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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항공과 연계한 K-관광 섬 육성…휴양과 체험 매력적 섬 특화사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4-16 17:55 게재일 2023-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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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선정돼 정부가 약 100억 원을 투입해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한국 대표 관광 섬으로 만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4년간 총 500억 원을 투입해 울릉도를 비롯해 거문도 등 5개 섬을 세계인이 가고 싶은 ‘K-관광섬’으로 가꿔나가겠다고 16일 밝혔다.

섬별로 100억원 내외가 투입될 이번 사업에는 14개 섬이 지원했고 최종 선정된 곳은 울릉도(울릉군), 거문도(여수시), 말도·명도·방축도(군산시), 백령도(옹진군), 흑산도(신안군) 5개 섬이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은 청정 관광지인 섬에 관광과 K-컬처를 융합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하며 매력적인 섬으로 특화하는 사업이다.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저밀도·청정 관광지인 섬에 K-컬처를 융합해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각 섬의 지역 주민은 물론 지역활동가, 관광사업자,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력형 추진체계를 마련해 관광자원·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기본계획 수립 준비 단계부터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공항 건설 대상 섬은 국토교통부와 부처 협업사업으로 추진한다. 울릉도(울릉군), 백령도(옹진군), 흑산도(신안군)는 국토교통부가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기반을 확충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서공항을 조성하고 문체부는 섬 특성을 고려한 관광 기반을 확충한다.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양 부처가 협력해 교통서비스 통합 플랫폼을 도입하고, 지자체와 함께 공항 개항에 따른 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협력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욱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섬들이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문화로 더 즐거운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관광을 K-컬처와 융복합시켜 관광 상품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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