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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솔거미술관, 한국화 브랜딩으로 세계화 추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 솔거미술관이 한국화 브랜딩을 통한 세계화를 추진한다.솔거미술관은 지난 15일 한국화 브랜딩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컨퍼런스는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사전 회의이자, 한국화 세계화를 위한 브랜딩 사업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이 자리에는 박대성 화백을 비롯 김성림 미국 다트머스대학교 교수, 존 스톰버그 후드 뮤지엄 관장, 아밀리아 칼 학예사, 진진영 뉴욕주립대학 찰스왕 센터 관장 등 미국 현지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컨퍼런스는 참가자들이 한국화의 현재 상황과 세계화 가능성, 박대성 화백 작품에 대한 견해 등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또 청중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일반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한국문화의 미국 내 상황, 순회 전시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박대성 화백은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그림을 동양화라고 칭하지만 분명히 구분되는 각자의 특성을 갖는다”며 “나 자신의 생활을 컨트롤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붓 끝에 모든 정신을 담아내고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한국화의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김성림 다트머스대 교수는 “미국에서 한국미술사를 지도하면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소개했을 때 다른 작품보다 긴 시간 감상하는 것을 보고 한국화의 세계화가 불가능 한 것이 아님을 확신하게 됐다”고 밝혔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한국화가 독립적인 예술 분야로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박대성 화백 미국 순회 전시를 포함해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경사났네 이장희 문화훈장 받아…울릉천국 평리마을 주민들 잔치 벌여

“잔치잔치 벌였네! 무슨 잔치 벌였노?” 울릉도 북면 평리마을에서 잔치가 벌어졌다. 이 마을주민 7080 가수 이장희가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마을에 경사가 났기 때문이다. 70년대 그건 너, 한잔의 추억,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 인기를 끌었던 이장희가 지난달 28일 서울 국립극장에 개최된 2021 대한민국 대중문화 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를 축하하고자 이장희가 20여년 간 살고 있는 평리마을에서 조명순 이장 등이 주축으로 마을주민들이 15일 마을회관에서 잔치를 벌인 것이다.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 남진복 경북도의원을 비롯해 평리주민 80여 명이 모여 마을주민들이 준비한 푸짐한 음식을 먹고 흥을 돋우며 이 마을 주민 이장희의 은관문화훈장 수훈을 함께 축하했다. 이날 평리마을 할머니들이 즉석에서 걸 그룹을 구성, 이장희의 히트곡 ’그건 너’를 불려 이장희는 물론 축하하려 온 많이 주민들과 손님들로부터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조 평리이장은 “평리마을에서 20여년을 함께 살고 있는 주민 이장희씨가 훈장을 받아 개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우리 마을도 경사며 큰 영광이다”며“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마을주민들이 함께 축하기 위해 잔치 상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장희는 “평리 마을주민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잔치를 펼치는 등 뜻밖에 큰 선물을 받아 신나고 즐겁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값지고 행복하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장희와 울릉도 평리마을과 인연은 무척이나 깊고 각별하다. 70년대의 대표 싱어송라이터이자 DJ, 프로듀서로 활동하던 이장희는 1980년대에 홀연히 미국으로 떠나 인생의 2막을 시작한다. 미주 한인 최초의 라디오방송인 LA 라디오코리아 대표 등 다양한 사업에 성공하며 사업가로 승승장구하던 중, 1996년 우연히 찾은 울릉도에 깊이 매료된 나머지 은퇴 후 울릉도에 정착해 살기로 결심, 울릉도 평리에 보금자리 ‘울릉천국’을 마련했다. 이후 사업들을 모두 정리하고 울릉도 평리에서 지난 2004년부터 여행가로서, 농부로서 살다가 지난 2011년에 오랜 침묵을 깨고 ‘울릉도는 나의 천국’을 발표하며 음악가로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랫말에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이 씨의 삶, 울릉도를 사랑하는 애절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 한마디로 천혜의 자연, 삶을 예찬하는 가사다. 특히 이장희가 제2의 음악 인생을 살면서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울릉도를 홍보하고 산나물을 홍보하면서 울릉도 산나물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지난 2004년 울릉도에 농장 ‘울릉 천국’을 마련해 정착한 이장희를 위로하고 지역 발전노력한 공로와 앞으로도 앞장서 달라는 뜻에서 지난 2014년 예산 70억원(국비 및 도비 각 35억 원)으로 울릉천국 아트홀을 건설했다. 울릉군 북면 평리마을 일대 부지 1천652㎡에 지상 4층(전체면적 1150㎡) 규모로 지었다. 공연장과 전시장, 카페테리아, 휴게실 등을 갖췄다. 건축 및 주변공원 조성부지는 이장희가 기부했다. 이장희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 더 아름다운 곳에 사는 나는 정말 행복한 자연인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라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이장희는 자신의 집이 ‘울릉 천국’이란 이유로 울릉도가 천국인 것은 당연하고 집 앞에 교회가 있으니 우리 집은 천국이라고 말한다. 이씨는 지난 1997년 친구 추천으로 울릉도를 방문해 도동항에 처음 내리자마자 엄청난 자연풍광에 반했다고 했다. 원래 은퇴하고 하와이에 사는 게 꿈이었는데 울릉도는 하와이보다 몇십 배는 족히 아름답다고 울릉도 예찬론을 폈다. 집 앞마당에 연못과 작은 야외 공연장을 만들었다. 농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은 곳까지 갈 수 있는 모노레일도 설치했다. 하우스 농장도 지어 작은 산골짜기를 그야말로 천국처럼 만들어 놓았다. 또 울릉도 자연과 삶을 예찬한 울릉도는 나의 천국 노래비가 있고 주위에는 자신들과 가까웠던 인기 가수 등 연예인들의 사인을 새긴 주상절리 자연석이 조각공원을 이루고 있다. 이장희는 문화예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은관문화훈장을 받아 기쁘지만 평리마을 주민과 함께 웃으며 살아가는 것이 더 기쁘고 즐겁다며 오늘도 특유의 함박웃음을 지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주민 우리누리호 이용 감사 이벤트…1등 진혜린씨 승용차 당첨

울릉도향토기업 (주)태성해운(대표이사 배성진)이 울릉도 주민들이 포항~울릉도 간 우리누리 1호를 이용한 데 대한 감사 이벤트 행사 1등(승용차 현대 베뉴2019형)에 진혜린(여·25울릉읍 도동)씨가 당첨됐다. (주)태성해운은 14일 오전 울릉도저동항여객선터미널에서 김병수울릉군수, 이상식 부의장, 김우태 경찰서장, 최윤정 여성단체협의회장, 엄신영동해해경울릉파출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릉군민만을 위한 이벤트 추첨을 했다. 이날 추첨에서 김병수울릉군수가 추첨한 1등에 진혜린씨가 당첨돼 승용차를 상품으로 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2등은 김인갑(남·67·울릉읍 저동), 임영희(여·59·울릉읍 사동)씨가 당첨돼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를 상품으로 받게된다. 또 3등에는  황복순(여·68·서면 남양리), 김준우(남·44·울릉읍 사동), 송현웅(남·33·울릉읍도동)이 당첨돼 갤럭시 탭 S7+LTE를 각각 상품으로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최다이용자 김준우(남·44·63회), 윤세호(남·68·44회), 김기봉(남·64·40회), 곽재철(남·49·38회), 신상범(남·51·37회)씨 등 5명에게 롯데상품권(20만원)을 증정한다. 경품에 따라 제세공과금 22%와 1등 경품의 자동차등록관련 비용은 당첨자 부담이며 경품 당첨 확정일은 27일이다. 경품수여는 이후 태성해운 포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진행된 이벤트는 2020년11월9일~2021년 11월 13일까지 우리누리를 이용하는 울릉주민에 한해 이름, 주민등록 앞 번호, 전화번호와 좌석번호가 적인 선표를 하선하면서 함에 넣어 놓은 것을 추첨, 당첨자가 정해진다. 따라서 선표를 추첨하기 때문에 당첨자를 바로 알 수 있지만 당첨된 주민은 통보를 하기 전까지는 모른데 그런데 이번에 1등에 당첨된 진혜린씨는 곧바로 알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이는 이날 추첨에 참석한 김우태 울릉경찰서장이 김병수군수가 1등을 추첨 전혜린씨의 이름을 부르자 김 서장이 자신의 부하 직원인 경찰관 이름과 같아 주민등록 앞자리, 전화번화를 확인 결과 선표의 주인공이 경찰관으로 밝혀지면서 화재가 됐다. 김 군수는 “‘울릉군민’만을 위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울릉군민을 위해 정말 조금이나마 좋은 이벤트를 해주는 것에 대해 배성진 태성해운대표이사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태성해운이 계속 울릉도를 위해서 이벤트를 해주는데 울릉군민 여러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서 향토기업 태성해운이 잘 되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태성해운의 앞날에 빛나는 영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 대표이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울릉도 전체 군민들이 많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이번 한해도 저희 태성해운과 우리누리1호를 아껴주시고 이용해주신 울릉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 어린이 고사리 손 환경 지킴이 활동…해양쓰레기 줍기 활동 시행

울릉도 탄소 중립 모델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환경 지킴이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탄소 중립을 실천했다. 울릉 남양초등학교는 탄소 중립 모델학교 교육활동의 하나로 울릉도 서면 남양리 앞바다 쓰레기 줍기 활동을 전개 환경 지킴이로 나섰다. 해양 쓰레기 줍기 활동 출발 전 운동장에 모인 남양초 전교생 34명과 남양초등병설유치원 9명의 학생은 탄소 중립에 대한 교육을 받고 남양리 앞바다로 출발했다. 고무장갑과 집게를 들고 페트병, 유리 조각부터 과자 봉지, 담배꽁초 등을 주워담았다. 유치원 학생들은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고학년들은 힘을 합쳐 큰 폐비닐을 모았다. 거둬들인 쓰레기를 분리하기도 했다. 환경 지킴이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울릉도 바다는 깨끗하다고만 생각했지만, 쓰레기가 많았다. 여름에 바다에 놀러 와서 캠핑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었다. 그때 청소를 잘했는지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해양쓰레기 줍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지속적으로 환경지킴이 활동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6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 성료

“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 울릉도주민들의 힐링 프로그램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 질 향상을 시키기 위해 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한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1회 차 프로그램으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각종 식물을 심어 놓은 울릉군농촌기술센터 자생식물원을 방문, 숲 해설사를 통해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로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 탐방을 탐방, 나리분지의 소중한 기능과 함께 100만 평이 넘는 넓을 분지를 돌아봤다. 또한, 3주차에는 숲 속에서 줄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숲 밧줄놀이, 4주차는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힐링과 함께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주민 A씨 “울릉도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결성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나리분지 지질공원 마을로…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업무협약

울릉도 화산 분화구 안 분지에 마을이 위치, 세계적으로 유명한 울릉도나리분지마을이 울릉도·독도지질공원과 손잡고 나리분지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홍보한다. 울릉군은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나리분지 마을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나리분지 마을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울릉도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은 울릉도 나리분지 지역의 가치 있는 지질유산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며, 지질공원 운영을 통해 보다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리분지에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성인봉 원시림’, ‘알봉’, ‘용출소’가 있으며, 모두 국제적인 가치와 국가적 차원의 지질유산으로 인정된 관광명소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나리분지 마을이 세계적으로도 드문 화산 분화구에서 사람들이 농사를 지으며 사는 매우 독특하다는 점과 화산섬의 특징을 잘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나리분지 마을이 지질공원 마을로써 잠재력이 무한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나리분지를 둘러싸는 성인봉을 비롯한 높은 산 속에 내린 눈이 4월 말까지 쌓였다가 녹아 분지 속으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나리분지에서 농사를 지을 때 농약을 사용하면 그대로 지하로 들어가 울릉도 전역에 공급되는 식수와 섞이기 때문에 농약 등 해충과 관련해서 일체 사용할 수 없지만, 농사를 짓는 특별한 지역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나리분지 마을과 울릉도·독도 지질공원이 업무 협약을 함에 따라 울릉군이 세계 속의 울릉으로 앞장서도록 국가지질공원의 성공적인 운영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삼고, 공동 이행 방안을 함께 발굴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도문화관광공사, 대만서 경북의 매력 알려

[경주]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람관에서 개최된 ‘2021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했다. 사진공사는 박람회에서 홍보부스를 경주 불국사, 동궁과 월지, 안동의 월영교, 하회탈춤, 포항의 이가리닻 전망대로 구성해 아름다우면서 청정한 경북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박람회를 찾은 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국 k-콘텐츠 ‘오징어게임’을 부스운영에 활용해 오징어게임 운영복장을 한 운영요원들과 함께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또 대만에서도 인기있는 한국 TV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인 포항을 소개했고, 개별관광객을 위한 맞춤 관광코스 홍보 등 방한관광이 재개된 이후 관광목적지가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힘썼다.경북도 대만 현지 관광홍보사무소와 협력해 10월말 대만 제2도시에서 열렸던 가오슝박람회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타이난박람회도 한국 지자체로서 유일하게 참가, 경북을 알렸다.경북도와 공사는 대구광역시, 대구관광재단과 협력해 타이베이역(台北車站) 등 10개 지하철역 라이트박스에 대구·경북 관광 공동홍보를 했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대만은 한국관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편이다”면서 “현재 상호입국 제한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북은 지속적인 관광홍보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만 관광객이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2021-11-15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황

【경주】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성황리에 경기가 열렸다.15일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문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U-11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 vs 경기용인팀스타’와 ‘경기염기훈주니어축구클럽 vs 경기남양주FC축구센터’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개 팀이 출전해 총 32경기가 치러졌다.U-12는 같은 기간 알천구장에서 ‘경기FC한양U12광명 vs 부산해운대FC’, ‘경기FC한양주니어광명 vs 포항스틸러스U12포철초’, ‘경기양평스포츠클럽U12 vs 대구하이두축구클럽’의 경기를 시작으로 13개 팀이 출전해 총 30경기가 열렸다.이번 대회부터는 단체상이 폐지됨에 따라 팀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다음 경기는 19일부터 21일까지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재개된다.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2003년 대교 눈높이 전국 초등학교 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지난해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를 맞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이자 경주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특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학기 중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학사일정을 고려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7년간의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여행상품 홈쇼핑 판매…문화체육관광부, 판매사 세일여행사선정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겨울 여행상품 및 먹을거리 등 다양한 여행상품이 NS 홈쇼핑 방송 판매가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가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여행상품 할인 지원 사업 캠페인에 세일여행사의 울릉도 여행상품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14일 오후 4시 55분부터 NS홈쇼핑을 통해 방송판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12월17일 이전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1인 최대 16만 원이 할인된다. 세일여행사는 홈쇼핑을 통해 울릉도 A 코스와 B 코스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2박3일과 독도관광을 선택사항으로 추가할 수 있는 3박4일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은 18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로 준 성수기인 봄 시즌에도 여행요금을 그대로 적용받을 수 있다. 울릉도는 지금까지 겨울철 기상악화로 인해 선박결항이 자자 여행 계획을 세워도 재 때 여행이 안 되고 이로 인해 .날짜 예측이 불가능해 여행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난9월 16일부터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서 2만t급 대형 크루즈선이 정기운행하게 됨에 따라 원하는 일정에 맞춰 울릉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특히 포항출발이 밤 11시 이후로 직장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여행을 준비 전국 어디서 출발해도 이용할 수 있고 9시께 승선 후 침실에서 편안하게 1박을 보낸 후 다음날 오전 6시3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다. 이에 따라 울릉도 관광일정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시작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부산, 울산, 마산, 창원 등 각지에 포항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준비돼 있다. 또 포항시외버스터미널, KTX 포항역사 등에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울릉도는 고온 다습한 지역으로 겨울철에도 대체로 따뜻해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울릉도는 겨울관광지로 더욱 인기를 더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눈이 안 올 수도 너무 많이 와서 다니지 못할 수도 있어 기상을 잘 참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일정 중에는 울릉도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오징어내장탕, 따개비 칼국수, 홍합밥, 오삼불고기 등이 특식으로 알차게 제공된다. 세일여행사는 국내여행 및 전세버스, 전 세계 항공권과 해외여행 예약서비스를 진행하는 종합여행사다. 이번에 울릉도 여행상품을 준비하며 현지 업체들 및 NS 홈쇼핑사와의 돈독한 협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책정하면서도 다양한 혜택을 더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세일여행사 관계자는 “이번 홈쇼핑에서 시작하는 울릉도 여행상품은 고객편의, 현지식사의 만족도를 위해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한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5

울릉도 교원은 “꽃 같은 당신”…울릉교육지원청 교원 심리회복 치유연수

울릉도 교원 ‘꽃 같은 당신’입니다를 주제로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 센터가 울릉도교원 심리 회복 소그룹 치유연수를 시행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최근 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상담 업무 담당자 및 신청 교원을 대상으로 소그룹 치유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에 지친 상담 관리 교직원의 심리 안정 및 스트레스 해소를 돕고 학생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꽃 같은 당신”이란 주제로 진행된 연수는 장미 돔 조명, 티라이트 홀더, 압화잔 만들기를 통해 성취감과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특히 소규모 집단으로 진행돼 교원 간의 공감대를 기반으로 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꽃 같은 당신이라는 주제가 마음에 남았고 교원에게도 힐링할 시간을 마련해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학교생활에서 교원의 노고를 충분히 느끼고 있다. 교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도 놓치지 않겠다”며“오늘 하루 교원의 마음이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도 눈 맞이 첫 겨울관광객 모시기…울릉군 민·관 합동 대책 간담회 개최

우리나라 최고의 적설량을 자랑하지만 교통으로 인해 겨울철 미지의 섬이었던 울릉도가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 후 첫 겨울철 관광객 맞이 대책에 고심하고 있다. 울릉군은 위드 코로나와 대내적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앞으로 울릉도 관광발전에 대한 대책수립을 위해 ‘겨울철 관광객 맞이 간담회’를 개최 했다. 이번 겨울철 관광객 대책 간담회는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 담당공무원과 여행업, 관광숙박업, 외식업, 교통업 등 대표자 50여 명을 초청 의견 및 대책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울릉군 관광발전을 위해 지속적 관심이 있는 관련업종 대표들이 최근 급변하는 관광패턴에 대한 의견과 울릉군이 해야 할 일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울릉도 개척 이래 처음으로 맞이하는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편의와 볼거리를 제공할 방안과 겨울철 제설 관련된 사안 위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는 일주도로변 및 관광지 입장에 필요한 신속한 제설작업과 크루즈 운항에 따른 공영버스 시간표 조정, 겨울철 서울·경기권 관광객 대비 크루즈 운항 시간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특히 KTX 시간 조율, 사동항 내 무분별한 주차로 겨울철 차량정체 우려,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관내 주요관광지 미개장 우려, 1인 여행자 편의 제공 등 겨울관광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이 관광업계에서 제시했다. 이에 울릉군은 제설 때 눈 예보 발생 시 직원 상시 대기 및 신속한 민관 제설장비 투입, 사동항 내 주차문제는 포항해수청과 협의해 전세버스, 택시승강장 등 설치, 신 경주에서 KTX탑승 가능한 셔틀버스 선사와 협의키로 했다. 또 크루즈 도착시각과 연동한 대중교통 운행시간 편성, 요식업 친절교육 시행 및 모범·향토음식점 지원방안 확대 검토, 겨울철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예술 공연 개최 개발의 의견도 제시됐다. 이 밖에도 강풍 또는 폭설로 인한 주요 관광지 미국 운영에 대한 보완조치, 자치단체 자매결연 확대시행, 관광객 유치 노력 등으로 관광업계의 질문 및 건의 사항에 답변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청정지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만큼 울릉도·독도의 방문해주시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은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환경변화에 맞는 꾸준한 관광인프라 구축과 상품개발로 울릉도에 대한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오늘 제시한 의견들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 겨울철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경북산악연맹 시·군 연맹회장 간담회…위드코로나시대 산악운동 활성화방안모색

경북산악연맹(회장 김규영)은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산악운동활성화를 위해 경북 시·군 연맹회장 및 회원단체회장단, 임원 간담회를 13일 개최했다.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반대회가 개최되는 문경새재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 고문, 자문위원들과 탁대영 문경시연맹, 김두한울릉군연맹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시·군산악연맹조직 강화 및 확대, 스포츠 공정위원회 구성 및 규정 제정, 코로나19로 침체한 산악인 등반대회 및 산행 등 산악운동의 활성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산악연맹은 경북체육회 가맹단체이지만 현재 포항, 구미, 문경, 경주, 안동, 김천, 영주, 상주, 경산, 영천시, 청송, 의성, 영덕, 울릉, 칠곡, 영양군 등 16개 시·군만 가입돼 있다. 또 예천군, 청도군, 봉화군 등 3개 군 5개 산악회가 회원단체로 가입돼 있다. 따라서 이를 23개 시·군 모두 경북산악연맹에 가입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북산악연맹은 현재 시연맹 11개, 군연맹 5개 단체 소속 195개 단위 산악회 회원 1만3천776명과 5개 회원단체 회원 602명 등 총 200개 단위 산악회 1만4천37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경북체육회 경북산악연맹 규약 38조에 따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연맹의 제 규정의 제정 및 개정, 연맹표창에 관한 사항 등 산악연맹 운영에 공정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배길근경북산악연맹 고문이 우리나라 산악운동발전과 건전한 산악문화 창달, 소속 산악연맹의 발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로 산악인의 날을 맞아 대한산악연맹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김규영 경북산악연맹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산악운동이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기지게를 펴고 있다"며"산악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경새재에서는 14일 제53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대한산악연맹 주최, 경북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개회식 없이 운행능력, 산악 독도, 등산상식, 장비점검, 배낭무게 응급처치, 매듭 법, 산악안전, 암벽경기로 진행됐다. 같은 장소에서 오는 27~28일 양일간 제20회 문경산악제천이 문경시주최, 문경산악연맹주관으로 개최되며, 28일에는 제18회 의성군민등반대회가 의성구봉공원 일원에서 열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4

울릉크루즈취항 안 했으면 울릉도 뱃길 6일째 묶여…동해 전 해상 6일간 기상특보

울릉도 해상은 물론 남해 가까운 바다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 해상에 12일 현재 6일째 풍랑주의보, 경보 등 기상특보가 내렸다. 울릉크루즈의 2만 t급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주민들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육지 발길이 끊겼다. 13일도 특보해제가 불투명하다.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가 운항했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 차량170대 포함 화물7천500t)는 이 기간 풍랑경보를 제외하고 7일, 9일, 11일 운항, 울릉도주민들은 생전 처음 신세계를 경험했다. 신독도진주호는 7일 644명, 9일 656명, 11일 1천33명(울릉도주민 121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다. 12일 울릉도에서 출발할 때도 845명(울릉주민 330명)을 실었다. 특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12일(금요일) 밤 11시에 포항영일만항국제부두를 출발하는 신독도진주호의 선표는 매진됐다. 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도 관광객이 이렇게 들어온다는 것은 신독도진주호가 아니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무엇보다 울릉주민 A씨의 부친이 지난 9일 육지 요양병원에서 돌아가셨다 하지만 육지로 나가 장례를 치르고 12일 유골을 모셔와 부친과 함께했던 이웃과 작별인사를 하고 고향에 모셨다. 아들들이 모두 울릉도에서 살고 있는데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아버지의 장례는 기약 없이 늦춰질 수밖에 없었다, 과거에는 이 같은 일이 비일비재했다. 또한, 위드 코로나로 미뤄졌던 결혼식 앞다퉈 진행되면서 주말인 13~14일에는 울릉주민 및 울릉도 친인척 관련 결혼식이 포항, 대구 등지에서 많다. 소형여객선이 운항했다면 본인은 물론 친인척이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적어도 10일 전에 육지로 나와야 참석할 수 있었다. 과거 혼주없이 결혼을 치룬일이 한 두건이 아니다, 하지만 아무런 어려움없이 참석하게 됐다. 이처럼 대형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울릉도주민들의 경비 경감은 물론, 자식이나 친지로서 할 수 있는 도리를 하게 됐다. 또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금요일(12일) 밤 11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울릉크루즈 선표는 매진됐다. 지난 11일 신독도진주호 승객 1천33명 중 900여 명이 관광객이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 소형여객선 운항에 통제됐는데 약 2천여 명의 관광객이 울릉도에 들어왔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지 않았다면 울릉도에 들어오지 못했을 관광객들이다. 12일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울릉(사동)항을 오전 11시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파도가 상당히 높은데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라운지나 커피숍, 식당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하거나 식사를 했다. 이처럼 울릉도주민들이 열망하던 전천후 여객선 운항이 생활의 안전과 삶의 윤택함을 가져왔다.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신천지고 절 때 적이다. 주민 A씨는 “이제 사는 것 같다. 하지만, 이것은 국민이 누려야할 최소한의 삶이다”며“울릉크루즈가 운항하기 전에는 인권을 유린당한 것이다. 전천후 여객선이 잘 다닐 수 있도록 정부가 도서민 복지 차원에서 뒷받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11-12

보문호 감상하며 ‘씽’… 스트레스 날린다

경주 보문관광단지에서 국내 유일하게 아름다음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루지(Luge)’가 19일 정식 개장한다.‘루지(Luge)’는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에 민자 500억원을 유치해 조성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다. 경주시는 11일 정식 개장에 앞서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루지월드 운영사인 (주)수공단개발 이기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경주루지월드는 속도감은 물론 보문관광단지의 환상적인 아름다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체험시설이다”며 “보문관광단지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아 국내 다른 루지와는 차별화된 사계절 인기 어트랙션 시설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0여 년 전 준공된 보문관광단지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경주루지월드의 정식 개장을 축하한다”며 “경주루지월드 개장을 통해 경주가 대한민국 관광 1번지로 한 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오는 19일 정식 개장 예정인 경주루지월드는 왕복 700m 거리의 전망대에서 출발해 곡선과 가파른 경사가 섞인 1.6㎞와 1.4㎞의 2개 트랙을 5분여 간 아름다운 보문호를 보며 자유롭게 내려올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랙 설계와 시스템 운영은 안전성을 인증받은 첨단기술을 적용됐다. 또 이용객들을 루지 탑승장까지 이송할 리프트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BMF’사의 4인승 제품을 도입하는 등 이용객 안전에 많은 투자를 했다. 이밖에도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탐방로와 카페·식당·편의점과 300면 규모의 주차장도 마련됐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1-11-11

코로나시대 경북 100세 이상 어르신 보호대책 시급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던 경북지역 100세 이상 어르신이 올해 들어 348명이나 감소했다.최근 10년간 연평균 52명씩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이다.코로나19 사태 속 어르신들의 생활환경이 급속히 악화됐기 때문으로 분석, 어르신 보호대책이 시급하다.2011년 49명 증가한 100세 이상 어르신은 2012년 61명, 2013년 49명, 2014년 64명, 2015년 42명, 2016년 77명, 2017년 2명, 2018년 45명, 2019년 69명, 2020년 66명으로 증가하다 올해 10월 말 기준 348명이 감소했다.아직 2개월이 남아 있어 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0월 31일 기준 경북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648명이다. 10년 사이 25%(130명), 20년 사이 227%(450명)가 늘었다.100세 이상 초고령자는 2011년 518명, 2012년 579명, 2013년 628명, 2014년 692명, 2015년 734명, 2016년 811명, 2017년 632명, 2018년 677명, 2019년 927명, 2020년 993명으로 늘면서 9년 연속 사상 최다치를 경신하다 올해 10월 말 현재 648명으로 급감했다. 초고령자는 여성(558명, 86%)이 남성(90명)보다 468명 많다.시·군별로는 포항이 7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주 62명, 영주 55명, 안동 45명, 문경 41명, 상주 39명, 구미 38명, 김천 34명, 경산 31명, 의성·봉화 각 26명, 영천·예천 각 23명, 칠곡·영덕 각 22명, 영양 17명, 군위 15명, 울진·청송 각 12명, 청도 11명, 고령·성주 각 9명, 울릉 3명 순으로 뒤따랐다.100세 이상 인구는 도내 인구(262만7천925명)의 0.024%, 65세 이상 인구(59만2천966명)는 22.56%로 파악됐다. 주민등록상이 아닌 실제 나이를 기준으로 경북 최고령 어르신은 봉화군 물야면에 거주하는 111살 김순자 어르신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봉화효심요양원에서 요양 중이다.한편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1천711명, 서울 1천648명에 이어 전국 3번째로 100세 이상 인구가 많다. /경북부 종합

2021-11-11

울릉도는 역시 오징어가 대표 어종…울릉군 상징물 군어(郡魚) 지정

“울렁울렁 울릉도라 오징어가 풍년이면 시집가요” 울릉도 트위스트 노랫말이다. 울릉도 어선 90%가 오징어채낚기 어선일 만큼 울릉도 하면 대표하는 바다 특산품이다. 노랫말이 빗대서 하는 가락이지만 실제로 과거 전 울릉도 주민들이 오징어 잡이로 생계를 이어가 오징어가 풍년이 아니면 시집갈 경비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생계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울릉군을 대표하는 군어로 지정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오징어를 군어로 지정했다. 울릉군은 지난 4일 울릉군의회에 개정조례안을 상정 통과 12일 공포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군목으로 후박나무, 군화 동백꽃, 군조 흑비둘기를 상징물로 지정했고 이번에 군어으로 오징어를 선정하게 됐다. 울릉도 대표로 최종 선정된 오징어는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으로, 공식 상징물 지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적 오징어 생산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그 대표성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에 따라 상징물 변경을 추진해왔다. 군은 상징물을 지정하기에 앞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지난 8월 11일부터 2주간 공무원과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조사했으며, 조사결과 오징어가 약 76%로 1위를 차지했다. 두족류 연체동물인 오징어는 울릉도 근해의 한류와 난류가 만나 자연 오징어 어장을 형성, 예로부터 오징어 조업이 울릉도 주 어업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는 말려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과거 육상과 교통이 불편한 울릉도에서 생물 오징어를 육지로 실어 낼 수 없었기 때문에 건조해 육지로 보내면서 건조어업이 발달했다. 울릉도오징어 건조는 덕장에 오징어를 대나무에 꿰어 걸어서 깨끗한 해풍으로 말리기 때문에 육지 오징어와 비교하면 맛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또한, 울릉도 오징어 조업은 대부분 당일 조업이 이루어져 그 신선도가 높고 타지역에서 잡힌 오징어보다 맛이 좋아 호평을 받으며 울릉군의 대표 특산물로 자리 잡았다. 이에 따라 군을 대표하는 고유상징으로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릉도에는 산나물축제, 눈꽃축제 등이 있었지만 모두 중단됐고 유일하게 오징어축제만 울릉도 대표축제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고 있다. 과거에는 전 울릉군민이 오징어잡이와 건조로 살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는 1년에 1천t 미만이 생산되지만, 중국어선 북한수역 조업 전인 2004년 이전에는 1만t을 생산할 만큼 울릉도 최대 수입원이었다. 따라서 울릉도는 오징어와 함께 발전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오징어는 울릉도를 상징한다. 어민 90% 이상이 오징어조업에 종사하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상징물 지정은 울릉군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라며 “오징어가 공식 상징물로 지정된 만큼 울릉군의 대표 수산자원인 오징어를 더 널리 알리고, 군어로서의 가치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

울릉도 학교지원센터 교육현장과 소통…교사업무지원 찾아가는 설명회 개최

울릉교육지원청이 현장 소통을 통해 교원업무의 만족을 높이고자 아이와 교사를 이어주는 학교지원센터가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 교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학교지원센터는 3일부터 11일까지 관내 초, 중 6개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상반기 학교지원센터 업무 설명회를 이어 2021 하반기 설명회를 실시했다. 울릉교육지원청에 올해 1월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교육지원청이 학교의 행정업무 중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사들의 수업활동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학교지원센터는 학교에서 교사가 수업과 학생들 생활지도에 전념할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활동지원, 현장활동지원, 인력채용지원, 그리고 지역특색지원 이렇게 4가지 영역으로 나눠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울릉학교지원센터 업무담당자가 교원들에게 올해 하반기에 추가된 교육활동지원업무 중 하나인 원어민 교사 인솔 업무 지원에 대해 안내했다. 또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 정도를 높이고자 홍보책자와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학교 차원에서 추가로 원하는 업무 지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한 현장소통의 장을 열었다. 남 교육장은 “교원들의 학교지원센터 인식과 업무경감 만족도를 높이고자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간의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질 높은 업무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