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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근해 기상악화 ‘주의보’발령…11일 소형여객선 통제예보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4-10 13:54 게재일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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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 등 동해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발령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 중부 모든 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4월 10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1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8~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1.5~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우려가 예상된다.

또한, 동해중부전해상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안전시설물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11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 먼바다는 5.0m 파도로 인해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동해해경은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 북방해역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9회 발령했다”며“지난 한 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29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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