장 등 군계획시설 선의 변경(신설, 폐지 포함)에 관한 계획, 지구단위계획, 취락지구 등 용도구역·지구의 변경에 관한 계획으로 구분한다. 의견 제출을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내용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도시새마을과는 주민의견을 검토 후 군관리계획 재정비(안)을 작성해 6월쯤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계획(안)을 공개 후 정식 행정절차에 입안한다. 이어 주민 공람공고와 각종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6월 결정 및 지형도면에 고시할 예정이다.자세한 정보는 울진군청 도시새마을과 도시계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2-02-13

울릉도 전국산악구조 훈련, 실전처럼…아름다운 설산에서 역량 키웠다

아름다운 울릉도 설산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들이 실전처럼 강도 높은 동계산악구조훈련을 통해 역량을 향상시켰다. 대한산악구조협회(회장 노익상)가 주최하고 울릉군산악연맹, 울릉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가 후원한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이 지난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울릉도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 설산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에는 경북산악구조대 등 전국 17개 시·도(제주도 포함) 200여 명의 대원이 참가해 각종 겨울철 산악사고와 조난사고 발생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실전과 같은 동계 훈련을 했다. 전국 산악구조대원들은 조를 편성해 울릉산악구조대의 안내에 따라 A조 미륵산~형제봉 일원, B조 깃대봉, 작은 형제봉, 미륵산, C조 장제~천둥산~성인봉, D조 형제봉~성인봉 일원에 캠프를 설치 훈련을 시작했다. 이들의 설산캠프는 설동(눈을 파서 만든 동굴)과 텐트를 설치하고 주변에 눈 벽돌로 둘러쌓아 보온을 유지하는 등 이틀 동안 산에서 비박하면서 동계훈련에 임했다., 산악구조대원들은 설상 훈련 및 믹스등반, 인명구조 훈련, 야간훈련 등 각종 훈련 종료를 본부에 알린 후 13일 오전 8시 나리분지에 집결, 훈련평가 및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하기 위해 각 조별로 나눠 훈련을 진했다. 각 조별로 초급반은 설상 등반 훈련 및 워킹훈련을 했다. 또 초·중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을 러셀(russell·설산 선두에서 눈을 다지며 길을 내 전진)훈련, 밧줄을 이용한 등반, 스키 등산 훈련을 진행했다. 울릉산악구조대는 각조 캠프설치 및 훈련 장소안내뿐만 아니라 대원들 간 교신을 위한 통신확보 지원, 나리분지 신령수 대피소에서 2박3일 동안 숙식을 하면서 각종 지원 및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전국산악구조대는 이번 울릉도 설산 훈련을 통해 각 지역으로 돌아가 겨울철 조난, 실종 사태에 대비하고 눈 위에서 생활 및 적응을 통해 구조 역량을 키우고 13일 낮 12시4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울릉도를 떠났다. 전국산악구조대가 훈련하는 기간 울산광역시산악연맹은 64명이 참가 울릉도 설산 동계 훈련을 개최했고, 코롱등산학교, 블랙다이아몬드산악스키 훈련 등 동계훈련과 관련 400명이 참가했다. 특히 울릉크루즈를 이용 입도한 승객 11일 550명, 12일 536명 중 울릉도에서 동계훈련을 위해 입도 승객이 600여 명으로 지난 주말 성인봉 등 울릉도 설산에는 1천여 명이 동계훈련을 했다. 강원도산악구대는 울릉도의 많은 눈에 감탄했다. 이번 훈련기간 울릉도에 쌓인 눈은 많지 않은 편이라는 설명에 감짝 놀라며 강원도 눈과 비교가 않된다고 말했다.  구조대 동계훈련에 참석한 노익상 회장은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울릉도에서 멋진 훈련을 했다. 전국 최고의 훈련환경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도 높은 훈련을 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3

울릉크루즈 운항 중 승객안전 확보…해경 항공단 헬기 선상이·착선(船) 훈련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98t. 승객 1천200) 승객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한 헬기 이·착선(船) 훈련이 시행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항공단은 12일 오후 울릉도출발 포항(후포 북동방 약 90km 해상)으로 항해하던 신독도진주호 헬기 이착선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취항함에 따라 선내 숙달훈련을 토대로 해양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항공구조 전개를 위한 헬기 이착선 및 호이스트(사람, 물건 등을 들어 올려 이동)훈련을 했다. 특히 대규모 해양사고발생 시 조타실로 연결된 헬기 갑판을 활용한 신속한 접근 및퇴선 유도를 통해 항공수색, 구조대응역량강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항해하면서 속력에 맞춰 헬기가 조타실 위에 착륙하는 고도의 헬기 운항 기술을 요하는 훈련으로 이날 안전하게 이착선해 훈련은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헬기 울릉크루즈 이·착선을 통해 장시간 운항하는 여객선내 환자 발생 및 안전사고는 물론 대형 사고에도 안전하게 대처하고 지도하는 길을 모색하게 됐다. 울릉크루즈관계자는 “이번 헬기 선장 이·착선을 통해 울릉크루즈는 이용하는 승객들의 안전은 물론 더욱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여객선을 이용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관계자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해경이 되겠다”며“다중이 이용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국민들이 안전한 해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훈련은 신독도진주호가 낮12시 40분께 승객 193명과 차량 12대를 싣고 포항으로 항해하는 가운데 선박 정지 없이 정상대로 운항하면서 이·착선 훈련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3

울릉119, 울릉도 설산 조난객 4명 구조…휴대전화기 위치추적, 신속접근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 설산을 함부로 등반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12일 성인봉 설산등반객 4명이 7부 능선에서 조난됐다가 구조됐다. 울릉도 성인봉 설산을 등반하던 어른(여자) 3명과 어린이 1명 등 4명의 등산객이 조난됐다가 3시간만에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5분께 등산객 4명이 “길을 잃었다.”라는 신고를 받고 신고자의 GPS 위치 좌표 정보를 요청, 조난자들이 성인봉 설산 등반로와 다른 지역인 울릉읍 사동리 산 7번지에서 좌표가 찍혔다. 위치를 확인한 울릉119안전센터는 조난자들과 통화 후 즉시 최형권(소방위)와 4명의 대원이 조난자와 가장 가까운 지역으로 접근, 위치 확인 후 1시간25분 만에 조난자를 발견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서 눈길로 7부 능선까지 접근하는데도 1시간 30분 이상 소요되지만, 위험을 무릎서고 빠르게 접근해 조난객 4명을 이날 오후 6시 23분쯤 안전하게 구조 완료했다. 이들은 이날 성인봉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로인 바람등대(해발 850m)등선 따라 하산하다가 석 봉 지나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아래로 내려와야 하지만 발자국을 따라 오른쪽 안평전 등산로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길을 잃었다. 이곳에는 등반객들이 헛갈리지 않도록,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산악구조대는 노란색 밧줄과 유도 선을 설치해뒀는데도 왼쪽으로 꺾어 하산하지 않고 발자국을 따라 직진으로 하산하다가 길을 잃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성인봉과 인근 설산에는 전국산악구조대원 200여 명이 훈련 중이고 산악연맹 동계훈련, 스키 훈련, 등산객 등 약 500여 명이 이동하면서 발자국을 남긴데다가 고로쇠 수액 채취 등 수많은 발자국이 남겨 있다. 이들이 발자국을 따라 진입한 지역은 성인봉 설산 초행 등반객들이 가장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울릉군산악연맹 등산로 표시 깃발, 노란색 밧줄로 유도 선을 설치 뒀다. 한광열 울릉산악구조대장은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를 지나면 첫 봉우리인 돌 봉이 나오고 또 작은 봉우리가 나온다. 초행자들이 그냥 능선 따라 곧바로 하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절대 안된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즉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해야 하며 조금만 내려오면 팔각정 나타난다.”며 "조금 내려왔는데 팔각정이 보이지 않으면 길을 잘못 들었다. 즉시 울릉119안전센터에 조난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예천박물관 ‘동국통지’ 보물지정신청…울릉독도 한국 땅 입증 대표유물

울릉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유물인 ‘동국통지’를 국가 보물로 지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예천박물관은 소장품인 '동국통지(東國通志)'를 보물로 신청한다고 밝혔다. 공립 예천박물관(제1종 박물관)에 따르면 울릉도와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입증하는 '동국통지'는 예천을 대표하는 학자인 산천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이다. 단군에서부터 조선 순조 대까지 천문, 법률, 지리, 제사, 예악, 병법, 형법, 문화, 관제 등의 기원과 변천 과정을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중국 중심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 동국통지는 울릉도·독도 영유권을 입증하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학계는 "조선 정부의 공도정책(空島政策) 결과 조선 사회는 울릉도 및 독도를 망각했고, 17세기 안용복과 일본의 충돌, 19세기 일본의 한반도 침략으로 조선인들이 울릉도·독도를 재발견했다."라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이 같은 일본의 주장과 달리 예천 지역 유학자가 1868년 편찬한 백과사전류의 '동국통지'에는 조선 숙종 때 안용복이 울릉도·독도 영토문제를 해결한 사건 경위가 기록돼 있다. 홍문기 독도사료연구위원(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선임연구원)"조선시대 울릉도에 관한 지식이 지성계에서 유통·활용된 사례다"며"조선 사회가 울릉도·독도를 망각했다는 일본 학계의 주장을 강력하게 반박하는 자료"라고 평가했다. 특히 동국통지의 '지리지'에 수록된 울릉도·독도 관련 기록은 일본의 독도 역사 왜곡을 정면 대응하는 새로운 자료를 발견한 것으로 평가된 19세기 예천 지역에 거주하는 선비들조차 이미 울릉도·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로 분명히 인식하고 있었다.  ‘동국통지’는 박주종 선생이 1868년 편찬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으로 단군에서부터 조선 순조 대까지 천문ㆍ법률ㆍ지리ㆍ제사ㆍ예악ㆍ병법ㆍ형법ㆍ문화ㆍ관제 등 기원과 변천 과정을 자세히 기록했고, 중국 중심 역사관을 벗어나 자주적인 시각으로 우리나라 역사 전반을 기술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울릉도 전국산악구조대 동계 훈련돌입…성인봉 등 설산과 나리분지서

울릉도 성인봉(해발 987m)을 비롯해 나리분지 일원에서 전국산악구조대원 동계합동 훈련이 시작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울릉군산악연맹에 따르면 11일 대한산악구조협회 소속 산악구조대원 200여 명이 울릉크루즈 편으로 입도 이날 오전 9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침식사 후 차량으로 나리분지까지 이동하기로 했지만, 나리분지 진입로 등에 10일 밤 갑자기 눈이 내려 북면 천부리에서부터 걸어서 나리분지까지 올라가는 등 동계훈련이 시작됐다. 또한 산악구조대원이 비박할 텐트 및 침낭 등 베랑을 실은 차량이 길이 미끄러워 나리분지로 진입하지 못해 다시 다른 차량에 옮겨 싣는 등 이유로 설산 훈련이 다소 지연되기도 했다. 산악구조대원들은 각 조를 편성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 대원의 안내와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A조(대전, 인천, 전남, 경남)는 정흥호 조만수울릉산악구조대원과 함께 미륵산(해발 900m)~형제봉 일원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B조(경기, 충남, 제주, 울산, 대구)는 울릉산악구조대 한광열 대장, 박충길 교육팀장과 함께 깃대봉, 작은형제봉, 미륵산 일원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또 C조(부산, 강원)는 울릉산악구조대 이경태, 이철희 대원과 함께 장제~천둥산~성인봉 일원에서, D조(경북, 전북)는 정경중, 장민규 대원과 함께 형제봉~성인봉 일원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산악구조대 각 조는 현장에 도착, 비박 준비를 하고 각각 현장에서 설산 훈련 및 믹스등반을 하면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등반훈련을 시행한다. 또한, 야간훈련 및 구조훈련도 함께 시행된다. 이번 훈련은 초급반 설상 등반훈련 및 걷기, 초·중급은 눈으로 인해 등산로가 확보되지 않은 지역 훈련, 상급 및 최상급은 믹스등반으로 밧줄을 이용, 미륵산 북벽 등반, 상급반 중 20여 명은 스키 등산을 통한 훈련을 한다. 한편, 울릉산악구조대는 나리분지와 신령수 대피소에 베이스캠프와 본부지원 캠프를 설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특히 나리분지 본부지원에는 대형텐트를 비롯해 울릉도 전역을 가리는 무전기를 설치 통신을 제공하고 있다. 울릉도는 계곡이 깊어 일반 무전기로서는 통신이 거의 불가능해 유병열 울릉산악구대원의 대형장비를 이용 통신이 불가능한 지역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산악구조대원들은 13일 오전까지 나리분지 베이스캠프까지 내려올 수 없다, 모든 것은 스스로 산에서 해결하고 13일 오전 8시에 나리분지 본부 베이스캠프에 집결한다. 따라서 훈련기간 울릉도 설산에서 다양한 훈련을 강행하면서 동계구조훈련을 통해 4계절 산악구조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노익상 전국산악구조협회장은 “울릉도는 산악구조대의 동계 훈련장소로 최적지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산악구조대원들이 겨울철 조난 사고에 대체할 수 있는 전문가로 양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입도한 승객 550여 명 중 전국산악구조대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산악연맹 동계훈련팀 등 400여 명이 울릉도 선산과 나리분지 야영장에 캠프를 마련 동계 훈련에 들어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2

울릉도 설산서 본격적인 산악스키 훈련…블랙다이아몬드 백컨트리스키캠프

울릉도 설산(雪山)에서 사상 처음으로 산악 눈사태 상황을 대비한 구조훈련, 산악스키 기본 훈련이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블랙다이아몬드가 주관하는 울릉도 백컨트리스키갬프에는 산악스키 동호인 및 선수 14명이 참가 울릉도 설산에서 본격적인 첫날 훈련을 시행했다. 첫날은 이론 수업 및 스키 기본훈련으로 457 KHz 전파의 이해, 방향 등 눈사태 상황에 대비한 이론을 익히고 배우는 시간과 울릉도 설산 산악스키 적응 훈련을 했다. 둘째 날은 AST교육으로 눈사태 상황을 가상한 구조교육이 시행되고 같은 날 UPHILL 교육으로 산악에서 스키는 탈 수 있는 기본적인 산악스키 기술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은 이 모든 훈련을 마치고 조별로 교육 이수과정을 테스트하는 조별 테스트가 진행된다. 이 같은 훈련의 반복으로 산악 눈사태에 접근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울릉도는 백컨트리 스키어들의 선망 대상지다.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고 오랫동안 설산을 형성하고 있어 산악 스키어들이 즐기고 싶어 하는 장소다. 하지만, 과거 접근성 때문에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해 산악스키어들이 찾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대형 전천후 카페리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선망의 대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도의 파우더 자연설은 한국의 백컨트리스키어들이 꼭 도전하고 싶어 하는 장소다. 과거 한국 산악스키 대표선수들이 울릉도 설 질은 육지의 설 질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격찬하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훈련과 산악구조대 훈련, 코오롱 등산학교 스키캠프, 대한산악스키협회의 스키 훈련을 통해 한국의 산악스키어들이 울릉도 설산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블랙다이아몬드 백컨트리캠프는 대한민국 대표 방송 KBS 영상앨범 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촬영 방송할 예정으로 울릉도 설산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1

“진단키트 집집 나눠주면 선거법 저촉”

[울진] 시·군이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집집마다 무료 배포하면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선관위의 유권해석이 나와 주의가 요망된다.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모든 군민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무료 배포하려는 울진군에 ‘보조사업을 실시할 경우 관련 법령에 근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가진단키트 2만5천여개를 구입해 집집마다 배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선관위 답변 이후 배부 대신 읍·면사무소와 보건진료소에 진단키트를 비치해 군민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울진군 관계자는 “선거법 문의를 했고 답변을 그렇게 받았다”며 “자가진단키트를 주민들에게 직접 가져다 주는 건 선관위에서 기부행위로 판단하기 때문에 읍·면사무소 등에 비치했다”고 말했다.선관위는 지자체의 이 같은 행위가 관련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경우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스크처럼 해당 법률 주무부처인 질병관리청에서 유권해석이나 지침이 있을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울진군선관위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근거하지 않은 채 선거구민에게 지원하는 사업은 지자체장이 주는 걸로 간주될 수 있고, 사안에 따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가 될 수도 있다”며 “울진군의 진단키트 배부 관련해서도 감염병예방관리에관한법률에 근거해 배부하는 거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기부행위 여지가 있다고 안내했다”고 전했다.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누구는 키트를 사서 쓰고, 누구는 제공받아 사용하는 상황이라 재산상 이익이 될 수 있는 기부행위 대상이 된다”며 “마스크 같은 경우는 현재 질본 지침에 나와 있기 때문에 배부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했다. /장인설기자

2022-02-10

영덕 가자미밥식해 ‘맛의 방주’ 등재

[영덕] 영덕의 전통과 지혜가 담긴 발효음식 ‘영덕가자미밥식해’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의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국제슬로푸드협회의 ‘맛의 방주’ 프로젝트는 노아가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로부터 동물 개체를 보호했듯이 위기에 처한 종자나 식재료를 지키 위해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기준 세계적으로 5천400여종이 맛의 방주에 올랐다.국내에선 영덕 가자미 밥식해가 105번째 이름을 올렸다.영덕 가자미 밥식해는 벼 농사 공동체문화와 어로문화가 동시에 발전한 영덕의 지리적·역사적 특성이 반영됐다. 좁쌀과 생선을 발효시켜 단백질원을 대신해 영양소를 공급해줬다. 특유의 감칠맛, 영양적인 면도 뛰어난 발효식품이다.군은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중심으로 2016년부터 밥식해 전수교육을 진행, 향토음식 보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군은 맛의 방주 등재를 계기로 다양한 식해 상품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명욱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장은 “영덕군의 향토음식인 영덕가자미밥식해가 맛의 방주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지역 전통음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상품화 연구에 집중해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사랑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2-02-10

울릉도 어민·주민여러분 힘내세요…울릉출신 나눔영성원 원장 쌀 보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나눔영성원(원장 김헌식 장로)에서 역대 최악의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어민들과 코로나19로 힘든 주민을 위해 쌀 350포를 울릉도에 보냈다. 김헌식 원장은 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 회장을 통해 울릉도 내 흉어로 어려운 어민들에게 쌀 140포(20kg)를 보냈다. 김 회장은 어선 선단 회장을 통해 어민들에게 나눠줬다. 김 원장은 또 쌀 210포(10kg 200포, 20kg 10포)는 울릉도 교회 지도자를 통해 코로나19는 물론 이로 인해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 출신인 김 원장의 이번 선행은 울릉도 어민들의 주 소득원인 오징어가 역대 최악의 흉년으로 기록되면서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 2019년 9월 태풍으로 큰 피해를 당한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현금 5천만 원과 쌀국수 6천만 원 상당 등 1억 1천만 원의 구호품을 보내기도 했다. 당시 울릉도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보도를 보고 나눔영성원 곡성관계자가 직접 울릉도를 방문 현금 5천만 원과, 곡성센터에서 운영하는 웰빙가든에서 만든 쌀국수 3만 5천 개를 성금으로 울릉군에 맡겼다. 김 원장은 “고향 울릉도에서 천재지변, 오징어 흉어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접하고 그냥 외면만 할 수 없었다”며“작은 정성이지만 울릉도주민들에게 희망과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0

울릉도설산 산악스키 등 동계훈련 메카…울릉군산악연맹 4개 전국 동계 행사 지원

울릉도 눈 덮인 겨울 산이 전국산악구조대, 산악스키 훈련 등 각종 동계 훈련장으로 이용되면서 동계훈련 메카로 자리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300여 명이 참가한 전국산악구조대 훈련을 유치한 울릉군산악연맹(회장 김두한)은 올해 같은 훈련을 유치, 오는 11일부터 나리분지와 성인봉 등 울릉도 설산에서 진행된다. 전국산악구조대 훈련은 애초 매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 올해 새로 시작한다. 울릉군산악연맹은 매년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전국산악구조대 훈련 개최 당시는 여객선을 전세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상에 대한 불안이 컸지만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면서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년 개최를 검토 중이다. 이번 전국산악구조대훈련은 울릉산악구조대원 14명이 함께 참가한다. 이에 앞서 블랙다이아몬드 백 컨츄리 스키 캠프가 10일부터 13일까지 나리분지, 성인봉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백컨츄리 스키캠프에는 산악스키 동호인 및 선수가 참가한다. 이 스키캠프는 KBS 영상앨범 산이 촬영, 울릉도 설산이 산악스키의 메카로 발돋움하도록 KBS를 통해 전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12일부터 15일까지 코오롱 등산학교 동계반 교육이 울릉도 일원(나리분지와 성인봉 일원)에서 진행된다. 코오롱 등산학교 학생 및 강사가 참가하며 코오롱등산학교 강사출신 박충길 울릉산악구조대원과 최희찬 대원이 강사로 지원에 나선다. 코오롱 등산학교는 이번에 24명 정도가 참가하지만, 애초 많은 학생이 참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인원이 크게 줄었다. 코오롱 등산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잠잠해지면 매년 정기적으로 전국에서 많은 학생이 참가 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대한산악스키협회 산악스키합동 훈련이 18일~20일까지 울릉도 일원(성인봉과 나리분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산악스키협회 선수 및 산악스키 동호인들이 참가해 산악스키 훈련을 받는다.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대장 한광열)는 모든 행사에 참여 진행에 동참,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산악구조대는 베이스캠프, 조별 설산 길 안내, 스키 코스 안내, 강사로 및 직접 참가한다. 울릉산악연맹관계자는 “전국적인 동계구조훈련과 산악스키 훈련을 통해 울릉도가 동계 훈련에 최적지임을 알리고 저변확대를 통해 울릉도가 동계훈련과 산악스키 훈련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2-10

‘경주 월성’ 1천년전 옛 모습 되살아나

[경주] 신라 왕궁인 ‘경주 월성’ 복원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경주시는 경북도, 문화재청과 함께 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궁궐 부지 내 자연발생적으로 자생한 수목 810그루를 벌채했다.문화재보호법 제35조에 근거, 2020년 10월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회 허가를 받은 후 지난해 1~2월과 12월 등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월성 토성벽 기저부에서 상면부까지 무분별하게 자생하는 수목을 벌채 대상으로 한정했다.대규모 수목 군락지는 별다른 관리가 없었던 탓에 자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궁궐로 쓰였던 신라 당시에는 이 같은 군락지가 없었다는 게 통설이다.궁궐 내 수목은 전각, 성벽에 균열을 줄 수 있고 시야를 가려 성곽 경계·방어 등 군사 전략적으로도 별 도움이 안 됐다.자객 등 적군의 은신처가 될 수 있어 왕과 왕실 가족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궁궐 내 수목 군락지 조성을 금기시했다.경주 월성은 신라 5대 왕 파사 이사금 22년(101년) 축조된 후 신라가 멸망한 경순왕 9년(935년)까지 사용됐다.현재 문화재청 지정 사적(제1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2000년 등재)이다.경주 월성 복원·정비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 경북도, 경주시가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다.주낙영 시장은 “4월에 월성 해자 정비 재현사업이 완료되면 월성이 원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며 “1천년전 모습을 되찾은 월성은 신라의 역사적 가치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

경주 시유재산찾기 684억 성과

[경주] 경주시가 추진하는 시유재산 찾기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9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시유재산 찾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84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찾았다. 회계과 재산관리팀은 2015년 경주역 앞 화랑로 토지를 찾은 것을 시작으로 사업을 이어 오며 지난해에도 2심에서 패소한 사건을 대법원 3심에서 뒤집고 최종 승소한 사건 포함 30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추가 확보했다.그 결과 현재까지 284필지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소송을 진행해 총 267필지(7만 5천6㎡) 684억원의 시유재산을 확보했다.또 현재 진행 중인 17필지(15억원 상당)의 청구소송이 마무리되면 시유재산 확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시유재산 찾기 사업은 과거 공익사업 등을 진행하며 개인토지에 대한 보상을 했음에도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를 찾아내 소송을 통해 소유권을 되찾는 사업이다.시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공익사업 관련 토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대상 토지 대부분이 50년 이상 지나 관련 자료를 찾기 어렵고 소유자 또한 대부분 사망해 상속권자 확인 등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시는 이런 어려움 속에도 이건형 주무관을 비롯한 재산관리팀은 국가기록원을 수차례 방문하고 시청 서고를 뒤져 가며 과거 보상자료와 정황자료를 확보했으며 변호사 법률자문·예전 관보·도시계획자료·판례 등을 꼼꼼히 검토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주낙영 시장은 “사업을 통해 토지 이중보상을 방지하는 등 예산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큰 성과를 이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