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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학생들 문화예술 향유…독도 팝스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울릉도 학생들이 일상회복에 맞춰 오케스트라 공연 등 지역 연계 학교 문화 예술 공연을 시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2~13일 양일간 울릉 관내 4개 초등학교와 울릉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울릉·저동초 및 울릉중학교 강당에서 지역 연계 학교문화 예술 공연(오케스트라 공연)을 시행했다. 이번 공연에 초청된 독도 팝스 오케스트라(단장 정미화)는 울릉도 지역의 연주자를 중심으로 창단된 전문 연주단으로 2017년 정기연주회를 시작했다. 이어 김천 파바로티 재단 음악회 협연·회당문화제 오프닝 연주 등 지역사회 문화 예술제에서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는 울릉지역 유일의 오케스트라 공연단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브라이언 크레인의 ‘나비 왈츠(Butterfly Walz)’,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진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인 ‘인생의 회전목마’가 연주됐다. 또한, 이수준 대금 연주가와의 합동 연주곡 ‘아름다운 나라’ 등 가곡·팝·영화음악을 현장 분위기에 맞게 편곡하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남 교육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학교 예술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예술적 감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과 연계한 예술자원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2

울릉도·독도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에 개관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에 대한 ‘지속가능한 해양 생태 기반 구축’을 위해 동해안 첫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를 12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정,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김남일 경북환동해지역본부장, 김규율 울릉군수권한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울릉도·독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는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해양생태관 건물(2층)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총 사업비 19억 원(국비 70%)을 들여 홍보관, 전시관, 체험관 등을 갖춘 해양보호구역방문객센터 체험 행사 등으로 해양생태보전 교육·홍보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올해 지역의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보전 가치가 있는 해역을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해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발맞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에는 30개의 해양보호구역이 있지만, 경상북도에는 울릉도 해역만 유일하게 지정돼 있었다. 울릉도(독도) 해안은 아름다운 산호 등 바다생물과 수중 풍광이 뛰어나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2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울릉도 주변 해역 39.44㎢가 지정됐고 해양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정부가 특별 관리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2

울릉도 인근 바다를 풍요롭게…쥐 노래미 치어 4만 미 방류

울릉도 연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자 울릉도 전국 벵에돔 낚시대회 주관 단체와 울릉군 등 관련단체가 쥐 노래미 치어 방류에 나섰다. 울릉군과 울릉군체육회 및 울릉도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 주관 단체인 로얄 경기낚시연맹이 울릉도 연안바다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쥐 노래미 4만여 치어방류행사를 가졌다. 울릉군 인근 해상에 방류된 쥐 노래미 치어는 경상북도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를 분양받았다. 방류행사에는 김규율 (울릉군수 권한대행)부군수, 최경환 의장, 정복석 울릉군체육회장등 관계자들이 참석 울릉군 천부 해중전망대 인근 천부리 마을공동어장에 방류했다. 김규율 울릉부군수는 “울릉도 바다를 찾은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마음껏 즐기도록 수산자원 조성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대회는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 6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울릉도 벵에돔 전국낚시 대회는 벵에돔 25cm 이상을 대상으로 1대1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로얄 경기낚시 연맹 사무국에서 참가 접수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2

울릉도 찾은 관광객 10만 명 돌파…역대 최고 지난해보다 2달 빨라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빨라 올해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11일 울릉(사동) 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울릉도 관광객 10만 명 돌파 기념이벤트를 개최하고 10만 번째 관광객에게 특산품 및 꽃다발 등을 증정했다. 이날 행운의 주인공은 포항발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박상민 씨(60·경기도 부천시)로 2박3일 일정으로 부부 동반으로 울릉도를 방문, 10만 번째 깜짝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10만 1번째 관광객은 김길웅(61·전남 목포시) 씨가 주인공이 됐으며 이들에게는 울릉사랑상품권과 지역특산물세트, 여객선왕복승선권(울릉크루즈 후원) 등이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로 국내관광이 활발해짐과 동시에 방송매체 및 홍보활동 강화로 울릉도·독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작년 7월 5일보다 2개월가량 빨라진 11일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41만여 명으로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했던 2013년 입도 객수를 4월 말 기준(2013년 4월 말 기준 7만 301명, 2022년 4월 말 기준 7만 5천515명)을 앞질러 울릉도 개척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할지 주목이 된다. 코로나19로 큰 폭으로 감소했던 관광객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역대 최다 관광객 입도 기록 갱신했다. 울릉군은 홍보활동에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 행운의 주인공이 된 박상민 씨는 “부부가 자유로히 즐기러 온 여행에서 이렇게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기쁘다.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 울릉도·독도 여행을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율(울릉군수 권한대행) 부군수는 “10만 번째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울릉도·독도를 방문해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앞으로 최고의 관광, 추억을 남기도록 다양한 관광상품과 볼거리 등을 개발, 기억이 남을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1

울릉독도수호 첨병 기자단 위촉…비대면 트렌드 맞춘 발대식

울릉독도수호에 첨병 역할을 할 제6기 ‘독도랑 기자단’ 위촉이 코로나19로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메타버스 발대식이 개최됐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은 10일 재단회의실에서 울릉독도 전문 취재 및  SNS 콘텐츠를 제작할 제6기‘독도랑 기자단’위촉과 함께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은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네이티브’시대 흐름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으로 진행됐다. 유수호 사무총장과 SNS 인플루언서, 대학생, 일반인으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할 독도랑 기자단 20명은 각자 자신만의 아바타로 접속해 발대식 일정을 소화했다. 발대식은 제6기 기자단 모집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기자단 활동 안내, SNS 강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로 기자단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기자단으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적극적 활동을 위한 동기부여의 자리로 마련됐다. 유튜브, 틱톡에서 활약하는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기자단은 올해 12월까지 독도재단에서 운영하는 공식 SNS 채널에 게재될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울릉독도를 알리는 명예로운‘독도 홍보 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기자단은 지난 4월부터 신청자를 모집해 150명 이상의 지원자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콘텐츠 기획력과 영토주권 수호의식이 투철한 20명을 최종 선발했다. 울릉독도 기자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연말에 우수기자를 선발해 상장 및 포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독도재단에서 진행하는 울릉독도 탐방 및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해 아름다운 문화 ‧ 예술의 섬 독도를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독도 관련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유수호 독도재단사무총장은 “코로나 시대 비대면 트렌드와 디지털 환경의 성장 속에서 독도 이야기를 국민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독도 홍보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도에 관한 흥미로운 SNS 콘텐츠가 국내·외로 널리 확산하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1

울릉도 여름을 시원하게…삼성전자서비스 에어컨 사전점검

"울릉도의 시원한 여름을 책임집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여름철을 앞두고 울릉도 내 에어컨 사전 점검 서비스에 나섰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올해 3~4월 에어컨 사전점검 신청이 지난해에 비대 70%가 증가하는 등 서비스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종료일인 6월10일 한 달 앞두고 울릉도를 찾았다. 특히 에어컨 사전점검을 받은 고객의 95%는 여름철 A/S 신청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더 많은 고객이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0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도에서 ‘가전제품 특별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울릉도의 관광 성수기인 여름이 다가오며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사용량이 증가할 것을 고려한 활동이다. 해당 기간에는 전문 엔지니어가 울릉도에 상주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울릉도 접수처는 10일 울릉읍 저동리 울릉농협저동지점 앞에서 11일은 울릉읍 사무소 앞, 12일은 북면 사무소 앞에서 접수를 받고 27일까지 전화 접수도 받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때 이른 더위와 늘어난 실내생활 등 영향으로 에어컨을 사용하는 시기가 앞당겨져 AS 신청도 6월부터 증가 추세”라며, “5월은 에어컨을 점검해 보고 여름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5월에 대비 6월 에어컨 서비스 신청 건수가 약 10% 증가했지만 2020년과 2021년 6월에는 전월 대비 약 50% 이상 증가했다. 매년 3~6월 초까지 진행되는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95% 이상이 여름에 AS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리비 무상 혜택 등을 활용해 미리 점검받는 게 중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사전점검 서비스는 콜센터(1588-3366) 및 홈페이지(http://www.3366.co.kr/)를 통해 6월 1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1

경북문화관광公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들을 경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공사는 경북도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를 지난 2019년 일본, 베트남 2개국을 시작으로 2022년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태국 5개국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해외 현지 홍보사무소는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현지 유관기관(여행업계, 항공사, 언론사 등) 네트워크 구축, 경북 상품 개발 유도를 위한 현지 여행사 대상 경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관광트렌드를 반영한 경북도 관광상품 개발 등 현지 일선에서의 경북관광 마케팅에 주력하는 업무를 맡게될 예정이다.특히 국제선 재개 준비, 입국자 자가격리 기준 완화 등 해외여행 재개 전망에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9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경북도, 공사, 5개국 홍보사무소 대표 및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경북관광활성화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해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전략을 공유하고 엔데믹 대비를 위한 현지마케팅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엔데믹 기대에 따라 본격적인 해외 관광재개가 예상된다”며 “만반의 준비를 통해 국경개방 후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을 경북도로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5-10

울릉도 및 동해 해상치안담당 동해해경…최신예 경비정 취역식

울릉도 및 독도는 물론 동해중부 해상의 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는 묵호항 전용부두에서 최신예 경비정인 205정(해우리 55호)의 취역식 행사를 10일 가졌다. 이날 취역식에는 김상영 동해시 부시장 등 내빈 40여 명과 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 해양경찰관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취역식은 205정장의 경과보고와 조선소 관계자 및 인수 경찰관에 대한 감사장과 표창장 수여, 명명장 수여,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치사, 동해시 부시장의 축사, 취역 기념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200t급인 205정은 올해 퇴역한 107정을 대신, 연안 해역에서 해양범죄 예방·단속, 해양사고 대응, 중요 임해시설 보호 및 해양오염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도입한 200t급 최신예 경비정은 길이 42.3m, 폭 6.8m로, 디젤엔진 2대와 프로펠러 추진기 2기를 장착했다. 따라서 최대속력 27노트(시속 50km/h)로 고속운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최신 반도체소자방식(SSPA) 레이더와 원거리추적시스템 등 첨단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별도의 전용엔진을 탑재한 소화펌프를 장착해 시간당 24만 리터의 소화수를 뿜어내 효율적인 선박 화재 진압이 가능하고, 5m급 고속단정과 무선조종 인명구조장비를 탑재, 구조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강성기 동해해경청장은 치사를 통해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의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와 해상안전관리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 4일까지 3일간 동해 해경청 주관으로 205정 전 승조원 대상 현장대응 역량과 직무 능력 강화를 위해 인명구조, 타선소화 등 16종목에 취역훈련을 시행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0

국힘 공천 탈락 김병수 울릉군수 후보…결국 법의 판단으로

국민의 힘 울릉군수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김병수 예비후보의 중앙·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 위)이의 신청이 기각되고 최고위도 공관위 결정을 수용함에 따라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국민의 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지난 1일과 2일 울릉군수 공천을 신청한 김병수 (현 울릉군수)후보와 정성환(현 울릉군의원)후보를 대상으로 일반군민 여론조사(50%), 당원(50%, 모바일·전화)를 통해 경선했다. 경선결과 정성환 후보가 0.13%를 이겨 국민의 힘 울릉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 내용은 일반 군민여론조사에서 김병수 후보가 56.95%, 정성환 후보 43.05%를 얻어 김 후보가 이겼다. 그러나 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정성환 후보 57%, 김병수 후보 43%를 얻어 종합결과 정 후보가 50.13%, 김 후보가 49.87% 얻어 정 후보가 국민의 힘 울릉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하지만, 당원투표에서 당원자격이 상실된 사람이 명부에 포함돼 이들이 경선투표에 참여한 것은 무효라는 것이 김병수 후보 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국민의 힘 당원으로 활동하다가 최근 경선 불복하거나 경선에 참여하지 않고 탈당 군수와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인사가 있다. 이들은 당연히 당원자격이 없어 선거권이 없다는 것이 김 후보 측 설명이다. 그러나 경북도당, 중앙당 공관위는 선거일 12일 전까지 당원명부에 작성된 당원은 이후 자격과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민의 힘 울릉군수 후보 선거일인 5월1일 12일 전인 4월19일까지 선거인 명부에 등록돼 있으면 자격 여부와 관계없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 측이 주장하는 당원자격이 상실된 상태에서 경선 투표에 참가한 당원은 모두 4월 19일 이후 탈당해 문제가 없다는 것이 당 공관위 설명이다. 하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권 자격은 또 다르다, 김 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선거인 명부는 선거일 12일 전에 확정하며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때 선거권이 있더라도 명부 확정 이후 선거권이 없게 되면 선거인 명부에 올라 있더라도 투표를 할 수 없다 “는 주장이다.. 이같이 김 후보 측과 국민의 힘 공관위의 해석 차이로 서로 양보를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김 후보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가처분 신청을 내 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 대구지방법원은 12일 오후 인용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은 오는 12일과 13일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0

울릉군 독도공무원이 본 독도의 사계…경북도교육청 연수원에서 전시회

울릉독도를 현장에서 지키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이 바라본 아름다운 독도의 사계를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에서 만날 수 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9일부터 구미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2층 로비에서 연수원을 방문하는 연수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독도의 사계’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독도에서 생활하면서 직접 촬영한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자 독도 홍보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전시회인 만큼, 독도 사계절 등 사진 3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울릉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널리 알리고 적극적인 독도 홍보활동을 통해 실제 독도 방문을 이끌어내 국민에게 독도사랑, 국토사랑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 사진은 남다르다. 전문가들이 아닌 독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이 사계절 동안 보고, 느낀 아름다운 모습을 담았다. 따라서 가장 순수하고 아마추어적이면서 사실성이 담긴 독도사계로 전시회 방문객들이 훨씬 친근감 있게 다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장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장은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와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이 함께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임 소장은 “이번 독도 사계 전회를 통해 연수생과 방문객에게 독도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영유권을 공고히 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규율 울릉군수 권한대행은 “경상북도교육청 연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번 독도 사진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울릉독도의 아름다운 사계를 널리 알리고, 전 국민이 독도를 방문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09

국힘 울릉군수 공천 ‘잘못’ 논란 확산…법원에 경선무효가처분 신청

국민의힘 울릉군수 공천이 ‘잘못됐다.’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0.13% 초박빙의 차이로 공천이 결정된 데다 경쟁 관계의 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원 선거권을 행사, ‘원천무효’란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관위는 1일과 2일 울릉군수 공천을 신청한 김병수(현 군수) 후보와 정성환(울릉군의원)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 여론조사를 했다. 당원 50%(모바일투표), 일반주민 50%(여론조사)로 진행됐고 경선 여론조사 결과 정성환 후보가 50.13%를 득표, 49.87%를 얻은 김병수 후보를 0.13%(경북도당 발표)로 누르고 공천됐다. 하지만, 경선 발표 직후 김 후보 측이 ‘경선무효’라며 반발, 지난 5일 국민의 힘 중앙당과 도당 공관 위에 이의신청을 접수했지만 지난 6일 모두 기각되면서 논란이 오히려 확산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19일자로 작성 배부된 당원 선거인 명부에 무소속 출마로 인해 탈당한 인물 4명이 포함됐고 이들 4명이 모두 투표한 것을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중앙선관위 선거인 명부 유권해석을 근거로 ”선거인 명부는 선거일 12일 전에 확정하며 선거인 명부를 작성할 때 선거권이 있더라도 명부 확정 이후 선거권이 없게 되면 선거인 명부에 올라 있더라도 투표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선거인의 유무는 선거일을 기준으로 판단하도록 하고 있어 탈당한 인물들이 참가한 당원 경선여론조사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선거인 중 4명은 국민의 힘 당원으로 있다가 최근 무소속으로 군수와 도의원 출마를 위해 탈당했다“라며”무소속 출마를 위해서는 당연히 탈당해야 해 당원들의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공관위 측은 ‘선거인 명부가 지난 4월 19일 작성됐고 당시에는 분명히 정상적인 형태의 당원이었으므로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후보자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후보는 오는 9일 대구지방법원에 경선무효가처분 신청을 할 계획이며 법원의 결정은 늦어도 오는 12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 후보는 법원의 결정을 참고해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후보는 ”초박빙 승부에서 현행법상 불법적인 역선택으로 경선에서 진만큼 민의를 제대로 확인하고자 앞으로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07

울릉도 동해안 최초해양보호구역…방문자센터 개관 기념 심포지엄 개최

울릉도(독도) 해안은 아름다운 산호 등 바다생물과 수중 풍광이 뛰어나 동해안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4년 12월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울릉도 주변 해역 39.44㎢가 지정됐고 해양생태계 보호차원에서 정부가 특별 관리하며 이에 따른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경북도는 오는 1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 박사) 주관, 울릉군 후원으로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다목적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울릉도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을 기념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개최하며 울릉도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은 제1주제 ‘해양보호구역 및 동해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발표,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현황’에 대해 이구성 해양환경공단 차장의 발표가 있다. 또 ‘울릉도(독도) 해양보호생물과 생태계 변동성 연구’를 제목으로 민원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박사, ‘동해연안 해양식물 서식분포특성’에 대해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대표의 발표가 진행된다. 제2주제로 ‘울릉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발표와 ‘울릉도독도 수중생태계지도와 해양보호구역 관리방안 및 해외현황’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연구원박사가 발표한다. 또 ‘순창ㆍ고창사례로 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추진필요성’을 주제로 김창환 전북대학교생태조경디자인과 교수,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자연생태교육 신안군 사례에 대해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 과장의 발표가 있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재단, 해양환경공단 관계자 등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와 관련 있는 기관 담당자들의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07

울릉도 건조 쾌속 여객선 세계최고 급…최근 취항한 산타모니카호와 비교

국내 육지에서 제주도를 최단시간(90분)에 주파하는 대형 쾌속여객선 씨월드고속해운 산타모니카호가 7일 오전 진도항에서 승객 488명과 차량42대를 싣고 첫 취항했다. 이를 지켜본 울릉도 주민들이 부러움을 샀지만 울릉도에도 내년이면 이보다 성능이 오히려 뛰어난 여객선이 취항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울릉도~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사업으로 ㈜대저건설이 건조 중인 대형 초괘속여객선 선체 건조가 25%의 공정을 보이는 가운데 산타모니카호와 성능, 규모를 비교해 본다. 호주 태즈메이니아섬 호바트시 인켓조선소 제 2야드(선박을 건조하는 하우스)에서 건조되는 포항~울릉도(도동항)간 내년에 취항할 대형쾌속 여객선은 세계최고의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이유는 호주 호바트 인켓 조선소에서 건조해 선주사인 씨월드고속훼리에 인도 돼 7일부터 운항에 들어간 진도~제주도 간을 운항하는 산타모니카호와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20년 3월, 진도~제주 간 항로 신규 사업자 공모에서 사업수행능력과 재무건전성, 사업계획 적정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씨월드고속훼리는 전남 진도(육지)항과 제주 간을 최단 시간에 이동할 수 있는 항로로 만들고자 전세계 초 쾌속 카페리선 건조 기술력을 가진 조선소를 물색했다. 같은 해 3월 25일 초 쾌속선 부문에서 가장 오랜 역사는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설계 및 건조 기술력을 보유하고 한국의 대형 초 쾌속선(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호) 건조 경험이 있는 호주 인캣조선소를 선택, ‘산타모니카호’를 건조했다. 산타모니카호는 카타마란(쌍동선)형에 웨이브 피어싱을 장착(삼동선)했고 전장 75.7m, 전폭 20.6m 총톤수 3천500t 규모로 여객정원 606명과 승용차 86대를 싣고 최대 42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산타모니카호의 엔진은 썬플라워호에 장착 성능을 인정받은 미국 캐터필러사의 5천650 kW급 C280-16 고속기관 4대를 탑재해 최대 2만 2천600kW를 출력할 수 있도록 했다. 인켓 조선소는 산타모니카호를 건조 후 선주사인 씨월드고속훼리에 인도하기 전 호바트 해안에서 관계자들이 승선한 가운데 시험 운항을 했다. 당시 최대 속력은 49.7노트를 기록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인켓 조선소의 공식 발표는 산타모니카호의 최대속도는 47.3노트로 이는 해상 시운전 전체 평균 최대속도며, 실제 기록된 최대속도는 초 쾌속선계에서는 마의 속도라고 불리는 50노트보다 0.3노트 못 미친 49.7노트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같은 성능의 산타모니카호와 비교하면, 울릉(울릉도~포항)항로 대형여객선 신조·운항 사업으로 ㈜대저건설이 인켓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울릉도 여객선 외형은 거의 같다. 대저건설이 건조 중인 여객선의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천170t으로 두 척이 엇비슷하다. 또한, 승객 970명 화물 25t을 싣도록 설계 여객선에 실을 수 있는 총 무게도 엇비슷하다. 하지만, 엔진의 출력은 대저건설이 건조 중이 여객선은 6천kw 4대로 전체 출력이 2만 4천kw로 산타모니카보다 총 출력에서 1천400kw가 높다. 따라서 최고 속력 50노트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켓 조선소가 최근 건조해 진도~제주도 간 운항에 들어간 산타모니카호를 보면 내년 5월쯤 취항예정인 울릉도 여객선의 성능과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저건설관계자는 “산타모니카호는 인켓조선소 97번째이며 대저건설이 건조 중인 선박은 99번째로 세계적인 인켓조선소의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더 좋은 선박이 건조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07

울릉도 어린이 '사랑의 용돈 지원'…어린이날 맞아 사회보장협의체가

제100회 어린이의 날을 맞아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 행복을 주기 위한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용돈 주기’ 행사를 했다. 울릉군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 울릉읍장)는 4일 울릉군 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사랑의 용돈 지원 사업’을 했다. ‘사랑의 용돈 지원 사업’은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올해 신규 특화사업으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회원이 개인회비재원으로 울릉군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 15가구에 울릉 사랑 상품권을 10만 원씩을 지원했다. 이날 최동일 위원장은 “2년여 만에 풀린 사회적 거리두기에 가족들이 함께 모여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사회가 함께 성장시키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사업은 울릉도어린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도록 아동 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며“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으로 아동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는 이외에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 119 도우미, 사랑의 나누니(米), 홀로 사는 노인 생일용품 지원 등 다양한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