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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의료공백 해결되나…김병욱 의원 도서벽지 의료인건비 의무보조 발의 추진

울릉도 의료공백이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 힘 김병욱 국회의원(포항남구·울릉)이 울릉도 등 도서벽지의 보건의료기관의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을 제외하고 모든 의사가 군 복무를 대신해 의무적으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한다. 따라서 국방부가 필요한 의사를 배정하고 남는 인력을 보건복지부가 울릉도 도서 낙도 및 농어촌 보건의료원에 배정한다. 하지만, 올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가장 중요한 과목인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등 필수과에 의사를 배정받지 못했다. 따라서 내과는 소아과 전문의가 진료하는 실정이다. 이에 울릉군은 올해 추경 예산 5억 원을 편성 이들 3개 과 의사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아예 없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 구하기도 어려워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공백이 되기도 했다. 이에 울릉지역구 김병욱 국회의원이 22일 울릉도 등 도서벽지 지역에 있는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인건비를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하는 내용의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와 시·도가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비용 및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시행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울등도 등 도서·벽지의 경우에는 민간의료기관이 아예 없고 지역보건의료기관의 필수 전문의도 부족해 지역주민들이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 김 의원이 발의키로 한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도서·벽지 등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지역의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전문인력 배치에 필요한 인건비를 국가와 시·도가 의무적으로 보조하도록 했다. 김병욱 의원은 "25일 울릉군민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보건의료를 해결하고자 법안을 준비했다."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역보건의료기관이 의료 인력을 원활히 확보하도록 국가와 시·도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립경북대병원장에게 '울릉군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를 위해 경북대병원이 순환근무 등 의료인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질의했다. 이에 경북대병원장은 경북대 산부인과 교수의 순회 진료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 내기도 했다. 또 지난 7월 김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울릉도의 심각한 의료 공백 상황을 전달한 바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 풍성하게 영그는 동백 꿈 도서관…독서의 달 맞아 도서관 행사운영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울릉도에서 풍성하게 영글어가는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 동백꿈도서관이 다채로운 도서관 행사를 했다. 울릉남양초등학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최근 5일간 교내 동백꿈도서관에서 ‘독서의 계절 가을, 도서관에서 놀자’를 주제로 다채로운 도서관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2학기를 맞아 평소 동백꿈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격려하고 즐겁게 도서관을 이용하는 습관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놀고 재미를 찾으며 꿈을 찾아 성장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동백꿈도서관은 행사기간 도서관 이용자에게 독서 활동에 활용할 책갈피를 나눠주는 ‘다독다독’, 매일 매일 행운의 방문 손님을 발표 달콤한 선물을 주는 ‘도서관 픽미업’을 했다. 도서관과 관련된 퀴즈를 풀고 응모하는 ‘독서 미션 여행’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했고, 각 교실에서는 ‘책 읽어주는 선생님 시가 내게로 왔어’ 등 도서관과 연계한 다양한 독서 활동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도서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해서 학교 오는 것이 정말 즐겁다. 선생님께서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했다. 앞으로 친구들과 학교 도서관에 자주 방문하고 책도 많이 읽고 싶다.”라고 말했다. 동백꿈 도서지기 한 학생은 “이번 한 주는 도서관 이용 학생들이 많아 힘들었지만, 친구들이 즐겁게 도서관에 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교장은 “풍성한 계절 가을을 맞아 남양초 학생들이 더욱 책을 가까이하고, 익어가는 열매만큼 알차게 영글어가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서 선형동물 미기록종 발견…담수선형동물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

울릉도는 세계 어느 곳에도 자생하지 않는 식물 수십 종이 자생하는 가운데 이번에 선형동물 미기록종이 또다시 발견돼 울릉도의 동식물에 대한 전문연구기관이 필요한 실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22일 울릉도 상수도 원수지 역할을 하는 봉래폭포에서 담수선형동물 미기록종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Tripylina stramenti)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수행한 담수생물의 유전다양성 보전 관리 연구’ 사업을 통해 울릉도 봉래폭포에서 이번에 최초로 미기록종 담수선형동물을 발견했다. 이번 발굴된 지푸라기삼공붙이선충은 국내 아직 한 번도 기록된바 없는 미기록종으로 다양한 생태계에 서식할 수 있어 계통지리학 및 생태학 연구의 대표생물로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미기록종은 국내에서 담수 울릉도 봉래폭포 에서만 서식이 확인됐지만 해외에서는 토양 해양 담수 등 다양한 생태계에서 서식이 보고돼 생물의 지리학적 진화 패턴과 생태학 연구의 소재로 적합한 생물로 평가된다. 또 생태계 내에서 박테리아 곰팡이 등 생태계 먹이그물의 하위 소비자들을 음식물섭취하고, 저서성무척추동물 척추동물 등의 먹이원이 되는 등 복잡한 담수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간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한다. 낙동강생물자원관 관계자는 "그간 우리나라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미기록 선형동물을 울릉도 봉래폭포에서 확인해 국내 전문학술지에 투고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 여성들의 아동 위한 나눔 행복…울릉여협 協 함께하는 지역사회

울릉도 여성들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나누는 행복’을 주제로 지역아동 및 취약계층 어린 아동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윤정)에서는 지난 18일과 22일 양일간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봉사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18일은 한마음 꿈 터(장난감도서관)를 이용하는 아동들을 위한 편백나무 등 장난감 소독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한마음꿈터 주변을 청소하는 하는 등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줬다. 22일에는 드림스타트 및 다문화 아동을 위한 간식(닭강정, 타코야끼, 과일 등)을 만들어 제공했다. 최윤정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손맛이 담긴 간식들이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관내 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드림스타트는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후원이 필요한 만큼 각 분야의 후원으로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독도의 날 국가기념일로 정해야…독도사랑국민연대, 독도의 날 사진전 개최

독도사랑국민연대(대표 박신철·이하 국민연대)는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로 울릉독도가 우리 관할임을 선포한 121주년(1900년 10월25일)을 기념해 울릉독도수호홍보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민연대는 대구 동촌 해맞이 다리에서 23일부터 27일까지 울릉독도수호 홍보사진전을 개최하면서 10월25일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도 펼치고 있다. 국민연대는 아름다운 울릉독도의 다양한 모습의 물론 울릉독도가 왜 대한민국의 땅인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자료 등 울릉독도홍보와 수호의지를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연대 회원은 들은 ’독도홍보를 위해 대구에도 건축물을 설치하라’’독도는 역사적으로 대한민국의 고유영토다’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 제41호 10월25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라.’ 소형 현수막을 들고 시위도 펼치고 있다. 국민연대는 국가기념일 당위성에 대해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의 고종황제 칙령 제41호를 제정·반포했다. 이 칙령은 20세기 한반도의 자주권에 대한 칙령이며, 한반도의 영토를 확증하는 굳은 결심이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종황제는 칙령 제41호로 “울릉을 울도로 개칭하고 석도(독도)를 관할한다.”라고 명시했다. 이를 근거로 독도관련 다수 단체들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이 아닌 정통성에 바탕한 ‘독도기념일’ 즉 ‘국가기념일’로 제정해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많은 청원과 요구에도 대한민국 국회와 정부는 묵묵부답이다. 대한제국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닌 정부라면 당연히 ‘독도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와 대한민국의 민의를 대변한다는 국회는 더이상 미루지 말고 독도의 날을 국가 기념일 지정해 줄 것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촉구한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주민 해상교통 꿈 이뤘다…결항·멀미 없는 울릉크루즈 취항식

울릉도 개척 139년 만에 결항 없고 멀미 없는 전천후 여객선 2만t급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1만9천988t·정원1천200명·화물 7천500t)가 24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취항 고동을 울렸다.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은 ‘사계절 편안한 뱃길, 세상 멋진 울릉도’를 취항식 주제로 울릉(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부두 신독도진주호가 접안하는 물양장 특설무대에서 취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 정경호 노인회장, 박언휘 대구울릉향우회장을 비롯해 이태화 울산울릉향우회장, 선종우 서울울릉향우회장,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및 주민 300여 명 참석했다. 취항식은 장흥풍물단의  지신밟기 길놀이 안전운항 기원 사물놀이에 이어 김헌린 울릉크루즈 상임고문(전 울릉부군수)의 역사적인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어 울릉읍 사동리 마을주민들이 조 대표, 선장, 기관장에게 감사 꽃다발 증정, 신독도진주호선장의 안전 운항 염원과 울릉발전을 기원하는 색소폰연주 진행됐다. 또 이철우 경북지사가 울릉크루즈 조 대표에게 “울릉도주민들의 염원인 결항 없고 멀미 없는 해상교통을 해결해줘 감사를 드린다.”라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지사는 이번 취항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독도 북동방 168km 침몰한 어선사고 수습을 위해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가 대신 전달했다. 이날 조 대표는 인사말에서 “농산물을 생산해 육지에 보내면 도착하기 전 상해서 농사를 망치기 일쑤고 부모, 형제가 돌아가셔도 배가 없어 부두에서 울기만 했다. 어르신이 아파 큰 병원에 가고 싶어도 멀미 때문에 나지고 못하고 아프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이처럼 서러운 울릉도에 살면서 결항과 멀미가 없는 전천후 여객선을 취항해야겠다는 꿈을 안고 살았다. 하지만, 너무 힘들고 버거운 짐이다. 더욱 힘내겠다. 이제 이 배는 울릉군민의 배다. 아끼고 사랑하고 더욱 잘 다닐 수 있도록 도와 달라 “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축사에서 “해상교통이 변화하는 역사적인 날이다. 울릉도 해상교통의 대전환 될 전천후 울릉항로 취항하는 기념비적 날이다. 오늘의 신 울릉시대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관계자 여러분의 비전과 의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또 “울릉크루즈의 성공은 울릉형 해상교통정책의 개막과 함께 신 울릉을 위한 변화의 문을 열 것이다. 이제 바야흐로 해양관광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앞으로 울릉이 환 동해 거점도시로서 해양관광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을 확신한다”며“울릉군도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울릉군노인회장은 “썬플라워호가 울릉도 해상교통을 위해 많은 이바지를 하고 퇴역한 후 400~500t급 여객선이 운항하면서 10월 말부터 3월까지는 기상악화로 운항이 어려워 주민들이 한결같이 큰 배 취항을 염원했다.”라고 말했다. “이제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해 관광산업이 쾌적하고 안전 된 운항으로 육지를 마음대로 오가도록 한 울릉크루즈에 대해 이 지역에서 오래 산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향우회를 대표해 인사말을 한 박언휘 재대구울릉향우회장은 “3년 전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까지 왔다가 배고픔과 멀미 때문에 배를 움켜쥐고 포항으로 되돌아가는 서러움을 당했다. 포항영일만항 국제부두에 우뚝 떠있는 대형여객선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아침에 울릉도에 도착 아름다운 고향을 보니 눈물이 났다, 어릴 때 폭풍 때문에 중학교 진학을 못했다. 울릉크루즈에 감사하면서 고향을 지켜준 울릉주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코로나19로 인원 제한적으로 진행했고 특히 비까지 내렸지만 많은 주민이 울릉크루즈 취항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릉크루즈가 접안하는 사동리 주민들은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서 큰 도시 하나가 아침에 왔다가 사라지는 기분이다”며“울릉주민들의 안정적 해상교통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울릉크루즈는 지난달 16일 취항했지만, 풍랑주의보에 운항 중단, 차량, 화물 육상크레인으로 상·하선시키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풍랑주의보 운항, 차량 화물 바지선을 이용한 자력 상·하선을 할 수 있도록 해결하고 이날 취항식을 가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4

울릉도특산품 온라인 양방향 소통 판매…울릉군 강소농 라이브커머스교육

울릉도 명이 등 특산품 판매활성화를 위해 비대면 정보화 시대 온라인 양방향 소통 판매를 위한 강소농(强小農) 육성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을 진행한다. 울릉군은 21일부터 30일까지 울릉군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실에서 농산물 유통에 관심 있는 농업인과 예비가공창업자 등 17명을 대상으로 우수 농산물 및 가공품 판촉을 위한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교육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란 라이브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이커머스(E-commerce)의 합성어로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판촉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가 트렌드화 되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교육은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기 위한 라이브방송 스토리기획, 진행프로세스, 제품홍보방법, 실시간 방송 연습 등을 통해 스스로 방송을 기획하고 송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교육기간 동안 교육 참여자 전원이 본인의 제품을 농업 현장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20분가량 직접 판매실습해보는 과정도 있어 이론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실제 판매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A씨는 “생산과 제조도 어렵고 힘들지만, 더 어려운 부분이 판매와 직결되는 마케팅인데 이번 교육으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온라인 마케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일상의 대부분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새로운 유통판로인 라이브커머스를 농업인들이 처음으로 직접 시도해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라며 “앞으로 라이브커머스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도 많이 증가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울릉독도관련 상품 안동서 한자리에…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 개장

울릉독도상품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돕고자 울릉독도와 관련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기업을 한자리에서 모여 장마당을 펼치는 독도상품 비즈페어가 개장된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안동 탈춤공원에서 26일부터 3일간‘제3회 독도상품 비즈페어’를 연다. 이번 행사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행사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상품 비즈페어는 울릉독도 상품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마당을 펼치는 것으로 울릉독도상품의 저변 확대와 산업화를 돕고자 올해로 3회째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문구류, 완구류, 의류, 여권케이스에서부터 산나물, 간장 등의 식품류와 화장품, 스카프, 텀블러, 술잔 등에 이르기까지 울릉도·독도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17개 업체의 제품을 현장 판매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와 일정 및 장소를 공유하면서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독도재단은 올해부터 오프라인 행사에 이어 온라인 비즈페어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30일 오전 11시, 오후 7시 두 번에 걸쳐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비즈페어에 참가한 모든 업체의 상품들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울릉도 부지갱이 나물밥을 판매하는 독도담은의 김정달 대표는“시민들에게 독도관련 제품이 친숙하게 다가갈 좋은 기회”라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비즈페어를 통해 많은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3단계 실행방안에 적용한 방역 지침 준수 아래 진행된다. 입구에서부터 초미립 신체소독과 AI안면인식, 체온측정을 한다. 특히 행사장 동시 출입 인원을 50명으로 제한, 행사장 내 인원 관리와 거리두기 유지로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올해로 3회를 맞이한 비즈페어가 국가 박람회와 연계해 진행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독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특히 올해는 온·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 코로나 시대에 맞는 행사로 발전되고 있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울릉도 경기도 안산시도 형제 도시로 맞아…울릉군과 자매결연 협약

살맛 나는 생생도시 인구 65만4천여명의 경기도 안산시(시장 윤화섬)와 울릉군(군수 김병수)이 함께하는 행복도시 구현을 위해 자매결연으로 두 손을 잡았다. 울릉군은 22일  4층 대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윤화섭 안산시장, 김규율 울릉부군수, 최창규 안산시 협치 협의회 공동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양 지자체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ㆍ교육ㆍ문화ㆍ체육 등에서 공동 정책 과제를 발굴하고, 다각적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양지자체의 자매결연은 윤화섭 안산시장이 울릉군을 방문 의사 전달과 동시에 양 지자체의 동맹 결의를 다지고, 동·서해의 상생 실현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울릉군과 안산시는 공통점이 많은 도시로, 동해와 서해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고 ‘행복구현’이라는 양 지자체장의 시·군정 철학도 비슷하다. 울릉군이 국내 지자체와 한 자매결연은 1996년 경기 안양시를 시작으로 안산시는 아홉 번째 자매도시가 됐다. 2021년 울릉군의 자매결연은 영등포구 이후 두 번째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 안산시와 관광, 문화예술, 경제, 청년, 체육 등 전 분야에 걸친 교류 협력은 물론 서로 우수한 행정 시책을 공유하고 배우면서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함께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안산시는 서해안을 낀 도시로 인천시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은 군포시와 의왕시, 서쪽은 서해, 남쪽은 화성시, 북쪽은 시흥시에 접해 있다. 서울에서 30km 반경 안에 위치인구 및 산업 분산시책의 일환으로 도시 전체가 완전히 계획적이고 인공적으로 개발된 전원주택도시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3

경북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oceanG 오선지’선정…울릉도 등 5개 시·군

울릉도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 ‘환 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BI)로 ‘oceanG 오선지’가 선정됐다. 오선지는 바다(ocean)와 경북(Gyeongbuk)의 합성어다. 경상북도는 포항 라한호텔에서 동해안 5개 시·군을 아우르는‘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최종보고회를 열고 공동브랜드(BI)로‘oceanG 오선지’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안 해양레저관광 공동브랜드 5개 시·군은 울릉군을 비롯해 포항시, 경주시, 영덕군, 울진군이다. 이날 보고회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드는 자리인 만큼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5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브랜드 디자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활용전략과 활성화 방안 마련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5개 시군 및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풍부한 해양관광자원을 조합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인식시키고자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이번 공동브랜드 개발도 그 일환이다. 공동브랜드 oceanG [오선지]는 올해 4월 착수보고회, 7월 네이밍 개발 보고회 및 선호도 조사, 9월 디자인 개발 보고회, 10월 디자인 선호도 조사, 마지막으로 119일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곧 특허청에 상표출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oceanG‘오선지’는 오선지 악보위의 음표처럼 자유롭고 활기찬 경북 해양레저관광의 즐거운 선율을 의미한다. oceanG ‘오선지’의 디자인은 경북도가 해양레저관광의 새로운 파도와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라는 것을 경북의 이니셜 G를 파도처럼 형상화해 심벌로 표현했다. 강성조 부지사는 “동해안 5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줄 공동브랜드 개발은 경북도 해양레저관광 도약의 첫 걸음이자 신호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공동브랜드를 활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동해안을 상품화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핫플레이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

울릉도 엄마의 손맛 밑반찬 봉사…울릉군새마을부녀회 취약계층에

울릉도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추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도움이 필요한 계층에 따뜻한 선물을 했다. 울릉군새마을부녀회는 21일 울릉군 내 홀로 사는 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새마을 엄마의 손맛’을 주제로 밑반찬 요리를 만들어 가정으로 배달까지 하는 봉사를 했다. 새마을 엄마의 손맛으로 정성과 사랑 따뜻함이 듬뿍 담긴 밑반찬(소불고기, 깍두기)을 만들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까지 전했다. 지난번에는 울릉읍 도동 1ㆍ2동 취약계층에 밑반찬을 전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울릉읍 도동 3동ㆍ사동ㆍ저동 1ㆍ2ㆍ3리 서면ㆍ북면 등 울릉도 관내 70여 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이날 온종일 요리를 만들고 배달을 하면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맛나게들 드시고 찬바람 이겨내어 건강한 가을날 보내시길 바란다는 소망도 전했다. 이날 밑반찬을 만드는 현장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한남조 이사, 최강절 직전 회장, 권필순 문고회장, 이정호 울릉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장이 방문 격려를 했고 울릉군청 새마을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박명숙 회장은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없으면 생활하기 힘든 소외 및 취약계층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필요해 새마을부녀회가 나섰다”며“가사일을 제쳐두고 봉사에 나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행정의 손길이 미처 미치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새마을부녀회원들이 나서 도와주므로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가 이뤄질 것”이라며“행정도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

울릉독도 북동방 해상 전복선박 침몰…22일 오전 6시 30분께 완전 침몰

울릉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에 20일 전복, 선원 9명 중 2명이 구조 1명 사망, 6명이 실종된 통발 어선 11일진호는 공해상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7시 50분께 11일진호 전복사고와 관련 10번째 보도 자료를 배부하면서 “22일 오전 6시30분께 전복 선박이 침몰했다.”라고 밝혔다. 따라서 선체 수색은 불가능해졌다. 생존한 선원들에 따르면 9명 중 7명만 어선에서 탈출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탈출하지 않은 2명 중 1명은 선장 박모씨로 조타실에서 숨진 체 발견됐다. 하지만, 1명은 이후 선박에서 이탈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수색 3일 차인 22일 선박 사고 해역에서 해상 수색과 항공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1일 야간에 대형함정 10척을 동원해 실종자에 대한 해상 수색을 했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사고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항공기 4대가 조명탄 200여 발을 투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상불량으로 수색지원은 이뤄지지 못했다. 22일 주간에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1척, 관공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과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집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해상보안청이 한국 측에 늦게 통보해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보도와 관련 보도자료를 냈다. 동해해경청은 20일 오전 11시 18분 H 상선에서 전복 선박과 구명벌을 발견, 상선공통망인 VHF 16번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에 관련 내용을 오전 11시36분 신고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은 신고받은 위치로 이동, 낮 12시36분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구명 벌을 발견하고 구명 벌에 적힌 한글(일진호, 후포)을 확인한 것은 오후 1시45분이었다는 것. 그 후 관할 관청인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를 통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상황실에 사고내용을 오후 2시24분에 통보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정확한 현장 확인을 하고 일본 측 보고 경로를 통해 우리측으로 통보한 것으로 국제 수색구조협력 체계에 따라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선박사고 관련해서 일본 해상보안청에서는 함정과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한국해경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적극적으로 수색활동을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2

영덕의 멋과 흥을 맘껏 즐겨 보세요!

[영덕] ‘2021 영덕문화예술제’가 24일까지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이 주관하는 영덕문화예술제는 ‘영덕문화의 멋과 흥’이라는 주제로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작품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작품전시는 서예전, 시화전, 사진전, 미술전, 서각전, 문인화전, 도자기전 등이 마련되고, 체험행사로는 전통차 시음과 예법 경험 등이 진행된다.특히 극사실적인 조약돌 그림으로 예술성을 인정받은 영덕출신의 남학호 화가의 ‘영덕의 향기, 영덕의 소리를 담다’라는 특별 초대전도 이어진다.21일 오후 3시 열린 개막식에는 가야금, 아코디언, 민요, 소고춤 등의 풍성한 문화예술공연이 펼펴졌다. 실내악 연주로 구성된 작은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 했다.이밖에도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북카페가 운영되며, 영덕군민운동장에는 빔프로젝트가 설치돼 개막식과 부스별 전시작품을 가을의 시원한 공기와 함께 즐길 수 있다.임해식 영덕문화원장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한 해 동안 땀 흘려 준비한 작품과 갈고 닦은 공연들을 군민들과 함께 향유하고자 마련한 뜻깊은 행사”라며 “짧은 일정이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영덕문화의 멋과 흥으로 활력을 전해 주고 싶다”고 했다.이희진 군수는 “영덕문화와 예술이 한 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관심을 바란다”며 “일상이 문화인 도시, 그래서 일상이 행복한 도시 영덕이 될 수 있도록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손잡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newsyd@kbmaeil.com

2021-10-21

"울릉도·독도, 동해를 품다."…독도박물관·한국사진작가협회 공동사진전

천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우리나라 최고의 사진작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담은 비경 사진전이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와 공동으로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 70여 일간 울릉군독도박물관 중층 독도갤러리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사진전 “울릉도·독도, 동해를 품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환경분과위원회 소속 작가 17인이 작가 개인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바라본 울릉도와 독도의 비경을 주제로 한 작품이 전시되며, 이 가운데 17점은 원작으로, 34점은 디지털 액자 형태로 소개된다. 작품 외에도 작가들의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작품에 대한 소개를 영상으로 제작, 전시의 이해도를 높이고 작가와 관람객들 간 간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디지털 액자를 활용해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의 비경을 더 많은 작품을 관람객들이 만나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한국사진작가협회와 함께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사진전의 개최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울릉도에서 더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1

울릉군독도박물관 상설 3전시관 경비대 전시실로...독도경비대 전시실로 새 단장

울릉군독도박물관은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상설전시실로 운영하던 제3 상설전시관을 해방 이후 70여 년간 독도를 지켜온 독도경비대의 역사와 생활을 보여주는 독도경비대 전시실로 새 단장했다.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경북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경찰청 문서고에 보관 중인 경찰관련 자료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독도경비대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고 수집된 자료의 일부를 경북경찰청이 독도박물관에 기증·기탁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전시실 재개편이 이뤄지게 됐다. 새롭게 구축된 전시실은 ‘독도경비대의 시작’‘독도경비대의 희생’‘독도경비대의 생활상’으로 총 3개의 주제로 구분, 독도경비대의 창설과정과 발전상, 그리고 오늘날 독도경비대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인 “독도경비대의 시작”에서는 초기 독도경비대의 모습과 발전사를 주제로 한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출신으로 경찰로 특채, 독도경비대로 활동한 황영문, 김영호, 김영복, 이규현 등의 경찰인사 기록카드가 처음으로 소개된다. 이외에도 황영문 대원의 독도생활상을 기록한 수기집 등을 통해 해방 이후 독도의용수비대에서 독도경비대로 이어지는 독도 경비의 역사와 당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두 번째 주제인 ‘독도경비대의 희생’에서는 독도경비과정에서 순직한 경찰관들의 작은 추모 공간을 마련했다. 경북경찰청이 소장중인 ‘전사순직 경찰관 명부’ 및 ‘故이이출 경장 위령비 제막식 사진’ 등은 최초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자료다. 독도수호를 위해 희생한 수많은 경찰관들의 공로와 희생을 기억하고자 했다. 세 번째 주제인 “독도경비대의 생활상”에서는 독도경비대의 활동상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선보인다. 독도경비대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수여한 표창장, 독도 경비업무에 사용한 다양한 통신장비와 총기류, 그리고 현재 독도경비대의 복식류와 경비대원의 수기집 등이 소개되며, 이를 통해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경찰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보다 생동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경비대는 우리의 해양영토와 독도 수호를 위해 영토의 동쪽 최전선에서 다양한 위험을 무릎 쓰고 경계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조직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독도경비대의 공로와 활동을 이해하고, 나아가 독도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별도의 개관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며 방역 절차에 의거해 입장 후 2층 상설 3전시실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021-10-21

울릉도 자연 잎ㆍ열매와 가을여행…유치원 어린이 가을 자연물로 놀아요.

울릉도의 가을은 열매로 표현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자연에서 많은 열매가 열린다. 이 같은 자연열매와 잎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가을 여행을 즐기는 수업이 진행됐다. 울릉천부초등 현포분교장 병설유치원(원장 이형구)은 ‘잎, 열매로 아름답게 꾸며보는 가을 여행’을 주제로 ‘가을 자연물로 놀아요.’ 유아 놀이 중심 수업을 학부모에게 공개했다. 코로나19로 1년 반 이상의 긴 시간 동안 학부모와의 소통 창구가 많이 축소됐지만, 오랜만에 유아들의 소란한 소리와 고사리 손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본 부모들은 반갑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평소 아이들은 운동장에 보이는 솔방울, 벚나무 잎, 해국, 코스모스, 텃밭에 고추 등 가을에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자연물을 수집, 놀이해 보는 활동을 하면서 성취감과 행복감을 느꼈다. 이형구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긴 시간 동안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안타까움이 많았지만, 오늘 유치원을 방문, 유아들의 활동을 보며 그 동안의 소통이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통해 무르익어 가는 가을에 볼 수 있는 자연물로 유아들이 놀이하는 시간이 유아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이런 기회가 자연을 가꾸는 좋은 공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1

울릉독도 먼바다 전복어선 선원 2명 구조…중국선원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

울릉독도 북동방 약 168km 해상에서 20일 전복한 11일진호(72t급·후포선적·통발·승선원 9명)의 중국인 선원 2명이 구조돼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은 ‘21일 오전 7시 21분께 어선 태건호(93t급·후포선적·통발)가 인근 해상에서 부이를 잡고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고 헬기 편으로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한 중국인 선원 2명은 현재 저체온증 이외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면 치료 중이다. 하지만, 이들을 구조하다가 다친 태건호 갑판장 A씨(59)는 눈, 턱 등 얼굴을 다쳐 헬기 편으로 육지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추가로 오전 7시34분께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선원 1명(의식 없음)을 인양 완료하고 단정으로 해경 대형 경비함 5001함 삼봉호로 이송했다. 따라서 실종된 선원 9명 중 현재 태건 호가 구조한 중국인 선원 2명과 조타실에서 의식 없이 구조된 선원 1명 등 모두 3명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에 따르면 “사고 선박이 지난 19일 밤 11시께 항해 중 큰 파도가 덮쳐 좌현으로 점점 기울어진 상태에서 파도가 유입돼 사고가 났고 7명이 해상으로 탈출했다."라고 말했다. 또 "탈출 후 5명은 부표를 잡고 있었는데 이 중 3명은 구명환 착용, 2명은 착용을 안 했으며 2명은 부표를 잡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탈출 전 선장과 기관장은 선내에 있었다.”라고 말했다.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던 해경은 오전 8시 22분 처음으로 잠수사를 선내에 진입시켜 수색했고 오전 9시 15분 2차 수중 수색을 실시 중이나 그물과 부이물이 많아 제거하느라 선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사고 현장에 5천t급 경비함과 1천50t급 경비함을 파견한 데 이어 3007 함과 1003 함을 추가로 급파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해양경찰 함정 4척, 헬기 3대, 항공 1대, 해군에서 함정 2척, 항공기 1대, 민간 어선 2척, 어업지도선 2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대가 수색 중이다. 현재 사고 현장 기상이 약간 호전됐지만, 풍랑주의보가 발표 중이고 풍속 10~12m/s, 파고 2.5m~3m, 시정거리 3마일로 알려졌다. 선원 인적 사항은 한국인 선장 박모씨(63), 선원 김모씨(55), 안모씨(66) 등 3명, 인도네시아 선원 A씨(28) W씨(31) 등 2명, 중국인 선원 B씨(30), Z씨(34), 서모씨(47), 천모씨(50) 등 4명 모두 9명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1

독도 '사고 선박' 밤새 수색... 2명 구조·1명 사망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한일 중간수역에서 전복된 선박 사고 이틀째인 21일 동해해경은 사고 선박 내 조타실에서 사망자 1명을 발견했다. 또 오전 7시 20분쯤 사고 어선이 전복된 해상 인근에서 표류 중인 중국인 선원 2명이 구조됐다.해경은 헬기로 선원 두 명을 태워 가까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했다.이들은 모두 의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사고 선박 내에 잠수사 14명을 투입해 선체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승선원 9명 중 1명이 선박 내 조타실에서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경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21분께 수색에 나선 민간어선이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중국인 선원 2명을 구조했다. 구조 선원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울릉 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다.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상태에서 부이를 잡고 15시간 동안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부이는 배가 정박할 때 닻의 사슬을 내려 배를 붙들어 맬 수 있도록 설치하는 부표다. 후포 선적 제11일진호(72t급·승선원 9명) 전복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168㎞ 공해상에서 확인됐다. 사고 선박에는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 등 외국인 6명과 선장 박모(62·포항시)씨, 선원 김모(54·문경시)씨와 안모(65·울진군)씨 등 한국인 3명 등 총 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당국은 해경과 해군 함정 총 4척과 헬기 3대, 항공기 2대, 민간 어선 2척, 관공선 2척 등 동원해 나머지 실종자 6명을 찾고 있으며 일본해상보안청 함정 1대도 수색을 돕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0∼12m의 바람이 불고 2.5∼3m 높이의 파도가 치고 있다. /김두한.피현진기자

2021-10-21

서점 없는 울릉도서 신간 책을 읽는다…새마을문고 “이웃과 마음의 양식 나눠요.”

울릉도는 서점이 단 한 곳도 없다. 하지만,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울릉군새마을문고가 있어 가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하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는 20일 울릉읍 사무소 앞 광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책과 신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기회를 얻었다.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의 알뜰도서 나눔 및 무료 대여에는 수많은 울릉주민이 책을 대여받고자 오래 전부터 대여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이날 550여 권의 신간 및 전문서적, 소설, 시 등 다양한 책을 준비해 대여행사를 했다. 아침부터 책을 대여받고자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신이 보고 싶었던 책을 선점하고자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가능한 골고루 대여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날 정혜선의 정적심리학 ‘당신이 옳다.’와 이도우의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대여한 이철이씨(여·울릉읍)는 “평소 접하고 싶었던 책이었지만 육지 나가도 마땅히 서점을 찾을 시간이 없어 읽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볼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주민 송상훈 씨는 ‘바쁜 것도 습관입니다.’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넛지’ 등 3권의 책을 대여받으면서 “울릉도에서 책을 읽고 싶어도 쉽지 않은데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가 이런 기회를 제공해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은숙씨도 ‘데일 카레기 자기관리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습관의 디테일’ 등의 책을 빌려가는 등 책 읽기 좋은 가을을 맞아 많은 주민이 마음의 양식을 쌓고자 다양한 책을 빌려 갔다. 이날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새마을지도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 행사장에 모여 책 대여를 알리는 어깨띠를 두르고 울릉읍 도동리 시가지를 행진하면서 홍보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이날 책 대여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태극기와 깃대, 마스크를 함께 배부해 나라 사랑과 코로나19 방역의 중요함을 일깨웠다. 권필순 회장은 “많은 주민이 책을 사랑하고 대여행사에 감사하게 생각해 보람을 느꼈다”며“하루 종일 수고한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