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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보호자 없는 쾌적한 병실운영…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시설 확충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10 17:59 게재일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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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도 쾌적한 환경의 입원은 물론 보호자 없는 입원실이 운영되고 내시경장비를 도입 의료장비를 강화하는 등 한층 개선된 병원이 운영된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5월부터 코로나19로 폐쇄됐던 입원실을 전면 개방해 내과, 정형외과 등 전문과목별 입원 치료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입원실을 깔끔하게 단장해,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요양보호사를 통한 24시간 공동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호자 없는 병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입원실은 애초 2층에서 4층 전 층으로 이동했다. 병원기능을 할 수 없는 노인요양병원 정부의 방침에 따라 폐쇄하고 이곳을 쾌적하고 안락한 입원실로 개축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2층 일부가 입원실이었지만 코로나19 감염자 진료실 확보 때문에 폐쇄 지금까지 입원을 운영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조금만 아파도 입원을 위해서는 육지병원으로 나가야 함에 따라 울릉도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은 물론 시간적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봤다.

또한, 안과 및 피부과 등 다수의 전문의를 확보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내과 필수의료장비인 위내시경장비도 도입해 초음파 검사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상부위장관에 대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매번 내시경을 위해 육지로 출타해야만 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의료복지야말로 정주 여건 개선에 제일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의료혜택을 울릉주민뿐만 아니라 울릉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함께 누리도록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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