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포항 간 2시간 대 운항하는 세계최고의 속력을 자랑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속력에 걸맞게 최고의 안전한 해상여객운송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선사인 ㈜대저페리(대표 김양욱)는 28일 김상기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이 선박을 방문, 선장, 기관장을 비롯해 전 선원을 대상으로 해양안전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청장은 “여객선이 빠른 만큼 승객들의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해상 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에서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접안한 포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는 해양수산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주관으로 선사와 함께 여객들을 대상으로 선박 및 해양 안전에 관한 해양안전캠페인을 시행했다.
김양욱 대표는“지난 7월 8일 부터 포항~울릉도 항로에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형 초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안정화 기간을 가져야하는 신조선박인 만큼 전 선원 및 전임직원들이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울릉도 항로 환경에 맞게 세계 최고 수준의 쌍동선(카타마란) 초 쾌속 여객선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조선소에서 약 1년 6개월간 건조 했다.
지난 5월 22일 인도 받은 총톤수 3천158t급 (승객 970명)규모의 신조 대형 초 쾌속 여객선으로 최대 50.2노트, 서비스 45노트의 속력으로 포항~울릉도 간 항로를 편도 2시간 50분에 운항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