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은 산불 피해 복구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가 높은 산림을 조성하고자 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3월 4일 발생한 산불은 울진군 산림의 17%에 달하는 1만4천140ha가 소실돼 대대적인 복구사업을 벌이고 있다.
울진군은 공·사유림 대상 9천900ha에 대해 ‘울진 산불피해지 산림복구 기본계획서’을 마련했다. 군의 복구계획서에 따르면 피해지 현장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사회·경제적 요소를 고려해 산사태 우려지, 암석지 등 벌채가 불가능한 지역, 자연 회복력이 높은 지역 27%를 자연복원 구역, 벌채 및 조림이 가능한 73%를 인공복원 구역으로 구분했다.
군은 이를 토대로 산림의 6대 기능(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산림재해방지림, 생활환경보전림, 자연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을 고려한 5개년 산림 복원 계획을 수립했다. 수립된 기본계획을 토대로 올해 춘기 조림 사업 600ha에는 경제수 조림, 경관림 조성, 특용수 조림, 내화수종 조림 사업을 하고 있다.
또한 울진군은 생명의 숲, 굿피플 등과 함께 국민과 기업의 후원을 받아 기부자의 숲을 8ha를 조성 완료하였고 앞으로도 10ha정도 기부자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인설기자