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식당에 혼밥이 안 된다. 불친절하다는 목소리가 높자 울릉군이 음식점 및 숙박업에 대해‘찾아가는 현장 친절코칭’을 24일부터 8월 7일까지 시행한다.
이번 친절코칭에는 공무원과 민간감시원 10명을 투입, 관내 일반음식점, 숙박업소 등 23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교육 이수 및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업소 위생 관리, 친절 응대를 지도한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된 1인 식사 가능 메뉴 조사 등을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손님과 대화 등을 위주로 홍보·계몽 활동을 통해 꾸준히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음식점에서 1인 식사 가능한 메뉴에 ‘1인 식사 가능’ 스티커를 부착해 혼자 이용하는 손님들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식탁부족, 예약손님 등 불가피하게 식사를 거부할 때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친절하게 응대하도록 지도했다.
한편, 포항시 울릉도주민들이 많이 묵는 숙소 주변 식당 등도 실제 혼밥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울릉도는 단체 관광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혼밥이 가능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 섬을 만들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인들과 이용객 사이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민·관이 합동,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