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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초쾌속여객선 건조비 640억원…한국해양진흥공사 90% 지원보증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15 12:55 게재일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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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릉도 간 썬플라워항로에 취항하는 초 쾌속 대형 신조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대한 건조비 90%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가 보증지원을 승인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연안 여객선사의 안정적인 신조 선박 도입을 지원하고자 지난 11일 투자보증심의위원회를 열고 포항-울릉 항로에 투입 예정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에 대한 선박금융 보증지원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조 프로젝트는 해양진흥공사, 울릉군, 민간 및 정책금융기관 등 민·관·공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하며, 선박의 건조가액은 640억 원 이중 약 90%(574억 원)는 해양진흥공사 보증을 통한 민간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로 지원될 예정이다.,
 
나머지 66억원(10%)는 여객선사가 자체자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오는 6월부터 투입 예정인 초 쾌속 여객선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2천890t급 선박으로 최대속도는 45노트(시속 약 83km)이다.
 
승객 객 970명을 동시에 수송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한 고속운항 선박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투입으로 포항-울릉 항로 운항시간이 기존 3시간30분에서 2시간 50분으로(약 40분) 단축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은 공사 설립 후 최초로 지자체와 민간금융의 협업을 통해 지원한 사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안 여객선사 지원을 통해 해상교통 여건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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