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홀몸어르신들이 문화 향유를 통해 고립감을 없애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등 노후를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릉군가족센터는 독거노인문화지원 사업으로 지역 독거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및 일상생활에 활력 제공, 고립감을 없애고자 ‘신명나는 노래교실’과 ‘수국 가꾸기’ 원예 사업을 했다.
김보경 전문강사의 센스만점 곡 선정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노래들의 감정과 리듬을 알맞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고 모두가 소리 높여 노래하고 손뼉을 치는 등 숨겨 있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신명나는 노래교실’을 통해 사회성 및 인지 향상에 도움과 어르신들의 정서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며 참여 어르신들 모두 돈독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노래교실 프로그램을 마치고 연이어 감성원예활동 ‘수국 가꾸기’를 체험하며 수국 특성을 이해하고 화분에 옮겨 심는 동안 흙을 만져보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집에 돌아가셔도 반려식물을 키우는 재미를 통해 우울감을 해소하도록 지원했다. 울릉가족센터는 독거어르신 취향 저격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정모씨(70대) ”생활지 원사의 안내로 신청해 체험해보니 겨우내 집에만 있었는데 나와서 다 같이 노래하고 꽃을 가꾸니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다음 기회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울릉군가족센터관계자는 “지역 독거어르신들 취향에 맞는 양질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문화활동 프로그램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