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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체리 인기 고공행진… 출하 즉시 완판

[경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경주체리 재배면적은 70㏊로 정규 축구장(0.714㏊) 98개와 맞먹는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0t을 자랑한다.경주체리는 수확시기가 짧아 1년 중 한 달 동안 반짝 출하되는데 수입산보다 가격이 싸고 달콤 새콤한 맛이 강해 출하 즉시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이런 사정 덕분에 1㎏ 기준 지역농가 평균 1만8천원 선에 출하, 지역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경주시는 ‘경주체리’ 명품화에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시는 체리 재배에 필수적인 비가림시설 개발과 우량품종 보급 등을 골자로 한 ‘브랜드 선점을 위한 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시는 경주체리’의 경쟁력 강화와 체리 생산면적을 100㏊이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특히 체리 품종 중 과일의 크기가 크고 당도가 높은 ‘타이톤’, ‘조대과’, ‘네로’ 등을 적극 보급 할 예정이다.이밖에도 기계화 등에 유리한 노동력 절감형 새로운 나무모양 만들기 기술(개량 Y자형 팔메트, KGB(Kim Green Bush))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체계적인 재배기술 개발과 고품질 신품종 확대를 통해 신세대 선호 컬러풀 과일인 ‘경주체리’의 지역특화 전략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3

울릉도 노선 제2 크루즈선 뜬다…세계로 선박금융 에이치해운 노선변경승인

울릉도 항로에 울릉크루즈에 이어 제2 크루즈선 급 여객선 취항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주민들의 선표 불편을 다소 해소 시킬 것으로 보인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13일 ㈜에이치해운이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1만 5천t급)호의 노선 변경에 대해 승인했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전남 고흥과 제주도를 운항하는 선라이즈 제주에 금융지원을 해 항로 변경에 걸림돌이 됐지만 이날 승인됐다. 세계로 선박금융은 이날 에이치해운에 공문 보내 “당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연안선박 현대화 펀드 관리기관으로 요청한 선라이즈 제주호의 운항변경요청을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조건을 달아 항로변경에 동의한다.”라고 했다. 운항 변경 조건으로 BBCHP계약상 용선주체에 변함이 없을 것, 기 면허 항로인 울릉항로(울진후포~울릉 사동항)에 투입할 것, 항로변경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 항로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하라고 통보했다. 에이치 해운은 이에 따라 1만5천t급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가 후포~울릉 사동항에 취항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마치면 취항할 수 있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기존의 여객선 항로에 취항하는 만큼 신속한 행정 절차를 거쳐 곧바로 취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해운관계자는 “선라이즈 제주호는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 선박으로 취항 후 1년 동안 제 뱃길을 오가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며“후포~울릉 항로에 취항하면 4시간 10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현재 후포~울릉을 운항하는 씨플라워호(2시간 10분)에 비하면 2시 간 가량 늦지만, 대형선박으로 풍랑주의보(해상 풍속 14m/s 이상이 3시간 이상 지속, 유의 파고가 3m 초과)에도 출항이 가능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라이즈 제주는 전남 고흥과 제주도 구간을 운항하는 조건으로 선박 건조비 총 476억 원 가운데 238억 원을 국고로 지원받아 항로 변경에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에이치해운측은 “238억 원 전액을 국고로 지원받은 게 아니라 해당 금액에 대한 이자를 감면받았다.”라며 “원금은 12년(2년 거치)에 거쳐 모두 상환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운사의 항로 변경은 영업 손실과 직결된 것으로 적자 누적 등 운항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에 따라 결정된 만큼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제주도민과 고흥군민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선라이즈 제주는 항로는 변경하는 만큼 선명을 바꿔 새로운 선명으로 후포~울릉도 항로에 취항을 것으로 보인다. 선라이즈 제주호은 2020년 6월 건조됐고 총톤수 1만 4천919t(국내 톤수 9천697t) 길이 143m, 폭 22m, 속력 21노트, 승객정원 638명, 자동차 170대를 실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울릉도 인구 관광객 따라 증감…9천 명 회복, 올해 관광객 역대 최대

최근 울릉도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울릉군 인구도 증가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 따라 증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내 등록 인구는 지난 5월 말 현재 9천14명(남자 4천957명, 여자 4천57명)으로 지난해 연말 8천867명보다 147명이 증가했다. 울릉군의 인구 증가의 월별은 2월 47명, 3월 63명, 4월 26명, 5월 11명이 증가하면서 소폭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도 인구는 관광객 입도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는 지역특성상 관광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기 때문이다. 울릉군 인구 지난 2008년 1만 168명이었지만 2011년 1만 742명으로 574명이 증가했다. 이시기는 울릉도에 관광객이 점차 증가하는 시기였다. 2008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2천302명이었지만 2011년에는 35만 1천370명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연간 30만 명을 처음으로 넘겼다. 또 2013년에는 40만 명을 넘겼다. 그러나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선박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줄어들기 시작, 그해 29만 2천 29명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민도 2013년 1만 524명에서 260명이 준 1만 264명으로 1만 명대를 겨우 유지했다. 이후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이 28만 4천680명으로 줄었고 인구도 111명이 줄었다. 울릉도는 2013년 관광객 최고를 기록하면서 2014년 대대적인 숙박시설 신축에 들어갔지만 세월호 사건 때문에 명맥만 유지했고 2016년은 관광객이 어느 정도 회복됐지만, 울릉도 인구 1만 1명으로 152명이 줄었다. 2017년 울릉군 인구는 9천975명으로 1만 명이 무너졌다. 그러다가 2019년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관광객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직장이 사라지자 2021년까지 3년 만에 750명이 울릉도를 떠났다. 따라서 2021년 울릉도 인구는 8천867명으로 9천 명도 무너졌다. 2021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은 17만 6천151명으로 수십 년 만에 최악이었다. 하지만, 올해 5월 말 현재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5만 8천187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4% 증가했고 역대 최고인 2013년보다 6% 증가했다. 이 같은 역대 기록을 볼 때 울릉도는 코로나19 사태로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으면서 섬을 떠났던 관련 종사자들이 올 들어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 수요 증가로 인구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 인구정책 관계자는 “울릉도 인구 증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종사자들의 입도가 증가하고 크루즈여객선 취항 울릉공항 건설과 울릉(사동) 항 확장 등 지역개발 사업도 무관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인구증가 추세에 맞춰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들어 떠나지 않는 새로운 인구증가정책을 통해 머물 수 있도록 하는 등 정주 여건이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울릉도 해안 절경 품고 달렸다…독도지키기 전국마라톤대회

울릉도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코로나19 극복, 민족의 섬 독도를 지키고자 달리는 울릉도 전국마라톤대회가 12일 울릉도 섬 일주도로 따라 개최됐다. 울릉로타리클럽(회장 전종환)주관, 세계일보주최, 경북도·울릉군이 후원하는 제17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울릉도 마라톤 대회코스는 울릉읍 사동리 울릉예술문화체험장(구 장흥초등)을 출발,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 일주도로 (44.5km)따라 울릉도순환로를 한 바퀴 돌아오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또 마라톤 비동호인 및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5km (2.5km 반환점 가두봉 등대 앞), 10km (5km 반환점 통구미터널 앞), 하프코스 (21.0975km 반환점 수층교 매립장 앞) 단축코스로 운영됐다. 울릉도 일주도로는 총 길이는 실제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비슷해 대회 풀코스 구간을 완주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가 쪽빛 바다와 화산으로 빗어진 기암괴석 등 울릉도 특유의 풍광을 감상하면 뛰었다. 이날 남자 풀코스 1위는 전수억씨(50·대구), 2위는 이용근(62)씨, 3위는 최영구(48)씨가 차지했다. 여성 풀코스 1위의 영예는 임은주(60)씨에게 돌아갔다. 올해 대회는 이색참가자들이 많았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김동호(69)씨와 이정희(66·여)씨는 의사 부부, 이들은 ‘달리는 잉꼬부부’로 통한다. 김씨부부는 “2004년부터 크고 작은 마라톤대회에 참여해 부부 합산 참가 횟수만 800회가 넘는다”며“올해 대회는 딸도 함께 참여해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외국인 이색(31)씨는 2년째 울릉도 마라톤대회 풀코스에 참가했다. 마라톤 복 대신 보라색 공룡 코스튬을 착용한 그는 “좋은 기록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어 공룡옷을 입었다”며“울릉도 마라톤대회만큼 자연 경치가 빼어난 곳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대(64)뉴욕한인마라톤클럽회장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수천㎞를 날아왔다. 이씨는 “50대가 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뛰기 시작했다”며“오히려 40대 때보다 지금이 더 건강한 것 같다. 미국으로 돌아가 우리의 땅 독도를 더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지켜낸 독도 의용수비대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새기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세계에 알리고자 시작됐다. 특히 이번 제17회 독도지키기 울릉도 전국 마라톤 대회는 야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 해제 이후 울릉도에서 처음 시행된 전국 체육대회로 많은 기대를 안고 개최됐다. 한편, 울릉도 주민들은 별도의 참가비 없이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해 많은 주민이 참가해 선수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 힘차게 뛰었다. 울릉도전국마라톤대회는 독도를 지키자는 의미는 물론 울릉도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기고, 시원한 동해 바닷바람 맞으며 달리는 전국 유일의 풀코스 마라톤대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3

경주 향적원, 챌린지컵 국제요리대회 ‘대상’

[경주] 경주 불국동 사찰음식 전문점 향적원(대표 혜연 스님)이 ‘2022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향적원이 운영하는 사회적기업 (주)선들임은 식품의약안전처장상을 받았다.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서 향적원과 (주)선들임은 사찰요리연구가인 혜연 스님이 진아 스님과 홍휘섭, 김정자, 김태자 씨 등 사찰요리 전문가들과 향적원팀을 이뤄 밥, 죽, 국, 기타 요리 등 건강하고 다양한 사찰음식을 전시해 농림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황혜 스님, 김정자, 김은주 씨 등과 함께 한 선들임팀은 발효음식인 장아찌를 내놓아 식품의약안전처장상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향적원과 (주)선들임은 참가자 전원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혜연 스님은 “사찰음식 전문 요리사의 차별화된 음식메뉴 개발과 선들임의 발효음식 개발로 실력을 향상시켰다”며 “밤늦게까지 직원들과 조리실에서 씨름한 결과 좋은 성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 경연대회’는 마스터셰프한국협회와 동유럽조리사연맹(ACEEA)이 공동 주최한 유럽 공식 승인대회로 전세계에서 국제심판들과 국가대표선수 등이 참가하는 권위 있는 요리대회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12

울릉공항건설 1조억 원 생산유발 효과…취업유발 효과 6천900여 명

울릉도공항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울릉도까지 7시간 이상 소요 되던 시간이 1시간 대 단축은 물론 생산유발 효과가 1조 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해외 도서지방의 소형공항 등은 연간 100만 명 이상 수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울릉공항은 오는 50년에는 최대 111만 명의 방문객이 예측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릉공항 건설로 약 9천8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3천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약 6천900여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공항건설은 DL이앤씨 컨소시엄이 애초 6천600억 원대에 공사를 시작했지만, 사업비 규모가 7천9억 원 규모로 늘어났으며 건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부관계자는 “울릉공항 건설 사업은 현재까지 한 건의 중대 재해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안전한 준공을 자신하며 획기적인 교통 시간 단축으로 울릉도에서 전국 어디서나 당일 왕복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릉공항은 정부가 도서 지역 주민 응급구호 지원과 방문객의 교통편의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울릉도에 소형공항을 건설하고 있다. 물론 독도수호와 러시아, 중국, 북한, 일본 해안을 낀 울릉도는 안보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 50인승 항공기 취항 가능한 1천200m 활주로 및 여객터미널 등을 오는 2025년 완공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선박은 평균 결항률이 22.1%에 달하지만, 항공기 결항률은 8.7%로 낮은 만큼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 생명 보호는 물론 인구감소 해소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상교통에서 항공교통으로 전환돼 신규 및 재방문객이 증가해 관광객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울릉공항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된다. 울릉(사동)항 동방파제를 따라 외곽에 건설되며 평균수심이 23m, 성토 높이 평균 46m(최고 54m)로 수면에서 높이 23m~31m에 활주로가 건설된다. 바닷속에 14m 정도의 사석으로 기반을 다지고 위해 케이슨을 거치 성토가 물 위로 올라오게 하는 공법이다. 현재까지 건설된 국내 공항 중 최대 규모의 해양 매립공사다. 현재까지 공정률 20%를 달성했고 올해 3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케이슨 제작이 어려워 포항영일신항만에서 제작해 울릉도로 이동한다. 전체 30 함을 제작해 울릉공항건설 현장으로 운반한다.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약 210km를 운행하며, 이동시간은 약 52시간이 소요되는 힘든 공사다. 첫 번째 케이슨은 안전하게 울릉도로 운반해 거치를 마쳤다. 올해 11 함을 울릉도로 운반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공항은 존재 자체로 울릉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읍과 서면 경계의 상징 가두봉을 절개 바다를 메우고 잔여부지에 울릉공항 터미널을 건설하는 만큼 가두봉을 형상화한 공항 전망대도 설치한다.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는 “울릉공항은 울릉군민의 숙원해결은 물론, 독도수호 등 국토 안보의 요충지로 역할을 할 것이다”며“개항되면 관광객 증가와 울릉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많다. 현재 여객선만 운항하지만 숙박 시설부족, 울릉도 내 교통난 등으로 이동의 불편 등 문제가 많다.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인프라 구축이 당장 시급하지만, 행정은 손 쓸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크루즈 급 대형여객선의 추가 취항, 대형쾌속 여객선 운항, 썬플라워호와 우리 누리호 노선의 추가 운항 가능성 등 육지에서 유입될 관광객 증가 요인을 많지만, 울릉도에서 수용할 능력부족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12

울릉도‧독도서 등반 및 독도수호대회…경북지구JC특우회

‘열정과 우정으로 화합하는 경북지구JC특우회’ 경북지구JC특우회(회장 강종화)는 포항JC사무국에서 10일 2022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경북지구JC특우회 회원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33차 우정의 날 개최 안건으로 포항JC특우회(회장 김봉우) 주관으로 개최됐다. 제33차 우정의 날 행사는 영천에서 개최키로 하고 모든 행사 전반 예산 등에 대해 회장단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인기연예인 초청 등 거창하게 하면 정작 주인공인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회원들을 위한 회원들에 의한 행사로 내실 있고 알차게 준비해서 회원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오는 23~25일까지 울릉도에서 개최되는 경북지구JC회원 등반대회 및 자연정화활동과 독도 현지에서 개최되는 독도수호결의대회 경과보고를 했다. 이날 보고에서 각 롬의 참여 회원 수 보고와 독도수호 슬로건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북지구JC특우회원 약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개한 롬별 독도수호 슬로건은 안동JC특우회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는 한국 땅’ 상주JC특우회 ‘독도는 자랑스런 한국 땅 힘내라 독도여’ 예천JC특우 ‘한국 땅 독도, 영원한 독도사수’등이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김천‧영덕JC특우의 ‘독도는 영한 대한민국의 영토’. 포항JC특우의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입니다’ 봉화JC특우의 ‘민족의 섬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도 있었다. 강종화 회장은 “경북지구JC특우회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깨끗하고 공해 없는 섬으로 가꾸는 데 힘을 보태고 독도를 지키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로 울릉도에서 등반대회 독도에서 수호결의대회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사동)항 대형 실습선 첫 입항…한국해양대학교 한바다호

울릉도(사동)항 제2단계공사 완공 후 첫 대형 실습선 한국해양대학교 소속 한바다호가 입항 위용을 자랑했다. 한국해양대 한바다호는 6천686t급 대형 실습선으로 해양대학생들에게 항만 입‧출항 연안 항해 실습 및 해양주권 수호 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10일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했다. 한바다호 실습에는 이윤석 선장과 노정호 기관장, 강민균‧안영중 항해교수, 정은석‧이진욱 기관교수가 승선했고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생 123명이 타고 있다. 한국해양대는 해사대학 3학년생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연안 항해 실습에 나서고 있으며, 이번 한바다호 실습은 6박 7일간 진행된다. 특히 동해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울릉도의 항만시설인 울릉(사동)항, 여객선 전문 항인 도동항, 어선, 여객선 등 복합 항인 저동항과 항로표지 시설 관측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견학과 극기 훈련의 일환으로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 울릉도 부속 섬인 죽도와 관음도 등 울릉도 인근 섬을 탐방한다. 이어 독도도 방문한다. 이번 탐방은 실습생들의 해양 영토 주체의식 강화와 울릉독도 수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바다호의 입항에 따라 울릉항에서 환영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규율 울릉군 부군수 및 군청 관계자, 김윤배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윤희종 울릉크루즈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규율 울릉군부군수는 “이번 한바다호의 울릉도 입항을 계기로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끼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릉도와 한국해양대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실습선 가운데 하나인 ’한바다호‘는 지난 2005년 순수 국내 기술로 건조된 실습선으로 전장은 117.2m, 최대 속력은 19놋트(knots)다. 또 다른 실습선으로는 9천196t급의 ’한나라호‘가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도마을평생교육지도자 육성…마을전문교육봉사과정개강

울릉도 지역사회에서 연령과 사회의 한계를 벗어난 일상에 걸친 교육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마을평생교육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이 시행된다. 울릉군은 10일 군청 회의실에서 마을평생지도사 수강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2022년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과정 교육’ 개강식을 했다. 이번 교육은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전문적인 마을교육 봉사를 희망하는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총 17회, 48시간에 걸쳐 평생교육지도자 교육을 받는다. 강사는 평생교육지도자 분야 교수 및 현장 전문가를 초청, 마을단위 평생학습을 이끌어 갈 지도자들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강사진은 정은희 경남대학교 교수, 정영주 카톨릭상지대학교 교수, 김태수 동아대학교 교수, 김용재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 양홍권 대구대학교 교수 등이다. 전문 강사들은 참여 ‘국가 및 경상북도 평생교육 정책’, ‘마을평생교육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마을평생교육 운영 사례’ 등 다양한 내용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을 주관하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용재)는 2천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도내 각 시․군별 마을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마을평생교육 활성화 및 교육소외의 해소에 앞장서 나가고 있다. 이경태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마을평생교육이 앞으로 확대돼야한다”며“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군의 평생학습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1

울릉119, 심정지 관광객 살려…울릉도 봉래폭포서

울릉도 저동리 봉래폭포관광지구를 일행과 함께 폭포를 탐방하던 60대 관광객이 갑자기 쓰러져 호흡을 멈췄지만,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출동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따르면 10일 오전 10시 14분쯤 봉래폭포부근에서 A씨(남‧61‧인천)가 “의식이 없고 호흡이 안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들은 현장에 긴급 출동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의식을 찾았지만, 환자상태를 고려 울릉군보건의료원을 긴급이송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울릉119안전센터는 또 이날 오전 11시14분께 성인봉 등산로 바람등대 부근(대원사 등산로 9번 지점)에서 관광객 B씨(여‧60)가 무릎을 다쳐 움직이지 못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어 오후 1시34분께도 성인봉 등산로에서 등산객 C씨(여‧58)가 발목을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응급조치 후 무사히 하산 병원으로 후송하는 등 3차례 출동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윤희철 울릉119안전센터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자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로 몰려들면서 성인봉 등산로를 찾는 관광객이 많다"며"등산화 착용 등 철저한 준비하고 등산을 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울릉군,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 업무협약…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울릉도와 포항의 지역사회에서 연령과 사회의 한계를 벗어난 일생에 걸친 교육을 한다는 의미에서 조직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이 함께 뭉쳤다.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이경태)와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 협의회(회장 김용재)는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9일 울릉군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협의회장, 포항시 평생교육과장, 울릉군 기획감사실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협의회장 인사, 협약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우호교류 협약은 양 지역의 평생학습 발전과 번영을 위해 평생학습의 공동협력, 공동수행, 인력·장비 및 정보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하고자 체결됐고, 이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김용재 포항시 협의회장은 “양 도시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협력한다면 지속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경태 울릉군 협의회장은 “포항시 협의회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 협의회가 교류를 계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울릉독도는 우리가 지킨다…울릉초 독도동아리 독도사랑 탐방학습

울릉독도를 지척에 둔 울릉도 초등학생들이 매년 독도방문을 통해 우리 땅 독도의 중요성을 체험학습을 하는 가운데 올해 울릉초등 독도동아리가 첫 독도탐방학습을 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는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독도 수호의 중요성과 주인의식을 일깨우고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9일 독도 탐방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울릉군과 울릉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행정선(평화호)을 타고 독도에 들어가 일반 관광객은 갈 수 없는 독도의 이곳저곳을 직접 살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초 독도지킴이동아리 학생들은 최근 독도시티 석포에 위치한 안용복 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방문, 울릉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수호 역사를 배웠다. 이를 통해 독도 수호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에 이번 울릉독도체험이 독도수호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 느끼게 됐다. 김지후(5학년) 학생은“지난해이어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 독도는 여전히 정말 아름답다. 앞으로도 독도지킴이동아리로서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널리 알리는 학생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교장은 “오늘의 경험을 통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 수호 의지를 고취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독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도록 독도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10

‘한수원型’ 기술이전 사업 활성화 한다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주)와이피피를 비롯한 수도권 소재 10개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장필호 한수원 신사업본부장과 원자력산업협회 및 각 기업의 기술이전 담당자들이 참석했다.한수원은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 원자력산업협회는 ‘원자력생태계지원사업’을 소개하며 사업화 지원 방안을 공유했다. 또 기술이전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한수원은 올해부터 ‘한수원型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제도’를 시행하며 적극적인 기술이전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이전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관련 정보들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고 담당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또한 한수원이 기업으로 찾아가 기술이전 대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와 매출 활성화 지원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 결과, 지난 한해 총 12건이었던 기술이전 실적이 올해 5월말 기준 24건까지 치솟는 등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장필호 본부장은 “올해는 한수원型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하는 첫 해로, 우리 회사의 우수한 연구성과물이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이전되어 매출 증대, 일자리 창출 등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한수원은 이날 수도권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17일 경주(경상권 소재 기업 대상), 24일 대전(충청, 호남권 소재 기업 대상)에서 권역별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9

외국 유학생 울릉독도사랑해요…한국어로 함께 표현 대회

외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울릉독도 사랑을 한국어로 말하기대회는 물론 울릉도‧독도를 탐방할 기회까지 주어지는 행사가 개최된다. 경북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과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는 ‘독도야, 우리 함께 놀래?’를 주제로 ‘2022년 외국인 유학생 독도사랑 한국어 말하기대회’에 참가할 외국인 유학생을 9일 30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전국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어학 연수생, 학부생, 대학원생 등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팀별로 참가 신청해야 하며, 한 팀당 3~4명으로 구성하면 된다. 본선 대회는 8월 16일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본관 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울릉독도를 주제로 콩트, 연극, 뮤지컬, 노래 등 다양한 형태로 발표하면 된다. 발표 시간은 10분 내외로 주제와 내용, 발음과 발표력 등을 평가하여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본선 참가팀 전원에게는 대회 다음 날인 17일~19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 및 독도 탐방 기회를 준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외국인들이 표현하는 독도는 어떨지 매우 기대가 된다”며 “유학생들의 독도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콘텐츠들을 모아 앞으로 울릉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려나가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독도재단 홈페이지(http://www.koreadokdo.or.kr/)와 대구대학교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 홈페이지(http://www.multi-cultu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도 거북바위 낙석 속히 치워야…관광객들 불안 발길 돌려

울릉도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인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대규모 낙석 발생과 관련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낙석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곳은 울릉도 통구미 마을 입구에 거북이가 기어오르는 모양하고 있어 거북바위로 불리고 관장이 넓고 천연기념물 향나무 자생지가 주변에 있어 관광객들이 머무는 장소다. 그런데 지난 5일 거북바위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울릉군에 따르면 약 10여t이 무너져 내렸다는 것. 당시 사람들이 없었기 망정이지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문제는 주변은 떨어져 흩어진 낙석은 신속하게 정리했지만, 전체 낙석은 현장에 모아 둔 상태다. 따라서 신속하게 낙석을 치워 한다는 한다는 것이 이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마을 주민 A씨는 “위험 표시판과 함께 낙석 무더기를 방치해 관광객들이 겁을 먹고 아예 접근을 하지 않고 있다”며“안전한 지역도 접근하지 않고 피하고 있어 흉물같은 낙석을 신속히 치워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 조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울릉도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는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23개 명소 중 하나로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장소다. 한편 낙석이 왜 일어난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는 비가 오랫동안 오지않아 가뭄 때무이라는 주장과 일주도로를 확장하면서 터널 공사 시 폭발 때문이다는 설이 제기 되고 있다. 울릉군은 국가지질공원인 거북바위에 왜 낙석이 발생했는지 자세한 사항에 대해 조사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산악회, 끊임없는 울릉도사랑…해담길(둘레) 태동 모태(母胎)

울릉도를 사랑하는 단체가 많지만, 자연을 아끼고 사랑하며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는 단체로 으뜸을 꼽을 정도로 사랑과 애착이 넘치는 단체는 울릉산악회다. 울릉산악회(회장 최희찬)는 산을 좋아하고 울릉도를 사랑하고 아끼는 청년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올해 창립 49주년은 맞은 역사가 깊은 산악회다. ‘산이 섬’ 된 울릉도 화산으로 탄생, 위험한 지역이 많다. 이곳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실종, 추락, 조난사고에 동원되는 울릉군산악연맹 산악구조대원들도 모두 울릉산악회회원들이다, 이들이 최근 울릉도 자연사랑 실천을 또 했다. 울릉도를 개척 전 울릉도를 다녀간 이규원 검찰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옛길걷기를 지난 4월 9일부터 격주로 6월4일까지 두달 가까이 실시했다. 80km 거리의 울릉도 라운드 트레킹을 한 것이다. 울릉산악회의 옛길 걷기는 단순한 산행이 아니다. 이규원 검찰사의 이동로 흔적을 찾아 울릉도 개척 역사를 주민 및 관광객과 공유하는 목적도 있다. 이 행사는 1회 차 4월 9일 서면 학포리와 태하리, 북면 현포리, 추산 천부까지 17km(5~6시간 소요)를 강행군 했다. 학포리는 이규원 검사가 머물었던 곳으로 학예연구사가 동행했다. 2회 차는 북면 나리분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 울릉도 북쪽 명산 말잔등(해발 968m) 줄맨당(과거 주민들이 살았을 때 줄을 잡고 올라갈 정도로 험한 지역으로 줄을 매어 놨다), 울릉읍 저동리까지 14km를 산행했다. 특히 이 산행은 대한산악연맹 60주년을 기념해 전국 각 지역 최고봉 정상에서 갖는 행사를 병행해 진행, 울릉도 명산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렸다. 3회 차는 5월 7일 울릉읍 도동리, 사동리, 서면 통구미, 남양까지 17km(5시간 소요), 4회차는 5월 21일 서면 남양, 구암, 학포 15km(6시간 소요), 마지막 5회차 6월4일 북면 죽암, 석포, 울릉읍 저동, 도동까지 17km(5시간 소요)를 강행군 했다, 울릉산악회원 및 주민, 관광객과 함께한 이번 트레킹은 초보자들도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 옛길이다. 울릉도 해담길은 제주도 둘레길과 같은 성격이다. 이 옛길은 울릉산악회가 울릉도 해발 200~300m 정도 산허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정기적 관광코스로 만들면 좋겠다는 의미로 시작됐다. 회원들이 휴대용 GPS와 비디오카메라,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기록을 남기고 울릉도 지도를 통해 등고선에 표기된 소로 길을 비교확인 표기해가며 걸었다. 이 같이 촬영한 내용을 울릉군 홈페이지에 올리고, 울릉산악회가 옛길을 찾아 따라 걸어가면서 볼거리, 이야깃거리, 재미 등 스토리텔링을 만들었다. 하지만, 행정은 뒷짐, 그러나 제주도 올레길이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으로 홍보되고 많은 관광객이 찾자 울릉군이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쉬운 옛길부터 정비하기 시작했다. 이름도 공모 ‘해담길’로 정하고 옛길을 보수하고 정비했다. 하지만, 아직도 섬 일주를 온전히 할 수 없다. 또한 완벽하게 정비되거나 접근하기 쉽지도 않다,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완벽하게 정비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담길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종술 울릉산악회회원은 “옛길 찾기에 처음부터 GPS와 비디오카메라, 디지털카메라를 갖고 참여했다”며“해담길을 걸으면 중간에 집입하고 빠질수 있는 정확한 지도에 일관된 안내판을 설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도 학생 여객선 눈높이 교육…경북운항관리센터, 안전 교육시행

울릉도어린이들은 어린 때부터 교통수단으로 여객선을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한 여객선 이용은 생활이지만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없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김경석) 경북운항관리센터(센터장 김종석)가 울릉도 어린이들에게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경북운항관리센터는 8일 울릉초등학교 및 저동초등학교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안여객선 눈높이 안전교육’을 시행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여객선 안전교육은 울릉도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안전교육을 시행, 학생들에게 해양교통안전의식 함양과 안전문화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이번에 교육을 받은 해당 학교 학생들은 이달 독도 탐방 등 여객선을 이용한 각종 체험학습을 앞두고 있어, “실무에 효과적인 교육을 적기에 시행했다.”라는 긍정적인 평을 받았다. 김 센터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울릉도 어린이들이 여객선 이용에 앞서 안전하게 여객선 이용을 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며“하반기까지 울릉도지역 모든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9

울릉독도를 알아야 독도수호…독도사랑회 독도특강, 사진기증

’울릉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단체가 울릉독도교육은 물론 울릉독도 사진을 기증하는 등 울릉독도수호에 나섰다.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8일 김천 농소초등학교(교장 어성천)에서 박삼봉 김천시 교육장. 이영록 경북교육청 장학관. 유관단체장 및 농소초 교사, 학생 등 학부모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특강을 했다. 이날 강사는 독도는 우리 땅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이 나섰다. 독도 활동 우수학교인 농소초등학교는 1학기 과정으로 다양한 독도콘텐츠와 함께‘독도랑 친구 day ’를 했다, 학생들이 만든 울릉독도 자료들을 전시하고 독도재단에서 지원한 홍보 버스 체험과 독도사랑회의 독도특강 및 독도 사진 기증식을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광태 대사는 이날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날 학생들에게는 울릉독도의 소중함을 학부모는 정 대사의 독도 인생 41년의 과정을 설명해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특히 어린이들의 사인공세로 울릉독도의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길종성 회장도 학부모를 대상으로 독도특강을 했고, 독도 사진 25점을 기증했다. 이영록 장학관은 정 대사와 길 회장께 경북지역 교장 단 연 수시 독도특강을 주문해 경북교육청의 울릉독도수호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독도사랑회는 2002년 창립했고 2004년과 2005년에 건국 최초 울릉도ㆍ독도수영종단에 성공했으며 사비로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독도교육과 수호활동에 앞장서는 우수한 독도단체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08

“창립 10주년, 열린 관광경북 실현 최선”

[경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지난 7일 육부촌에서 창립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성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을 비롯한 주낙영 경주시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이동업 경북도의회 문화환경부위원장, 도의회 의원,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이사장. 정종섭 국학진흥원장, 이종수 경북콘텐츠진흥원장, 공사 전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공사는 지난 1975년 경주관광개발공사로 설립되어 2012년6월7일 정부재투자기관에서 도민의 공기업인 경상북도관광공사로 새롭게 출발해, 2019년 1월 1일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로 확대·개편해 창립 10주년에 이르고 있다.공사는 2012년 도민의 공기업으로 출범 이후, 메르스사태, 경주·포항지진, 세계적인 팬더믹인 코로나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9년 연속 흑자경영’, 꾸준한 부채비율 감축을 통한 자립경영체계 구축’,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정립’, ‘비대면 온라인마케팅을 통한 관광객 유치’ 등 어느 지방공기업도 달성할 수 없는 탁월한 성과로 출범 10년만에 지방공기업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했다.또 공사는 동남아 신흥관광시장 개척, 스포츠관광, 소울·템플스테이, 언택트23선 선정, 경북일주일살기, 축제품앗이 등 경북형관광상품개발, 울진 마린CC·김천 감문국이야기나라·영천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포항 신부조장터·고령 휴문화유수사업·경주 형산강역사문화공원 등 경북관광인프라 조성,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 2천319개 업체에 371억원·관광진흥기금 316개업체에 113억원 지원 등 전방위적으로 경북관광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평소 경북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천인자 경상북도문화관광해설사회 감사, 이병학 불국사 템플스테이실장, 조융 안동시 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특히 이날 공사 전 임직원은 창립1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 문화관광을 선도할 도민공기업으로서 “역사와 미래, 세계와 하나 되는 문화관광플랫폼 창출”을 위해 나아가자는 결의도 다짐했다.특별 행사로는 오후 2시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및 새로운 10년의 경북관광 선도를 위한 관광전략 포럼이 「디지털 대전환시대(DX)의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이날 포럼에서는 경희대학교 정남호 교수(스마트관광연구소장)가 ‘스마트관광을 활용한 경북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의 전환과 스마트 관광도시 성숙도 지표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맞아 경북관광 활성화방안에 대해 발표했다.또 부산대학교 홍태호 교수, 동의대학교 윤태환 교수, 동국대학교 김남현 교수,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이신용 팀장의 패널토론이 진행되어, 다각화된 시각을 통해 경북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또한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10년을 대비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10년사”도 발간하였다.김성조 공사 사장은 “정부의 혁신적인 관광정책과, 7월1일 새롭게 출발하는 민선8기 도정목표에 발맞춰 생존위기에 처한 관광업계 회복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타켓마케팅, 국내 관광조기 활성화를 위한 경북형 관광상품 개발, 낙후된 관광인프라 재건에 힘써 ‘세계로 열린 관광경북’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8

울릉독도서 폭탄에 숨진 어민 위령제…울릉도 저동촛대암에서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어로작업을 하던 울릉도 어민 등 동해안 어민들이 미명(未明) 날아든 폭격에 숨진 억울한 영혼을 달래고자 위령제가 개최됐다.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회장 전경중·이하 푸독)는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조업 중 미 공군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위령제를 8일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개최했다. 애초 울릉독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악화 당시 울릉도어민들의 희생이 가장 많고 독도 출항지였던 저동항 촛대암에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를 개최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학회, 동북아역사재단,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울릉크루즈가 후원한 가운데 유족, 종교계, 언론계, 대구지방변호사회, 대구비룡라이온스, 한국산악회, 너울 무용단 등 80여 명이 참가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 및 독도를 지킨 선열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는 초헌관 전경중푸독회장, 아헌관 정기태 한국산악회회장, 종헌관 최용관 대구비룡라이온스회장이 제를 올렸다. 오도경 너울무용단원이 ‘환풀이, 애풀이’의 제목으로 이 땅의 생을 축원하고 숨진 저 땅의 어민들의 사와 영혼을 달래고 애환을 풀고자 해신과 지신, 천신에게 비는 살풀이춤이 이어졌다. 이어 감포 성봉사 주지 일광스님, 미안마 위쑤다스님이 독도에서 억울하게 숨진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극락승천을 염원하는 불경을 올렸다. 위령제는 푸른 울릉·독도가꾸기가 지난 48년 6월8일 미군의 무차별폭격으로 울릉도 어부 등 동해안 어부 수백 명이 억울하게 숨진 영혼을 달래는 행사다. 특히 아직 미국의 사과나 응분의 보상 없이 점점 우리의 뇌리에서 사라져 가는 것이 안타까워 마련했다. 또한, 유족들을 위로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푸독은 이날 오후 울릉도 페밀리호텔 회의실에서 독도 6ㆍ8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희생자 및 유가족을 위한 뜻깊은 추모 사업을 발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과제와 추진방향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병렬국방대명예교수 사회로 제1발표 ‘독도 6.8사건 희생자의 인적 사항’에 대해 홍성근(동북아역사재단 책임연구위원)박사의 발표가 진행됐다. 제2발표로 독도6ㆍ8사건 희생자 추모 사업의 방향에 대해 서인원(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박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은 김경도 독도박물관학예사,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송병진 한국외대 연구교수가 참가했다. 또 이영준 한국산악회 학술문헌위원장, 이정현 주간조선기자가 참석 열린 토론을 펼쳤고 종합 토론에서는 발표자, 토론자, 참석자 전원이 참가해 의견을 나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도·독도 바다의 청소차 운영…해양오염물 수거 등 바다정화선

울릉도와 독도 해상에 버려진 해양쓰레기를 전문적으로 거둬들일 해양쓰레기 청소선박(170t급)이 건조 된다. 경북도는 오는 2023년부터 울릉도와 독도 일대 반경 100㎞ 구역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운반하는 청소선박 ‘경북 클린호’(가칭)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2억 원을 들여 전장(전체 길이) 39m, 폭 9m, 디젤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경북 클린호를 12월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승선 인원은 총 24명. 선장 등에 대한 채용 절차도 마쳤다. 울릉도 및 독도에는 대부분 해양쓰레기가 우리나라보다는 북한, 중국, 일본, 베트남 등에서 밀려오는 다국적 쓰레기들이 많다. 또 방치된 폐그물 등이 바다 속에 많아 고기들이 폐사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의 항구 안팎과 독도 일대를 돌며 바닷속에 가라앉거나 해안가에 축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청소선은 울릉도와 독도 지역을 주로 담당하지만 필요하면 경북 포항·영덕 등 동해안 지역에도 투입될 예정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매년 평균 울릉도·독도 해안가에 쌓이는 쓰레기는 350t에 달한다. 정확한 추산이 불가능한 바닷속 쓰레기양은 포함하지 않은 수치다. 현재 울릉도·독도 해역의 청소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경북도가 사설 업체를 고용해 처리하고 있지만, 효율성이 낮다. 사설 업체는 1년에 1번, 10~15t가량의 쓰레기만 수거할 수 있다. 하지만, 경북 클린호는 1회 최대 수거량이 30t에 달한다. 또 수시로 수거 작업이 가능하다. 갈고리를 와이어에 매달아 최대 100m 수심까지 내린 뒤 바닷속 쓰레기를 훑어 올리거나, 청소용 2t 보트가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면 경북 클린호 내 포클레인이 보트 내 쓰레기를 클린호로 옮기는 방식으로 해양 쓰레기를 처리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 클린호는 울릉도·독도 일대 해양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울릉도 독도 근해 다국적 쓰레기 유입에 대해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동해해류의 특성상 중국, 북한 등 북쪽에서는 바람을 타고, 일본과 남쪽의 베트남 해양 쓰레기는 주로 해류를 타고 울릉도까지 접근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울릉도 해안은 겨울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각종 해양쓰레기가 다른 계절보다 많이 몰려오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높은 파도로 사람들의 접근이 힘들어 수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울릉도 안전한 학교 만들기…안전담당교사 및 녹색어머니회 연수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사 및 학부모 합동연수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7일 울릉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안전 담당 교사 및 녹색어머니회원들의 안전교육 역량을 강화코자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및 교통사고 예방’ 연수를 시행했다. 이날 교통안전관련 강사로 나선 김호근 울릉경찰서 교통계장은 학생들의 교통안전에 대해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역할 등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했다. 김 계장 “이번 연수를 통해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통문화에 도움이 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 및 교통사고 제로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녹색어머니회 회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니고, 부모 입장에서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업무담당 교사 및 녹색어머니회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더욱ㅜ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환경이 조성이 되도록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학교 만들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8

100만명 살던 서라벌 화려함에 감탄

[경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지난 6일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 20여명이 방문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체험했다.이들은 경주엑스포대공원과 보문단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에 감탄하며 펼쳐진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전망 창에 설치된 가변형 스크린을 통해 ‘천년대계’ 영상을 보며 천년 전 인구 100만이 살았던 서라벌의 웅장함과 화려한 모습을 관람했다.이어 공원내 전시관과 체험관을 둘러본 후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솔거미술관을 찾았다. 한국화의 거장 소산(小山)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한국 대표 건축가 승효상 선생의 건축디자인이 어우러진 미술관의 모습을 보고 또 한번 감탄을 터트렸다.장유석 경상북도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은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한번에 찾아올 수 있도록 소개하는 것들이 조금 더 만들어지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며 “학생들의 수학여행 시 많은 유적을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와서 경주 전체에 대한 이해를 먼저 하고 난 후 경주 탐방에 나선다면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의 뿌리에 대한 신라문화에 대해 효율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대한의사협의회 전 시도의사회장들의 방문을 환영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감사하다”면서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콘텐츠가 365일 펼쳐지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 꼭 다시 와서 즐거운 추억을 더 많이 담아가길 바란다”고 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2-06-07

울릉도 특산물 구매 여기서…울릉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

신선한, 믿을 수 있는, 우리 수산물 아름다운 신비의 섬 울릉도의 자연 그대로 식탁까지 울릉군이 인증하는 고품질 농산물이 판매된다. 울릉도 청정 웰빙 농ㆍ수산물을 한 곳에 판매하는 울릉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이 오픈, 본격적인 울릉특산물 판매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지역 우수 농ㆍ수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울릉군 농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울릉몰(https://ulmall.cyso.co.kr)」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경북 특산물 쇼핑몰인「사이소」와 통합‧연동, 운영되는‘울릉몰’에는 현재 9개 업체와 지역 대표 농ㆍ수특산물인 오징어, 부지갱이, 명이나물 등 66개 상품이 등록돼 있다. 이번‘울릉몰’오픈은 전 상품 30% 할인행사를 통해 전국 어디서든지 울릉군의 우수한 농ㆍ수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면서 ‘울릉몰’을 홍보하기 위함이다. 또한,‘울릉몰’신규 회원가입자 선착순 500명에게 5천 원 할인쿠폰을 발행했다. 이 할인쿠폰은 회원가입 즉시 발행이 되며, 1만 5천 원 이상 상품 구매시‘울릉몰’에 등록된 전종목사용 가능하다. 울릉군은 추가로 하반기에 ‘울릉몰’에 관심 있는 울릉도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2차 입점업체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현재 농ㆍ수특산물 유통 및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가 온라인 플랫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만큼 대대적인 홍보와 이벤트를 통해서 울릉몰이 활성화 돼 전국에 울릉군 농ㆍ수특산물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