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학생들의 인재 양성을 위해 미국 현지로 어학연수를 떠난다. 울릉도 학생 어학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4일 서울을 방문한 미국 투산시 교육청관계자 등 한국방문단과 오도창 영양군수와 함께 미국연수와 관련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미국 현지 어학연수를 재개하고자 추진됐다. 울릉군은 지난 2009년 미국 애리조나 주 투산시 교육청과의 MOU 체결했다.
이를 통해 TKAP(Tucson-Korea Ambassador Program)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1년부터 10년 동안 226명의 울릉도 학생이 참여,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특히 학생들이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체험하고 섬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벗어나 더 넓은 환경에서 세상을 보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남한권 군수는 “코로나19로 3년간 미국 현지 어학연수가 중단됐지만 이번에 재개하게 돼 매우 기쁘며, 학생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여건을 항상 시키고 우리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울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년 미국어학연수는 2023년 7월 선발시험을 통해 선정된 중학생 20명이 2024년 겨울방학을 이용 1월께 출국, 3~4주간 미국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한다.
또한, 투산교육청 2개 공립중학교에서 정규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현지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가정과 문화를 체험 기회를 얻는다.
특히 이를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정통문화를 미국 학생들에게 알리고 동해의 진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혜 신비의 섬 울릉도를 홍보하는 기회도 갖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