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핫한 해안지질공원 산책로…5년 만에 재개, 짜릿한 경험될 듯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08 14:44 게재일 2023-06-08
스크랩버튼
소라계단 아래 174m 교량을 설치하는 장면
소라계단 아래 174m 교량을 설치하는 장면

전국 최초로 울릉도 해안지질공원을 따라 개설된 해안산책로 개선공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오는 7월께는 개방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질공원 해안산책로가 붙어 있어 낙석 등 위험에 따라 기존 교량을 철거하고 바다 위에서 지질공원을 조망하도록 교량신설(선형개선)에 들어갔다.

특히 기존교량은 태풍의 내습으로 유실된 가운데 5년 전 설계에 들어가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었다. 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져 오다가 최근 본격적으로 공사를 재개했다.

교량 재설치, 떨어지는 낚석을 막기 위해 피암 교량을 설치했다.
교량 재설치, 떨어지는 낚석을 막기 위해 피암 교량을 설치했다.

이미 교량 교각을 세워져 있어 교량 상판을 거치하는 작업이 남아 있었지만 해안지질공원 산책로 중 가장 난공사인 신설교량 174m의 상판 거치를 끝냈다.

이 신설교량은 일자형의 다리가 아니라 타원형에다가 탐방객들이 바다와 해안지질 공원을 조망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로 붕괴한 길이 32m 교량 재설치(피암 시설)도 최근 끝냈다. 신설교량과 재설치 교량 모두 철근으로 육지에서 제작, 선박으로 동해 바다를 건너 현장까지 이송됐다.

바다위 174m를 연결하는 교량 설치
바다위 174m를 연결하는 교량 설치

행남~저동 촛대암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좌측으로 해안 산책로를 따라 도보를 이용해 걸어오다 보면 행남 등대를 지나 직벽에 높이 54m 스테인리스 소라 계단이 있다.

소라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과거 7개 무지개 (빨, 주, 노, 초, 바, 랑, 보)다리가 해안을 따라 설치되거나 구름다리 형태로 개설됐다.

하지만, 최근 새로 설치된 교량은 소라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나타나고 과거 2개의 교량이 1개로 합쳐 바다 위로 건설됐다, 재설치되는 교량은 촛대암 방향에서 도동쪽으로 두 번째 다리다.

교량설치장면
교량설치장면

이번에 모두 설치됐고 다른 교량 보수와 점검 후 7월에는 통행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해안지질공원 산책로는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KBS2 TV인기 프로 1박2일을 두 차례나 촬영한 울릉도에서 최근 젊은이는 물론 지지공원으로 스토링 있는 가장 핫한 관광지다.

촛대암에서 해안로를 따라가면 두번째 다리 이번에 새로 설치됐다.
촛대암에서 해안로를 따라가면 두번째 다리 이번에 새로 설치됐다.

특히 이번에 개선한 교량은 바다 위로 174m를 걸을 수 있어 과거 산책로보다 훨씬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올해 7월께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새롭고 멋진 울릉도 경험은 물론 짜릿하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