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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바다에 산다. EBS1’극한직업…대형여객선과 해양경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7-27 14:03 게재일 2023-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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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항을 출항하는 울릉크루즈 선장을 비롯해 모든 승무원들이 항구를 빠져가나기 위해 긴장해야한다.
울릉항을 출항하는 울릉크루즈 선장을 비롯해 모든 승무원들이 항구를 빠져가나기 위해 긴장해야한다.

울릉도 바다에 산다 ‘대형 여객선과 해양경찰’ 오는 29일 저녁 8시 55분 EBS1 ‘극한직업’에서는 “울릉도 대형여객선과 해양경찰 편이 방송된다.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 이곳에 밤낮없이 주민들을 지켜주는 이들이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울릉도까지 이동을 책임지는 대형 여객선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울릉도 근해 경비 중 환자가 발생 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 육지 병원으로 후송한다, 
울릉도 근해 경비 중 환자가 발생 단정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 육지 병원으로 후송한다,

또한, 여객선의 안전 운항과 범죄 예방과 안전 관리, 행정 지원 등 매일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민원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달려가 도와주는 해양경찰까지. 울릉도와 울릉도민을 지키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24시간을 들여다본

울릉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대형 여객선, 육지와 섬의 날씨에 구애받지 않아 결항이 대폭 줄어 포항과 울릉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해 준 대형 크루즈여객선 울릉크루즈. 

울릉크루즈 선원들은 승객이 승선하면서부터 안전에 돌입한다 
울릉크루즈 선원들은 승객이 승선하면서부터 안전에 돌입한다

울릉 주민들의 발이 되어준다는 말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는데. 이 대형 여객선의 크기는 무려 1만 9천998t, 승객은 1천200명 화물(차량 포항 7천500t)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대형 여객선과 승객을 책임지려면 그만큼 신경 써야 할 점도 많다. 기관에 문제가 생기지 않았는지 20가지가 넘는 사항을 확인해야 하고, 운항하는 동안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타실에서 눈을 뗄 수 없어 분주하다. 

울릉크루즈가 운항 중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헬기가 상공에서 환자를 끌어 올려 이송하고 있다.
울릉크루즈가 운항 중 응급환자가 발생, 해경헬기가 상공에서 환자를 끌어 올려 이송하고 있다.

그럴 뿐만 아니라 대형 여객선과 다른 배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지 않게 상황을 보고하고 해결하는 일도 꼭 해야 하는 일 중의 하나. 안전 문제뿐 아니라 승객들의 편리함을 위해 편의시설을 관리하며 다양한 요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증기와 전기를 이용해 더운 여름, 뜨거운 주방에서 요리하는 사람들과 약 200개가 넘는 객실과 복도, 화장실을 구석구석 깨끗하게 청소하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작업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울릉크루즈에 환자 발생 해경헬기가 간판에 착륙하는 모습 
울릉크루즈에 환자 발생 해경헬기가 간판에 착륙하는 모습

승객들의 편안한 운항을 위해서 대형 여객선 사람들은 밤낮을 바꿔가며 분주히 일을 한다는데. 국제 여객선 못지않은 크기의 대형 여객선에서 애쓰는 사람들의 하루를 들여다본다.

국내외 어선의 불법 조업 단속, 인명 구조, 민원 관리, 범죄 예방까지. 해양경찰은 온종일 바쁘다. 24시간 울릉도민들을 지켜주는 울릉파출소 경찰들은 성수기인 여름철이 되면 바닷가에 행락객이 몰려 민원과 신고 접수가 끊이지 않아 굉장히 바쁘다. 

울릉도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경비함에 단정을 올리는 모습
울릉도 환자를 후송하기 위해 경비함에 단정을 올리는 모습

특별히 위급 상황이 없다 해도, 각종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자 수시로 순찰을 하고 안전을 위해 감시해야 한다. 구조정을 수시로 점검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을 단속을 위해 600t이 넘는 507함을 타고 악조건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또한, 익수자 구조 훈련도 마찬가지로 하루에도 몇 번씩 바다에 입수해가며 실제상황처럼 진행한다는데. 매일 울릉도 순찰을 하고 반복되는 숙달 훈련을 통해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화재발생 현장으로 인력을 후송하고 있다.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화재발생 현장으로 인력을 후송하고 있다.

체력적으로 지치는 것은 당연하다는데. 지속되는 순찰과 대비 훈련으로 온몸은 녹초가 되지만, 업무가 끝나면 다시 체력을 보충하고자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그들의 일상. 긴장의 끈을 놓을 새 없이 노력하는 울릉도 해양경찰의 근무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한편, EBS ‘극한직업’은 극한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 촬영,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써 역경을 극복하고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숭고한 의지와 잃어가는 직업정신의 가치를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해상에서 발생한 환자를 경비함이 연안구조정에 옮기는 모습
해상에서 발생한 환자를 경비함이 연안구조정에 옮기는 모습

또한, 극한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직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극한직업 보러 가기’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방송시간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55분 EBS 1에서 방송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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