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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어선스크루 이물질 감겨…동해해경, 안전하게 저동항 예인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5-14 12:06 게재일 2023-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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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꼼짝을 못하고 표류 중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소장 이관표) 연안구조정이 저동항으로 예인했다.

14일 아침 일찍 조업에 나선 A호(4.99t, 승선원 4명)가 이날 오전 6시20분께 울릉도 죽도 동방 약 0.8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스크루에 이물질이 감겼다.

이동하면서 조업해야 하는 A호는 꼼짝을 못해 조업할 수 없자 동해해경에 구조를 요청, 이에 따라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오전 6시37분께 현장에 도착했다.

A호는 스크루 이물질이 감긴 것 외 이상이 없어 연안구조정이 예인을 시작 이날 오전 7시25분께 안전하게 저동항으로 예인 계류했다.

A호는 스쿠버를 이용 이물을 제거하고 특별한 이상이 없어 곧바로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 작업 현장으로 떠났다. 이날 울릉도 근해는 바람 4~6m 파고 0.5m 기상이 양호했다.

해경관계자는 ”울릉도 근해 조업 중인 일부어선들이 폐그물 등 스크루에 감길 이물 등을 버리거나 방치 선박이 꼼짝하지 못하고 표류하는 경우가 있다“며”바다에 이물질을 함부로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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