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이지만 귀촌·귀농이 증가하면서 인구 증가에 고무적인 신호를 보내는 가운데 최근 다자녀 가정이 전입했다.
이에 울릉군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이 전입한 다자녀 가정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군과 울릉농협은 제101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울릉군으로 전입한 다자녀 가정을 울릉군청 군수실로 초청, 학용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울릉군은 현재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가운데 올해 네 자녀와 함께 전입한 가정들에 감사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달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현재 울릉군의 아동 및 청소년 인구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이 부족, 걱정이 많은 가운데 울릉도로 네 자녀를 데리고 전입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했다.
남 군수는 “울릉군에서 추진하는 좋은 정책을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울릉농협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울릉군에 전입하신 두 다자녀 가정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울릉군의 인구 증가 정책 추진에 울릉농협이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